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고프로락틴혈증은 항정신병약물로 인한 흔한 부작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고프로락틴혈증에 대한 임상가들의 관심은 적은 편이다. 왜냐하면 고프로락틴혈증으로 인한 부작용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아미설프라이드로 인한 고프로락틴혈증에 대한 국내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에서의 아미설프라이드로 인한 프로락틴 수치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2008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의 외래와 입원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아미설프라이드 사용 전후의 프로락틴 수치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또한 아미설프라이드 용량, 투약 기간과 프로락틴 수치 변화율과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아미설프라이드를 투여한 모든 환자에서 고프로락틴혈증이 발생하였다. 아미설프라이드 투여 후의 프로락틴 수치는 투여 전 보다 유의하게 상승하였다(z=-3.702, p=0.000). 아미설프라이드 용량과 프로락틴 상승의 정도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나(r=0.61, p=0.002), 아미설프라이드 투여 기간과 프로락틴 상승의 정도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아미설프라이드 용량과 프로락틴 수치 변화율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아미설프라이드를 포함한 항정신병약물은 프로락틴 수치를 증가시켜 장 단기간의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아미설프라이드를 사용하는 임상의는 프로락틴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여야 하며 고프로락틴혈증과 관련된 부작용을 평가하여야 한다.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섬망 증상 조절을 위한 항정신병약물 처방에 영향을 주는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 입원하여 정신건강의학과에 협진 의뢰된 환자 중, 일반신체질환에 의한 섬망으로 진단된 18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을 조사하였다. 항정신병약물을 사용한 군과 사용하지 않은 군으로 구분하여 임상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항정신병약물 사용군은 129명(66.5%)으로 정신과약물 사용력이 많았다. 특히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사용력에서 두 군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섬망평가척도 대다수에서 항정신병약물 사용군이 높은 점수를 보였다. 결 론 항정신병약물 사용군은 섬망의 외현 증상이 두드러지며 기저에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복용력이 높았다. 이는 벤조디아제핀이 섬망의 경과와 외현 증상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임상 현장에서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섬망의 임상적 특징에 대한 이해가 축적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윌슨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들의 진단 당시의 임상 양상의 분포, 발병 연령과 검사 소견들을 파악하고, 또한 초기 발견의 중요성을 고찰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1990년 1월부터 10년간 부산 백병원에 입원하여 윌슨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 20례를 대상으로 진단 당시의 증상과 증상 발현시기, 진단까지의 기간, 검사 소견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20명의 환자들 중에 간 증상 단독 발현은 12명(60%), 그 중 2명은 우연히 AST/ALT가 증가된 것을 발견한 경우였으며, 신경 증상 단독 발현은 2명(10%), 신경 정신증상과 간 증상이 같이 나타난 경우는 4명(20%), 혈액 증상이 주된 경우 1명(5%), 그리고 증상이 없으며 AST/ALT도 정상이나 가족 검진에서 혈중 ceruloplasmin이 감소된 것을 발견한 경우가 1명(5%) 있었다. 모든 환자들에게서 혈중 ceruloplasmin의 농도는 유의하게 낮았다. 가족력은 5례에서 있었다. 간 증상은 진단시 이미 간경화로 진행한 것을 초음파로 진단한 경우가 12명(60%)이었으며, 이 중 2명이 진단 후 1년 내에 사망하였다. 결론: 윌슨병은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다른 유전성 대사질환들과는 달리 전체 신생아의 선별검사는 의미가 없으며, 환자가 있는 가족에서 혈중 ceruloplasmin과 소변 내 구리, 간 효소 수치와 각막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 소아기에 간염의 증상이나 지속적으로 증가된 간 효소 수치를 보일 때 또는 가족 중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간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에는 윌슨병을 의심해 보아야 하겠다. 또한 청소년기 이후에 추체외로 증상이나 소뇌 증상 등 운동 신경계의 증상을 호소하든지 혈액 이상, 소변 검사상 이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등에서도 혈중 ceruloplasmin을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그 외에 신경 증상 및 정신 증상을 주소로 내원한 경우에도 간기능 검사를 꼭 시행해 보아야 하겠다.
