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지형적 특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한반도가 경험해온 지반운동의 공간적 분포와 그 원인을 파악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리학계에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지반운동과 관련된 각종 지형요소들(경동성지형, 침식면, 평탄면, 하안단구, 해안단구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한반도의 지반운동의 특성에 대한 이해는 극히 제한되어 있다. 이 연구는 수치고도모델(Digital Elevation Model)의 분석을 통해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반운동의 공간적인 분포특성을 규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지반운동과 지표삭박작용간의 상관관계를 이론적으로 검토한 뒤, 과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면을 추출하는 일련의 지형분석기법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기법은 유역분수계의 고도가 삭박이 이루어지기 전의 지형특성을 지시해주는 증거로 가정한 뒤, DEM으로부터 과거의 지형면(준지형면)들을 추출하는 것이었다. DEM으로부터 추출된 준지형면들은 뚜렷한 공간적 패턴을 보여줌과 동시에 일정한 방향성을 보여준다. 준지형면들을 서로 연결한 한 선을 이 연구에서는 준지형면축으로 규정하였다. 준지형면축은 다시 지반운동의 융기축을 지시해주는 융기준지형면축과, 융기와 더불어 진행되는 삭박작용에 의해 계단상의 준지형면이 관찰되는 침식준지형면축으로 구분하였다. 한반도에서는 모두 13개의 준지형면축이 나타나며, 이들의 방향성과 길이, 그리고 상대적인 융기량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준지형면의 분포와 준지형면축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한반도를 구성하는 4개의 지반운동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이들을 각각 북부지반운동구, 중부지반운동구, 남부지반운동구, 그리고 동해안지반운동구로 명명하였다. 북부지반운동구는 개마고원을 중심으로 지역적인 융기를 경험하였으며, 서쪽과 동쪽, 그리고 남쪽방향으로는 점진적인 융기량의 감소를 보인다. 중부지반운동구는 동해에 면한 태백산축이 원호형으로 급격한 융기를 보인 반면, 서해안쪽으로는 점진적인 융기량의 감소를 보여준다. 남부지반운동구는 이 지역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덕유산-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융기축을 중심으로 서측보다는 동측의 융기량이 높은 비대칭적 지반운동의 특성을 보여준다. 남동부해안지역과 길주-명천지구대를 중심으로는 비교적 최근까지도 활발한 지반운동을 보이는 동해안지반운동구가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는 한반도가 경험해왔던 지반운동의 공간적 차이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한반도의 장기적인 지형발달과 지역적인 지형특색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에게 있어서 치과 불안의 문제는 오랫동안 환자 행동조절의 문제로서 여겨져 왔으며 이러한 문제로 인해 치료 시의 비협조도, 치료 약속 취소 및 회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치과의사 및 치과 팀에게 가능한 한 빨리 어린이의 치과 불안을 인지하여 적절히 대처할 것이 요구되어진다. 한편, 부모의 치과 불안이 그들의 아이의 치과 불안과 치료 협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이 이전의 여러 연구들로부터 언급되어지고 있다. 또한 치과 방문 결정의 주체가 어린이라기보다는 부모임을 고려할 때, 부모와 어린이 사이의 치과 불안도의 관계 규명이 중요하다 하겠다. 본 연구는 전북대학교 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3{\sim}10$세(평균 연령 5.27세, 표준 편차 2.172세)의 어린이 78명(남아 45명, 여아 33명)과 그들의 부모 7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치과 치료 전의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 평가를 위해 Venham Picture Scale을, 부모의 치과 불안도 평가를 위해 Corah's dental anxiety scale을 사용하여 두 값을 비교하였다. 또한 어린이의 치료 시 협조도, 기질, 성별, 나이, 부모의 교육 정도를 평가하여 치과 불안도와 비교하였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와 부모의 치과 불안도 사이의 상관 분석 및 회귀분석에서 상호 관계성 이 존재하였다(P<0.02). 2.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와 치료 협조도 사이의 상관 분석 및 교차 분석에서 음의 상호 관계를 나타내었다(P<0.001). 3. 어린이의 치과불안도와 기질에 관한 Student's t-test에서 낮은 불안도와 높은 불안도 그룹의 네 가지 기질 평군 점수 비교 시, 낮은 불안도 그룹에서 모두 약간 낮은 평균 점수를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차는 없었다(P>0.1). 4. 어린이의 치과 불안도와 어린이의 성별, 나이에 관한 Student's t-test에서, 여아에서 높은 불안도, $3{\sim}6$세의 어린 그룹에서 높은 불안을 보였다(P<0.001). 5. 부모의 치과 불안도와 부모의 학력에 관한, Student's t-test에서,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저학력 부모 그룹에서 더 높은 불안도를 보였으나 통계학적 유의차는 없었다(P>0.1).
