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수입산 참깨가 우리의 식탁을 점령한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국내산 참깨를 선호하는 국민들의 관심도 높다. 국내에서 참깨재배를 원활히 하기 위하여 참깨품종 육성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량성이나 재배안정성, 품질 면에서 소비자 및 생산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개발이 부족했다. 이에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신품종 '유미'를 개발했다.
백리향(Thymus quinquecostatus)은 꿀풀과의 낙엽반관목으로 국내에서 자생하는 허브 식물 중 하나이다. 백리향은 특유의 좋은 향기 및 항산화, 항염증, 항균, 미백 등의 효능을 가지는 각종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의약품이나 기능성 식품, 화장품의 천연 소재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백리향은 재배 환경에 맞추어 주로 고산지대의 노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노지 재배는 지역, 시기, 기후 등의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백리향의 유효성분, 품질 및 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활용하여 백리향의 유효 성분 등을 안정적으로 얻기 위한 생장조건을 탐색하기 위해 4종의 Light Emitting Diode(LED) 광원과 4종의 토양 조성에 따라서 백리향의 생육조건을 수행하였다. LED는 white, purple, RGB1, RGB2를 사용하였으며, 토양은 상토:펄라이트 비율(상토, 5:1, 3:1, 1:1)로 조성하여 백리향 묘목을 이식한 뒤 생장과 개화시기를 분석하였다. 재배환경은 백리향 재배지의 기상 데이터를 참고하여 동일하게 설정하였으며, 총 8주 동안 생육상태를 관찰하였다. 연구 결과 백리향 재배 4주차에 일부 개체에서 봉오리가 올라오며 개화를 시작하였으며, 8주차에는 대부분의 조건에서 개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백리향의 지상부 면적을 비교한 결과 가장 우수한 생장을 보이는 조건은 토양은 3(상토):1(펄라이트) 비율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백리향 재배에 스마트팜 농업 기술을 활용한다면 기존 노지 재배 한계를 보완하여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백리향을 생산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시설재배지의 장기재배를 위하여 연작장해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벼재배를 위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에 생력적인 단동비닐하우스 골조파이프의 설치 및 철거장치 개발을 위한 연구로 수행하였다. 농업용 로더용의 차체와 차륜을 사용하는 전용기로서 단동비닐하우스 골조파이프를 적재하고 1본씩 이송 가능한 4스크류방식의 피딩장치와 타설위치에서 매설깊이를 일정하게 관입할 수 있는 롤러 방식의 그리퍼 및 타설장치로 구성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단동비닐하우스 골조파이프를 기계적으로 설치 철거하는 장치를 개발하였으며, 1동 분량의 골조파이프를 적재하여 1본 이송, 피딩, 관입 등이 자동으로 가능하며, 주행하면서 철거가 가능한 장치로 구성하였다. 2. 수작업의 골조파이프 타설작업 시간대비 10배 정도의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으며, 농번기와 중노동의 회피, 연작장해 스트레스 경감 등 시설재배농가의 현장애로 해결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 3. 단동비닐하우스 골조파이프의 설치 및 철거장치를 활용함으로서 연작장해 회피를 위한 수도작의 재배 등 시설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장기 재배가 가능하여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USN 기반의 그린하우스 내에서 식물을 재배함에 있어, 식물 생장의 효과적 요인을 추출 및 계량화함으로써 재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관리 기술에 관한 것이다. 이 연구 수행을 위하여 그린하우스를 설치하고 내부에 다양한 센서를 장착한 후, 원격지에서 그린하우스 내부의 환경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화를 시도하였다. 또한 분석된 결과를 웹사이트와 모바일 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 과제 수행을 통하여 거둔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린하우스 내의 환경정보를 원격지에서 안정적으로 수신하고, 이를 정보 유형별로 구분, 데이터베이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 둘째, USN 기반의 그린하우스를 실제 구성함으로써, 부품 간의 결합 및 관련 기술의 적용에 대한 적합성, 안정성 등을 실험적으로 확인하였다. 셋째, 그린하우스의 환경정보를 웹사이트 및 모바일에서 접근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그린하우스 내의 식물 재배 환경을 관리함에 있어 장소의 제한을 해소함을 물론 USN 기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마카(Maca, Lepidium meyenii Walp)는 십자화과 두해살이풀로서 페루의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이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건강기능식품, 음료 등의 가공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최근 마카의 기능성 성분이 밝혀지면서 국내에서도 재배 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나 연작장해, 동계 저온으로 인한 고사 등으로 인하여 생산량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노지 환경에서 비닐피복과 지상부에 비닐 터널을 처리하여 겨울철 고사율을 줄이고 연장장해를 회피하여 마카를 안정적으로 재배하고자 실시하였다. 마카 재배는 경상북도 경산지역에서 2017년 9월 24일 파종하여 2018년 4월 30일에 수확하였으며, 처리는 비닐피복, 비닐피복+터널, 비가림하우스 및 대조구로 노지에서 무피복재배로 실시하였다. 