목적: 섬망은 말기암환자에서 생길 수 있는 중요한 합병증으로 임상적으로나 삶의 질 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암 환자에서 섬망 발생과 관계된 위험 요인들을 알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2011년 5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일개 지역 두개의 종합병원 내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환자 중 의식이 명료하고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나 약물 중독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추적하여 섬망 발생 여부를 확인하였다. DSM-IV 진단기준에 맞게 2명의 의사에 의해 진단된 경우 섬망군으로 분류하였다. 입원 시 인지기능(mini-mental status examination, MMSE), 우울 점수(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불안 점수, 불면 척도(Insomnia Severity Index, ISI), 혈액검사 결과와 섬망 발생 여부를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비교하고, 유의한 항목에 대해 Cox의 비례위험모형으로 교차비를 구하였다. 결과: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대상자 96명 중 41명(42.7%)에서 섬망이 발생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일차 암 위치, 인지기능 장애(MMSE < 24), 우울($BDI{\geq}16$), 불면($ISI{\geq}15$)의 Odds ratio (OR)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이들 4가지 인자에 대해 입력 방법을 이용해 시행한 Cox 회귀분석 결과, 우울의 OR 5.130(95% CI 2.009~13.097), 인지기능저하의 OR 5.130 (95% CI 2.009~13.097)로 나타났다. 결론: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말기암환자에서 우울하거나 인지기능 장애가 있을 경우 섬망 발생의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호스피스 환자에게 우울이나 인지기능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정신분열증과 수은 및 구리와의 관계를 보기 위해 정신병원에 입원중인 만성 정신분열증 환자중 만 20세에서 29세까지의 남자 80명과 대조군 69명을 대상으로 두발 중 구리와 수은 함량을 원자흡광광도계로써 측정하고 아울러 이들에게서 다면적 인성검사(MMPI)를 실시하였다. MMPI의 각 척도별 T-점수를 환자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Hs, D, Pd, Pa, Pt, Sc척도에서 환자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점수가 나왔고 점수 구간에 따른 분포도 환자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구리의 경우 환자군의 두발 중 함량이 $11.17{\pm}3.72ppm$으로 대조군의 $18.93{\pm}7.81ppm$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며 수은의 경우는 환자군이 $2.42{\pm}1.46ppm$으로서 대조군의 $1.68{\pm}1.07ppm$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이때 거주지에 따른 차이는 볼 수 없었다. 구리와 수은은 역상관관계(r=-0.25)를 보였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MMPI의 T점수에 따른 구리 함량은 10개 척도 모두에게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수은의 경우는 Pt척도와 Sc척도에서 각 점수군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점수의 70점 이상과 미만의 두 군간을 비교하였을 때는 70점 이상군의 Pa척도, Pt척도, Sc척도에서의 수은 함량이 각각 $2.72{\pm}1.49ppm,\;2.93{\pm}1.27ppm,\;2.66{\pm}1.42ppm$으로서 70점 미만군의 $1.97{\pm}1.30 ppm,\;1.98{\pm}1.32 ppm,\;1.92{\pm}1.29ppm$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다른 척도의 경우에도 통계학적인 의의는 없었지만 Mf척도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70점 이상군이 미만군보다 수은 함량이 더 높았다. 그리고 D, Pa, Sc척도에서는 T점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은 함량도 유의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환자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었을 때 구리의 경우 대부분 척도의 각 점수군에서 환자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함량이 낮았으며 수은의 경우는 D척도의 44점 이하군, Hy척도의 $45{\sim}59$점군, Pd척도의 $60{\sim}69$점군, Mf척도의 $45{\sim}59$점군, Ma척도의 $60{\sim}69$점군, Si척도의 44점 이하군에서만 환자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본 연구의 결과로 볼 때 구리의 결핍이나 수은의 과다 섭취가 정신분열증의 발병 혹은 증상 악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가능성을 짐작해 볼 수 있으며 이들 금속과 정신분열증의 상관관계, 그리고 인성과의 관계에 대해 계속 연구해 볼 필요성을 느낀다.