목 적 : ALL 치료 중의 혈액학적 변화는 예후인자로써 뿐만 아니라 항암제의 용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이다. ALL의 유지요법 기간 중에 투여되는 vincristine의 용량은 저용량으로 혈소판수를 증가시키기에는 충분하다. ALL의 유지요법 기간 중에 vincristine 투여에 따른 혈소판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소아과에서 고위험군 ALL로 진단받고 CCG-1882에 기초한 항암치료를 모두 마친 11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유지요법 기간을 처음 6개월간의 초기, 마지막 6개월간의 후기로 나누어, vincristine 투여(0.05 mg/kg) 전과 투여 1, 2, 3주 후의 혈소판수를 비교 분석하였다. Vincristine 투여 전의 혈소판수를 100%로 하여 투여 후의 혈소판수를 percent로 환산하여 비교 분석하였으며, 투여 전에 비해 20% 이상 혈소판수가 증가한 경우를 의미 있는 증가로 하여 총례 및 각 개인별로 혈소판수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유지요법 기간별로 혈소판수를 비교한 결과 유지요법 후기로 갈수록 전체 혈소판수는 증가하였으나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초기와 후기 모두 vincristine 투여 1주후 혈소판수는 최고가 되었다. 초기 6개월 유지요법 기간 중 vincristine 투여 전에 비해 투여 1, 2주 후에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혈소판수가 증가하였으며 3주 후에는 투여 전 수준으로 되었다. Vincristine 투여 전에 비해 투여 1주 후에 혈소판수가 20% 이상 증가한 경우가 전체 11명 중 10명(90.9%)으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많았다. 후기 6개월 유지요법 기간 중 vincristine 투여 전에 비해 투여 1주 후에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혈소판수가 증가하였으며 2주 후에는 투여 전과 비교해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후기에도 vincristine 투여 전에 비해 투여 후 혈소판수가 20% 이상 증가한 경우가 전체 11명 중 10명(90.9%)으로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많았다. 결 론 : ALL의 유지요법에 사용되는 저용량의 vincristine은 투여 1주 후에 혈소판수를 최고로 증가시키며, 2-3주 후에 혈소판수는 투여 전 수준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혈소판수의 증가는 혈전증을 일으킬 정도는 되지 않으며, vincristine에 의해 혈소판의 기능저하로 ALL의 항암요법의 유지요법 중 혈액 응고가 발생할 위험성은 낮아 보인다.
연안 해역이 부영양화 해역으로 변하고 적조가 발생하여 악취를 내며 혼탁된 해수가 일정시간이 지나던 적조발생전의 해수상태로 되는것 같이 보인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구명의 기초조사의 하나로 1985년 7월부터 1986월 6월까지 마산만 해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채취된 156시료(해수 150, 이토 6 시료)중에서 291 균주의 해양세균을 분리하였다. 2. 채취된 156시료중 생균수는 $10^4-10^8cell/ml$이고, 수직혼합이 잘되는 2월의 경우(본 연구 기간중)는 표층이 $1.04{\times}10^6cell/ml$, 저층이 $1.84{\times}10^6cell/ml$이고, 수직혼합이 잘 되지않고 적조가 발생한 5,6월에는 표층이 각각 $2.66{\times}10^7cell/ml,\;1.29{\times}10^8cell/ml$, 저층인 경우 $1.84{\times}10^6cell/ml,\;8.64{\times}10^8cell/ml$로 높은 분포량을 보였다. 3. 분리된 해양세균상을 보델, Pseudomonas spp.가 $35\%$, Acinetobecter spp.가 $25\%$로 우점종으로 나타났고, 적조가 발생했을 때의 세균상으로는 Flavobacterium spp.가 $40\%$, Acinetobacter가 $35\%$였다. 적조가 끝난뒤에는 Flavobacterium spp.가 $35\%$, Vibrio spp.가 $25\%$, Acinetobacter spp.가 $20\%$ 순으로 나타났다. 4. 조사기간중 용존산소는 $2.1{\sim}6.13ml/l$, 수온은 $4.6{\sim}30.1^{\circ}C$, 인산염은 $1.06{\sim}5.6{\mu}g-at/l$, 규산염은 $327.27{\sim}3798.38{\mu}g-at/l$, 아질산염은 $1.09{\sim}5.5{\mu}g-at/l$였다.
