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영 호남 양 지역의 백색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두 제품에 한정함)제조기지에서 출시되는 제품의 원가분석을 통해서 강한 원가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먼저 양 지역의 산업군집(regional cluster)의 형성요인, 발전요인 및 경쟁력 현황을 1차, 2차 자료의 수집을 통해 분석하고 가용자료의 한계속에서 제품별 원가구성을 도시하여 비교하였다. 위 두 분석의 결과를 가지고 가용전략을 도출하였다. 글로벌 경쟁속에서 지속적인 비교우위는 점차 멀리 떨어져있는 경쟁자들이 대적할 수 없는 지방적인 것, 그것이 지식이건 관련성이건 아니면 개인 및 집단의 성취동기이건 간에, 그 내부에 놓이게 된다. 양 지역 가전산업의 발전전략으로 재료비 비중의 혁신적 절감방안(신소재 개발 R&D 추구), 국내외 관련산업과의 전략적 제휴, 고유의 우위요소 개발, 지역군집 또는 집적효과의 이용, SERM모형의 대입, 품질원가제도의 강화 등을 연역 귀납하였다.
본 고에서는 현재 중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고등교육 부문에 대한 진흥시책을 "211공정(工程)"을 중심으로 조망해보았다. 등소평의 중점대학 육성 구상에 따라 중국 국내의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구오(九五)"기간 중에 개시된 "211공정(工程)"의 주요내용은 국가중점대학(國家重點大學)과 국가중점학과(國家重點學科) 건설 사업이다. 강역민(江澤民) 집권 후에는 "과교흥국(科敎興國)"을 기본국책으로 설정하여 교육부(敎育部)내의 과학기술사(科學技術司)에서 기지건설과 인재양성을 중점적으로 담당하면서 과학기술교육을 고등교육 발전의 기본축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이와 같은 국가 주도적인 진흥책을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중공중앙(中共中央))와 국무원의 방침 결정에 따라 집중육성(중점(中点)) 항목 결정 및 관리를 국무원 산하 유관부문이 상호 협조 하에 분담하여 지원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부상은 미중 간 패권경쟁의 심화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반접근/지역거부(A2/AD)로 대표되는 해양에서의 군사행동을 통해 역내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A2/AD에 대응하고 미중 경쟁에서 우위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작전개념을 정립하고 있다. 특히, 본 연구는 미 해병대가 주로 도서를 중심으로 한원정전진기지작전(EABO)을 통해 해양거부의 수단으로서 해군작전에 기여하고, 해양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위한 변화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미 해병대의 변화를 한국 해병대에 적용하여 합동 및 해군작전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한국 해병대의 공세적 도서지역 작전수행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도서의 전략적 가치를 활용한 해병대의 공세적 도서지역 작전수행을 해양거부의 관점에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작전수행과 군사력 건설 / 발전방향을 개념적으로 제시하여 향후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1차 제재를 제외한 나머지 경제제재를 해제함에 따라 이란은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이 연구는 이런 배경에서 한국의 자동차산업이 이란에 진출하는 방법에 대한 전략적 제안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란의 자동차산업과 이란의 특징에 대해 먼저 탐구하였으며, 시장 상황에 대한 정량적 정성적 분석을 하고 있다. 승용차부문에서, 한국의 완성차기업들은 미-이란 관계의 진전을 좀 더 지켜보면서 대신 CKD를 수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란 정부가 CKD의 수출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할 것이므로, 부품회사들은 미리 진출시키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부품회사들의 경우에는 해외직접투자, 라이센스 방식의 진출, 그리고 합작기업의 형태가 모두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자동차기업들은 부품현지화 비율 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이렇게 투자한 부품회사들은 나중에 조건이 호전되어 완성차기업들이 진출했을 때 현지의 서플라이 체인 구축에 핵심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 이란에 구축하게 될 자동차 생산기반은 이란을 넘어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수출전략기지화 하는 것도 제안할 수 있다. 수출기지화 한다면 동유럽에 구축된 생산기반과 역할 분담 모델이 필요할 것이다. 이런 전략은 전체적으로 보면 부품우선진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상용차부문의 경우, 천연가스산업을 이란에 진출하는 전략적 고리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이란 정부는 천연자원 개발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따라서 완성차기업들은 CNG버스를 생산하고 에너지기업들은 천연가스를 시굴 생산하는 연계진출 방안이다.