Objective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confirm the Chiljeong (七情) characteristics of Hwa-byung patients using the core seven-emotions inventory-short form. Methods: We conducted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based on the electronic medical records from a Korean medicine hospital. We included patients who were diagnosed with Hwa-byung and examined with Core Seven-Emotions Inventory-short Form (CSEI-S) during hospitalization periods. We presented the characteristics of Hwa-byung by demographic information, CSEI-S, Hwa-byung scale, and Korean Symptom Checklist 95. A correlation analysis was performed between CSEI-S and other clinical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Results: The Chiljeong characteristics of Hwa-byung were high in the order of Sorrow (悲), Thought (思), Fear (恐), Fright (驚), Depression (憂), Joy (喜), and Anger (怒).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each emotion. After combined Korean medical treatment, Sorrow (悲) and Thought (思) significantly decreased. There were static correlations between sorrow (悲) and fright (驚), thought (思) and sorrow (悲), depression (憂) and sorrow (悲), depression (憂) and fright (驚), thought (思) and depression (憂), fear (恐) and fright (驚), anger (怒) and thought (思), thought (思) and fright (驚), sorrow (悲) and fear (恐). Sorrow (悲) and Hwa-byung characteristics scale showed static correlation. Joy (喜) showed a static correlation with disharmony between the heart and kidney scores of the Hwa-byung pattern identification. Between KSCL-95 and CSEI-S, static correlation appeared in depression (憂) with depression, anxiety, and sleep problem scale, sorrow (悲) with depression and anxiety, fright (驚) with depression and obsessive symptoms. Conclusions: Despite several limitations due to the study design and small sample size, this research successfully used CSEI-S to study the Chiljeong (七情) characteristics of Hwa-byung for the first time.
항정신병 약물의 치료 반응을 예측해 줄 수 있는 유전자 지표를 찾기 위한 최근의 많은 약물유전학 연구들은 일관된 결과를 보고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항정신병 약물의 치료 반응과 도파민 D2, D3 및 D4 수용체 유전자 다형성과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연구 대상은 18~60세에 해당되면서 정신분열병의 DSM-IV 진단기준을 만족하고 본 연구에 대해 서면 동의한 국립부곡병원의 입원 환자 200명이었다. 연구는 대상자들의 입원 당시 병록지를 검토하여 후향적으로 이루어졌다. 대상자들은 퇴원할 당시를 기준으로 약물치료 반응 정도에 따라'반응군'과'비반응군'으로 구분되었으며 양군 사이의 도파민 수용체 유전자 다형성 차이를 비교하였다. 대상자 200명 중에서 188명(94%)이 비전형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하였고 반응군은 141명(70.5%)이었다. 도파민 D2 수용체 유전자 Ser311Cys 다형성, 도파민 D3 수용체 유전자 Ser9Gly 다형성, 도파민 D4 수용체 유전자 exon III의 48개 염기반복 다형성에서 반응군과 비반응군 사이의 대립유전자 및 유전자형 빈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항정신병 약물의 치료 반응과 도파민 D2 수용체 유전자 Ser311Cys 다형성, 도파민 D3 수용체 유전자 Ser9Gly 다형성, 그리고 도파민 D4 수용체 유전자 exon III의 48개 염기반복 다형 성과는 연관성이 없었다. 향후에는 단일의 항정신병 약물에 대한 전향적인 방법의 통제된 연구가 필요하다.
