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급성 족 관절 골절에서 족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내 잠재 손상의 관찰 및 발생을 예측하기 위한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50명의 전위가 심하지 않은 급성 족 관절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전향적인 방법으로, 족 관절경을 시행하여 관절내 각 부위에서의 잠재 손상의 종류를 조사하였으며, 족 관절 골절을 Lauge-Hansen, AO 및 골절의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분류하여 특정한 유형에서 잠재 손상의 빈도가 증가되는가를 관찰하였다. 결과 : 50례의 족 관절 골절 중 37례에서 잠재 손상이 관찰되었으며, 전위된 골편을 포함한 유리체가 25례에서 관찰되었고, 31례에서 다양한 종류의 연골 손상이 관찰되었다. 방사선 사진상 관찰되지 않는 잠재 골절이 3례에서, 전하 경비 인대의 경골 부착부에서의 견열 골편이 6례에서 각각 관찰되었다. 환자의 연령, 성별, 수상기전 및 족 관절 골절의 여러 유형과 잠재 손상 발생 빈도와의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p>0.05). 결론 : 단순 족 관절 골절에서 다양한 종류의 잠재 손상이 관찰되었으며, 족 관절경은 잠재 손상의 관찰뿐만 아니라 그 치료에도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사료되었으나, 족 관절 골절에서 잠재 손상의 발생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웠다.
목 적: 신생아 담즙울체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담관폐쇄증을 확실히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저자들은 담즙울체에 의한 황달을 보이는 영아에서 담즙폐쇄를 효과적으로 진단하고자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담즙울체에 의한 황달을 보이는 영아 27명을 대상으로 위십이지장 내시경을 시행하였다. 모든 환아에서 검사 전 4시간 이상 금식시켰으며 검사 직전에 10% 포도당용액을 20 ml 먹게 하였다. 5분 동안 관찰하여 담즙분비의 증거가 없는 경우에는 내시경을 제거한 후 다시 포도당용액을 20ml 먹인 후 내시경을 삽입하여 5분간 관찰하였다. 결 과: 모든 담도폐쇄 환아에서는 담즙분비의 증거가 없었으나 비담도폐쇄가 있었던 10명의 환아 중 8명에서 첫 번째 시도시 담즙의 배설이 관찰되었고 또 두 번째 시도시 두 명 중 한 명(Alagille syndrome)에서도 답즙의 배설이 관찰되어 모두 10명 중 9명에서 담즙의 배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 내시경을 이용한 담도폐쇄 진단의 정확도는 96.3%였으며 진단적 민감도는 100.0%, 특이도는 90.0%였다. 결 론: 비록 연구된 증례수가 많지 않아 일반화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내시경을 이용하여 담도폐쇄를 감별하는 방법은 비교적 쉽고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좋은 검사법으로 생각된다.
연구배경 : 결핵치료중 단독 백혈구감소증은 비교척 드물게 발생하지만 치료면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불필요하게 약제를 변경하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이로 인하여 치료에 대한 순응도가 낮아지고 완치율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결핵요법 중에 발생하는 백혈구감소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지침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결핵치료 중 발생한 경 중등중 백혈구감소증의 추이를 관찰하고, 같은 약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 법 : 1997년 1월부터 1999년 8월사이에 단기 항결핵요법을 시행한 환자중에서 치료중 경 중둥증의 단독 백혈구감소증이 발생하였으나 지속적으로 같은 약제를 투여한 36명의 환자중, 추적검사에서 탈락된 1명을 제외한 35명(25명은 전향적, 10명은 후향적 방법)을 대상으로 하였다. 