남극 세종 과학기지에 설치된 페브리-페로 간섭 계를 사용하여 지구 열권의 OI $6300{\AA}$밤 대기광을 1997년 3월부터 9월까지 관측하였다. 세종 기지는 지리적으로 고위도($62.22^{\circ}S,\;301.25^{\circ}E$) 이지만 지자기 위치로는 중위도($50.62^{\circ}S,\;7.51^{\circ}E$)에 위치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세종 과학기지의 위치는 태양과 지자기 활동에 대해서 남반구의 열권 온도를 측정하기에 전략적인 위치에 있다. 우리는 고위도 열권에서 태양과 지자기 활동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F10.7과 Kp 지수와 상관하여 관측된 온도를 분석하였다. 관측기간 동안 태양 활동은 저조 기였다. 측정된 온도는 어느 정도의 계절적 변화를 보이면서 600~1000K 사이에 분포하였으며 반 경험 모델인 VSH과 경험 모델인 MSIS-86에 의해 예측된 값보다는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중국 진출기업의 경영환경이 과거에 비하여 그 매력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점은 사실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정책변화 등 부정적인 요소가 많음에도 중국은 전 세계 다국적 기업의 90% 이상이 진출해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경제의 중심지이다. 우리나라와는 한자를 바탕으로 한 문화적 동질감.지리적인 이점.우호적인 국민정서 등의 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활용의 대상이다. 따라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생존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중국을 생산기지 개념이 아닌 확대된 내수시장으로 보고 기술력 우위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R&D에 투자해야 한다. 또한 강도 높은 현지화 전략 추진, 강력한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활동 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로마군이 이룩한 군사적 혁신 중의 하나는 포진법과 야전 축성술에 있었다. 전투 중 매일 밤 로마군은 야전 축성을 하였다. 그리하여 로마로부터 그들이 멀리 떨어져 주둔하거나 다른 동료부대로부터 아무리 멀리 떨어져 주둔하더라도, 로마군 부대는 언제나 안전한 기지를 만들었고, 지휘관들은 공격 혹은 방어 전투를 실행할 수 있었다. 야전 축성은 신속하게 이루어졌고, 축성 작업 중에 모든 병사들은 자신이 담당할 특수한 임무를 받았으며 훈련을 통하여 로마군은 축성술에 익숙해져 있었다.
"세계 최고의 IT R&D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R&D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융합기술의 창출의 핵심기지로 거듭나는데도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국내 최대 IT 국책연구기관의 수상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최문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은 최근 들어 IT분야의 최고 화두인 유무선 통합과 통방 융합 등을 대비해 ETRI가 IT 융복합화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향후 30년의 ETRI 르네상스를 실현하는 초석을 놓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올해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핵심원천기술과 미래전략기술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위치정보를 측정하는 기술은 고대 별들의 위치를 이용한 방법으로부터 나침판, 소형의 무선 기지국을 이용한 beacon방식 그리고 현재 인공위성을 이용한 방법에 이르기까지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예로부터 위치정보는 매우 중요한 군사 전략기술에 속하였으며, 현재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도 군사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다[1]. 과거에는 정확한 항해를 위해서 위치가 고정된 별을 중심으로 현재의 위치를 계산하였으나, 지금에 와서는 인위적으로 쏘아올린 별 즉, 인공위성에 의해 위치 정보를 얻게 되었다. 이는 정확도면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이렇듯 위치정보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한 원동력인 GPS와 GPS를 이용하여 위치정보의 정확도를 개선한 여러가지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 기계공업은 해방후 40 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그 면모를 갖춘 시기는 60 년대 중반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일천한 경험과 미약한 기술축적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과 같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음은 매우 경이로운 사실이라 하겠다. 그러나 돌이켜보건대 우리나라 기계공업은 급속한 산업의 근대화 와중에서 체계적인 발전 방향없이 양적팽창 을 거듭해온 관계로 많은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다만 1973 년 중화학공업선언, 1974 년 창원기계 공업기지건설, 1979 년 기술도입 자유화등 일련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외형적 성장 전략으로 인한 기초부품산업의 상대적인 위약과 기술의 해외의존 심화 및 투자배분의 불균형 등은 오늘날 기계공업계가 해결해야할 1차적인 숙제가 되고 있다. 즉 이러한 기계공업의 발전과정에서 비롯된 허약점은 제품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향후 우리경제의 질적, 양적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서는 현 기계공업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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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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