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부 다한증으로 클립을 이용한 흉부교감신경 차단술을 시행받고 이 중 심한 보상성 다한증을 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005년 10월부터 2006년 8월까지 클립 제거와 늑간 신경을 이용한 흉부교감신경재건수술을 시행하였다. 재건 수술은 4명 모두 흉강경하에 가능하였으며 3번째 늑간 신경을 박리하여 신경집을 제거하고 클립으로 손상된 교감신경의 근위부와 원위부의 신경집을 제거한 후 늑간신경을 밀착시켜 fibrin sealant를 도포하여 연결하였다. 재건 수술 후 만족도는 외래 추적 관찰 또는 전화 설문으로 평가하였다. 1명의 환자는 먼저 흉부교감신경을 차단한 클립을 제거하였으나 28개월 동안 증상의 호전이 없어 다시 흉부교감신경 재건술을 시행하였다. 다른 3명의 환자는 클립 제거와 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하였다. 2명의 환자는 수술 후 보상성 다한증의 호전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나머지 2명의 환자는 보상성 다한증의 호전이 관찰되었다. 신경집을 제거한 늑간 신경을 신경집을 제거한 흉부 교감신경 손상부위의 원위부와 근위부에 밀착시키는 재건술은 흉부 교감신경 수술 후 발생하는 보상성 다한증을 호전시키는 유용한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더 많은 증례와 장기간의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전방 십자인대 손상의 치료만큼 관심과 논쟁의 대상이 되는 분야도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과거에는 보존적 요법이나 일차 수복술, 관절외 재건술 등이 시행되었으나, 근래에는 관절경하에 재건술이 가장 보편화되고 선호되는 방법으로 발전되어 왔다. 현재까지 400개 이상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방법이 문헌상 발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이상적인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건술의 성공을 위하여 환자의 선택, 수술시기, 수술방법 재건술의 기본원칙에 대한 이해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인정되며, 이에 대한 문헌고찰과 최근경향 등에 대하여 논하고자 한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 술기는 최근 20년간 많은 발전을 이뤘으며 결과가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다. 전방십자인대의 해부학적 이해 또한 20년 전과 현재가 다르며 이에 맞추어 수술 방법 또한 변화하고 있다. 이중다발 개념은 여전히 유효하나 리본 형태의 전방십자인대 모양, 직접 섬유, 간접 섬유가 그 개념을 서서히 대체하고 있다. 등장점 개념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단일다발 해부학적 재건, 이중다발 해부학적 재건, 잔류조직 보존술식, 직각터널 술식 등 다양한 수술 방법들이 행해지고 있으며 논문을 통해 검증되고 있다. 이식건의 종류에 있어서도 자가건인 골-슬개건-골, 슬건, 대퇴사두근건, 동종건에 대한 관심이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있으며 이런 변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배경: 우심실 유출로 재건술후에는 폐동맥판막부전이 우심실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를 막기 위해 여러 재료로 판막을 제조하여 사용하는데 가피 형성이 적은 막형 ePTEE(expanded polytetrafluoroethylene, Goretex) 단엽판막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3월부터 1997년 2월까지 우심실유출로 재건술을 시행받고 수술 1일까지 우심실 압력을 측정할 수 있었던 47명중 막형 Goretex단엽판막을 사용한 환자(비교군) 19명, 사용하지 않은 환자(대조군) 28명에서 단엽판막의 유용성을 조사하였다. 두 군간에는 나이, 체중 그리고 McGoon ratio 등에는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다.(p>0.05) 이전의 수술은 대조군에서 19번, 비교군에서 22번을 시행하였다. 우심실 유출로에 대한 수술은 대조군에서 REV수술 2예, 우심실폐동맥 연결수술 8예, 우심실 유출로 재개건술 2예, 우심실 유출로에 대한 수술은 대조군에서 16예였으며, 비교군에서는 REV 수술 5예, Rastelli 씨 수술 6예, 재우심실 유출로 재건술 5예, 그리고 우심실 재건술 3예였다. 결과: 대동맥 차단 시간이나 총심폐순환시간에는 두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또한 수술직후와 수술후 1일째 측정한 우심실 압력 및 좌심방압력의 차이도 두군간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수술후 7일째 시행한 심에코도 결과 ejection fraction., 우심실/ 좌심실 압력비 , 그리고 우심실 유출로의 압력차, 강심제 투여일수, 호흡기 사용 기간 등에서도 두군간의 차이는 없었으나 흉관 삽입기간이 비교군에서 의미있게 짧았다. 추적 조사 기간 중 비교군 1예에서 사망을 하였으나. Goretex 단엽판막에 의한 것은 아니였으며 심초음파검사상 우심실 유출로 압력차이나 재수술은 두군간에 차이는 없었으나 폐동맥 폐쇄부전은 비교군에서 의미 있게 낮은 것을 보이고 있다. 결론; 막형 Goretex 단엽판막의 조기성적은 우수하였으며 폐동맥 폐쇄분전의 정도를 적게 하는 효과를 보이나 앞으로 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우심실 유출로에 폐쇄를 일으키는지는 계속적인 추적관찰이 요구된다.