복합적 외상적 사건을 겪은 후 1년 이상 히스테리성 실성증으로 고통받아 온 전환장애 환자 1례를 TFT요법과 한방요법의 병행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였다. 본 증례는 1년 이상의 이환기간을 가졌으며, 이환기간 동안 아들을 방화에 의한 타살로 잃은 외상성 사건을 경험했으며, 1년 동안의 약물치료를 통해 호전이 없어 부정적 정서와 자살충동이 있는 주요 우울장애가 병발된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에 해당된다. TFT요법은 환자의 주소인 흉민을 해결하는 일차적 목표를 달성하였으며 이후 지속적인 한방요법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좋게 만들어 주었다. 입원 10일째 용천혈의 자침을 통해 환자의 말문이 열리기 시작하여 14일째 치료를 중단했다. 이후 3개월이 지난 추적 때까지도 유창한 언어를 구사하고 있었다.
대구직할시(大邱直轄市)에 소재(所在)한 5개 종합병원(綜合病院) 신경정신과(神經精神科)와 2개 개인(個人) 신경정신과의원(神經精神科醫院)의 외래(外來) 및 입원환자(入院患者) 가운데 18세에서 30세 사이 연령(年齡)의 정신분열증환자(精神分裂症患者) 293명(남자(男子) 161명, 여자(女子) 132명)과 신경증환자(神經症患者) 301명 (남자(男子) 164명, 여자(女子) 137명) 및 대구직할시(大邱直轄市)와 그 인근지역에 거주(居住)하는 일반주민(一般住民) 310명(남자(男子) 169명, 여자(女子) 141명)에서 수집(蒐集)한 최초기억(最初記憶)과 꿈의 내용(內容)을 성별(性別) 및 진단별(診斷別)로 집단(集團)간에 비교(比較)하였다. 이러한 목적(目的)을 위하여 최초기억(最初記憶)과 꿈을 동시(同時)에 평가하는데 적용할 수 있는 공격성(攻擊性)과 의존성척도(依存性尺度)를 새로 고안(考案)하였고 척도(尺度)의 신뢰도(信賴度) 검정과정(檢定過程)을 거쳐서 전 대상집단(對象集團)에 적용하였다. 성별(性別), 진단별(診斷別)로 각기 다른 집단(集團)간의 최초기억(最初記憶)과 꿈의 내용(內容)을 비교(比較)하여 얻은 성적(成績)을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최초기억(最初記憶)의 내용(內容)은 진단별(診斷別) 각(各) 집단(集團)간에 더 많은 차이를 보였고 꿈의 내용(內容)은 성별(性別) 각(各) 집단(集團) 간에 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최초기억(最初記憶)과 꿈의 주제분포상(主題分布上) 어떤 집단(集團)에서나 공(共)히 공격성(攻擊性)보다 의존성주제(依存性主題)가 더 많았다. 또 공격성주제(攻擊性主題)는 최초기억(最初記憶)에서 보다 꿈에 더 많았다. 최초기억(最初記憶)의 주제분포상(主題分布上) 공격성주제(攻擊性主題)는 정신분열증군(精神分裂症群), 신경증군(神經症群), 대조군(對照群)의 순(順)으로 많았던 반면 의존성주제(依存性主題)는 이와 역순(逆順)이었다. 공격성주제중(攻擊性主題中) 피공격적(被攻擊的) 태도(態度)는 정신분열증군(精神分裂症群)에 많았다. 의존성주제중(依存性主題中) 관망적(觀望的) 태도(態度)는 신경증군(神經症群)에 많았고 만족적(滿足的) 태도(態度)는 대조군(對照群)에 많았다. 고도(高度)의 공격성(攻擊性)및 의존성주제(依存性主題)는 신경증군(神經症群)에 많았다. 꿈의 주제분포(主題分布)는 정신분열증군(精神分裂症群)의 남녀집단(男女集團) 간에 차이가 있었다. 즉 공격성주제중(攻擊性主題中) 적극적(積極的)이고 고도(高度)의 공격성(攻擊性)은 남자집단(男子集團)에, 그리고 의존성주제중(依存性主題中) 좌절적(挫折的) 태도(態度)는 여자집단(女子集團)에 많았다. 꿈의 주제분포(主題分布)상 의존성주제(依存性主題)의 관망적(觀望的) 태도(態度)는 각대상군(各對象群)의 여자집단(女子集團)에 더 많았고 만족적(滿足的) 태도(態度)는 남자집단(男子集團)에 더 많았다.
