최근 종계업계가 병아리 가격이 낮게 형성되면서 장기적인 불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종계 쿼터제가 현실적인 난제에 부딪치면서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데도 원인이 있지만, 종계장 등록이 되지않은 열악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사육, 병아리를 생산하다보니 과잉생산으로 인한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고는 좋은 품질의 병아리 생산을 최우선 목표로 종계장과 부화장을 운영하고 있는 보령축산(대표 윤성희)을 찾아 사육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취재하였다. 현재 보령축산은 3곳의 종계장(보령 웅천, 천북, 청라)에서 23만수(건평 18,000평) 규모의 종계를 관리하고 있으며, 부화는 2곳(보령 청라, 남포)에서 주당 60만수를 생산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육성농장은 충남 서천에 8만수 규모, 보령 남포에 2만수 규모로 총 10만수 규모가 전체 농장의 물량을 대주고 있다.
한국 연안에서 서식하는 키조개의 외투강에서 채집된 요각류 1종이 Anthessius속의 신종임이 확인되어 A. atrinae로 명명하였다. 본 종은 제2안테나 마지막 마디에 있는 3개의 claw와 제 4외지 마지막 마디의 강모식 II, I, 5를 갖는 점과 caudal ramus의 형태의 차이에 의하여 다른 종과 구별된다.
한국산 담수어류의 잉어목, 황어아과(Leuciscinae) 어류 2속 5종의 계통적 유연관계를 구명하기 위하여 mtDNA분석을 실시하였다 6 base를 인지하는 10개의 제한효소를 처리하여 얻어진 강tDNA의 크기는 16.5-17.5 Kb였으며 Bcl I, Bgl I, Bgl II, Hin dIII, Pvu II, Xba I 등은 종간 차이가 뚜렷하였다. 각종의 집단간 mtDNA분화정도는 매우 낮았으나(p=1% 미만) M. oxyephalus의 무주집단과 제주집단은 예리적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p=5.3%) Moroco속의 종간 분화정도를 비교한 결과 M. oxycephafus와 M. lagowsk서 사이가 평균 f=7.2%로 근면관계가 제일 가까웠고 M. keumkang과 M. semotilus는 타종들과 근연관계가 제일 멀었다. Moroco속과 Phoxinus속간의 평균 유전적 분화정도는 f=13.7%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Brown 등(1979)의 공식을 이용하여 이들 황어아과 2속 5종의 분화시기를 추정한 결과 이들은 후기 선신세(Pliocene)와 흥적세(Pleistocene) 사이에 분화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이 결과는 동위효소 연구에서 얻어진 결파(Yang and Min, 1989)와 잘 일치한다.
새만금수역 내부의 방수제 착공시점(2011년)으로부터 2013년까지 새만금 수역을 담수역, 하구역, 만경호와 동진호 수역, 방조제 밖 외해역 등 4개의 수역으로 나누어 연 4회씩 식물플랑크톤 군집을 조사하였다. 2011년 조사(3월, 6월, 9월, 11월)에서는 각 시기별로 48-59종씩의 식물플랑크톤이 출현하였으며 만경호 및 동진호 수역에서 6월의 결과는 담수종이 우세하였으나 9월에는 담수종과 해수종의 공존이 관찰되었다. 2012년 조사(4월, 6월, 9월, 11월)에서는 각 시기별로 45-65종이 출현하였고 9월에 가장 다양하였는데 그 원인은 담수정점들을 중심으로 남조류의 출현종수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결과였다. 2013년 조사(3월, 6월, 9월, 11월)는 56-69종이 출현하여 연구수역은 최근으로 오면서 오히려 출현종수는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6월의 결과에서 최대 출현종수를 보였는데 해수영향을 받는 곳에서는 와편모조류 출현종의 증가, 그리고 담수역에서는 남조류와 녹조류 출현종의 증가에 의한 결과였다.
1982년부터 1987년 사이에 우리나라 연안과 기수 및 담수에서 채집한 Tridentiger속 어류의 표본을 검토하여 이들을 새로운 검색표와 함께 재기재하고 본 조사에서 처음으로 밝혀진 1미기록종에 대해 기재하였다. 즉 한국산 Tridentiger속에는 T. trigenocephalus, T. obscurus, T. nudicervicus T. brevispinis가 출현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T. trigenocephalus는 동해안과 남해안의 연안과 기수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였고 T. nudicervicus는 전북 옥구군 미성읍과 금강하구에서만 출현하였다. 형태적으로 T. obscurus와 아주 유사하여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T. obscurus와 동일종으로 여겨졌던 T. brevispinis는 논산, 부안, 삼척(담수), 아산, 영덕 등의 담수에서 출현하였고, T. obscurus는 제주도 (서귀포, 중문), 삼척(맹방해수욕장 부근), 보길도 등의 기수에서 출현하였다. 또한 T. brevispinis는 체장에 대한 백분비로서 제1등지느러미 제3기조의 길이가 암컷은 14.4-24.7, 수컷은 16.1-32.0이고, 새비수가 8-11인 반면, T obscurus는 체장에 대한 백분비로서 제 1등지느러미 제3기조 길이가 암컷은 15.4-33.0, 수컷은 24.4-43.8이고 새파수가 11-14개라는 점에서 2종은 잘 구분되었다.
