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건강증진생활양식과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정신건강의 매개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대학생 283명이었다. 자료의 분석은 분산분석, 상관관계분석 및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대학생들의 건강증진생활양식은 주관적 웰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건강증진생활양식은 정신건강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셋째, 대학생들의 건강증진생활양식과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정신건강의 우울증, 반사회성, 편집증, 강박증, 정신분열증의 변수들이 유의한 매개변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행복 증진과 정신건강을 위한 건강증진행위의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요인이 뇌졸중환자의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뇌졸중으로 진단받고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 223명이었다. 자료분석은 기술적 통계, t-tset, ANOVA, pearson correlation과 Structural Equation Analysis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건강증진행위와 상관관계에서는 주관적 건강(r=.56, p=.000), 가족지지(r=.68, p=.000), 의료적 지지(r=.65, p=.000), 피로(r=.27, p=.004), 행위의도(r=.75, p=.000)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뇌졸중환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신체적 요인인 수면(${\beta}$=-.156, p=.014), 정신적 요인인 주관적 건강(${\beta}$ =.283, p=.001), 행위의도(${\beta}$=.362, p=.000), 사회적 요인인 가족지지(${\beta}$=.219, p=.010), 의료적지지(${\beta}$=.246, p=.004)가 유의한 영향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뇌졸중환자의 건강증진행위는 수면이 좋을수록, 주관적 건강, 행위의도, 가족지지 의료적 지지가 높을수록 건강증진행위 점수가 높게 나타나 정신적, 사회적 요인이 건강증진행위에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사회심리적인 맞춤형 접근이 뇌졸중환자 건강을 유지, 증진, 재발예방을 위한 건강증진행위 프로그램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세계 경제가 고도성장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를 갖게 되었고, 의학기술의 발달로 건강한 고령자의 증가가 나타나는 사회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 우리나라 역시 65세 이상의 건강한 고령인구의 증가 추세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현실화 되고 있다. 또 급속한 핵가족화 등으로 인하여 가족 내의 노인부양 기능이 약화되고 있으며, 건강한 노인 단독세대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관련 복지의 구체적인 정책 실천방향에 대한 요구와 신체적, 사회 심리적 특성에 따른 힐링 환경의 개발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류 건강증진 개념 및 고찰을 통해 힐링 환경의 공간특성을 도출하고, 이를 통하여 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본 논문에 있어서의 공간에 의한 인류 건강증진은 1. 건강과 질병은 하나의 스펙트럼 상에 놓여 있으며, 한편은 최상의 건강 상태이며 다른 한편은 질병에 의한 사망이라는 개념에 의미를 둔다. 2. 병, 의학 전문가 관점에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과정에 중심을 두고 있는 새로운 치료적 환경에 대한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주지하는 입장에서, 안녕(healing)을 양성하는 공간 특성을 도출 개념이다. 3.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역동적 건강개념에 그 근거를 두고, "건강은 단순히 무 질병의 개념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문화적 에다가 영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라는 개념을 적용한다. 4. 특히, 병, 의학 전문가 관점으로 인해 간과되었던 대상자의 공간으로부터 얻게 되는 심리적, 사회적, 정신적 요구들을 반영하는 안녕(healing) 개념의 힐링 철학의 개념을 갖는다.