불안의 존재나 정도를 양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해서 한국형 자가평가 불안척도를 연구 개발하기 위하여 1994년 8월 부터 1996년 9월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정신과 및 국립 부곡 정신병원 정신과에 외래 및 입원한 불안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불안장애 환자 집단은 남자 52명(53.6%), 여자 45명(46.4%)으로 총 97명(32.1%)이며, 이들 진단의 정확도를 위하여 환자의 선정 기준은 DSM-IV에 의해 불안장애 환자로 진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비교 집단은 검사 당시 정상적인 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피험자로 주로 고등학교 학생과 일반 대학생 그리고 지역 사회 일반 성인 및 그 가족을 중심으로 하여 남자 104명(50.7%), 여자 101명(49.3%)인 총 205명(67.9%)이였다. 이들에게 Zung의 자가평가 불안척도를 한국형으로 번안하여 조사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본 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는 종합 검토하여 불충분한 자료를 제거하고 SPSS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SAS의 문항 분석을 시행하여 각 문항간의 상관관계, 문항 내적 상관도, 검사의 신뢰도 검증 및 요인분석 그리고 불안척도를 사용하여 정상과 이상 집단을 판별 할 수 있는 판별력을 알아 보기위하여 판별분석 등을 시행하였다. 불안척도로 평가된 비교 집단의 평균 총점은 $32.36{\pm}6.35$이였다. 불안척도로 평가된 불안장애 환자 집단의 평균 총점은 $50.53{\pm}7.67$이였다. 비교 집단인 정상 집단은 전체 불안 점수의 분포는 50점 이상인 경우가 1.0%(2명)이었고, 불안장애 집단의 전체 불안 점수의 분포는 50점 이상인 경우가 25.9%(56명)이었다. 본 척도에 대한 검사-재검사의 신뢰도 검증에서 신뢰도 계수는 0.98(p < 0.001), 항목-전체간의 상관계수의 평균치는 0.60(0.16-0.76), 내적 일관성은 0.96(p < 0.001)이며,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요인분석에서 4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는데, 이러한 점은 불안이 여러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을 가능성도 시사한다. 불안척도에서 비교 집단인 정상인 집단에서 항목별로 높게 평가된 상위 문항들은 발한, 초조, 우려, 불면 및 호흡곤란 등이었고, 하위 항목은 졸도감, 혼돈, 이상감각, 현기증 및 진전 등의 항목이였다. 불안장애 집단이 SAS에서 항목별로 높게 평가된 상위 문항들은 우려, 초조, 발한, 호흡곤란 및 불면 등이며, 하위 항목은 졸도감, 이상감각, 악몽, 현기증 및 진전 등으로 본 연구에서 분석한 결과에서 서로 항목별 내용이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 한국형 자가평가 불안척도를 사용하여 판별분석을 한 결과 두 집단을 정상인 집단과 불안장애 환자 집단으로 판별하는 전체 정확 판별율(93.7%)이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앞으로 한국형 자가평가 불안척도를 사용하여 불안장애가 있는 피험자를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 선발 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사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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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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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계약 해지 및 이용 제한
제 15 조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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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 조 (관할 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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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칙]
1. (시행일) 이 약관은 2016년 9월 5일부터 적용되며, 종전 약관은 본 약관으로 대체되며, 개정된 약관의 적용일 이전 가입자도 개정된 약관의 적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