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은 전 세계에 걸쳐 수백만 명의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 많은 연구에서 호흡기 질환과 정신 질환의 관련성을 보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의 정신과적 질환과 증상의 치료에 대한 자료 및 호흡기약물과 정신약물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지식은 매우 부족하다. 이 논문에서는 1) 의사들이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과호흡, 결핵, 폐암과 같은 주요 호흡기 질환의 신경정신과적 측면 2) 폐 질환 환자에서의 불안, 우울, 정신병적 증상과 같은 정신과적 증상의 치료 3) 정신약물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과 호흡기 약물과의 상호 작용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학사과정에 등록한 간호학생의 정신질환에 대한 태도를 조사 연구하는데 주목적이 있고, 연구 결과에 의한 학생들의 태도와 학생들의 종교, 지역사회의 크기, 장래에 정신과 간호를 그들의 근무영역으로 삼을 것인가에 대한 관련도를 조사하는데 두번째의 목적이 있고, 세번째의 목적은 미국에서 발표된 정신질환에 대한 태도 연구와 본 연구의 결과에서 나타나는 한국 학생들과의 태도를 비교해 보는 데에 있겠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4학년생(1972년도) 이었으며, 미국과외 비교 연구를 위해서 Morris의 간호학생 태도 연구를 사용했다. 본 연구에 사용된 도구는 Cohen과 Straining이 발달시킨 51항으로 구성된 Opinions About Mental Illness (O.M.I) Scale이며, 학생들로부터 개인적인 자료를 얻기 위 해 4항이 더 첨 가되었다. 연구 결과를 보면 간호학생들의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보여졌다. 즉, 높은 권위의식 (요소, A)과 사회적 제한성 (요소, D)을 표현했고, 자비심 (요소, B)은 낮게 표현되었으니. 이는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 학생들의 종교와 졸업 후 정신과 간호 영역에서 근무할 취향이 O.M.I.에서 보여지는 태도면에 영향을 줌이 밝혀졌다. 즉 기독교인과 졸업 후 정신과간호원 지망생이 비 기독교인과 비 정신과간호원 지망생보다 정신질환에 대한 태도에 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이 살고있는 지역 사회의 크기와 O,M,I. 척도에서 보여지는 태도 면에 통계학적인 유의의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보여진 정신질환에 대한 간호학생들의 부정적 인 태도는 간호교육의 단면적인 평가도 되겠지만 정신과 간호교육과정이나 다른 교육과정의 내용 면의 재 고려와 아울러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태도변화를 위해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정신질환자의 가장 기본적인 보호체계인 가족의 기능에 대한 기존연구가 정신질환의 발병 단계(초기, 만성)에 대한 고려 없이 진행된 한계를 극복하고자 발병초기 정신질환자가족과 만성 정신질환자 가족의 가족기능이 차이가 있는지, 각 그룹의 가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부산지역 정신보건 서비스 이용 정신질환자 62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발병초기 정신질환자의 가족기능보다 만성 정신질환자 가족기능이 더 높게 나타났다. 발병초기 정신질환자의 경우 가족기능 괴리감이 가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반면, 만성 정신질환자의 경우 일상생활수행능력, 주보호자의 건강상태, 가족기능 괴리감, 지역사회지지가 가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확인되어 두 그룹의 영향요인이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실천현장에서 고려 할 수 있는 발병초기와 만성 정신질환자의 가족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차별적방법을 제언하였다.
항우울제는 정신과 의사뿐만 아니라 많은 비정신과 의사들에 의해 사용되어지는 정신과 약물이다. 특히 기질적 원인이 뚜렷한 신체질환과 관련된 우울증과 통증에 대하여 오래전부터 삼환계 항우울제가 사용되어 그 효과가 입증되어 왔으며 최근 새롭게 사용되는 세로토닌 관련 항우울제의 효과가 보고되면서 사용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여기에서는 신체질환에 대한 우울증의 영향과 항우울제 치료, 통증에 대한 항우울제의 진통 효과와 몇 가지 정신신체질환에 대한 항우울제 사용에 대하여 지금까지의 연구 문헌을 검토 및 정리하였다. 우울증이 정신신체질환의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중이지만 기존의 신체질환 치료와 함께 적절한 항우울제의 병합 또는 보조적 사용으로 긍정적인 치료 결과와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정신계통의 특이한 현대병 '공황장애'는 갑자기 가슴이 조여들고 숨이 막히면서 손발이 저리고 어지러워져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20~30분간 계속되며 이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정신계통의 질환이다. 정신과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급성 신체증상들을 동반해 심장질환 등 내과 계통의 질환으로 오진하기 쉬운 질병이다. 대개의 경우 약물치료후 2~3개월이면 호전되고 1년반 정도 장기 약물복용이 필요하다.
