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제 옻

검색결과 6건 처리시간 0.018초

상온저습 환경에서의 옻의 건조를 위한 옻과 교의 배합 분석 연구 (Analysis of mixing ratio of lacquer and glue for lacquer drying in low relative humidity environment)

  • 김은경;정세리;유재은
    • 보존과학연구
    • /
    • 통권32호
    • /
    • pp.37-52
    • /
    • 2011
  • 본 연구에서는 옻과 교의 배합을 통한 옻의 상온경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교의 제조부터 옻에 첨가하는 비율까지 여러 시편을 제작하여 실험하였다. 옻의 건조와 가장 연관이 깊은 시편의 수분함유량을 측정한 결과 교의 종류 및 제조비율에 관계없이 첨가비율이 증가할수록 수분함량이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 건조 시간을 알아보기 위한 도막 시편에서 어교를 배합한 시편은 약 3일 이상의 건조시간을 소비하였으나 매끈한 표면 상태 그대로 건조되었고, 아교를 배합한 시편은 하루 이내에 완전건조 하였으나 빠른 경화속도로 인해 표면에 주름이 생성되었다. 또한 어교를 배합한 시편은 아교를 배합한 시편이 공기와 접촉하자마자 검게 산화되는 것에 비해 초기 색변화가 느리게 진행되었으나 완전건조 후에는 색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FT-IR을 통한 시편의 구조 분석에서 옻에 교를 배합한 시편의 카르보닐 결합이 기존의 생칠, 정제칠에 비해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

  • PDF

무독화한 옻발효초가 고지방식이를 급여한 흰쥐에 미치는 항비만 효과 (Anti-Obesity Effect of Fermented Detoxified Rhus verniciflua Vinegar Supplementation in Diet-Induced Obese Rats)

  • 정소라;김란선;박유경;백성열;여수환;이충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 /
    • 제44권12호
    • /
    • pp.1771-1778
    • /
    • 2015
  • 본 연구에서는 고지방식이로 비만 유도된 쥐를 대상으로 10주간 옻식초를 급여하였을 때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옻식초는 무독화된 옻을 이용하여 알코올 발효 후 아세트산 발효를 거쳐 제조하였으며, 흰쥐를 일반식이(normal chow diet)와 고지방식이(fat 60 %kcal) 섭취군으로 나누어 12주 동안 비만 유도를 한 후 총 5군으로 나누었다. 일반식이와 정제수를 음용한 CON군, 고지방식이와 정제수를 음용한 OB-DW군, 고지방식이와 1% 아세트산을 음용한 OB-AA군, 고지방식이와 1% 옻식초를 음용한 OBRV군, 고지방식이와 0.1% 카페인 용액을 음용한 OB-CF군으로 나누어 총 10주 동안 해당 식이와 실험시료를 공급하였으며, 연구 종료 후 체중, 지방 무게, 지방구 크기 및 개수, 혈액과 간 조직의 지질 profile, 지방조직의 glycerol-3-phosphate dehydrogenase와 lipoprotein lipase(LPL) 효소 활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OB-DW군과 비교하여 OBRV군에서 체중 증가량과 식이효율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혈중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함량, 심장동맥경화지수(CRI), LPL 활성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또한 혈중 유리지방산과 분변 중성지방의 함량이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P<0.05). 항비만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비만 흰쥐에게 옻식초를 음용시켰을 때 혈청이나 간의 지질 함량을 개선시키고 지질 배설을 증가시켜 부작용 없이 식품소재로서 비만을 일부 개선시키는 효과를 규명하였다.

옻과 옻에 아교를 배합한 천연접착제의 자외선에 의한 노화 특성 연구 (Study of UV Degradation of Lacquer and Natural Adhesives Using Lacquer Mixed with Animal Glue)

  • 안선아;김은경;장성윤
    • 보존과학회지
    • /
    • 제32권4호
    • /
    • pp.501-510
    • /
    • 2016
  • 생칠(L), 정제칠(TL), 생칠과 아교를 배합한 천연접착제(LG), 우루시올과 아교를 배합한 천연접착제(UG)의 자외선에 의한 노화 특성을 비교 분석하기 위해 도막 시편에 자외선을 조사하고 광택도, 주사전자현미경분석, 적외선분광분석, 인장전단 접착강도 측정을 수행하였다. 천연접착제 LG, UG의 광택 저하 속도는 생칠보다 다소 느렸고 손실률도 생칠보다 낮았다. 또한 생칠 도막의 표면은 자외선 노출 시간에 따라 다당류 층이 드러나 구형이 손상되면서 크랙이 발생한 것으로 관찰되었고 천연접착제 LG와 UG는 매끄러운 표면이 계속 유지됨을 관찰하였다. FT-IR 분석 결과 생칠과 정제칠 도막에서 자외선 조사 시간이 증가할수록 전체적으로 피크 세기가 감소하였고 천연접착제 LG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접착제 UG에서는 일부 피크가 사라졌고 전체적으로 세기가 감소했다. 생칠의 인장전단 접착강도는 자외선 노출 600시간 이후로 강도 값이 크게 떨어지는 것에 비해 천연접착제 LG와 UG의 접착강도는 다소 감소하거나 유지되었다. 선행연구 결과와 비교하면 옻과 아교를 이용한 천연접착제는 생칠에 비해 고온 고습에서도 큰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고 자외선 조건에서도 물성을 유지하므로 생칠에 비해 내구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보 제326호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의 과학적 보존처리 (Scientific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Celadon Jar with the Inscription of 'the Fourth Sunhwa Year'(National Treasure No.326))

