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한국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다. 인터넷이 빠르게 확산되어 2004년 말에 인터넷 이용자 3,000만 명 시대를 열었고 이동전화, 초고속 인터넷 등 새로운 정보기술이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에 따라 개인 홈페이지가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 잡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네티즌 문화를 탄생시켰다.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그동안 정보화가 창출한 가장 큰 변화는 조직사회의 변화, 교육환경의 변화, 문화생활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인터넷이 조직사회에 미친 영향은 전통적인 연공서열식 피라미드형 조직구조가 새로운 네트워크형 조직으로 발전하였으며, 노동시장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원격근무(mobile Office)로 발전하는 추세이다. 그리고 교육환경은 가상공간을 통한 다양한 교육정보 접근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사고방식, 생활양식, 가치관의 변화도 수반하고 있다. 반면에 인터넷 사회는 한국사회 전반의 변화와 함께 정보화의 역기능 현상도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주제로 서로 만나고 정보를 교환하는 사이버 공동체(Cyber Community)는 온라인 공간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공간으로 확장되어 나타나고 있으며, 인터넷 중독문제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티사이트도 진정한 대안문화로 자리 잡지 못하고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 무차별적인 비방과 욕설이 난무한 과도기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제 인터넷은 한국사회의 모든 것과 깊은 관련을 맺는 매우 중요한 일부분이 된 것이다. 인터넷은 20세기 공학기술이 성취한 위대한 업적 중의 하나이다. 인터넷은 단순히 정보화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의 가치, 생활의 편익 등을 증대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한편 현실은 여러 가지 역기능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네티즌 윤리강령'까지 선포했지만, 진정한 네티즌 윤리는 강령을 선포했다고 저절로 확립되는 것이 아니다. 네티즌 각자의 실천의지가 있어야 한다. 인류가 새로운 이상향이라고 추구하는 가상사회는 윤리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질서를 유지하지 못하면 인류의 밝은 미래는 보장할 길이 없다. 21세기 정보화 사회, 인터넷 사회를 맞이한 우리는 이 세상을 참으로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야 할 고귀한 책무를 안고 있다. 아무리 험한 길, 어려운 과제라 할지라도 그 목표를 잃어서는 안 되며, 그 해답을 얻는 노력을 결코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팬데믹 이후 가상현실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기술과 사회적 활용이 비대면 환경에서 메타버스를 활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메타버스로 인한 사회적 문제, 윤리적 우려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하지 못한 상황이다. 본 논문에서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통해 메타버스의 사회적 기능이 무엇인지,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는 무엇인가?, 메타버스에서 발생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에 대해 살펴보았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통해 살펴본 메타버스 윤리 이슈를 통해, 메타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는 정체성 분열, 메타버스 폭력 및 범죄, 개인정보관리 소홀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메타버스 내 윤리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기술윤리학, 규범윤리학, 분석(메타)윤리학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전북소재 일개 간호대학생 209명을 대상으로 DNR에 대한 윤리적 태도를 파악하고자 2022년 9월에서 11월까지 자료수집하고,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 통계와 χ2-test로 분석하였다. 간호대학생들의 DNR에 대한 윤리적 태도를 살펴본 결과, 환자의 의사존중, 정확한 정보제공, DNR 지침준수에 대체로 동의하였으며, DNR 결정 후에라도 보호자의 요청에 따른 치료 제공 및 DNR 환자에 대한 무균 원칙 유지 등에 동의하는 경향이 있었다. 가족이 원할 경우 인공호흡기 작동 중단, 살 가망이 없는 환자라도 모든 방법을 동원한 생명 연장, 주치의의 DNR 결정 등에는 중립적 태도를 나타냈다. DNR이 선언된 후 의료진의 관심 감소는 반대의견이 많았다. 19문항 중 '말기 환자에게 모든 치료를 사용하는 것'(p=.028)과 '동료가 DNR 환자를 무균절차없이 치료하는 것을 목격하면 즉시 조언한다' 문항(p=.014)에서 DNR 관련 교육경험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DNR 상황과 절차, 관련 기준에 대한 더 정확한 근거에 대한 교육이 제공되어야 하며, 높은 수준의 상황적 윤리적 역량을 유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인터넷 관련 교육은 주로 '정보통신윤리'와 '인터넷 중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인터넷미디어 시대를 위한 '인터넷미디어'의 창의적이고, 바람직한 이해와 활용을 이끌어내기 위한 '인터넷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미디어 교육과 관련된 기존 연구에서 가장 취약점은 '교육성과' 에 대한 분석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국 중학교 학생 7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넷미디어 교육에 따른 인터넷에 대한 감성적 태도, 매체 인식, 인터넷 이용효능감, 인터넷미디어 능력, 인터넷 윤리의식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인터넷 이용효능감과 인터넷미디어 능력은 큰 변화를 나타냈으며 아울러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터넷윤리 의식도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인터넷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하였다는데 의의를 가질 수 있다.
