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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성 고혈압을 동반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에서 각성시와 수면중의 혈장 Catecholamines 농도 변화 (The Changes of Plasma Catecholamines Concentration during Waking and Sleep in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Patients with Systemic Hypertension)

  • 문화식;노대근;최영미;김영균;김관형;송정섭;박성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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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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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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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연구배경 :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은 수면장애와 관련된 여러가지 임상증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수면중에 발생하는 심한 환기장애는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쳐 이들 환자의 장기 사망율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흔히 동반될 수 있는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심부정맥, 전신성 고혈압 및 폐동맥 고혈압등이 있다. 특히 전신성 고혈압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과의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한 많은 역학적 연구에 기초하여 최근에는 연령, 비만등과 함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이 전신성 고혈압 발생의 독립적 위험인자로 인식되는 경향이다. 현재까지 병태생리학적 기전에 관한 정설은 확립되지 못한 실정이지만 이들 환자에서 예측되는 교감신경계 활성도의 만성적 증가가 전신성 고혈압 발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 저자들은 전신성 고혈압이 동반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들과 혈압이 정상인 환자들 및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각성시와 수면중에 각각 혈장 Catecholamines 농도를 측정하여 비교함으로서 이들 환자에서 전신성 고혈압의 동반이 교감신경계 활성도의 변화와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전체 수면기간동안 실시한 수면다원검사에서 정상소견을 보였고 혈압이 정상인 대조군 13명과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으로 확진된 전체 환자군 35명(전신성 고혈압이 동반된 환자군 14명과 혈압이 정상인 환자군 21명)을 대상으로 각성시와 수면중의 혈장 norepinephrine(NE)과 epinephrine(EP) 농도를 측정하여 비교하였으며, 수면중 호흡 장애의 정도, 전신성 혈압 및 혈장 NE와 EP농도 상호간의 관련성을 관찰하였다. 결 과 : 대조군,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으로 진단된 전체 환자군 덴 혈압이 정상인 환자군에서는 NE와 EP의 혈장 농도가 각성시에 비해 수면중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던 반면 전신성 고혈압이 동반된 환자군에서는 각성시와 수면중에 측정한 NE와 EP 혈장 농도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들은 각성시와 달리 수면중에는 전신성 고혈압의 동반 여부에 관계없이 NE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증가된 반면 EP농도는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신성 고혈압의 동반 여부에 따라 분류한 각각의 환자군에서 각성시와 수면중에 측정한 NE와 EP 혈장 농도는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전신성 고혈압이 동반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군에서 수면중 혈장 NE 농도는 수축기 혈압과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또한 수축기 혈압은 수면중 동맥혈 평균산소포화도 및 최저산소포화도와 역상관관계가 있음이 관찰되었다. 결 론 :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후군 환자들은 정상인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수면중에 교감신경계 활성도가 증가하고, 이들 환자들 중 전신성 고혈압이 동반된 환자들에서는 정상인 및 전신성 고혈압이 동반되지 않은 환자들과 달리 각성시에 비해 수면중에도 혈장 NE와 EP 농도가 감소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또한 수면중의 저산소증과 교감신경계 활성도의 증가가 전신성 혈압의 변화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이들 환자에서 자율신경계 특히 교감신경계의 활성도가 병태생리학적으로 재조정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전신성 고혈압의 발생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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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간질성 폐렴의 임상적 고찰 (Clinicopathologic features of Acute Interstitial Pneumonia)

  • 심재정;박상면;이상화;이진구;조재연;송관규;인광호;유세화;강경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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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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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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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급성 간질성 폐렴(Acute interstitial pneumonia)은 Hamman-Rich증후군, accelerated interstitial pneumonia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던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급속히 진행하는 급성 호흡 부전증과 양폐야에 미만성 침윤을 보이며, 조직학적으로는 organizing diffuse alveolar damage를 보이는 원인 불명의 질환을 Katzenstein이 급성 간질성 폐렴으로 명명하였다. 