백혈구감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조건이 있는 환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경 중동증의 단독 백혈구감소증'은 백혈구 수가 $2,000-3,499/mm^3$ 사이이고, 다른 혈액학적 이상이 없는 경우로 임의로 정의하였다. 전향적 연구는 치료 중 경 중등증의 백혈구감소증이 발생하였을 때 같은 약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CBC를 3-7일 간격으로 검사하였고, 빽혈구수가 $2,000/mm^3$ 미만으로 감소하거나 감염성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약제를 변경하기로 하였다. 결 과 : 1) 35명 모두 같은 약제로 지속적으로 치료하면서 백혈구수가 $2,000/mm^3$미만으로 감소하거나 다른 합병증없이 치료를 종료하였다. 2) 치료 시작부터 백혈구 감소증이 처음 발견될 시점까지 기간은 평균 $64{\pm}65$일이었다. 3) 치료 전 평균 백혈구수는 $5,021{\pm}1,605/mm^3$, 최저치는 $2,911{\pm}395/mm^3$ 이었으며 치료종료 후 회복되었다($4,248{\pm}1,270/mm^3$, p<0.05). 4) 백혈구감소의 주된 원인은 중성구의 감소이었다($3,319{\pm}1,747$ vs. $1,485{\pm}396/mm^3$, p<0.05). 결 론 : 1차약제 단기 항결핵치료 중 경 중둥증($2,000-3,499/mm^3$)의 단독 백혈구감소증이 발생하였을 때, 치료약제 변경없이 백혈구수를 추적검사하면서 지속적으로 같은 약제를 사용하여도 무사히 치료를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이 연구는 반월상 연골판 절제술의 적응증이 되는 복합성 외측 반월상 연골판 파열에서 슬와건을 바탕으로 시행한 구제적 성격의 관절경 봉합술의 임상 결과와 기술적인 방면에 대한 고찰을 위해 시행하였다. 2004년 6월부터 2006년 5월까지 32 사례의 젊고 증상이 있는 복합성 외측 반월상 연골판 파열 환자들을 all inside 방법으로 봉합하였다. 연구는 전향적으로 시행되었으며, 평균 연령은 29.2세(범위, 17~42)이었으며 평균 관찰기간은 42.8개월(범위, 24~50)이었다. 임상 결과는 라이슬럼 스코어(lysholm knee score)와 2차적으로 시행한 관절경 혹은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여 평가되었다. 추적관찰은 약 80%에서 시행할 수 있었다. 추적 관찰된 환자들 대부분이 제한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며 평균 42.8개월의 추적관찰 동안에 재수술을 시행한 경우는 없었다. 평균 라이슬럼 스코어는 수술 전 65.4(범위는 55에서 75)에서 수술후 최종 추적관찰에서 평균 93.9(79에서 100사이)으로 증가되었다(p<.001). 80%에서 관절경으로 혹은 자기공명영상에서 병변의 치유가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슬와건을 바탕으로 시행한 관절경적 외측 반월상 연골판 봉합술은 복합성 외측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가지고 있는 젊은 환자에서 구제적 성격의 시술로서는 효과적이었다.
본 연구는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내원하여 경동맥초음파를 실시한 140명을 대상으로 경동맥의 내중막 두께(IMT; intima media thickness)변화 및 죽상경화반(Plaque)의 유무와 혈액학적 검사와의 상호연관성을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경동맥초음파상 IMT두께가 1 mm 이상을 비정상으로 간주하고 죽상경화반의 유무를 평가하였으며, 혈청검사를 통하여 지질학적 수치 및 공복혈당수치를 분류하여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공복혈당수치가 죽상경화반을 일으키는 유일한 독립적인 예측인자로 분석되었고(p=0.033), ROC 곡선분석에서 cut off value는 126 mg/dL(민감도 56.25%, 특이도 68.33%)로 결정되었다. 또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위험율(Odds ratio)은 1.01배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다수의 대상자로 장기적인 전향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혈액검사수치를 고려하여 심뇌혈관질환의 효과적인 일차예방 역할과 혈관의 추적관찰을 위한 경동맥초음파가 적극적으로 권고 된다.
