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적극적 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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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노년생활과 세대 간 가족관계 - 노일일자리사업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분석 - (Active Ageing and Inter-Generational Relationship: Empirical Evidence from Public Job Creation Program for Elderly)

  • 이석원
    • 한국정책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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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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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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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치유할 수 있는 세대 간 가족관계를 국가가 적극적 노년정책 수단을 통해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실증적 증거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한 실증분석의 핵심과제는 역방향의 인과관계의 존재에 의한 선택편의를 통제하는 작업이며 이를 위하여 '적격비참여자'로 비교집단을 구성하여 도구변수로 실증모형을 추정하는 전략을 채택하였다. 분석결과 노년기의 생활패턴이 적극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자녀들과의 가족관계는 경제적 연대측면이나 유대적 연대측면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개선효과는 자녀세대와 동거하지 않는 노인부모들에게 집중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세대 간 가족관계의 개선이 적극적 노년정책의 새로운 편익으로 추가될 수 있는 실증적 근거를 제시하였다는데 정책적 의미를 갖는다.

노년층 소비자의 디지털 정보격차 완화를 위한 심리적 접근: 사회정서적 선택이론의 관점에서 (A Psychological Approach to Reducing the Digital Divide for the Elderly Consumer: From the Perspective of Socioemotional Selectivity Theory)

  • 민동원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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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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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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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ICT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이제 정보화 시대에 살아가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며, 디지털 정보에 접근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문해력은 그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정보와 지식에 접근하고 받아 들이는 것과 관련된 사회적 불평등 즉 디지털 정보격차도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연령으로 인한 디지털 정보격차는 사회적 불균형 해소라는 관점뿐 아니라 노년층의 생존에서 더 나아가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도 직결되면서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정서적 선택 이론의 관점에서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에 대해서 해소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년층과 청년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정보처리 의도와 정보처리 성과에 대한 기대에 있어 노년층과 청년층의 차이는 목표일관성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 같은 결과를 통해 노년층 소비자들이 디지털 방식의 정보습득에 덜 적극적인 원인으로 목표 비일관성의 역할을 제시하고 이를 근거로 학문적 및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노년기 연령정체성과 사회참여활동의 관계: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Age Identity and Social Participation Activities in Later Life: Focused on Gender Differences)

  • 한지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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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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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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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노년기에 접어든 개인의 사회참여활동은 삶의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건강상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우리나라 노인의 사회참여활동 비율은 여전히 높지 않다. 본 연구는 노년기의 개인이 가지는 연령정체성과 사회참여활동 정도의 관계를 살펴보고, 두 변수의 관계에 있어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연구가설 검증을 위하여 2014년도 전국노인실태조사를 통해 조사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10,451명의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표본의 2차 자료를 사용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한 결과, 젊은 연령정체성을 가진 개인에 비해 노인 연령정체성을 가진 개인이 사회참여활동에 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연령정체성과 사회참여활동의 관계는 여성 집단에서만 유의하였다. 결론적으로 노인의 적극적인 사회참여활동을 위해서는 연령정체성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특히 여성의 경우 연령정체성에 따라 사회참여활동 정도가 유의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사회참여활동 장려 프로그램 진행시 성별 차이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중노년기의 낙상두려움이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 (Fear of Falling, ADL/IADL disability, and Depressive Symptoms in Korean Community-Dwelling Middle-aged and Older People)

  • 한지나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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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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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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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장애과정모델을 이론적 토대로 하여 중노년기에 낙상두려움이 위험요인 혹은 악화요인으로써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한국고령화패널조사를 통해 수집된 2차 자료(2006년, 2008년, 2010년)를 이용하여 종단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낙상두려움은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ADL/IADL장애를 통해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 또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낙상두려움이 악화요인으로써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 결과, 중노년기에 신체질환의 경험과 함께 낙상두려움을 가진 경우에는 ADL/IADL장애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낙상두려움은 장애과정에서 있어서 위험요인이자, 악화요인으로써도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노년기의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낙상두려움 관련한 적극적인 개입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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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의류산업 동향