본 연구에서는 신촌 일대의 하숙 및 자취시설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기초로 하숙ㆍ자취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하숙이나 자취를 선택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거리 거주학생들이나 지방주민 혹은 외국인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하숙ㆍ자취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 이외에도 대학이 지역사회 내에 있는 하숙집이나 자취집에 대한 정보를 정보시스템 속에 체계화 시켜 누구나 정보 접근을 가능하게 함으로서 홍보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기초조사단계와 시스템 구축단계로 크게 2부문으로 나누어 수행되었다. 기초조사단계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현재 하숙 및 자취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물리적, 심리적 상황에 대한 조사를 통해 학생지도의 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시스템 구축단계에서는 기초조사에서 얻어진 수요자가 요구하는 하숙 및 지역정보인 하숙집의 통학거리, 비용, 구성원, 시설정보 주인정보 및 건물사진의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로 하여 하숙 및 자취집의 위치 정보와 함께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를 활용한 하숙 및 자취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본 시스템은 수요자 요구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공급자들끼리 개방된 선의의 경쟁으로 서비스가 개선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대학과 지역 사회의 협조 체제 속에서 대학이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의 정보화를 유도하여 앞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대학은 학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보건교육 후 자궁암과 관련된 건강지식의 정도는 사업군이 3.6점으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자궁암검진 실천동기는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결정’이 가장 많았으며 사업군에서 건강소식지가 동기인 경우는 11.7%였다. 건강소식지가 자궁암검진 실천에 영향을 준 경우는 60.6%였으며, 자궁암검진에 관한 보건교육을 받고 검진을 밟지 않은 사람들 중 미래의 검진실행의지에 건강소식지가 영향을 미친 경우는 48.7%였다. 보건교육을 받은 후 유방암 자가검진 실천율은 사업군에서 53.9%로 받기 전의 27.3%보다 증가하였으나 대조군의 경우는 별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높았고 사업군에서 검진율의 증가분은 30대가 가장 컸다. 교육수준별로는 사업군은 고졸이, 대조군은 전문대졸이 가장 높았고 사업군에서 검진율의 증가분은 고졸에서 가장 컸다. 보건교육 후 유방암과 관련된 건강지식의 정도는 사업군이 3.7점으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유방암 자가검진법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동기는 ‘일반 대중매체의 영향’이 가장 많았으며 건강소식지가 동기인 경우도 20.4%였다. 사업군에서 건강소식지가 유방암 자가검진법 실천에 영향을 미친 경우가 79.6%였으며 유방암 자가검진법에 관한 보건교육을 받고 실천하지 않은 사람들 중 미래의 실천의지에 건강소식지가 영향을 미친 경우는 43.6%였다. 이상의 소견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쇄매체를 통한 보건교육은 인쇄물만으로도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유방암 자가검진법이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자궁암검진에 관해서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의 하부구조를 정비하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연구배경 : 폐암은 병리조직학적 분류에 따라 치료방법과 예후가 달라 조직학적 분류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객담 세포진법, 경피적 침흡인술 및 침생검, 굴곡성 기관지경 검사 등을 이용하여 폐암의 조직학적 분류가 이루어져 왔고 이에 각 진단수기별로 수술 후 조직학적 분류와 수술 전의 조직학적 분류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4년 1월부터 1997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폐암으로 진단받고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 중 분석 가능한 168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 분석을 통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객담 세포진법, 경피적 침흡인술 및 침생검, 기관지 세척물의 세포진법, 굴곡성 기관지경 조직생검의 5가지 진단수기별로 분석하였고 수술 후 떼어낸 조직의 병리소견과 비교하여, 우연에 의해서도 올 수 있는 일치정도를 배제하여 산출한 일치율의 지표인 k값으로 조직학적 일치율을 평가하였다. 