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정량적 감각신경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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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용적맥파와 정량적 감각검사의 비교를 통한 진단적 유용성 (Diagnostic Usefulness of Quantitative Sensory Test Comparison with Photoplethysmography)

  • 이상봉;서정혁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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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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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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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논문의 목적은 당뇨병 및 신경병증의 병력이 없는 17명의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정량적 감각검사(QST)와 광용적맥파(PPG)와의 비교를 통해 정량적 감각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파악하는 것이며, 광용적맥파 검사를 이용한 혈당수치에 따른 자율신경계의 부교감신경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혈당검사와 광용적맥파 검사를 실시하여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혈당수치에 따라 자율신경계 부교감신경이 느려지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정량적 감각 검사가 주관적 평가에 의한 검사이기는 하나 검사의 민감도를 신뢰할 수 있다고 보이며 따라서 말초 신경의 평가도구로서 정량적 감각검사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의 진단의 민감도를 높이는데 폭넓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광용적맥파 검사가 심박변화율에 의한 자율신경계를 평가하는 후속연구에 기초자료연구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삼차신경손상의 온도역치검사에 대한 예비연구 (A Pilot Study for Thermal Threshold Test of Trigeminal Nerve Injuries)

  • 김미은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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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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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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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임플란트 수술이나 발치 같은 침습적인 치과치료로 인한 삼차신경 손상의 증가는 최근 치과계의 가장 민감한 문제의 하나로서 향후 법적인 문제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신경손상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평가 즉, 정량적 감각신경 검사(quantitative sensory testing)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온도역치 검사는 QST의 필수 항목으로 구강영역에서도 신뢰성이 입증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삼차신경손상과 관련한 온도역치 검사에 대한 보고가 아직 없기에, 본원에서 시행한 일부 증례의 온도역치 검사의 결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2011년 5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한 삼차신경손상이 의심되는 환자중 온도역치 검사를 시행한 18명의 환자 자료를 분석하였다. 환자들의 냉인지역치(cold detection threshold, CDT)는 이환측이 비이환측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으나 온인지역치(warm detection threshold, WDT), 냉통각역치(cold pain threshold, CPT), 열통각역치(heat pain threshold, HPT)는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향후 더 많은 피검자를 대상으로 온도 자극과 관련하여 감각저하나 감각과민, 통각저하나 통각과민 같은 유형별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

젊은 한국 여성의 구강안면영역에서 절대적 온도역치와 상대적 온도역치간의 비교 (Comparison of absolute and relative thermal QST thresholds In the orofacial region of the young Korean women)

  • 김기석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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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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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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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신경손상과 관련된 감각이상의 평가 시 정량적 감각 신경검사법 중의 하나인 열역치검사법을 사용하며 환자의 열 자극에 대한 역치 값은 건강한 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얻은 정상치 (절대값)와 비교하거나 손상부와 대응되는 비이환측에서 측정한 값 (상대값)과 좌우 비교를 통해 정상여부를 판단한다. 기존의 문헌들을 통해 상대값을 이용한 좌우비교가 집단의 절대값을 이용한 방법보다 감각신경의 이상을 판단하는데 더 효율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구강안면부에서 절대값에 대해 상대값이 갖는 효율성 여부와 그 정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에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안면부에서 상대값의 타당도를 평가하고 절대값과 효율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19명의 건강한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이마, 뺨, 이부, 하순, 혀의 양측에 정량적 온도역치검사를 시행하여 상대 값과 절대값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계산하였다. 연구를 통해 각 구강안면부에서 상대값을 이용한 좌우비교 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대부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절대값을 이용한 방법에 비해 최대 4.6배 작은 표준편차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구강안면부에서 상대값을 이용한 정량적 온도역치검사법은 타당도가 있으며 절대값을 이용한 방법에 비해 감각신경의 이상을 판단하는데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악신경영역에서 전류인지역치를 이용한 정량적 감각신경 검사의 재현성 조사 (Reliability of Quantitative Sensory Testing Using Current Perception Thresholds in the Mandibular Nerve Area)

