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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경기지역 요업의 성격 (Trends of Ceramic Industry in the Gyeonggi Province During the Goryeo Period)

  • 장남원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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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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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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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고려시대 수도 개경을 중심으로 경기$\cdot$황해도 일원은 국가의 주요 기관들과 왕실 및 관료, 상업시설, 사찰 등 풍부한 도자기 소비처가 집중되었던 곳이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기생산이 이루어진 곳이다. 요장의 규모와 구조, 생산품의 원료, 번조방법 등에서 중국남방 월주요계 전축요의 요업방식을 그대로 채용하여 중국기술이 직접 이식되었으나 중국과 달리 청자와 백자를 같은 요장에서 생산함으로써 초기부터 국내 상황에 맞춘 생산이 시작되었다. 이 과정에서 원활한 자기생산을 위한 일정한 체체 구축이 불가피하였을 것으로 경기지역의 자기생산을 초기부터 국가적 운영체제 아래 이루어졌던 것으로 본다. 이는 개경 인근의 요장들이 서로간에 일정한 질과 조형을 가진 자기를 생산하고 있었던 점, 초기 전축요 시기부터 국가용 제기를 만들고 있었던 점, 또 실제로 소나 부곡의 존재와 일치하는 가마터들이 존재한다는 점, 그리고 국가에 요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직제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청자생산의 중심이 강진으로 옮겨진 이후 경기지역은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생산으로 그 성격이 바뀌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강진의 청자요업이 활성화 된 이후에도 경기지역의 전통적 요장들에서는 일정기간 국가용 제기를 만들고 있었음이 확인되어 고려요업의 성격과 변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한서를 제공하였다. 한편 개경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일대의 많은 소비처들의 존재와 그 출토품의 양상은 기록에서와 마찰가지로 개경 인근에 고려 중기 이후까지도 운영되었던 생산지가 현재까지 알려진 것 이상으로 터 많이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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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한 지역 전축분(塼築墳) 연대의 하한 재검토 -기년명전(紀年銘塼)을 중심으로 (Re-examination of the Latest Dates of the Brick Chamber Tombs in the Western Region of North Korea: A Focus on Dated Inscribed Bricks)

  • 장병진
    • 박물관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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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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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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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서북한에서 출토된 명문전에서 낙랑·대방군이 완전히 축출된 314년 이후의 연호, 심지어는 5세기 초의 연호가 확인되었다. 2군 소멸 이후에 전축분 조영의 전통이 1세기 동안 이어진 셈인데, 전축분은 고구려 지배층의 묘제로 채택된 바가 없다. 348년 조영된 장무이묘나 353년에 제작된 동리묘는 전형적인 전축분 양식에서 벗어나 석실분의 요소가 가미된 사실이 지적되었고, 장무이나 동리와 비슷한 성격의 존재인 동수의 무덤(안악 3호분)은 357년 석실봉토분으로 조영되었다. 그럼에도 반세기 동안 전축분 조영이 계속되었다는 것은 다소 의문이었다. 기년명전이 중요한 근거가 되었지만, 선행 연구를 반복적으로 재생산했던 문제가 있었다. 357년 이후로 파악했던 일부 기년명전의 경우에는 연호 해석에 오류가 있었음이 지적되기도 했다. 전진 시기인 386년으로 파악했던 '대안(태안) 2년' 명문전은 서진 혜제 시기인 303년으로, 후연 시기인 407년으로 파악한 '건시 원년' 명문전도 301년 서진 혜제를 몰아내고 사마윤이 잠시 제위를 차지했던 시기에 사용한 연호라는 견해였다. 이들 사례를 제외하면 357년 이후에 제작되었다고 알려진 기년명전은 '원흥 3년' 명문전만 남는다. 그런데 명문전을 재검토한 결과 '원흥'은 '영흥'의 오독임을 확인했다. 영흥 3년은 서진대인 306년이나 후조대인 352년에 해당하는데, 306년의 가능성이 크다. 4세기 말, 5세기 초까지 전축분이 조영된 사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근거가 사라진 셈이다. 결국 장무이나 동리의 무덤은 서북한 지역에서 조영된 가장 늦은 시기의 전축분으로 볼 수 있으며, 안악 3호분이 조영될 무렵을 기점으로 서북한 지역에서는 더 이상 전축분의 조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양상은 당대의 역사적 상황에도 부합한다.