결 과 : 객담 세포진법의 k값은 0.86이었고 편평세포암 34예 중 32예에서 수술 후 병리조직학적 분류와 일치하였고 선암은 8예 중 7예에서 일치하였다. 경피적 침흡인술의 k값은 0.53이었고 편평세포압 31예 중 14예에서 수술 후 병리조직학적 분류와 일치하였고 소세포암은 3예 중 3예 모두에서 일치하였다. 경피적 침생검의k값은 0.77이었고 편평세포암 16예 중 13예에서 수술 후 병리조직학적 분류와 일치하였고 선암은 32예 중 30예에서 일치하였다. 기관지 세척물 세포진법의 k값은 1.0이었고 편평세포암 29예 중 29예에서 수술 후 병리조직학적 분류와 일치하였고 선암은 7예 중 7예에서 일치하였다. 굴곡성 기관지경 조작생검의 k값은 0.77이었고 편평세포암 52예 중 51예에서 수술 후 병리학적 분류와 일치하였고 소세포암은 2예 중 1예에서 일치하였다. 결 론 : 객담세포진법, 경피적 침생검, 기관지 세척물의 세포진법, 굴곡성 기관지경 조직생검은 k값 0.75 이상으로 아주 높은 일치율을 보여주었으나 경피적 침흡인술은 이에 비해 낮은 0.5 내외로 경피적 침흡인술 시행시 경피적 침생검을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흰쥐를 대상으로 하여 식이 단백질 수준에 따라 칼슘 수준을 달리하여 식이를 공급하여 칼슘 식이효율, 칼슘대사와 관련된 호르몬, 대퇴골의 무게 및 칼슘 함유량, 골밀도를 측정하였다. 실험 식이의 구성은 \circled1 HPNC군-고단백 적정칼슘군(Protein: 400 g/kg diet, calcuim: 0.5%) \circled2 HPLC군-고단백 저칼슘군(Protein: 400 g/kg diet, calcium: 0.1%) \circled3 NPNC군-적정 단백 적정 칼슘군 protein: 200 g/kg diet, calcium: 0.5%) \circled4 NPLC군-적정단백 저칼슘군(protein: 200 g/kg diet, calcium: 0.1%)으로 구별하였다. 실험 종료까지의 체중은 NPLC군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였으나, 실험군간의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고, 식이 섭취량도 실험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뇨 칼슘배설량은 고단백군이 적정단백군보다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고, HPLC군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값을 보였으며 체내 칼슘보유량과 흡수율은 실험군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뼈형성의 biomarker인 ALP의 활성은 저칼슘 식이군인 NPLC군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고단백 적정칼슘을 섭취한 HPNC군에서 유의적으로 낮았다. 혈액의 PTH 농도는 HPLC군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소변의 DPD농도는 저칼슘 식이군인 HPLC군과 NPLC군에서 높은 수치로 관찰되었고, HPNC군에서는 유의적으로 낮아졌다. 대퇴골의 건조 전의 습윤무게는 중 100 g당의 무게로 환산했을 때 NPLC군에서 가장 낮았으며 건조 후의 대퇴골의 무게 역시 다른군에 비해 NPLC군에서 가장 낮았다. 대퇴골의 회분 함량은 실험군간의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고, 칼슘 함량은 NPLC군과 HPLC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대퇴골의 골밀도는 NPNC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NPC군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고단백 저칼슘 식이 섭취시 요중 칼슘 배설량이 가장 많았고, DPD 농도가 다른 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골밀도도 가장 낮게 조사되어 고단백식이 섭취시 칼슘섭취 부족은 칼슘대사에 좋지 못한 결과를 나타냄을 알 수 있었다.이로 볼 때 적절한 단백질과 칼슘 섭취가 골격의 건강을 유지하고 노령화에 따른 골격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특히 고단백 섭취시에는 칼슘영 양이 부족할 경우 골격 대사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칼슘 섭 취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