  • 최희훈;김미은;김기석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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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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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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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신경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정량적감각평가(Quantitative Sensory Testing, QST) 방법 중 하나인 전류인지역치(Current Perception Threshold, CPT) 검사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3가지 감각신경, 2000 Hz(A${\beta}$ fiber), 250 Hz(A${\delta}$ fiber), 5 Hz(C fiber)에 대한 기능을 평가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재현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반된 견해가 존재한다. 본 연구는 CPT 검사의 재현성을 확인하고, 재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건강한 남성 지원자 10명(평균 22.4세)을 대상으로 3주 동안 1주일 간격으로 2명의 검사자가 하악신경 영역을 각각 좌우로 나누어 3회 측정하여 비교 하였다. 3주에 걸친 측정 실험에서 2000 Hz(A${\beta}$ fiber)의 CPT는 3회 모두 좌우 측정치가 차이를 보인 반면(p<0.05), 250Hz(A${\delta}$ fiber)는 1회만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5), 5 Hz(C fiber)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좌우를 나누어 3회의 실험을 비교했을 때 모든 신경 검사에서 첫 회의 CPT가 가장 낮았으며, 250 Hz(A${\delta}$ fiber)와 5 Hz(C fiber)의 CPT는 첫 번째 실험과 나머지 실험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0.05), 두 번째 실험 이후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상기의 결과로 보아 2000 Hz(A${\beta}$ fiber)의 CPT를 이용한 좌우 신경의 기능 비교는 적절하지 않은 반면, 250 Hz(A${\delta}$ fiber)와 5 Hz(C fiber)에서는 좌우 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반복 측정을 통해 250 Hz(A${\delta}$ fiber)와 5 Hz(C fiber)의 CPT 검사의 재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치아임플란트 시술 후 삼차신경에서의 전류인지역치에 대한 연구 (A Study of Current Perception Threshold of Trigeminal Nerve after Tooth Implantation)

  • 임현대;이정현;이유미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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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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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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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연구는 치과임플란트 시술후에 발생할수 있는 감각이상의 평가를 위하여 뉴로미터를 사용하여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임플란트 시술후의 감각신경 평가에 개관적 지침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2006년 대전 썬 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한 환자중에 임플란트 술식을 시행한 환자 44명과 대조군 30명을 대상으로 $Neurometer^{(R)}$ CPT/C (Neurotron, Inc., Baltimore, Maryland, U.S.A.)를 이용하여 임플란트 시술전과 시술후 발사시에 2000 Hz, 250 Hz, 5 Hz,주파수로 검사를 시행하였다. 측정 부위는 임플란트 시술부위에 따라 삼차신경의 상악신경 분지와 하악신경 분지에 적용하였다. Neurometer는 세가지의 주파수 (2000 Hz, 250 Hz, 5 Hz)를 적용할 수 있는데, 각 주파수별로 대상자가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가장 낮은 전류의 세기를 전류인지역치로 기록하였다. 각 신경섬유별 전류인지역치는 $A{\beta}$섬유의 경우 2000 Hz, $A{\delta}$섬유의 경우 250 Hz의 전류자극 하에서 특징적으로 반응하며, C섬유의 경우 5 Hz의 전류자극 하에서 반응한다. 전류인지역치 검사는 삼차신경 영역에 있어서도 말초신경 손상을 평가하기 위하여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말초신경부위에 특징적인 주파수의 전류를 발생시켜 선택적인 신경 섬유를 자극한다. 서로 다른 굵기의 신경 섬유들은 각기 다른 빈도의 전류자극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데, 각기 다른 주파수의 전류자극을 적용하며, 각 전류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A{\beta},\;A{\delta}$, C신경 섬유의 반응 역치를 개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류인지역치를 통한 평가에서는 전류인지 역치의 증감을 측정하여 감각과민이나 감각감퇴등의 감각이상을 진단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전후의 전류인지역치를 평가한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임플란트 시술 전후의 평가에서는 좌우 상하악 각각의 2000 Hz, 250 Hz, 5 Hz에서의 전류인지역치는 전반적으로 수술 후가 증가되었으며, 하악에서는 2000 Hz와 5 Hz에서 수술후에의 전류인지역치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2. 전신질환을 가지고있거나 그로 인하여 투약중인 군에서는 임플란트 수술 전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대조군에 비해서는 좌측 2000 Hz와 5 Hz에서 임플란트 시술군이 전류인지역치가 유의하게 높았다. 3. 대조군과 임플란트 수술군의 수술전의 전류인지역치 측정치의 비교에서는 우측 2000 Hz, 5 Hz에서 임플란트 시술군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대조군과 임플란트 수술후의 전류 인지 역치 평가에서는 2000 Hz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 남자가 여자보다는 전류인지역치가 높았으나, 통계학적인 유의성을 보이지는 않았으며, 임플란트 시술군내에서도 남녀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며, 대조군에서 좌측 2000 Hz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임플란트 시술 전후의 전류인지 평가에서 남녀성별에 따른 차이는 남자군에서는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고, 여자군에서 우측 5 Hz, 좌측 2000 Hz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5. 감각신경이 있다고 호소하는 군과 아닌 군과의 비교에서는 감각이상을 호소하는 군이 전체적으로 전류인지역치가 증가했으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VAS상에 증가를 보이는 군의 수술전후의 전류인지측정 평가에서는 우측 5 Hz에서 임플란트 시술후 전류인지역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VAS 표시가 수술전후에 모두 0 인 경우에 좌측 2000 Hz에서 수술후의 전류인지역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 연구는 뉴로미터를 이용하여 치아 임플란트 시술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감각이상을 평가 할수 있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전류인지역치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CIDP와 CMT 1형의 전기생리학적 특성에 대한 정량 분석: 감각신경연구 (Quantitative Analysis of Electro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of CIDP and CMT Type 1: Sensory Nerve Research)