연구목적 본빈혈은 노인 환자들에서 흔한 내과적 문제이다. 최근 연구는 빈혈이 인지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병 치매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 노인들에서 헤모글로빈 농도와 알츠하이머병 치매 및 경도 인지기능 장애와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방 법 116명의 대상자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평균 연령 : 74.67세, 여성 : 60.3%).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MMSE-K), 임상치매평가척도(CDR), 전반적 퇴화척도(GDS)를 사용하여 대상자들을 평가하였고, 혈액학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결 과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들이 경도인지장애군과 정상군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낮은 헤모글로빈 농도와 적혈구 용적율을 가진다는 것이 관찰되었다. 헤모글로빈 농도는 MMSE-K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overall CDR 및 GDS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한국 노인들에서 낮은 헤모글로빈 농도는 인지기능손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빈혈과 연관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낮은 헤모글로빈 농도가 알츠하이머병의 유용한 임상적 표지자로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치매에 대한 위험 요소는 더 광범위한 환자 군에서 전향적 종단 연구에 의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2008년 9월 조기 위암으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시행받은 과거력이 있는 62세 남자가 2010년 10월 시행한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상 중부식도에 병변이 관찰되었다. 루골 색소 내시경상 염색이 잘 되지 않고, 확대내시경상에서 신생혈관이 관찰되며, 파괴된 혈관들이 연결되는 상피유두내혈관 루프상점막근층을 침범한 양상(IPCL-V3)이 관찰되었다. 초음파내시경 검사상 점막에 국한된 소견으로 보여, 조기 식도암으로 진단하에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시행받았다. 이후 최종 조직 검사상 침범깊이는 점막층 M2 부위까지 침범한 소견이 관찰되고 D2-40 양성으로 림프절 전이 위험성이 높아 추가로 항암방사선 동시요법을 시행하였고, 이후 재발없이 지내다가 2013년 3월 중부식도에 이소성 병변으로 고분화 이형성이 발견되어 내시경점막절제술 및 광역동 치료를 시행받았다. 이 환자에서와 같이 조기 식도암에서 내시경점 막하박리술 시행 후 항암방사선 동시요법을 시행하는 것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 추후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인후부, 하인두부 및 경부 등에 종양감각(lump sensation)등의 이상감각을 호소하는 globus 증후군은 Hippocrates가 처음 기술한 이래 많은 저자들에 의해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들이 기술되어 왔지만 아직 뚜렷한 병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기질적 원인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진행중이다. 이에 저자들은 1986년 7월부터 1987년 2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 교실을 방문한 85명의 globus 증후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주증상은 무언가 걸린듯한 느낌이 가장 많았고(40.8%), 기타 점액객출 및 종양감각이 있었으며, 증상부위는 하인두부(26.8%) 및 윤상연골부(28.0%)가 많았고. 증상 유발인자로는 피로 및 신경과민증이 동반된 기질적 병변으로는 비후성 설편도염 및 인두염이 가장 많았다. 2) 비데오-식도조영술 검사상 27명(31.8%)에서 윤상인두근 이상수축이 있었으며 기타 식도복(3명), 식도점막이상(1명)등이 있었고 윤상인두근 이상수축이 있었던 환자군과 없었던 환자군 사이에 주증상, 증상부위, 동반증상, 기질적 병변 및 치료경과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50% 이상의 수축을 보인 3명의 환자에서 내시경 검사상 이상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3) 치료는 특별한 기질적 병변이 없는 한 자세한 설명을 통한 치유의 확신감을 주고 필요에 따라 진정제, 제산제 및 cimetidine을 투여한 결과 65.3%에서 증상의 완전소실 및 현저한 호전이 있었고, 24.5%에서는 어느 전도의 호전이 있었으며, 10.2%에서는 증상의 호전이 없었다.
항체가 정밀한 항법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관성 센서의 초기 오차에 대한 보정이 매우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레이트 테이블과 고성능 센서를 기준 센서로 사용하여, 저급 MEMS 관성 센서 오차 보정에 따르는 비용과 효율성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초기 오차 보정 과정에서 기준 센서와 타겟 센서에 같은 동적 입력을 인가한 후 결과를 분석하였다. 실험 결과를 통해 제안된 초기 오차 보정 방법이 실제로 매우 효율적이며 유용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Catathrenia가 환자에게 어떠한 신체적 문제를 유발하며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어떠한 합병증을 유발하는지, 자연 경과는 어떻게 되는지 등 예후 관련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이와 같은 많은 의학적 궁금증들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매우 드문 질환이긴 하지만 향후 지속적인 문헌 수집을 통한 질환 분석과 함께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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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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