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elf-regulated learning components, such as metacognition, motivation, and learning strategies, on academic achievement in normally achieving children and learning disabled(LD) children. The subjects were 345 normally achieving children, 12 LD children, and a group of 12 normally achieving children to match the LD children. Data was analyzed by Pearson's product moment correlation coefficient,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t-test. Results showed that metacognition, motivation and learning strategy are important components of successful academic achievement and self-regulated learning in normally achieving children. Among the self-regulated learning components, metacognition was the most powerful predictor of academic achievement. For the LD children, the results showed that they have metacognitive deficits and motivational problems. Implications for intervention to improve academic achievement of low achievers and LD children were discussed.
국내외에 엄청난 충격과 파문을 일으켰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그동안 방향 감각을 잃은 채 양적팽창에만 매달려 왔던 우리 건축계의 지난 과거와 현실을 참담한 심정으로 뒤돌아보게 하고 있다. 사고이후 우리사회 전반은 건설ㆍ건축분야 뿐만이 아닌 정치, 경제, 교육 등 총체적 분야에 걸쳐 자기반성과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변화를 찾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 같은 어이없는 참사를 당하고서도 우리사회 전반의 의식과 관행 및 제도적 변화가 뒤따르지 않고서는 우리의 장래는 삼풍 사고보다 훨씬 더 잔혹하고 암담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본지는 이번 사고를 통해 다른 분야는 차치하고라도 한국건축계 전반에 걸쳐 아직도 개선되지 못하고 누적되어만 가는 문제점들과 장애요인들을 진단해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국내 건축설계분야는 건설산업의 성장과 함께 양적인 팽창을 하였으나 질적인 문제에 있어서의 국제적인 경쟁력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왜곡된 발주 시스템은 능력있는 건축사의 시장참여를 원척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아직도 많은 설계도서가 하청을 통해 생산되고 있고, 각 분야 간의 느슨한 협업시스템으로 인해 검토되지 않은 설계도서들이 현장에서 설계도면간의 불일치나 비기능적, 비경제적인 설계를 초래함으로서 결과적으로 건설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시공업체 중심으로 고착화 되어있는 국내 건설산업의 특성도 설계나 엔지니어링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국가 건설정책의 초점은 시공분야에 맞추어져 있고, 창조성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인 설계나 엔지니어링 분야는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건설산업의 구도가 지속될 경우, 종국에는 설계나 엔지니어링업체가 시공업체에 종속되어 우리나라 설계분야의 전문화 및 설계 경쟁력은 상실되고 말 것이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2006년 '건축설계업 발전 종합방안 연구'를 추진하기도 하였다. 필자는 국내 건설·건축산업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하기 보다는 건축설계분야의 문제점 즉, 설계경쟁력 약화, 느슨한 협업시스템 그리고 이에 따른 건축설계품질의 저하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최근 급격한 사회발전으로 인한 인간소외,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가족관계 등의 사회 문제가 야기되고 있으며, 이는 전문적인 심리상담 도움을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정신건강의 위기상태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심리검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자의 전문적 훈련정도에 따른 해석 차이로 인하여 검사의 신뢰성 저하와 같은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또한 심리검사는 특성상 검사자와 피험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루어지는 주관적인 검사이므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는 중증 장애우 및 외국인, 영유아 피험자들의 검사가 힘든 실정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사용자 뇌파 패턴분석을 통해 기존의 주관적인 심리검사 기법을 객관화함으로써 뇌파측정만으로도 심리검사가 가능한 BCI기반 심리검사 시스템을 구현한다.
본 연구는 3단계 지시따르기를 통한 수용언어촉진이 아스퍼거 아동의 반응시간에 미치는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자는 3세 8개월 남아로, 반응이 느리고 지시따르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특성을 보였다. 연구 설계는 행동간 복식기초선 설계법(multiple-baseline across behaviors)이었으며, 종속변인은 지시 후 아동의 반응에 걸리는 시간이었다. 연구결과 행동 1(손들기)의 경우 장면 1(자유놀이)의 기초선 반응시간 3회 평균 3.53초였던 것이 중재이후 평균 0.92초로 짧게 나타났다. 장면 2(생각놀이)의 기초선 반응시간 3회 평균 3.63초가 중재이후 평균 0.66초로 짧아졌다. 행동 2(지시수행하기)의 경우 장면 1(자유놀이) 6회 기초선 평균 3.12초에 나타난 반응이 중재 이후 평균 1.58초로 빠르게 나타났다. 장면 2(생각놀이)의 기초선 6회 평균 4.35초 였던 반응이 중재이후 평균 1.72초로 빠르게 나타났다. 행동 3(대답하기)의 경우 장면 1(자유놀이) 9회 기초선 평균 2.51초에 나타난 반응이 중재이후 평균 1.25초로 빠르게 나타났다. 장면 2(생각놀이)의 기초선 9회 평균 3.04초 였던 반응이 중재이후 평균 0.75초로 빠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반응이 느린 아스퍼거 장애 아동의 수용언어 촉진에 3단계 지시따르기가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목적 본 연구는 기존 문헌의 체계적인 고찰을 통해 국내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수행된 모아상호작용에 관해 보고된 중재 연구의 특성과 중 재내용을 분석, 평가하여 최적의 중재를 적용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모아상호작용 중재 효과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통합적 문헌고찰 연구이다. 결과 19편의 논문 중 18편(94.7%)이 비 무작위 대조연구(NRCCT)였고 1편은 단일군 사전사후설계연구이었다. 신생아 대상 논문이 9편, 미숙아 대상 논문이 5편, 장애 영아 대상 논문이 1편, 중환자실에 입원한 영아 대상 논문이 1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3편이었다. 모아상호작용에 적용한 중재연구를 내용 분석한 결과, 전신 마사지를 포함하여 총 6종류의 중재가 적용되었으며, 감각자극을 적용한 논문이 8편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 및 증진프로그램을 적용한 중재연구는 4편, 전신 마사지를 적용한 중재연구 3편, 캥거루식 돌보기를 적용한 논문 2편, 방문지원 1편, 음악요법 1편이었다. 결론 추후 연구에서는 대상자 수를 확대하여 통합적 문헌고찰에 적합한 연구설계를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모아상호작용 중재효과의 지속시기에 대한 연구가 수행됨으로 모아상호작용 증진에 보다 적합한 간호 중재임을 증명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가 축적될 수 있어야겠다.
