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법적 윤리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의료계의 합의에 의해서만 장기이식이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뇌사 인정과 장기이식에 관해 우리사회에서도 어느 정도 합일점을 찾아 인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에서 얼마전 장기이식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와 윤리적$\cdot$법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공식화 절차를 거쳐 법률안이 마련되었다. 이에 장기이식에 관한 법률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2번에 걸쳐 박오순 변호사의 글을 싣는다
배경: 대망의 가장 중요한 성질 중 하나인 혈관 형성 촉진 기능을 이용하여 초냉동 보관된 기관 이식편의 대망 내 이식이 기관 이식편의 생육성이나 혈관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8주령의 Sprague Dawley rat 수컷의 초냉동 보관된 기관 이식편을 백서의 복강 내 대망에 이식하였다. 연구군은 냉동 보관기간과 대망 내 이식기간에 따라 4개의 군으로 분류하였다(n=52). 이식된 기관 이식편을 획득하여 기관 평활근 및 주변 결합 조직의 섬유화 및 염증 정도, 기관 연골의 석회화 정도, 기관 내 상피세포의 변화 및 연골간 간격에서의 혈관 형성 정도 등을 검사하였다. 결과: 기관 평활근의 염증 정도는 냉동 보관기간이나 대망 내 이식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기관 연골의 석회화 정도는 냉동 보관기간과 상관없이 대부분 심하게 진행되어 있었다. 혈관 형성은 기관 이식편의 양끝뿐만 아니라 중간 부위에서도 충분히 이루어져 있었다. 결론: 초냉동 보관된 백서의 장분절 기관 이식편을 2주간 대망 내 이식을 시행한 결과 기관 이식편의 조직 생육성이 적절히 유지되면서 새로운 혈관이 형성되었다. 향후 동종 기관 이식 시 초냉동 보관된 기관 이식편을 대망 내 이식하여 새로운 혈관이 형성된 후 단계적으로 기관 이식을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는 핵이식 기법을 이용하여 고능력 한우의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Donor cell 은 축산기술연구소 남원지소에서 사육, 검정하고 있는 축군에서 육량 육질 국내 100위 이내의 암소에서 귀세포를 채취하여 동결 및 계대배양하여 사용하였다. 도축장에서 채취한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하여 22시간 성숙 배양한 후 난구세포를 제거하고, 극체가 존재하는 난자를 선별하여 recipient cytoplasm으로 사용하였다. (중략)
목적 : 치조파열 환자에 있어서 이차 치조골 이식술을 시행한 후 그 결과를 알아보고자 방사선학적 분석을 통하여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술전 골결손부 인접치아의 치조정 높이와 수술후 골결손부 인접치아의 치조정 높이를 근심측과 원심측에서 각각 측정함으로써 치조정의 높이가 과연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증가하는지와 치조골 이식술의 성공률이 치조열의 너비와 상관관계가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다. 환자 및 방법 :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자가장골 채취 후 분쇄피질망사골 형태 또는 block 피질망상골 형태로 이식한 편측성 치조열을 가진 환자 중 최소한 6개월이 경과한 환자 56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두 술자에 의해 시술되었다. 수술전 골결손부 인접치아의 치조정의 높이와 치조열의 너비 및 수술후 이식한 골의 높이와 절흔의 양은 치과용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치조열의 너비는 모델이나 환자의 골결손부 근심치아의 근원심 폭경을 이용하여 환산하였다. 그리고 이식한 골의 높이와 절흔의 양을 1995년 Long이 제시한 방법으로 측정하여 술전의 측정치와 비교하였다. 결과 : 치조열의 너비는 평균 6.9mm(1.9mm-12.1mm) 였다. 근심에서의 치아는 골이식 당시 중절치가 52개(92.9%), 측절치가 4개(7.1%)였고, 49명의 환자에서 완전맹출을, 6명의 환자에서 부분맹출(측절치 2개, 중절치 4개)을 보였다. 원심측에서의 치아는 골이식 당시 측절치가 25개(44.6%), 견치가 29개(51.8%), 소구치가 2개(3.6%)였고, 완전 맹출이 32.1%, 부분 맹출이 57.2%, 미맹출이 10.7%로서 완전히 맹출하기 전에 골이식한 경우가 67.9%였다. 모든 환자에 있어서 bony bridge가 나타났고, 절흔이 인접치 아래로 연장되지 않았으며, 치조골 이식술 후 oronasal fistula를 보인 환자는 한 명도 없었으므로 성공률은 100%였다. 술후 근심측에서의 치조정의 높이는 근심측 치아 치근길이의 79%(평균), 원심측에서의 치조정의 높이는 원심측 치아 치근길이의 87%(평균)로서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 결론: 이차 치조골 이식술을 시행한 후 치조정의 높이는 골결손부 근심측과 원심측에서 모두 유의성있게 증가하였고, 근심측에서보다 원심측에서 통계학적으로 더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 치조열의 너비와 절흔의 양, 치조정의 높이 및 치조골이식 성공률과는 유의성 있는 관련성이 없었다.