  • 강지혁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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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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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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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선천성 유전질환인 CMT와 후천성 면역 매개 질환인 CIDP는 임상적 증상이 유사하므로 두 질환의 감별진단을 위해서는 말초신경의 전기생리학적 특징을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CIDP와 CMT 1형으로 확진된 환자의 신경전도검사 결과 중 감각신경전도검사의 주요 지표별 결과를 후향적으로 정량분석하여 두 질환군의 전기생리학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CIDP (N=35)와 CMT1 (N=30)로 확진된 환자의 dCNAP와 SNCV를 이용하여 두 질환군의 중증도 분석, 유의성 검정, 비정상 범위별 비율분석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여 통계적 차이를 기반으로 특징을 비교하였다. 두 질환 모두 전신성 말초신경다발신경병증의 특징이 관찰되었고, 장딴지신경의 손상이 가장 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CMT1군은 탈수초성 및 축삭성 신경병증을 동반하는 전신성 신경병증이고, CIDP보다 더 중증의 신경병증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상관계수 및 산점도 분석에서 CMT1은 신경 손상 범위가 전체 신경에서 균등한 전기생리학적 특징이 관찰되었다. 감각신경전도검사의 결과를 기반으로한 본 연구결과가 CIDP와 CMT 1형의 감별진단 및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선천성 무통증과 무한증: 5세 여아에서 발생한 방치된 원위 대퇴골 골절 (Congenital Insensitivity to Pain with Anhidrosis: Five-Year-Old Girl with a Neglected Distal Femur Fracture)

  • 우승훈;김태우;배정연;곽상호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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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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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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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선천성 무통증과 무한증(congenital insensitivity to pain with anhidrosis, CIPA)은 감각신경계와 자율신경계가 이환되는 질환으로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드문 질환이다. 우리 환자는 방치된 원위 대퇴골 골절로 내원한 5세 여아로 추시 도중 시행한 방사선 사진에서 과도한 가골과 가관절 소견을 보였으며, 손가락의 절단, 반복적인 불명열의 과거력을 갖고 있었다. 근전도/신경전도 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고, 정량적 발한 축삭 반사검사에서는 한선의 분비 기능이 거의 없는 소견을 보여 이를 바탕으로 CIPA로 진단하였다. 매우 드문 질환이고 감각자율신경계 질환이기 때문에 정형외과 의사가 CIPA 환자를 만날 확률은 매우 낮지만 본 증례의 경우처럼 정형외과 의사가 CIPA를 처음으로 진단하는 의사가 될 수도 있으므로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다.