영구치의 매복은 다양한 빈도로 보고되며, 인구 집단의 약 5.6~18.8%에서 발생한다. 그 중에서 하악 제2대구치의 맹출장애 빈도는 약 0.06%, 하악 제1대구치는 약 0.01%로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영구 대구치는 기능적으로 저작을 위한 중요한 교합적 지지를 제공하며 안면의 조화로운 성장발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영구 대구치의 매복시 발생되는 문제점으로는 구치부의 개방교합과 대합치의 정출, 인접치의 치근흡수와 기울어짐, 낭종의 형성, 심할 경우 하안면고경의 감소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유발될 수 있다. 매복치의 치료 방법으로는 우선적으로 외과적노출술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외과적노출술 후에 추가적인 인위적 아탈구로 자발적맹출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자발적맹출이 관찰되지 않으면 교정적 강제 견인이나 외과적재위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발치 후 보철치료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맹출장애를 보이는 치아의 조기진단과 치료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늦은 시기에 발견될 경우 자발적 맹출력이 감소되어 치료의 성공률도 감소하고, 치료기간도 증가하며 임상적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악 제1대구치의 맹출장애를 조기에 발견할 경우 우선적으로 맹출유도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음 두 증례는 매복된 하악 제1대구치에 대하여 외과적 노출술을 시행 후 자발적 맹출을 기대하였으나 상반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파라벤은 p-하이드록시 벤조산(p-hydroxybenzoic acid)의 알킬에스테르로, 비교적 빠르게 흡수, 대사 및 배설되는 살균성 보존제로 식품, 화장품, 약품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실제 인체는 파라벤 복합물에 노출된다. 파라벤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결과들에 대한 고찰 결과 파라벤 종류에 따라 다양한 독성종말점을 대상으로 파라벤의 급성, 아급성 및 만성독성 영향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벤은 에스트로젠 유사활성을 가지며 화장품을 통한 경피흡수를 통해 유방암과의 상관성이 보고되었으나, 이와 상반된 견해도 있다. 파라벤의 항안드로젠성은 남성생식기계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나 이와 상반된 견해도 있다. 파라벤은 정자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및 남성호르몬 생성을 저해할 수 있으나 이와 상반된 견해도 있다. 배아발달에는 독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독성으로는 세포용혈, 미토콘드리아 막투과성 변화, 세포사멸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수환경에서 파라벤은 환경에스트로젠으로 작동하여 어류에서 내분비장애 효과를 발휘한다. 결론적으로 파라벤은 저독성물질로 분류할 수 있으나, 인체 및 수생동물들에서 파라벤의 노출경로 및 농도, 사용기간 등에 따른 독성과 내분비계장애 효과에 대하여는 다양한 종말점을 대상으로 좀 더 구체적인 독성자료들이 요구된다.
Nasal packing이 이관 기능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은 임상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나 이에 대한 연구는 드문 것으로 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Nasal packing을 요하는 비수술이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가장 흔한 수술이기 때문에 Nasal packing이 이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는 것은 흥미있는 문제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비수술과 비출혈로 Anterior packing을 시행한 40명의 환자(80 ears)와 비출혈로 posterior packing을 시행한 13명의 환자(26 ears)로부터 Tympanometry을 측정하여 이관 기능장애를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Anterior packing을 시행한 환자의 80 ears 중 30 ears(37%)에서 중이내압의 감소를 보였으며 그 중 16 ears(20%)에서 $100mmH_2O$ 이상의 중이내 음압을 보였다. 2) Posterior Packing을 시행한 환자의 26 ears 중 15 ears(50.7%)에서 중이내압의 감소를 보였으며 그중 11 ears(42.3%)에서 $100mmH_2O$ 이상의 중이내 음압을 보였다. 3) Posterior packing이 Anterior packing보다 더 높은 빈도의 이관 기능장애를 보였다. 4) Nasal packing으로 인한 이관 기능장애는 packing 제거 후 2일에서 9일내에 정상으로 회복됨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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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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