슬관절 후외측방 불안정성은 전방 및 후방 십자인대 손상과 흔히 동반되며 이 동반된 손상은 심각한 기능적 불안정성 및 관절 연골의 변성을 초래하게된다. 슬관절의 후외측 구조물 손상이 있는 경우 적절한 치료 없이 전방 및 후방 십자인대 재건술만 시행할 경우 십자인대 재건술이 실패하게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자세한 이학적 검사, 방사선 검사를 시행하여야하며 하지정열축 및 보행 형태를 평가하여야 한다. 급성 후외측방 구조물의 3등급 단독 손상이나 동반 손상에서는 3주이내에 일차 봉합을 하거나, 봉합이 어려울 경우 보강수술이나 재건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후방 및 후외측방 재건술에서 다양한 수술 방법 중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동시에 시행하거나 2단계 재건수술을 가능한 빨리 시행하여야 한다. 만약 만성 후외측 불안정성 슬관절에서 내반 정열이 있으면서 varus thrust gait가 있는 경우 외측 연부조직 재건술로는 해결하기가 어려우므로 먼저 외반 절골술을 시행하여야 하고 약 6개월 뒤에 후외측 불안정성을 재평가하여 이후 연부조직 재건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역행성 호흡 운동을 방지 하고 종격동내의 구조물을 보호하는 흥곽의 기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흉벽 재건은 임상적으로 간단하지가 않다. 영남대 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는 교통사고로 좌측 전흉부의 전층에 걸친 흉벽 결손을 가진 37세 남자 환자에게 흉벽 재건술을 시행하였다. 외상직후 변연 절제와 지혈을 위해 1차 응급 수술이 시행되었고, 수술후25일째 흉벽 재건을 위한 2차수술을 시행하였다. 흉벽재건에는 흉배동맥을 피판경으로한 광배근피판과 좌측 대퇴부로부터 피부이식이 이용되었다. 흉벽 재건 수술후 인공호흡기 보조없이 자가 호흡이 가능하였으며, 수술후 3개월에 시행한 폐기능 검사(FVC, FEV1.0)는 예측치의 80%로 나타났다. 광배근피판을 이용한 흉벽 재건의 수술후 경과는 생리학적, 해부학적 그리고 미학적으로도 만족할만 하였다.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의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재재건술의 빈도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관절경의 발전과 수술 술기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재건술 후 불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일차적 전방십자 인대 재건술의 실패의 원인과 재재건술의 수술 술기와 환자에 대한 접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기관을 침범한 갑상선 악성종양을 제거한 후에 성문하부에 비교적 큰 기관 결손이 발생할 수 있다. 단단문합술은 넓은 부위의 결손부를 재건하는 방법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문합부 파열, 반회후두신경마비, 재협착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본 증례는 기도를 침범한 갑상선 유두암종을 제거한 후 윤상연골과 기관연골의 비교적 큰 결손부를 흉쇄유돌근 근골막피판을 사용하여 안전하게 재건한 사례이다. 55세 남자 환자가 기도를 침범한 갑상선 유두상암으로 내원하였으며 기도침범은 윤상연골(둘레의 약 30%)과 4개의 기관연골(둘레의 약 50%)을 해당하는 넓은 부위였다. 수술 전 기관절개술을 시행하여 주위 기관연골의 상태가 좋지 않아 단단문합술 시행 후 문합부 파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흉쇄유돌근 근골막피판을 이용하여 재건하기로 계획하였다. 갑상선 절제술, 경부림프절 절제술, 흉쇄유돌근 근골막피판을 이용한 재건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후 12일째 별다른 문제없이 퇴원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현재 22개월 간 기도 협착 등의 별다른 합병증 없이 지내고 있다. 흉쇄유돌근 근골막피판은 성문하부나 기관지 전외측벽의 비교적 큰 결손부를 재건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배경: 승모판막재건술이 승모판막치환술보다 술후 좌심실기능이 보다 향상될 수 있으며 또한 수술사망율과 인공판막에 관련된 합병즈인 혈전색전증, 심내막염 및 항응고제사용에 따른 출혈빈도는 낮다고 하였다. 방법: 1996년 1월부터 2000년 5월까지 승모판막폐쇄부전으로 진단된 환자 87례를 대상으로 재건술군 59례, 치환술군 28례로 나누어 비교분석하였다. 결과: 술전 환자들의 NYHA 기능분류, 흉부 X-선상 심흉곽의 비, 심초음파상 좌심실박출계수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원인질환은 양군에서 퇴행성 병변이 가장 많았다. 체외순환시간은 재건술군에서 유의하게 길었으나 수술사망은 양군에서 없었다. 술후 NYHA 기능분류, 흉부 X-선상 심흉곽의 비는 향상되었으나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술후 좌심실박출계수는 두 군에서 감소되었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승모판막폐쇄부전에 대하여 재건술이 치환술처럼 비교적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는 술식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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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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