"건강이란 질병이나 허약함이 없는 상태를 말함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복지(Wellbeing)를 뜻하는 것"이라고 WHO(1948)는 정의하였다. 건강은 환경과 생활풍습(Life Style), 유전 그리고 의학적 치료 등에 의하여 결정되며 최근 WHO는 건강제도가 국민건강에 지배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관점에서 건강제도가 국민 건강에 미친 총괄적인 성취도를 비교해 보면 한국이 전 세계에서 35위, 일본이 1위, 미국은 15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개인의 건강은 지역사회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각 지역사회의 건강상태는 국가의 건강상태를 결정짓는다. 그러므로 건강증진 교육과 사업, 연구는 건강상태에 영향력을 미치는 생활풍습과 행동의 변화와 환경조성에 초점을 두고 활성화되어야 한다. 아울러 국민 건강증진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건강정책을 수립하는데 모든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대적으로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정신보건법의 전면 개정 법률인 정신건강복지지원법(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의 주요 쟁점을 분석하고, 그 함의가 무엇인지 규명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첫째, 정신보건법 개정과 관련한 주요 담론인 인권담론, 사회복지담론, 예방담론의 구체적 내용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둘째, 정신건강복지지원법의 주요 쟁점을 분석하고 함의를 논의하였다. 정신건강복지지원법 주요 쟁점 분석결과 이 법률은 정신질환자 개념이 축소되어 장애인복지법의 정신장애인 개념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입원규정은 비자발적 입원요건을 강화했으나 정신질환자의 주체성을 강화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는 도입하였으나 장애인복지서비스의 핵심 가치인 장애인의 당사자주의와 같은 핵심적 가치는 부정하고 있었다. 정신건강증진은 예방, 치료, 재활, 복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정의되어 정부 정신건강정책을 포장하는 상징적 성격이 강하고, 예방에 관한 초점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보건법과 정신장애인복지지원법의 기계적 결합으로 내적 가치, 원리, 개념의 불일치라는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변화된 건강패러다임 속에서 치유환경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모색하고, 특히 정신건강증진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좀 더 확장된 치유환경의 특성을 개념화하고자 시작된 탐색연구로서 연구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변화된 패러다임 속에서 건강과 정신건강 그리고 치유환경의 개념적 정의를 내리는 것이며 둘째는,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물리적 환경의 치유적 특성을 도출하고 지표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 안에서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치유환경의 개념을 지원할 수 있는 이론적 탐색을 시행하였는데, 건축학과 심리학 그리고 정신의학은 물론 인간과 환경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건축철학 및 환경심리학 등 그 범위를 확대하여 관련 이론을 고찰, 융합적 시각으로서의 새로운 개념정립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에서 선행연구 및 이론적 탐색연구를 진행한 결과 범주화한 치유환경의 특성은, 1) 신체적 보호감 증진 2) 심리적 안정감 증진 3) 사회적 교류감 증진 4) 개인적 자존감 증진 등이다. 정신건강증진의 치유환경에 대한 개념적 확립은 실제적인 치유환경의 구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작업이며, 이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설계지표 및 가이드라인 개발 및 응용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종사하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클라이언트 폭력경험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3년 정신보건센터협회에서 실시한 전국 정신건강증진센터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클라이언트 폭력경험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과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에 활용된 1,429명의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중 67.2%(961명)가 클라이언트로부터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경험은 이직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클라이언트로부터 경험한 폭력경험은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직무스트레스의 부분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종사하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에 제공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이들의 이직의도를 완화시키기 위해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내용 등을 제안하였다.
질병의 생물정신사회적 이해는 건강의 의미 있는 증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다. 건강의 유지와 증진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그리고 영적인 안녕감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건강은 단순한 상태와 삶의 목적이 아니며, 일상생활에서의 자원으로, 개인적, 사회적뿐만 아니라 신체적 능력의 긍정적 개념이다. 한편 의료 체계에서 생물정신사회적 모델의 이해 역시 매우 중요하다. Engel은 의사들의 교육 및 진료에서 생의학적 접근을 비판하고, 새로운 모델인 생물정신사회적 모델을 주장하였다. Engel은 인간을 특정한 방법으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하거나 증진시킬 수 있는 생물학적, 정신적, 사회적 존재로 보았다. 질병의 생물정신사회적 모델의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의료는 질병의 생의학적 모델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 그 결과 한국의 의료가 기계화 되어가고 있고 비인간화 되어가고 있다. 저자는 한국 정신신체의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우리나라 의료 체계 및 실제적인 임상 진료에서 질병의 생물정신사회적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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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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