정량적 감각 검사: 한국인에서의 연령별 정상 범위 및 당뇨병성 다발신경병증에서의 유용성 평가 (Quantitative Sensory Test: Normal Range in Korean Adults and Application to Diabetic Polyneuropathy)

  • 김수현;안석원;김성민;홍윤호;박경석;성정준;이광우
    • Annals of Clinical Neurophys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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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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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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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Background: Although quantitative sensory test (QST) is being used with increasing frequency for measuring sensory thresholds in clinical practice and epidemiologic studies, there has been no age-matched normative data in Korean adult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value of QST in diabetic polyneuropathy with normal range in Korean adults. Methods: The Computer Aided Sensory Examination IV 4,2 (WR Medical Electronics Co., Stillwater, Minnesota, U.S.A.), with 4,2,1 stepping algorithm was used to determine vibration and cold perception threshold in 70 normal controls and 19 patients with diabetic polyneuropathy aged from 21 to 79 years. The data were used to define age-matched upper and lower normal limits and normal range of side to side difference. We also evaluated the duration of diabetes, serum HbA1C level, and findings of nerve conduction study (NCS) and QST in patients with diabetic polyneuropathy. Results: In normal adults, sensory thresholds slightly increased with age, and a slight side-to-side difference was observed. The diagnostic sensitivity of QST was not higher than NCS in patients with diabetic polyneuropathy (36.8% vs. 42.1%, p=0.716), especially among elderly patients. Conclusions: QST might be used as a complementary test for NCS in the diagnosis of diabetic polyneuropathy. Although the QST is a simple method for the evaluation of peripheral nerve function, there are some limitations. Most of all, because the QST measuring is dependent on the subjective response of patients, the degree of concentration and cooperation of the patients can significantly affect the result. And thus, attention should be paid during the interpretation of QST results in patients with peripheral neuropathy.

하치조신경 전달마취가 미각역치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Inferior Alveolar Nerve Block Anesthesia on Taste Threshold)

  • 안영준;김성환;김미은;김기석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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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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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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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치과치료와 관련한 의원성 손상이나 국소마취의 후유증은 미각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편측 하치조신경 전달마취를 시행하여 마취 전후의 미각기능의 변화를 정량 및 정성적으로 비교하여, 치과치료와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하치조신경의 무감각증이나 감각저하로 인한 미각기능의 변화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20대의 건강한 지원자 30명(남:녀=1:1, 평균연령 $24.0{\pm}1.8$세)을 대상으로 하여 피검자의 우측에 2% 염산리도카인을 사용하여 통법에 따라 하치조신경 전달마취를 시행하였다. 마취 전후 미각기능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전기미각측정기를 이용하여 전기미각역치를 측정하였으며 국소적용법을 이용한 화학용액법으로 미각강도를 평가하였다. 검사를 위해 1M/l의 NaCl 및 sucrose 용액, 0.032 M/l의 구연산용액, 0.001 M/l의 염산키니네용액을 사용하였으며 미각강도는 9점 척도를 이용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검사는 구강내 8 부위, 즉 좌우측 혀 전방과 외측방, 유곽유두, 연구개에 대해 시행되었다. 편측 하치조신경 전달마취를 시행한 결과, 마취된 측의 혀 전방과 외측, 유곽유두에서 전기미각역치가 상승하고 짠맛, 단맛, 신맛, 쓴맛에 대한 미각강도 감소가 감소하였다.(p<0.05) 마취되지 않은 반대측의 혀 전방과 외측방에서도 짠맛과 단맛의 경우에 대한 미각강도가 감소되었으나(p<0.05), 전기미각역치의 변화는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편측의 하치조신경 전달마취는 마취가 된 혀의 1/2 부위에서 고삭신경과 설인신경에 영향을 주어 미각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반대측에서도 미각강도의 변화를 일부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