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Kimura씨 병은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드문 양성 림프 증식성 염증성 질환으로 외과적 절제술 후 비교적 높은 재발율을 보이며 전신적으로 신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주로 동양의 젊은 남자에서 두경부의 무통성 종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말초 부위의 발생은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 및 방법: 본 교실에서 경험한 증례는 상완골 내 상과 상부에 연갈색의 피부 변화와 경미한 소양증을 동반한 비압통성 종물을 주소로 내원한 28세 남자환자였다. 결과: 혈액 분석상 말초 혈액의 호산구 증가증 및 IgE의 증가 소견을 보였으며 자기 공명 영상 소견상 T1 강조 영상에서 근육과 비교해 비슷한 신호 강도, T2 강조영상에서 고 신호 강도를 보였다. 결론: 치료는 변연부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술후 2년째 재발 소견은 없었다.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은 상악골부위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서, 두경부에 발생되는 예가 전체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의 $7{\%}$ 이며 이들 $7{\%}$ 중 $12{\%}$가 상악골에 발생한다고 한다. 상악골의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은 국소재발이나 원격전이가 $55{\%}$의 환자들에서 발생하며 평균 생존기간은 상악골, 하악골 및 구강연부조직의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에 관한 연구에서 30개월로 보고되었다. 상악골의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은 일차적으로 근치적 수술요법이 주 치료방법이다. 방사선치료에 관한 보고들은 대상환자들이 적어서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보고되지 않았고, 증례보고에 의한 종양의 퇴행 또는 조직학적 변화가 발표된 바 있으며 일부 저자들은 수술후 방사선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재발성 또는 수술 불가능한 경우에 시행하기를 권하기도 한다. 재발성 또는 전이성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환자들에서 항암화학요법으로 $33{\%}$의 관해율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다. 저자들은 상악골의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경북대학교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1984년부터 1988년까지 치료를 받은 비인강의 편평 상피 세포암과 림프 상피종 42예를 대상으로 치료 결과를 분석하였다. 치료를 거부한 13명의 중앙 생존 기간은7.8개월이었다. 원발 병소에 적어도 70 Gy이상, 그리고 경부 임파절에 60 Gy이상 투여된 환자는 29명이었고, 이들은 모두 제 3 혹은 제 4 병기에 속하였다. 20예의 편평 상피 세포암의 국소 관해율은 $75\%였고, 림프 상피종 9예는 모두 완전 관해를 보였다. 원발병소와 임파절의 재발율은 $27.6\%였으며, 원격 전이가 치료 실패의 주종을 이루어서, 림프 상피종에서는 6예의 치료 실패 중 4예, 편평 상피 세포종에서는 10예 중 4예에서 나타났다. 3년 생존율은 편평 상피 세포종에서 $40.5\%였고, 림프 상피종에서는 $25.9\%였다. 이는 림프 상피종의 국소 관해율이 더 높았으나 원격전이가 더 빈번하고 비효율적인 화학요법의 결과라 생각된다. 경부 임파절의 위치와 생존율과의 상관 관계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이상으로 미루어, 보조적 확학 요법이 생존에 큰 이득이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더 신중하고 적극적 인 화학요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 조기 성문암의 방사선 치료 후 생존율, 실패 양상, 그리고 예후 인자에 대해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85년 6월부터 1992년 11월까지 방사선 치료를 위해 의뢰된 57례의 성문암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령 분포는 17세부터 71세까지 광범위했고 (중앙값 39세), 남자 55례와 여자 2례로 남성에서 호발하였다. 방사선 치료는 6 MV X-ray를 이용하여 1회 선량 2 Gy씩, 주 5회, 총선량 66 Gy를 조사하였다. 결과 :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은 완전 관해 89.5% (51/57), 부분 관해 혹은 무반응 10.5%(6/57) 였다. 51례의 완전관해 환자 중에서 7례의 재발이 관찰되었고 7례 모두 수술로 구제되었다. 