교정시설 내 정신질환 수용자 수 급증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다양한 전문 수용시설의 확충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관계자의 선호도에 관한 연구는 미진한 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정신질환 전문 수용시설에 대한 교도관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탐색한다. 2019년 국내 교정기관 6곳에서 근무 중인 교도관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정신질환 전문 교도소, 정신질환 전문 구치소, 정신질환 전문 수용동, 종합의료 교도소에 대한 교도관의 선호도와 다양한 변수들의 인과관계를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적용해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교도관들은 정신질환 전문 교도소 확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도관 나이, 정신질환 수용자의 교정위반 행동, 치료 또는 약물 거부, 관련 법령 미비, 교도관의 정신질환센터 근무 경험이 정신질환 전문 교도소의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교도관 직급은 이런 선호도를 낮추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이를 통한 정책대안으로는 정신질환 전문수용시설 확충 과정에서 교정현장의 목소리 반영과 치료를 거부하는 정신질환 수용자들에 대한 법령의 마련을 제안한다. 후속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교도관들의 특성 및 의견이 반영된 자료를 수집하여 다양한 변수들이 활용된 좀 더 분석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목적 정신신체의학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모든 신체적 질환에 대해 생물정신사회적 접근을 추구하고 있다. 그 중 피부과 영역에서는 원형탈모증, 아토피 피부염, 발모벽, 인공 피부염, 다한증, 만성 담마진, 건선, 심상성 좌창 등의 질환과 정신과적 질환과의 연관성이 특히 강조되며, 정신 피부질환(Psychocutaneous disease)이라는 명칭이 사용되나 아직 이에 대한 연구가 미미하다. 청소년기는 2차 성징으로 인해 많은 피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자아상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청소년의 피부질환에 대한 적절한 중재 및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이에 저자들은 정신과 청소년 환자들의 피부과적 질환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정신과에서 피부과로 자문 의뢰되는 청소년 환자들의 자문의뢰의 행태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대학병원에서 정신과에 입원중인 청소년 환자 중 피부과에 의뢰된 22명의 환자와 타과에서 의뢰된 1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별 및 성별 분포, 자문율, 이환된 피부질환, 자문이유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정신과 입원 환자 중 피부과로 자문 의뢰된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15.9세로 관찰되었으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1:1.44로 관찰되었다. 정신과에서 의뢰된 청소년 환자들의 진단의 경우 정신과적으로는 기분장애(59.1%), 피부과적으로는 여드름(40.9%)이 가장 많았다. 타과 청소년에 비해 정신과 청소년 환자의 피부과로의 자문율이 유의하게 높았고(11.8% vs. 1.5%), 환자의 요청에 의해 자문이 의뢰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9.9% vs. 16.7%). 결 론 다양한 정신병리적인 문제와 피부과적 질환이 연관되어 환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과에서는 환자의 거부나 의사의 항정신약물 사용 시작에 불편감을 이유로 질환 치료가 지연될 수 있고, 정신과에서는 피부 문제를 경미한 증상으로 생각하여 간과할 수 있으므로, 두 과 간의 적절한 정보 교환 및 협진 체계를 마련하여 생물정신사회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신 사회적스트레스원 자체는 스트레스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니다. 정신 사회적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원인 자체보다는 그에 대한 인간의 능동적인 인지 과정이 중요한 요인으로서 작용하게 된다. 실제로 인지된 스트레스가 개개인의 적응능력보다 그 강도가 너무 크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혹은 개체가 효율적인 대체 기전을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최소화할 수 없을 때에는 개체의 적응력을 고갈시키게 되므로 유전적으로나 환경적 영향으로 취약해져 있는 장기에 스트레스 질환이라 불리우는 여러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유발하게 되며 기존하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그 심각도를 가중시키게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공감능력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허락한 간호학과 3학년 학생 17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21.0 프로그램의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Linear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공감능력이 증가할수록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행동은 감소하였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이 증가할수록 차별행동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질환자의 차별행동에 영향을 준 요인은 편견과 공감능력이었으며 그 설명력은 18.8%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차별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고려한 간호학 교육 과정 내에 공감증진과 차별감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과 자기성찰이 정신질환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결과에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자기성찰 및 정신질환태도는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의사소통능력과 자기성찰 수준이 높을수록 정신질환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소통능력과 자기성찰은 정신질환태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요인이며 이에 대한 설명력은 49%였다. 본 연구 결과에 따라 간호대학생의 긍정적인 정신질환에 대한 태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간호학과 교육과정 안에서 의사소통능력과 자기성찰 수준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지속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태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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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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