  • 정삼호
    • 섬유기술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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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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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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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젊은이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시대는 끝났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는 새로운 인구집단이 등장하고 있다.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의 말이다. 실버 세대는 태풍의 눈처럼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조용히, 그 위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대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일생의 주기 중에서도 노년기가 길어지고 있다. 실버세대가 경제적 자립을 하면서 노년층이 거대한 소비 세력으로 자리 잡고, 소비 트렌드를 좌우하는 소비주체로 분류되고 있다. 노인의 의ㆍ식ㆍ주 생활과 관련된 노인복지에 대해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선진 기업들은 전략적 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과 실버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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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배우자 사별 후 적응과정에서의 개인적 성장 (Personal Growth through Spousal Bereavement in Later Life)

  • 장수지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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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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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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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노년기 배우자 사별 후의 성장과정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이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배우자와 사별한 노인 17명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심층면접 후 Strauss와 Corbin(1998)의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143개의 개념과 43개의 하위범주, 19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배우자 사별 후 참여자들에게 나타난 중심현상은 '우울', '막막함', '생활상의 스트레스', '심리적 위축감', '회한', '홀가분함' 등의 심리적 반응이었다. 이러한 사별 직후의 심리적 손상 정도는 인과적 조건으로서 사별 전의 '부부관계', '개인의 독립적/의존적 성향', '사별에 대한 마음의 준비'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맥락적 조건에는 '친밀한 인간관계 구축에 대한 욕구', '독립성 유지에 대한 욕구'가 존재하였다.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현실에 대한 직시'와 '새로운 삶을 위한 노력'이었으며, 이를 촉진, 제어하는 중재적 조건은 '사회적지지'와 '신앙생활'이었다. 나타난 결과, 즉 성장의 내용은 '삶의 의미 찾기', '자존감의 향상', '인간관계의 강화', '포용과 수용'이었다. 노년기 배우자 사별 후 성장의 과정은 시간 순에 따라 '슬픔과 절망단계', '끌어안고 나아가기 단계', '성장단계'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유형분석의 결과, 배우자 사별 후 성장과정은 '적극적 변화형', '발전적 적응형', '포용형', '답보형', '원망형'의 5가지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 노년기 배우자 사별 후 성장은 노년기에 보편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발달적 위기 이후의 삶의 통합과정으로서, 배우자 사별 직후의 절망을 딛고 일어서 삶의 주체자로서 새로운 삶을 모색하고 더욱 강해진 자아를 발견해 나가며, 배우자를 포용해 나가는 과정"으로 개념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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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중풍노인 이야기치료 집단상담 사례 연구 (A Qualitative Case Study of the Narrative therapy group work on the elderly with palsy to solve conflict with the elderly with dementia)

  • 이경욱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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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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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3-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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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주간보호센터의 중풍노인이 이야기치료 집단상담을 통해 치매노인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탐색하는 연구이다. 중풍노인에 대한 이야기치료 집단상담을 7회 동안 실시한 과정을 사례연구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중풍 노인들이 집단상담을 통해 치매노인을 '문제'가 아니라 '치매로 고통받는 사람'으로 보고, 치매노인을 비난하는 대신 도와줄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게 되었으며, 둘째, 자신들을 '치매노인의 피해자'가 아니라 '유능한 사람 으로 규정하게 되었고, 셋째, 중풍노인들끼리 협력적이고 친밀한 관계가 되었으며, 넷째, 중풍노인들이 주간보호센터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에 이야기치료의 문제와 사람을 분리시키기, 클라이언트를 자기 문제의 전문가로 존중하기, 독특한 결과 찾기 등이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요양보호대상자에게 보호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이야기치료를 노인에게 적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노년기 컴퓨터 이용과 사회활동참여 : 전기 노인의 컴퓨터 이용형태에 따른 분석 (Computer Use and Social Participation in Old Age: Analysis according to the Computer Use Patterns of Young Old)