목적 : 방사성스트론튬은 핵사고시 방사성옥소, 방사성세슘 등과 더불어 환경 중으로 다량이 방출되어 환경 및 인체를 오염시키는 방사독소 중의 하나이다. 본 실험에서는 분자량이 서로 다른 카이틴 3종, 카이토산 3종, 인산카이토산 1종 등의 천연착화제와 EDTA, DTPA 등의 화학적착화제를 컬럼크로마토그래피 방법을 통해 방사성스트론튬에 대한 착화율을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실험에 사용한 카이틴 및 카이토산, 인산카이토산, EDTA, DTPA은 모두 수용성으로 생리식염수에 녹여 0.01% 상태로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컬럼은 PD-10 Sephadex G-25 M을 사용하였다. 착화물 형성비율은 전체 분획의 방사능 중 착화물의 분획이 차지하는 비율(%)로 산출하였다. 결과: 카이틴, 카이토산, 인산카이토산과 같은 천연착화제나 EDTA, DTPA 등의 화학적착화제 모두 pH 3, 5, 7에서 평균 90% 이상의 높은 착화율을 나타내었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천연착화제인 카이틴, 카이토산은 화학적착화제와 차이가 없이 방사성스트론튬에 대해 우수한 착화율을 보이므로, 무독성인 점을 감안한다면 방사성스트론튬 오염에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착화제라고 사료된다.
실험실에서 부화한 Nitocra spinipes Boeck, 1865의 유생을 수온 2$0^{\circ}C$, 염분농도 33.3$\textperthousand$에서 사육하고 그 유생발생단계를 자세히 기술 및 도시 하였다. 본 종은 6개의 nauplius 유생기를 가지며, 부화후 8-10일후에 copepo양 1기가 되었다. 이 종의 유생기는 제1작은 턱다리, 가슴다리의 발생시기, 그리고 caudal setae의 수 등의 특징에 따라 구별되었다. 또한 이미 연구된 Harpacticoida 내의 유생의 제 2, 3촉각의 외지의 체절을 비교하여과 수준에서의 특징을 밝혔다.
본 조사는 천수만의 저서환경과 저서동물의 시${\cdot}$공간적인 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계절별 표${\cdot}$저층간의 수온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여름철 방조제 부근에서 발생한 방류의 영향으로 표층 염분도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저층용존산소의 경우 방조제 부근에서 감소하였으며, 빈산소 수괴가 형성되었다. 입도 조성의 경우 만입구보다는 방조제 부근에서 더욱 세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기물 함량의 경우도 만 입구에서 감소하였다. 조사 기간 중 총 311종, 769$ ind./m^2$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다. 다모류가 종 수와 서식밀도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종 수는 방조제 부근에서 만 입구로 갈수록 증가하는 공간적인 양상을 보였으며, 서식밀도는 여름철 가입에 따른 계절적인 양상을 나타냈다. 이 시기에 Lumbrineris longifolia, Theora fragilis등 기회종이 대규모로 가입되었다. 집괴분석에 의해 공간적으로 5개 군집으로 나누어졌다. 방조제 부근은 주로 기회종으로 구성되었으며, 만 중앙부는 Stemaspis scutata, Paraprionospio pinnata, 만 입구는 Mediomastus califomiensis, Nephtys polybranchia 등이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천수만은 계절별 환경변화 공간적 차이가 종조성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시공간적으로 저서 생태계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야조에 기생하는 윤충류에 관한 연구는 주들(1973)에 의해 흡충류 일부만이 기록되어 있을 뿐 그 외에는 거의 분류학적인 연구가 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저자 등은 1990년 1월부터 1990년 3월에 걸쳐 경기도, 강원도 및 경북등지에서 채집한 야조 5종으로부터 기생윤충류를 조사하였으며, 수집된 윤충류중 일단 선충류 3종을 분류, 기재하였다. 채집된 야조의 종류는 Garrulus glandarius brandtii, Cyanopica cyanus koreensis, Otus scops stictonotus, Asia flammeus flammeus, Buteo buteo japonicus 등이다. 동정된 선충류의 종류는 Acuariidae과의 Dispharynx nasuta(male & female), Spiruridae과의 Excisa excisa(male & female), Fillariidae과의 Diplotriaena manipoli(male & female) 등 3종이며, 이들 3종은 모두 우리 나라에서의 처음 기록되는 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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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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