동해에 의한 마카 고사율은 비닐피복과 노지재배에서 55.7, 79.1%였으나 비닐피복+터널과 비가림하우스에서는 3%이하로 조사되어 노지환경에서 비닐피복 후 지상부 터널설치로 동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수확 시 마카의 생체중은 비가림하우스에서 주당 57.8g으로 가장 높았으며, 비닐피복+터널설치, 비닐피복 및 노지재배에서 각각 52.7, 21.3, 10g으로 조사되어 동계 지상부 15cm 지점의 평균온도(비가림하우스 : $3.4^{\circ}C$, 비닐피복+터널설치 : $1.9^{\circ}C$, 노지 : $-2.1^{\circ}C$)와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마카의 이용부위인 뿌리의 무게는 비가림하우스와 비닐피복+터널에서 각각 주당 15.5, 19.9g으로 조사되어 비교적 비닐피복+터널처리의 생육이 좋았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마카는 다닥냉이속 작물로 저온경과 후 뿌리비대가 이루어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나 생육후기 고온으로 인한 지상부 생육은 뿌리비대를 저하시키는 것으로 추정되어 3월 이후 온도관리는 좀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노지와 비닐피복 재배에서는 뿌리의 무게가 주당 3.9, 2.7g으로 정상적인 수확이 불가능하였다. 마카를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비닐피복 후 지상부에 터널을 설치하면 연작장해 회피와 동해에 의한 고사율을 줄일 수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벼 직파재배의 재배안정성 확보 및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적정파종시기 및 잡초성벼 방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농가에서는 여전히 볍씨 조기파종에 따른 입모 불안정과 잡초성벼 발생의 문제점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직파재배 면적 확대의 문제점이 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잡초성벼 방제 후 적정 파종시기 및 수확시기 분석을 통해 직파재배 안정성이 확보되는 지역, 직파재배가 어려운 지역 및 불가능한 지역으로 구분하여 벼 직파재배의 안정성을 확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1. 지역별로 잡초성벼를 경종적으로 방제 후 벼 직파재배가 가능한 시기는 영남 남부지역이 5월 15일 전후, 호남 남부지역은 5월 17일~19일 경이었으며 중부 서해안 지역은 5월 20일이 지나야 파종이 가능하며 강원도 지역은 5월 하순 경에나 가능하였다. 2. 벼 직파재배 시 입모확보를 위한 적정 파종시기를 분석한 결과, 대체로 5월 하순이 되어 파종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지역별 벼 직파재배 가능성을 생육온도 따른 지역별 벼출수기 변화 및 적산온도에 따라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분석에서 동일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4. 그 결과, 벼 직파재배를 회피하여야 할 지역은 강원도의 대부분 지역과 충북과 경북 북부 지역 및 영호남 지역의 일부분인 중간지가 이에 해당되었다. 또한 조생종 또는 중생종 재배만 가능한 지역은 경기도 내륙평야지 및 해안지, 충남 서해안지 및 충남과 영남 중북부 내륙평야지의 일부가 해당되었으며 직파안정 재배가 가능한 지역은 남부 평야지의 대부분과 지대가 낮은 중부 내륙평야지의 일부가 이에 해당되었다.
'98년말 현재 국내 양액재배 면적은 약 540ha로 '92년의 8.1ha에 비해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이 중 오이는 66ha로 12%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오이의 경우 펄라이트를 이용한 고형배지경이 약 80%로 고형배지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근권환경의 안정성이 수경이나 분무경보다 높아 재배의 위험성을 경감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중략)
1. 고형배지특성 (1) 물리화학성 토양재배에서는 토양이 갖고 있는 다양한 완충작용, 즉 보수, 통기성, 비료성분의 보유능력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연작장해가 없는 한 작물생산에서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다. 반면에 양액재배에서는 이러한 완충능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특히 배지에 따른 물리화학성의 차이가 있고 이들 배지의 활용을 근본적으로 근권환경의 제어라는 측면에서 기존의 토양재배보다 높은 생산성과 고품질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배지에 따른 적정 근권환경제어가 필요하다. (중략)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작과에서는 식용옥수수의 다양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재배안정성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한 식용옥수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옥수수보다 당도가 높고 초당옥수수보다 발아율이 향상된 단옥수수 개발을 목표로 노력한 결과 2009년 구슬옥, 2011년 고당옥에 이어 2013년 허니골드 1호를 개발하게 되었다.
잎들깨 반촉성 재배시 흑색유공 polyethylene 멀칭효과와 파종적기 구명 및 입모향상 시험을 수행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흑색유공 polyethylene 멀칭재배가 무멀칭재배에 비해 지온이 높고, 출현이 빠른 반면 성숙이 늦고, 경장이 크며, 엽수량뿐만 아니라 종실수량도 많았다. 2. 생육과 저온피해 등을 고려해 볼 때, 잎들깨의 안정적인 파종기는 1월 상순이었다. 3. 입모향상에 도움이 되는 피복재료는 부직포와 투명 polyethylene이나 출현 후 안정성이나 관리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볼 때 부직포가 적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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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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