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서적 외상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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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생존자의 재활을 위한 국내 프로그램 고찰 (Review of Rehabilitation Programs for Cancer survivors)

  • 한종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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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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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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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의료 기술의 발달은 암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암치료는 종료되었지만 암생존자들은 지속되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 따라서 암생존자들이 경험하는 문제에 총체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통합 재활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암생존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의 내용 및 구성을 확인하고 재활의 효과를 분석하여 향후 통합재활프로그램 개발의 자료로 사용하고자 한다. 문헌검토를 통해 검색된 13개의 연구 논문을 고찰한 결과 암생존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은 운동, 심리사회적, 통합 프로그램으로 분류되었으며, 운동 프로그램은 신체 기능 향상과 피로, 이차암 또는 암 재발과 관련된 호르몬의 변화를 통해 재활의 효과를 측정하였다. 심리사회 프로그램은 삶의 질, 우울, 불안 등과 같은 정서의 변화, 긍정적 자기 변화를 표현하는 외상 후 성장으로 효과를 측정하였고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통합재활프로그램은 신체적, 심리사회적 측면을 모두 향상시켰다. 향후 암생존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은 신체적, 심리사회적 측면뿐만 아니라 직업 재활 측면까지 고려되어야 하며 암생존자의 다양성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한다.

베트남 참전 고엽제 환자와 한국전쟁 참전 상이군인의 심리적 특성에 관한 예비 연구 -로샤 반응을 중심으로- (A Preliminary Study on the Psychopathological protocols of the Vietnam War Agent Orange Patients and Korean Civil War Wound Soldier -Focus on Rorschach Tests-)

  • 장문선;김태열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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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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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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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베트남전 참전 군인 중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와 한국전쟁 참전 상이군인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로샤 검사를 실시하고 반응결과를 한국전 참전 재향 군인 집단과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베트남 참전 군인 중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 20명과 한국전쟁 참전 재향군인 21명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로샤 검사를 실시했다. 각각의 변인들을 Exner 종합체계(2006)의 구조적 요약의 대표적 군집들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즉 핵심영역, 반응결정인, 결정적 특수지표에서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베트남 참전 집단은 6.25 참전집단에 비해 (1)인지적 경직성 (2) 문제해결에 있어서의 비효율성, (3)정서억압 (4)과잉경계 (5)불안 (6)우울 등의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베트남전쟁 참전 재향군인에서 과거 전쟁 경험에서의 정신적 외상과 관련된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1년 이상 지속된 히스테리성 실성증(失聲症)의 사고장요법(Thought Field Therapy)과 한방요법 병행치료 1례 (One Case of Combination Therapy of Acupuncture, Herbal medication and Thought Field Therapy on Hysterical Aphonia lasting for 1 year)

  • 박종훈;조성훈;정선용;황의완;김종우
    •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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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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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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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복합적 외상적 사건을 겪은 후 1년 이상 히스테리성 실성증으로 고통받아 온 전환장애 환자 1례를 TFT요법과 한방요법의 병행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였다. 본 증례는 1년 이상의 이환기간을 가졌으며, 이환기간 동안 아들을 방화에 의한 타살로 잃은 외상성 사건을 경험했으며, 1년 동안의 약물치료를 통해 호전이 없어 부정적 정서와 자살충동이 있는 주요 우울장애가 병발된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에 해당된다. TFT요법은 환자의 주소인 흉민을 해결하는 일차적 목표를 달성하였으며 이후 지속적인 한방요법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좋게 만들어 주었다. 입원 10일째 용천혈의 자침을 통해 환자의 말문이 열리기 시작하여 14일째 치료를 중단했다. 이후 3개월이 지난 추적 때까지도 유창한 언어를 구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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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체계 관점에서 본 성폭력 피해 지적장애여성의 성폭력 이후의 경험에 대한 연구: 시설거주 장애인을 중심으로 (The Experiences of Sexually Abused Women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in the Ecosystems Perspective: Focused on Disabled Women Living in Residential Care Facilities)