정보과학 영재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정보과학 분야의 영재 발굴 및 영재교육에 대한 국내 연구는 이제 초기 단계이며 연구 결과도 그리 많지 않다. 본 논문은 초등 정보과학 영재 학생의 컴퓨터 관련 태도과 컴퓨터에 대한 호감 및 정보통신 윤리의식을 조사하고 분석한다. 부산시내 정보과학 영재 학생 100명, 부산시내 6개 지역교육청 A급지 초등학교의 5, 6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하여 정보과학 영재 학생 내의 학년별, 성별 비교와 정보과학 영재 학생과 일반 학생 및 성적우수학생을 비교한다. 본 논문에서의 조사 연구가 앞으로 정보과학 영재 교육에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컴퓨터 교육의 초점은 컴퓨터 내용학으로 소양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컴퓨터 과학 요소 및 정보통신윤리 분야를 강화하며 소양 교육과 교과 활용교육 간의 연계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컴퓨터, 컴퓨터 통신, 멀티미디어, 인터넷 등의 첨단 정보 매체를 교수 학습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을 넘어 정보 교육 본질적인 관점에서 교육 방법을 찾고자 노력이 고조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지도하기 어렵고 학생들이 이해하기 힘든 컴퓨터과학에 기본이 되는 컴퓨터 내용학 중 자료구조의 검색과 정렬 중 정렬 알고리즘에 대해 교수 학습방법을 설계해 이를 지도해 보고 이러한 학습내용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학습되는 모형을 적용하여 실효성과 이해를 높일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의 윤리적 측면 중에서도 생물윤리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의사결정력 함양에 적합한 주제를 선택하여 의사결정 단계를 세분화시켜 활동함으로써 학생들의 의사결정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생물 윤리 의사결정 활동지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재구성된 것으로서 문제인식, 정보 탐색, 대안 생성, 가치준거 설정, 대안 평가, 결과 검토의 단계로 구성되었다. 4차시에 걸쳐서 활동지를 투입한 결과 l차시에 비해 4차시의 학생들의 의사결정력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결정의 활동 단계별로 살펴보면, 문제인식이나 대안 생성, 대안 평가하기는 4차시로 갈수록 향상되었으나, 정보탐색이나 가치 준거 결정하기, 결과 검토하기는 향상되지 않았다. 이는 단기간의 학습활동으로 의사결정의 세부 능력을 모두 향상시킬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의사결정 활동 단계에서 살펴보면, 정보탐색이나 대안 평가 기능의 수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이 생물 윤리적 쟁점에 직면하여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와 관련된 생물학적 지식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현대의 과학 기술 사회에서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력을 함양시키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에 생물학의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요소를 고려한 구체척인 의사결정 활동이 포함되어야 하며 지속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7차 개정 교육과정은 컴퓨터교육에 있어서 기존의 컴퓨터 활용 중심의 교육을 넘어서 컴퓨터과학과 더불어 정보통신윤리교육을 강화하고 초등교육과정의 틀 내에서 컴퓨터교육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는 또 다른 계기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초등학교에서의 컴퓨터교육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컴퓨터교육에 관한 정체성의 혼란은 초등학교 컴퓨터교육에 대한 다양한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의 연구들도 컴퓨터교육의 목적과 내용 그리고 교육과정 편제와 운영 등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본 원고에서는 초등학교 컴퓨터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선행연구를 분석하고 내적.외적인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고찰함으로써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컴퓨터교육이 지향하여야 할 점에 대하여 탐색하고 나아가 컴퓨터교육이 초등학교에서 어떻게 정착되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정립하고자 한다.
2009년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에 적용된 '2007 개정교육과정'의 재량활동 컴퓨터교육이 필수에서 선택으로 바뀌고, 범교과 차원의 독서교육, 환경교육, 통일교육, 보건교육 등이 재량활동에서 비중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컴퓨터교육이 어려움을 맞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충청북도 초등학교 교사 36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교육 실태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개정교육과정에서 바뀐 컴퓨터교육과정에 대한 교사들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며, 컴퓨터전담교사 배치 및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량활동을 통한 컴퓨터교육은 반드시 필요하고 정보통신 윤리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급속히 발전하는 인터넷의 활용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 발전을 가져왔고 삶의 질적인 향상과 생활의 풍요로움을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사이버 공간은 비행이나 폭행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는 현실세계에 보다 심각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본 연구는 모바일 SNS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윤리의 바람직한 방향을 연구하고자 한다. SNS는 경제적 가치는 물론 사회적 파급효과도 적지 않아 특정 문제에 대한 의견 소통의 도구로 이용된다. 사회적 영향력, 개인의 감정요소는 커뮤니티 관계의 요소가 된다. 또한 SNS는 이용자의 정체성과 공공영역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모바일 SNS 시대에 인터넷 윤리는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올바른 인터넷 윤리정보를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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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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