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열악한 보상체계와 근로자의 이직 등으로 인해 심각한 인력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은 해소되고 있지 못하다. 중소기업 입장에서 경영성과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중소기업 인력지원 정책은 주로 신규 채용과 우수 인력의 중소기업 유입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아직까지 기존 우수 인력들이 중소기업에 장기간 근무할 수 있도록 유인하는 정책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인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핵심인력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특징을 파악하였으며, 공제사업 도입의 필요성을 검토하였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제사업에 대한 심층적인 현황분석을 통해 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간호사의 전문직업성, 직무만족도와 회복탄력성이 재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방문간호기관에서 근무하는 방문간호사 141명을 대상으로 2019년 4월 1일 부터 2019년 5월 31까지 자가 보고형 설문지를 배부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전문직업성 수준은 5점 만점에 평균 3.51점, 직무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27점, 회복탄력성은 5점 만점에 평균 3.79점, 재직의도는 5점 만점에 4.04점으로 나타났다. 재직의도와 전문직업성(r=.272), 직무만족도(r=.201) 회복탄력성(r=.530)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최종 회귀모형에서 회복탄력성(β=.455, p<.001), 직무만족도(β=.175, p=.016) 순으로 재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들의 모형 설명력은 32.0%로 나타났다(F=11.968, p<.001).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노인장기요양보험 방문간호사의 재직의도 향상을 위해 회복탄력성 증진 전략에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다음으로 직무만족도 증진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재난안전관련 근무자의 업무연속성 향상을 저해하는 부분들을 파악하고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공공단체의 재난안전분야 인사제도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현행 순환보직 제도와 새롭고 다양한 유형의 재난위험에 대응할 전문화된 근무자의 부족이 재난안전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현재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기간이 짧은 순환 근무형태와 임기만료가 임박하여 전보 사실을 공지하는 문제, 그리고 비전문성 등이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서 당 평균 재직 기간을 최소 5년 이상으로 연장하고, 정책의 지속성 및 업무 연속성을 위하여 2인 1업무제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전문성에 대한 해결 방향으로는 최근 재난의 예방과 대비를 중시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공공기관과 민간부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한 해결방식이 필요하다.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민간부문과의 협력적 재난안전관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듯이 국내에서도 의사결정체계를 민간부문과의 협력적 거버넌스체계로 전환해야한다.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job stress and perception of unit managers' authentic leadership on clinical nurses' intention to stay in nursing. Methods: This descriptive cross-sectional study utilized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s. The study recruited a convenience sample of 211 clinical nurses from threertiary hospitals in South Korea. The survey was conducted between July and August 2021. The collected data underwent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Results: The regression analyses indicated that clinical nurses' intention to stay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job stress (B=-0.06, 95% CI [-0.09, -0.04]), six or more years of clinical practice (B=0.60, 95% CI [0.13, 1.07]), men (B=0.87, 95% CI [0.30, 1.44]), and being placed on their desired nursing unit (B=0.39, 95% CI [0.27, 0.76]). Intention to stay was not found to be associated with authentic leadership by the unit managers. Conclusion: It is essential to implement workplace health promotion programs to prevent and reduce job stress among nurses to retain proficient clinical nurses. Additionally, nursing workforce management strategies tailored to the specific sex and career path of nurses are necessary. Moreover, careful consideration should be given to nursing unit placements that align with the individual aptitudes of nurses.