  • 김지혜;김희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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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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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2-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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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생태체계적 관점을 활용하여 성폭력 피해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지적장애여성이 개인, 가족, 지역사회 등 주변 체계들과 어떠한 상호작용을 하며 생활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나는 특성과 욕구를 살펴보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질적 사례 연구를 사용하였고, 성폭력 피해 장애인을 위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11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심층면접, 초기 면접 자료, 집단 프로그램 참여 관찰, 설문지 자료 등 다양한 자료원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개인체계에서는 성폭력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로 감정의 변화가 심하게 일어나며, 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가족은 성폭력이 일어난 장소였으며, 폭력으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지 못한 체계였다. 시설은 참여자들에게 중요한 보호체계가 되었고, 직장과 학교체계는 이들에게 배움에 대한 즐거움과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는 장소였다. 그러나 퇴소 이후 시설 밖의 지역사회 체계는 여전히 성폭력에 취약한 위험 요인이 존재하고 있었다. 이를 토대로 성폭력 피해 지적장애인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과 가족지원, 쉼터 및 그룹홈의 필요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안하였다.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의 정신의학적 후유증에 관한 사례 연구 (A CASE-ANALYSIS OF THE PSYCHIATRIC SEQUELAE IN ADOLESCENTS VICTIMIZED BY SCHOOL VIOLENCE)

  • 육기환;이호분;노경선;송동호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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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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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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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은 경우, 물리적인 측면보다는 정신적인 문제가 더 클 수 있다. 폭력을 당한 이후에 공포심, 우울감, 분노감, 자존심의 저하, 자살, 그리고 만성적으로는 인격장애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학교폭력과 연관하여 사회심리적인 위험요인을 조사하고, 동시에 폭력에 노출된 후에 나타나는 정신의학적 후유증을 알아보는 일은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에 주요한 임상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학교폭력의 실태조사만큼이나 중요하다. 1995년 9월부터 1997년 5월 사이에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고 정신과에 내원한 청소년 환자 13명을 대상으로하여 임상자료와 사회심리적 배경을 조사하였다. 임상자료는 폭력의 정도와 동기, 기간과 방법, 폭력후의 정신과적 증세, 심리검사 소견 및 치료경과 등을 포함하였고, 사회인구학적 자료는 대상들의 성장과정과 가족적 특성, 그리고 학교생활과 교우관계였다. 13명의 전체대상 중 8명은 만성적인 정신장애를 겪은 반면, 5명은 $1{\sim}3$개월동안 불안, 우울, 및 자살기도등의 일시적인 정신과적 증상을 겪은 후에 학교와 가정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다. 만성 정신장애를 보인 8사례 중, 4명은 폭력을 경험한 후에 $3{\sim}6$개월 이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및 우울장애를 나타냈으며, 다른 4명은 폭력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일정기간 겪은 후 피해에 대한 강한 보상심리 또는 가해자에 대한 동일시 등에 의하여 공격적인 행동장애 내지 폭력가해 사례가 되었다. 만성적 정신장애를 보인 사례들은 일시적인 급성스트레스장애를 나타낸 사례에 비하여 신체적 학대와 정서적 학대, 신체적인 약점이나 질환, 자아기능의 결손, 가족적 지지체계의 결핍 등을 특징적으로 보였다. 결론적으로 학교폭력 피해사례들의 임상적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심각하고 만성적인 정신장애가 나타난 한편, 임상적으로 유의한 위험요인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일부가 가해 사례로 전환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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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통한 코로나 대유행 시기 성인의 불안 및 분노 증상 유형 분석 (Latent Profile Analysis of Anxiety and Anger Symptoms among Korean Adult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 김성현;이동훈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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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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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9-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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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성인이 경험하는 불안 및 분노 증상에 따라 잠재계층을 도출하고, 집단 구분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대처전략을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각 계층에 따른 PTSD, 자살사고 수준의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코로나 팬데믹이 선언된 뒤 1년이 지난 시점인 2021년 2월~3월까지 국내 성인 1,43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먼저, 집단 모형 적합도를 확인한 결과 본 연구에서는 5계 층모형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집단을 '저 불안/고 분노 집단(집단 1)', '저 불안/저 분노 집단(집단 2)', '중 불안/중 분노(집단 3)', '중 불안/고 분노 집단(집단 4)', '고 불안/고 분노 집단(집단 5)'으로 명명하였다. 둘째, 잠재계층 구분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대처전략을 살펴본 결과, 성별, 경제수준, 정서중심 대처전략, 역기능적 대처전략이 집단 구분의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코로나 대유행 시기의 불안 및 분노 증상을 바탕으로 분류된 각 집단은 PTSD, 자살사고 수준에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점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