연조직 측모는 교정치료와 진단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며, 안모 심미성에 대한 개념은 긴 역사를 가지고 변천하여 왔으며 지역이나 문화, 성별, 인종, 관습 등에 따라서 그 심미관이 상이하다. 본 연구에서는 대중들의 연조직측모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교정환자들의 주 연령층인 사춘기성장가속기 전의 초등학생, 사춘기 연령의 학생, 20대의 대학생들과 보호자의 주연령층인 40-50대 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지의 제작을 위해 기존의 심미적인 안면의 경, 연조직 형태에 관한 연구에서 얻은 연조직 평균계측치에 가까운 연조직 측모를 가진 20대 여성 한 명을 선정한 후 측모천연색 사진을 촬영하여 표준측모로 사용하였다 전체 설문지는 7 set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set는 측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입술의 돌출도, 코, 이부의 높이와 Sn point를 표준측모에서 변화시킨 천연색 측모형들을 포함하고 있다.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안모는 1점, 가장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 안모를 5점의 순서로 통계처리를 하여 각 응답자군들의 연조직측모 선호도를 알아보았으며, 성별, 연령에 따른 선호도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또한 대중들이 선호하는 안모와 선호하지 않는 안모와 하안면 측모의 심미적 평가를 위해 기존에 사용되는 기준선들간의 신뢰성을 평가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응답자의 신뢰도를 평가시 유년기에서 다른 group들에 비해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이는 유년기에서는 아직은 측모선호도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2. 측모 선호도의 연령, 성별 차이는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 가장 선호하는 측모보다 가장 선호하지 않는 측모에 대한 선택의 일치도가 더 높았다. 4.응답자의 group별로 순위의 일치성을 나타내는 Kendall의 일치계수(W)는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다른 연령에 비해 측모에 대한 선호성에 대한 기준이 명확한 것을 나타낸다. 5.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측모의 구순돌출도는 심미적인 안모에 대한 이전 연구에서의 Ricketts의 nose tip-Pog line(E-line), Burstone의 Sn-Pog line(B-line)에 대한 평균치에 가까운 값을 나타내었다 이는 이들 기준선들이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6.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측모는 E-line과 B-line에 대해 구순이 너무 돌출되거나 후퇴된 경우였다. 7. 응답자들의 측모 선호도는 straight, concave, convex profile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안산지역에 위치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과 3학년 426명을 대상으로 9시 등교정책 실시에 따른 아침식사 섭취 빈도의 증가와 더불어 아침식사 관련인자, 간식, 수면 및 신체활동에 미치는 영향 및 이들의 인식도에 대해 조사한 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 대상자의 성별은 남학생이 222명(52.1%), 여학생이 204명(47.9%)이었으며 학년은 2학년 228명(53.5%), 3학년 198명(46.5%)이었다. 9시 등교정책 전 남학생의 약 39%가 '매일 식사를 했다'고 응답한 반면, 9시 등교정책 후에는 44.6%가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여학생 또한 9시 등교정책 후 정책 전의 32.4%에서 35.8%로 약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아침결식의 주된 이유는 9시 등교정책의 실시와 성별에 관계없이 '아침식사 시간의 부족', '입맛이 없어서'와 '늦게 일어나서'라는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 섭취 빈도는 9시 등교정책과 성별에 관계없이 '1~2회'가 가장 많았으나 9시 등교정책 전(P<0.05)과 후(P<0.05) 모두 '3~4회'와 '5회 이상'은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간식 섭취 빈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식 섭취의 주된 이유는 9시 등교정책과 성별에 관계없이 '배가 고파서'라는 이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은 9시 등교정책 전과 후 모두 성별에 관계없이 '7~8시간'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9시 등교정책 후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8~9시간'의 응답 비율은 증가한 반면에 '7시간 미만'이라는 응답 비율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학생(P<0.05)과 여학생(P<0.01) 모두 9시 등교정책의 실시로 인해 수면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9시 등교정책 전(P<0.001)과 후(P<0.01) 모두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수면시간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30분 이상의 운동을 하는 빈도를 조사한 결과 9시 등교정책 전 남학생은 '3~4회'가 27.5%로 가장 많은 반면, 여학생은 '0회'가 44.