  • 이선명;권오영;박종서;한우림
    • 보존과학회지
    • /
    • 제35권5호
    • /
    • pp.453-469
    • /
    • 2019
  •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는 굽바닥에 명문이 새겨져 용도와 사용처, 제작자를 알 수 있는 등 초기 청자의 제작 정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편년자료이다. 청자 항아리는 과거에 여러 번 수리복원 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환경변화로 인해 처리 재료가 노화되어 균열부의 이격 및 단차가 발생하는 등 구조적 안정성이 우려되었다. 보존상태를 정밀 진단한 결과, 청자 항아리는 정면의 '입(入)'자형 균열, 좌면의 'V'자형 결실부를 포함한 균열, 후면의 'J'자형 균열이 주요 손상부위로 확인되었다. 균열부는 장뇌, 건성유, 송진 등이 포함된 정제 옻을 접착제로 토분을 첨가하여 접합하고 접합선은 다시 정제 옻을 칠한 후 금분으로 표면 처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결실부는 석고로 복원 후 아크릴 물감으로 색맞춤하였다. 이후 수리복원 재료가 노화되어 1981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응급처리를 실시하였는데, 균열부 보강을 위해 Cemedine C를 쓰거나 Cemedine C에 Microballoon을 첨가하여 사용하였다. 보존처리는 유물의 보존상태 진단 결과를 근거로, 과거 수리복원 재료를 제거하고 물리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다시 접합복원을 통해 보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추후 전시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복원부를 중심으로 색맞춤을 실시하였다.

옻(Rhus verniciflua Stokes)으로 부터 분리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BALB/c mice에 대한 특성 (Characteristics of Allergy Inducing Materials Isolated from Rhus verniciflua Stokes on BALB/c Mice)

  • 남상해;주옥수;이준
    • 생명과학회지
    • /
    • 제19권7호
    • /
    • pp.899-904
    • /
    • 2009
  • 옻 allergy 유발물질을 분리하고 그 특성을 연구하기 위하여 국내산, 중국산 및 일본산 생 옻을 사용하였다. 옻의 crude extracts로부터 crude urushiol을 정제하고, 다시 allergy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는 3종의 urushiol congeners를 분리하였다. 분리한 urushiol congeners는 RV-1 였으며, 전체의 80%에 해당하였다. RV-1의 함량은 중국산에서 70.07%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산에서 62.38%로 가장 적었다. 반면에 RV-2는 일본산은 9.25%로서 국내산과 중국산의 4.28 및 3.09%에 비하여 약 2$\sim$3 배정도 많았다. Allergy 유발특성을 보면, RV-1은 초기유발강도가 강하고 지속적이어서 회복속도도 늦었다. RV-2는 초기유발강도는 약하지만 회복속도는 늦었다. 반면에 RV-3는 초기유발강도는 비교적 약했지만, 감작 후 48시간 째에 가장 강하게 유발되었고, 회복속도가 빨라서 72시간이 경과하였을 때에는 거의 대조군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따라서 allergy유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urushiol은 RV-1이었으며, RV-1의 함량이 가장 많은 중국산이allergy의 유발강도가 가장 강하였고 회복속도도 늦음을 알 수 있었다.

순창 운림리 농소고분 출토 목관 칠 분석을 통한 제작방법 연구 (Lacquer Layers and Making Methods of the Wooden Coffin Excavated from the Nongso Tomb of Unrimri, Sunchang in Korea)

  • 이혜연
    • 보존과학회지
    • /
    • 제33권5호
    • /
    • pp.355-362
    • /
    • 2017
  • 순창 농소고분은 적성면 운림리 일대와 내월리 농소마을을 둘러 형성된 구릉지 능선에 위치하고 있다. 고분의 토광은 비교적 깊은 곳에 조성되어 도굴의 피해가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다량의 숯으로 채워져 있어 목관이 비교적 좋은 상태로 출토되었다. 고분 구조 및 매장시설, 출토 유물, 방사선탄소연대 측정 결과를 종합하였을 때 농소 고분의 축조시기는 고려시대 후기부터 조선 초기까지로 추정하고 있다. 농소고분에서 출토된 목관은 목곽과 목관의 2중 구조로 목관 외면에 두껍게 옻칠을 하고 금색 문자와 흰색 문양으로 장식되었다. 안료 분석 결과 금색 문자는 금(Au), 흰색 문양은 은(Ag)이 주요 성분으로 확인되었다. 칠 막은 안료 층, 황갈색 층, 검은 층의 3개 층으로 관찰되었다. 검은 층은 그을음과 같은 검은 물질로 목재 바탕의 밑칠로 사용되었다. 황갈색 층은 옻칠로서 정제칠로 추정된다. 목관 칠막 분석을 종합하면 칠 제작방법은 금박을 이용하는 방법과 금분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추정된다. 안료 형태 및 내부 구조상으로는 금박이 유력하지만 표현된 글자의 형태를 보면 금분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향후 금박과 금분을 이용한 재현실험을 통하여 제작방법을 확인한다면 고분 축조 당시 칠기 제작기술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