국제선급연합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IACS)에서는 2022년 선박 및 기자재시스템 사이버 복원력 달성을 위한 공통규칙 UR E26, E27을 발행하였으며, 이 규정은 2024년 1월 이후 건조 계약되는 선박에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현존선의 경우, OT 시스템 네트워크 변경 및 사이버보안 기능을 신규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이버 위험관리에 한계가 있으나, 본 규정을 통해 신조선 건조 단계에서 설계 보안 (secure by design)을 고려한 선박 사이버 복원력 네트워크 및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사이버복원력 생태계가 잘 형성되기 위해서는 선주, 조선소, 제조사, 선급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한 사이버복원력 체계 내재화, 재직자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선박 사이버안전 기술 지속적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의 우수두뇌유치 프로그램에 의해 지난해 2월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폴란드 과학자 리자드 브로다박사는 현재 베타방출핵종을 액체섬광계수방법으로 표준화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가 재직중인 폴란드방사성동위원소센터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사능그룹은 동시계수를 이용한 방사성 핵종의 표준화 등 비슷한 내용을 연구하고 있으므로 계측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면서 훨씬 빠른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bullet$ 목적 본 연구는 한국의 생산직 근로자와 사무직 근로자의 직업성 손상 및 질환의 차이를 비교하고 산재보고 축소(underreporting)의 규모를 추정하고자 수행되었다. $\bullet$ 방법 한국의 경인지역에서 구축된 근로자 건강진단 수진자 코호트와 1999-2001년 사이에 재직 중이었던 근로자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하였다. 근로자의 직무내용과 건강진단의 종류(특수건강진단 및 일반건강진단)로 사무직과 생산직 근로자로 구분하였으며, 이들 사이의 근골격계질환과 손상 및 중독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이용률의 차이를 신고되지 않은 산재로 추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도수율, 산재발생률 및 재해율을 계산하였다. $\bullet$ 결과 생산직 근로자는 사무직 근로자보다 100 인년 당 3.47건 더 높은 건강보험이용률을 보였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한국의 도수율은 12.57-18.1, 재해율은 2.74-3.29, 산재발생률은 3.62-5.44이었다. $\bullet$ 결론 한국 제조업의 산재발생률은 공식적인 통계보다 2-3배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연구의 제한점을 고려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의료기관에서는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 우수한 직원을 선발하는 일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채용된 직원은 직무배치를 통해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기존연구에서는 직무환경이 개인의 직무능력 지각과 개인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가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병원에 근무하는 보건계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134부의 설문을 수집하여 이들의 직무배치에 따른 개인-직무적합성과 자기효능감, 개인성과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개인-직무적합성과 개인성과 간의 관계에 있어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검정결과 첫째, 개인-직무적합성은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인 자기조절감, 자신감, 과업도전감 모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둘째, 자기효능감 중 자기조절감, 자신감은 개인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개인-직무적합성은 자기조절감을 완전 매개하여 개인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신감을 부분 매개하여 개인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기효능감 연구를 환경요인으로 확장한 이론적 시사점을 지니며 병원조직의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실무적 시사점 및 연구의 한계를 논의하였다.
최근 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서 기존 산업환경이 기술중심 구조에서 가치중심으로 확장되는 산업융합 환경으로 변화함에 따라 보안위험 또한 융 복합적으로 변화하여 그 범위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비하여 공급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향후 2020년 까지 21,704명의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신규 인력 공급은 11,850명에 그쳐 9,854명의 신규 인력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사이버보안 전공교육을 통한 신규인력 양성방법에 관한 연구에 비해 타 직업군의 재직자나 타 학문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 인력양성방법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국내 교육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배출 인력이 많은 인문 사회계열의 대표 전공분야들을 선정하여 각 전공분야의 공통교육과정을 분석한 후, 기존 선행연구를 통해 도출된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비교한다. 이를 통해 각 전공분야별 배출인력이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이 되기 위해 어떠한 과목들에 대한 재교육(추가교육)이 필요할 것인지 분석하여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재교육과정을 설계하고자 한다. 본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타 직업군의 재직자나 타 학문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재교육과정 운영 시, 교육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의 수급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사회적 가치 코칭이 기업의 재직자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살펴보고, 사회적 가치 코칭에서 특히 유익을 얻는 개인 특성으로 조절초점을 상정하고 그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국내 모 대기업의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코칭 모델을 적용한 사회적 가치 코칭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사회적 가치 코칭을 받은 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일의 의미, 헤도니아적 직무만족, 유데모니아적 직무만족, 잡크래프팅이 증가하는지를 살펴보았으며, 이를 조절하는 조절초점의 역할이 분석되었다. 향상초점의 조절효과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예방초점에 대해서만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사회적 가치 코칭 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모든 종속변인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 일의 의미, 헤도니아적 직무만족, 유데모니아적 직무만족에 대해서는 예방초점이 낮은 집단보다는 높은 집단에서 코칭이 해당 특성을 증가시키는 데 더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한계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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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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