양측성 성대마비의 수술적 치료는 여러 가지가 알려져 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양측성 성대마비인 경우 견갑설골근과 경계제신경을 이용한 신경-근 이식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양측성 성대마비 환자 3례를 신경-근 이식을 이용하여 수술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중략)
배경: 최근 관상동맥우회술 및 말초 혈관 수술의 증가로 동종 이식편 혹은 합성 도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장기 개존율로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냉동보존된 동종 판막의 생육성 유지의 잠재력이 밝혀지면서, 냉장보존 및 냉동보존된 동종 동맥 혹은 정맥이식편의 실험적인 연구와 임상 적용이 시도되고 있다. 대상 및 방법 : $4^{\circ}C$ 냉장보존과 $-170^{\circ}C$ 냉동보존된 한국산 잡견의 대퇴 동맥 및 대복재 정맥을 수여견의 대퇴 동맥에 이식하여, 냉장보존 및 냉동보존된 동맥과 정맥의 개존율의 차이와 생육성에 따른 내피세포의 기능을 시간대별로 관찰하였다. 결과: RPMI-1640을 배양액으로 하는 3일간의 $4^{\circ}C$냉장보존법과 10% DMSO${\cdot}$RPMI-1640 을 배양액으로 하는 2주간의 $-170^{\circ}C$의 냉동보존법은 혈류량(개존율)(p=0.264), 혈전의 발생 정도(p=0.264)와 내피의 존재 정도(p=0.587), 트롬보모듈린(thrombomodulin) 면역조직화학 염색에도 차이가 없었다(p=0.657). 동맥 이식편과 정맥 이식편은 보존방법에 관계없이 동맥 이식편이 정맥 이식편보다 혈류가 좋았고(p=0.030), 혈전의 발생 정도가 낮았다(p=0.030). 혈전의 정도 및 내피의 존재 유무와 트롬보모듈린의 면역조직화학적 염색의 상관관계를 보았을 때, 혈전의 정도와 면역조직화학적 염색 정도와의 상관관계 계수는 0.654였으며(p=0.006), 내피의 존재와 면역조직화학적 염색 정도와의 상관관계 계수는 0.520 이었다.(p=0.0049). 이식편을 수여견에 이식 후 적출한 이식편을 기간별로 내피의 존재 여부와 면역조직화학적 염색 정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2주일 전에는 상관관계가 없었으나(p=0.306), 1개윌 후에는 상관관계 계수가 0.931 이었다(p=0.0008). 결론: RPMI를 배양액으로 하는 3 일간의 $4^{\circ}C$냉장보존과 10% DMSO${\cdot}$RPMI-1640을 배양액으로 하는 2주간의 $-170^{\circ}C$의 냉동보존은 최소한 같은 정도의 생육성이 유지된 혈관 보존을 할 수 있었다. 보존방법에 관계없이 동맥 이식편은 정맥 이식편 보다 혈전의 발생률이 적었으며, 혈류량으로 평가한 개존율이 우수하였다. 트롬보모율련의 역할을 고려할 때, 이식 후 2주일 전에 적출된 이식편에는 내피가 존재하더라도 광학현미경상의 형태만 갖고 있고, 항응고 기능은 없었으나, 이식 후 1개월 이후에 적출된 이식편에서는 내피가 존재하는 경우 항응고 기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및 검토 매뉴얼에 따라 훼손되는 수목의 일부를 이식하고 있다. 수목이 원래 서식하고 있는 산림에서 가이식장과 최종 이식장으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고사하거나 생육이 불량한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가이식장과 최종 이식장의 토양 특성을 파악하여 기존에 서식하던 산림 토양과의 차이를 분석하고, 이식한 수목의 생육에 적합한 토양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10개의 환경영향평가 사업을 대상으로, 원래의 서식지인 주변의 산림지역, 훼손수목의 일부를 임시로 이식하고 있는 가이식장, 공사가 완료된 후 최종 이식을 하게 되는 공사장을 대표하는 지점에서 각각 2개씩, 총 60개의 토양을 샘플링하여 물리적 특성과 화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물리적 특성 중에서 투수계수, 유효수분율, 경도, 화학적 특성 중에서 산도, 유기물함량, 전질소, 유효인산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장의 토양은 공사 장비로 인한 답압으로 주변의 산림보다 경도가 높고, 모래 함량이 많아 투수계수는 높으며 유효수분율은 낮아 식물이 필요한 토양 내 수분을 보유하지 못하고 배수되는 양이 많다. 경도가 높은 토양의 공극량을 증가시키고 물리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경운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을 함께 개선하기 위하여 토양 내 부숙된 유기물을 첨가한 후 우드칩이나 낙엽으로 표면을 덮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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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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