황룡사 서금당 전축기단 연구 (A Study on the Brick-constructed Platform of the West hall in Hwangnyongsa temple site)

  • 김숙경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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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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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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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is paper aimed to identify architectural historical meaning of the brick-constructed platform of the west hall in Hwangnyoungsa buddhist temple site based on studying published the excavation survey report and comparing with other platforms of Silla remains. Mass and height of the building has a hierarchical structure within a buddhist temple site, this is applicable in Hwangnyongsa. So in case of a rank equal to or lower buildings than the west hall, those of platforms were built of brick-constructed. As stone relics, jidaeseoks are very narrow, I think that wooden pagoda and main hall's platform were built of brick in first construction period. West hall's platform was built at the late 6th~the mid of 7th century, these brick-remains were considered as a quite earlier construction period relics. Because in west hall there is no jidaeseok under bricks, and all bricks relics have a rectangular shape.

축산업의 요모 조모

  • 한국양록협회
    • 월간한국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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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통권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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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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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축산정책 품질이 달라진다/ 전축종 사육마리수 감소/ 소 부루세라병 전국 농장 검사 실시/ 양계농가 정책자금 상환연장/ 올해 양돈자조금 106억 4천만원 확정/ 충북, 닭 사육규모 20% 급감/ 양축가 폐사축 방역관리 강화요청/ 농장주인, 사슴에 받혀 숨져/ 셀레늄 사슴 사육 성공/ 사슴질병 방력관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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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근의 지속적인 등척성 수축후 근전도 power spectrum과 압력통각 역치의 회복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covery of EMG Power Spectrum and Pressure Pain Threshold of Masticatory Muscles after Sustained Isometric Contraction)

  • 이병철;김은숙;김영구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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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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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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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정상인의 저작근에서 지속적인 등척성 수축후 근전도 power spectrum과 압력통각 역치의 회복 특성을 구명하기위해 시행되었다. 악안면 영역의 동통과 긴으장애의 벙력 및 현증이 ㅇ벗고 정상적인 교합관계를 가진 26명의 정상인(남자 14명, 여자 12명) 을 대상으로 최대근활성도의 70% 수준에서 인내가능 할 때까지의 등척성 수축과 수축후 회복기 동안의 근전도 power spectrum과 압력통각 역치를 컴퓨터를 이용한 근전도 시스텀과 전자식 압력통각계를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지속적인 등척성 수축 시작 시점의 중간주파수에서 남녀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철되지 않았지만, 근육간 비교에서는 전측두근에서 교근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2. 지속적인 등척성 수축전 암력통각 역치는 전축두근에서 교근보다 유의하게 높았고(p<0.001), 남성에서 여성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5). 3. 지속적인 등척성 수축시 중간주파수와 압력통각 역치의 변화량은 성별간, 근육간에 우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4. 지속적인 등척성 수축말기 중간주파수는 수축초기에 비하여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p<0.001), 이의 회복은 모든 근육에서 60초와 120초 사이에서 이루어 졌다. 5. 지속적인 등척성 수축후 압력통각역치는 수축전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p<0.001), 수축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여자군의 전측두근과 교근에서는 30분후에 남자구느이 전측두근과 교근에서는 50분 후에 이루어졌다. 6. 지속적인 등척성 수축후 주관적인 동통이 소실된 시각은 여자군의 전축두근에서는 28분, 교근에서는 42분으로 남자군의 전측두근에서는 30분, 교근에서는 40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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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송산리 6호분 벽화의 제작기술 고찰 (Making Technique Studies of Mural Paintings in the No. 6 Tomb of Songsanri, Gongju)

  • 한경순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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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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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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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에서는 문헌조사와 광학적 및 과학적 분석조사를 토대로 송산리 6호분 벽화의 제작기법에 대해 고찰하였다. 연구결과, 송산리 6호분의 전축방식은 공적법이 아닌 모르타르를 이용하여 전(塼)을 축조하였고 줄눈(masonry joint) 재료로 석회, 모래 및 석고를 이용하였다. 전돌 표면에는 전체적으로 흑색을 칠한 다음 백색 회(灰)칠을 하였다. 그 위에 벽화제작을 위한 점토 바탕 층을 조성하였는데 수비가 잘된 점토를 흙손 등의 도구를 이용하지 않고 붓으로 바르듯이 완성하였다. 바탕층에 사용된 점토의 재료적 특성은 $30{\mu}m$ 실트질 크기 이하의 광물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까지 고대의 고분벽화에서 사신도의 채색 부위에만 점토 바탕층을 조성하여 제작된 고분벽화는 송산리 6호분이 유일하다. 이 송산리 6호분은 동양을 비롯한 한국의 다른 벽화에서 볼 수 없는 제작기술이라 할 수 있으며 1933년 발굴 당시에 벽화는 이미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다고 가정하더라도 종합적으로 볼 때 미완의 벽화라고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