  • 장수지;이재정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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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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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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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컴퓨터 이용과 사회활동참여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노인의 컴퓨터 이용실태 파악, 이용형태의 유형화를 거쳐, 컴퓨터 이용형태가 사회활동참여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하고, 사회활동 종류별 분석을 통해 컴퓨터 이용이 갖는 사회적 속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2009년 부산광역시 노인복지 실태 및 욕구조사"자료를 활용하였으며, 65~74세의 전기노인 1,464명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컴퓨터 이용용도를 토대로, 노인 컴퓨터 이용자는 "정보탐색/취미형", "취미형", "정보탐색/의사소통형"의 3타입으로 유형화되었다. 2) 사회활동참여에 대한 노인의 컴퓨터 이용여부의 효과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 컴퓨터 이용유형 가운데 "정보탐색/의사소통형"이 다른 유형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사회활동별 분석을 통해, 다른 유형에 비해 "정보탐색/의사소통형"은 사회적 관계망의 유지 및 확대를 지향하고, 조직적, 사회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사회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노년기 컴퓨터 이용이 사회관계적 함의를 지니며, 궁극적으로는 사회활동참여를 통한 노년기 적응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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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녀 양육지원을 거부한 조모의 경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the Grandmothers Who Refused to Support Childcare)

  • 김은정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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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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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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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손자녀 양육지원을 거부한 조모의 경험을 살펴봄으로써 손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있는 가족 및 노년기 여성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가족 내에서돌봄 역할을 주로 맡아온 조모를 대상으로 이들이 손자녀 양육을 수용하지 않은 계기와 맥락, 이를 둘러싼 가족관계 경험을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질적 연구방법 중 현상학적연구방법을 활용하였으며 손자녀 양육지원을 '거부한' 경험이 있는 노년기 여성 7명이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이들은 손자녀 양육에서 오는 부담감과 연장된 어머니 역할에 대한 거부감, 가족 간 갈등발생 우려로 손자녀를 돌보지 않기로 하였으나, 성인자녀의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둘째, 이들의 돌봄지원 거부 결정은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역동을 야기했으나 이들은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면서도 나름의 방식으로 성인자녀들의 요구에 대응하며 자신의 결정을 관철하고 있었다. 셋째, 노년기 여성들은 손자녀 양육을 성인자녀들의 과업 혹은 사회가 책임져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가족과 사회가 여성 노인에게돌봄 책임을 전가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돌봄 및 가족관계에 대해 과거 노인세대와 다른 관점을 가진 여성 노인들이 등장했다는 점, 전통적인 젠더 인식과 가족돌봄 규범에 균열과 변화가 발생했다는 점을 확인해준다. 이는 돌봄지원 정책에 수립 시 이들의 관점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손자녀 양육을 지원하고 있는 가족 및 노년기 여성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개입 방안을 제시하였다.

남녀 노인의 만성질환 수와 우울감의 관계: 배우자 관계 만족도의 조절효과 (The Association between the Number of Chronic Diseases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Elderly Men and Women: The Moderating Effect of Marital Satisfaction)

  • 공희진;전혜정;주수산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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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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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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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남녀 노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수와 우울감의 관계에 대한 배우자 관계 만족도의 조절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2016년도 고령화연구패널조사(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에 참여한 65세 이상의 기혼 남성 노인 585명과 여성 노인 460명이다. 주요 분석 변수는 만성질환 수, 배우자 관계 만족도, 우울감이며, 선행연구에서 노년기 우울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연령, 교육수준, 가구소득,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 인지기능, 현재 흡연 여부 그리고 배우자의 만성질환 수를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조절효과를 탐색하기 위해 SPSS WIN 25.0을 사용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성 노인의 만성질환 수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배우자 관계 만족도의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남성 노인의 경우 배우자 관계 만족도가 낮은 집단에서 만성질환 수는 우울감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요인이었지만, 높은 집단에서는 만성질환 수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여성 노인의 만성질환 수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배우자 관계 만족도의 조절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남녀 노인의 만성질환 수가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배우자 관계 만족도의 조절효과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을 발견하였으며,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가 정신적으로 건강한 노년기를 영위할 수 있도록 배우자라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의 실천적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