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1). 9시 등교정책 이후에도 남학생의 주당 운동 빈도는 여전히 '3~4회'가 28.4%로 가장 많은 반면, 여학생은 '1~2회'가 36.3%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9시 등교정책 후에도 여전히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의 운동 빈도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1). 9시 등교정책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9시 등교정책이 아침식사 섭취 빈도를 증가시킨 것으로 인식한 남학생은 56.8%, 여학생은 53.9%였다. 숙면을 취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고 인식한 남학생은 39.2%, 여학생은 47.1%였으며 신체적인 피로도의 감소(남학생 40.1%, 여학생 38.2%) 및 신체적인 건강의 향상(남학생 36.5%, 여학생 32.8%)에도 기여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본 연구 결과 안산지역 중학생들은 9시 등교정책이 아침식사 섭취 빈도의 증가, 숙면 및 신체적인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9시 등교정책이 중학생들의 규칙적인 아침식사를 통한 깊은 수면의 유도 및 바람직한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한 학교생활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 및 연계를 통한 국가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2019년 8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소형선박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는 30톤 미만의 선박은 3,782척으로 전체 등록선박 8,890척 대비 42.5 %를 차지한다. 문제는 소형선박의 종사자들이 주로 외래어에서 기형적으로 파생된 비표준어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선내 의사소통의 단절, 해기사 면허시험이나 해기 관련 교육수강 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등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소형선박 종사자들의 직무능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형선박 종사자들의 사용용어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표준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사용용어 분석을 위하여 해기사 면허시험의 기출용어, 소형선박 교육교재의 다빈도 용어를 식별하였고, 이에 해당하는 비표준어를 조사하였다.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여, 주요 용어에 대한 잘못된 일본식표기, 영어표기, 표준어를 제시하여 어느 표기에 가장 친숙한지에 관해 설문을 시행하여 분석하였다. 설문 분석결과 항해 용어의 경우 비교적 표준어 사용의 비율이 높으나, 기관 용어의 경우 잘못된 일본식 표기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연령별, 톤수별 분석결과도 일본식 표기를 전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며, 영어식 표기의 사용빈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를 토대로 소형선박 종사자의 표준어 사용을 위한 단기 및 장기방안을 제안하였고, 이에는 소형선박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에 대한 표준어사전의 제작, 표준어 사용에 대한 중요성 홍보, 교육기관을 통한 적극적인 교육, 외국인 선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 및 이행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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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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