부분 관해 혹은 무반응 6례 중 4례에 대하여 구제수술을 시행하였고 2례에서는 수술을 시행하지 못하였다. 구제수술을 시행한 4례 중 3례가 구제되었고 1례는 다시 국소재발하였다. 3년 및 5년 무병생존율은 각각 72.9% 및 63.8%였다. 병소의 위치에 따른 5년 무병생존율은 후방인 경우 85.5%, 전방인 경우 61.6%였다 (P<0.05). 방사선치료에 대해 부분 관해 혹은 무반응을 보인 5례를 포함하여 13/57 (22.8%) 례의 치료 실패가 관찰되었고 그 중 10/13 (76.9%) 례가 수술로 구제되었다. 최종 5년 국소제어율은 92.3%였고 전체적으로 47/57 (82.5%) 례에서 음성을 보존할 수 있었다. 결론 : 높은 음성 보존율을 고려하면 초기 성문암에서 방사선치료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배경: 액와절개술을 통한 폐기포절제술은 일차성 자연기흉의 수술적 치료로 많이 사용되어왔다. 대상 및 방법: 액와절개술시 사용되는 개흉기의 종류에 따른 임상성적을 비교하기 위하여 Naruke개흉기(N군)와 Finochieto개흉기(F군)를 이용하였다. 1997년 9월부터 1998년 9월 까지 대구 파티마 병원에서 일차성 자연기 흉에 있어서 액와절개술로 교정한 46례 중 Finochieto개흉기를 이용한 군이 22례 였으며, Naruke개흉기를 이 용한 군이 24례 였다. 결과: 수술시간 및 입원기간, 술 후 입원기간, 술 후 흉관 삽관 기간, 술 후 재발율이나 합병증에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일차성 자연기흉의 수술적 치료에 있어서 Naruke 개흉기 를 이용한 방법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
후방십자인대에 발생한 국소적 거대세포종의 보고는 드물며, 불완전한 절제 시 재발율이 매우 높다. 저자들은 슬관절 후방십자인대에 발생한 국소적 거대 세포종 1예를 관절경하에서 후격막 통과 도달법을 통해 완전 절제 후 병리학적으로 확진하였으며, 1년 추시에서 양호한 임상적 결과를 보여 이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비순낭은 비루관의 상피 잔사에 의해 발생하는 드문 발육성 낭종으로 상순의 종창과 비익부의 음기를 야기시킨다. 치료 방법으로는 구내접근법에 의한 낭종의 완전 절제술로 재발율은 거의 없다. 25세 남환으로 상악골의 흡수를 야기시킨 좌측부 비순낭종을 외과적 완전 절제술로 치료하고 양호한 결과를 얻어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암의 3대 표준요법중의 하나인 방사선치료는 전통적으로 악성 종양인 암의 근치적 혹은 고식적 치료외에도 일부 증식성이거나 염증성을 보이는 양성 질환에서도 그동안 꾸준하게 시행되어왔다. 양성질환의 경우 악성 종양과는 달리 약물요법이나 보존요법 또는 수술로 만족할 만한 치료성적을 낼 수 있으나 이런 치료들이 실패하거나 불가능한 경우 저선량의 방사선치료를 추가하거나 병용하여 시행하는 경우 인체에 큰 문제없이 안전하고 용이하게 통증완화나 재발율을 의미있게 낮출 수 있다. 최근 방사선치료기법의 발달로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원하는 부위로의 집중적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특히 노인에게서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부조직 육종의 치료에서 광범위 절제술은 필수적이며, 국소 재발율은 수술시 절제연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부조직 육종이 뼈와 바로 접하여 있는 경우 치료의 방향을 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인접 골을 같이 절제하지 않으면 충분한 절제연을 얻을 수가 없고, 뼈를 같이 절제하면 수술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합병증을 가져 올 수 있는 재건술이 필요해진다. 저자들은 슬와부 신경 및 혈관 과 근위 경골 사이에 발생하여 경골을 침투한 활막육종을 치료한 경험을 증례 보고한다.
데스모이드 종양은 섬유아세포양 증식을 특징으로 하는 심부 섬유종증으로 조직학적으로 양성이지만 침습적인 성장 양상과 높은 재발율을 보인다. 방사선학적으로 초음파상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고형종괴로 보이며 내부의 에코는 비특이적이며 CT 소견상 근섬유의 주행방향을 따라 길쭉한 모양을 보이고 조영제 주입전에는 주변 근육과 비슷한 등음영 또는 약간 저음영을 보이고 조영후에는 시간이 감에 따라 점차 조영증강되는 소견을 보인다. 저자들은 급속조영 CT를 시행하여 시간에 따른 조영 양상을 관찰함으로써 종괴의 조직학적 구성을 짐작할 수 있었고 병리조직학적으로 확진된 데스모이드 종양 2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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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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