이 질환은 발병후 급속히 진행되는 임상양상, 방사선소견, 조직학적 소견에서 특발성 폐섬유화증과 차이가 있으며, 예후도 80~90%의 사망률을 보이나 만성으로 진행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과는 달리 가역적인 것에서 차이가 있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에 급성 간질성 폐렴 5예를 경험하여 이들에 대한 임상적 고찰을 보고하는 바이다. 방법: 본원에 내원하여 조직학적으로 진단된 급성 간질성 폐렴 환자 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5예에 대한 연령 및 성별의 분포, 초기증상과 기간 및 전구증상 후 호흡곤란의 발생한 기간 등을 확인하였으며, 호흡곤란후 실시한 전혈구검사와 동맥혈 가스 분석소견을 확인하였으며, 3명에서 실시한 폐기능 검사 소견, 호흡곤란이 발생된 후 촬영한 단순 흉부 방사선 소견과 3명에서 실시한 고해상 흉부 단층 촬영 소견을 각각 관찰하였다. 폐조직소견은 간질의 부종, 유리막질의 형성, 제2형의 폐상피세포의 증식과 섬유아세포의 증식 유무와 정도를 관찰하였다. 5예의 치료에 대한 반응 결과를 의무기록지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1) 남자 2명, 여자 3명으로 나이는 31세에서 77세였으며, 증상은 6~40일간의 마른기침과 미열감이 있었으며, 2예에서는 피부발진과 다발성 관절통이 동반되었고, 이후 급속히 진행하는 성인성 호흡곤란증후군(ARDS)의 소견을 보였다. 2) 모든 환자에서 백혈구증다증, 증가된 적혈구침강반응 및 심한 저산소혈증이 있었으며, 뚜렷한 원인없이 발병하였으며, 3예에서 실시한 폐기능 검사상 제한성 환기장애를 보였다. 3) 흉부 방사선 검사상 불규칙적인 분포의 유리음영과 consolidation과 함께 망상의 변형이 있었으며, 조직학적으로는 광학현미경 소견상 폐포와 간질의 부종, 유리막질의 형성, 제2형의 폐상피세포의 증식 및 활발한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보였으며, 면역형광현미경 검색을 실시한 2예에서는 특징적으로 간질의 비후가 관찰되었으나 anti-fibrin만이 폐포와 폐포 내강에 염색되었으며, 3예에서 실시한 전자현미경 검사상 폐포 기저막의 분절성 붕괴가 관찰되었으며, 이중 1예는 면역복합체의 침착이 있었다. 4) 스테로이드 강압요법과 기계적 호흡에도 불구하고 급속히 진행되는 호흡부전으로 5명 중 4명이 발병 14일 내지 90일만에 사망하였고, 조직학적으로 비교적 초기의 급성 간질성 폐렴 환자 1명만 생존하였다. 결론: 이상의 조직학적으로 증명된 5예의 급성 간질성 폐렴을 임상적 고찰을 한 바 임상 경과와 조직학적 특징이 만성으로 진행하는 특발성 폐섬유화증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므로 따로 구별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비교적 초기에 진단된 1예에서는 스테로이드 강압요법에 의하여 아무런 후유증없이 완치되었으므로 이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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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시행한 OPCAB의 수술시기와 검색의 정도에 따른 임상성적 (Clinical Results and Optimal Timing of OPCAB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 윤영남;양홍석;심연희;유경종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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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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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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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배경: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수술 시기는 아직도 논란이 많으며, off pump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 (OPCAB)은 심폐체외순환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급성심근경색증에 있어서 OPCAB의 효용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저자들은 급성심근경색증 환자들에서 시행한 OPCAB의 수술시기와 경색의 정도에 따른 단기 및 중기 성적을 비교 분석하여 급성심근경색에 있어서 OPCAB의 적절한 수술시기와 효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1월부터 2005년 7까지 OPCAB을 시행 받은 환자 중 수술 전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되었던 12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1.2세였고, 남성이 92명(73.0%), 여성이 34명(27.2%)이었다 대상 환자 중 109명(86.5%)에서 3개 혈관 병변 혹은 좌주관상동맥 병변을 보였고, 긴급 또는 응급 수술을 요하는 환자는 25명(19.8%)이었다. 비전층 심근경색환자(제1군)는 72명(57.1%), 전층 심근경색한자(제2군)는 54명(42.9%)이었으며, 수술 전 심장성 쇼크와 대동맥 내 풍선펌프 삽입의 빈도는 제2군에서 더 높았으나 그 외의 수술 위험인자의 유병률은 차이가 없었다.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한 후 수술까지의 시간을 각각 24시간 내, 1-3일, 4-7일, 8일 이후로 나누어 사망률 및 합병증을 비교하였다. 수술까지의 평균 대기 기간은 $5.3{\pm}7.1$일이었으며, 제1군은 $4.2{\pm}5.9$일, 제2군은 $6.6{\pm}8.3$일이었다. 결과: 환자당 평균 3.21개의 문합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3명에서 대동맥풍선펌프를 사용하였다. 제1군에서 1명 (0.79%)의 저심박출증에 의한 수술 사망이 있었으나, 심근경색이 새로 발생한 예는 없었다. 두 군간의 주 합병증의 발생률의 차이가 없었으며, 수술 대기시간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률 차이도 없었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21.3개월(2-42개월)이었으며, 추적 조사 결과, 42개월 전제 생존율은 $94.9{\pm}2.4%$로 제1군은 $91.4{\pm}4.7%$, 제2군은 $98.0{\pm}2.0%$로 두 군간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26). 심장관련 사망에 대한 42개월 전체 생존율은 $97.6{\pm}1.4%$로 제1군은 $97.0{\pm}2.0%$, 제2군은 $98.0{\pm}2.0%$로 두 군간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74). 심장 관련 합병증의 42개월 전체 자유도는 $95.4{\pm}2.0%$로 제1군은 $94.8{\pm}2.9%$, 제2군은 $95.9{\pm}2.9%$로 두 군간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119). 결론: 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대기 시간 없이 심폐체외순환기를 사용하지 않는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여 좋은 중 단기 성적을 확인하였으며, 심근경색의 정도는 수술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저자들은 급성심근경색의 치료로써 관상동맥우회술이 필요한 경우 대기시간 없이 OPCAB을 시행하여도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대상군과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