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관세행정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관세행정 기능의 사명별 중요도가 변화되고 행정방향도 주변분야까지 확대되었다. 이에 위험관리의 패러다임도 업무별 개인 차원의 적발과 단기성과 위주에서 지능적이고 정부 차원의 장기성과 위주로의 변화가 요청된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로 관세행정의 위험관리에서의 변수간의 통계적 상관관계는 높게 나타났다. 둘째로 계획, 점검, 개선 단계의 변수만이 위험관리 성과인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집행단계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로 각 단계에서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계획단계는 안정성과 민주성 및 투명성이, 점검단계에서는 신속성과 정확성 및 합법성이, 개선단계에서는 혁신성과 교육성 및 홍보성이 위험관리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관세행정에서 통합전략적 위험관리를 위해 첫째로 취약성은 최소화하고 강점을 강화키는 사전예방적 기능이 확보되어야 한다. 둘째로 위협사건 최소화와 적출기능이 확보되어야 한다. 셋째로 발생손실의 복구와 교정기능이 확보되어 고객을 감동시켜야 한다. 넷째, 변화에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능이 확보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1987년부터 1997년까지 11년간을 연구기간으로 하여 이 기간 중에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에 대한 장기(長期) 성과를 조사했다. 연구방법으로는 증자기업과 기업규모, 장부가-시가비율, 수익성에 있어 유사한 비증자기업을 비교기업으로 엄선하여 양 그룹간의 증자 후 3면간의 주가수익률과 영업성과를 비교하는 방법을 택했다. 실증분석 결과 증자기업이 비증자기업에 비해 주가수익률과 영업성과에 있어 모두 열등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증자 후 3년 동안 증자기업의 보유기간수익률이 비증자기업에 비해 27.7%나 낮았으며, 증자전후 7년 동안의 영업성과에 있어서도 증자기업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저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개선된다는 증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 밖에도 연구는 초과 주가수익률과 초과 영업성과에 대한 시계열적 특징을 조사하였으며, 증자시점에 관해서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을 때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증자전 회계적 이익이 큰 기업이 증자를 실시하는 경향은 없다는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다국적기업의 해외상장이 장기적으로 기업의 가치 즉, 주가에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해외상장의 장기적 성과에 기업특유의 요인들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분석하였다. 먼저, 다국적기업들의 해외상장의 장기적 성과를 측정한 결과, 특히 상장 이전기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누적비정상수익를을 나타낸 반면에, 상장 이후기간에서는 부(-)의 누적비정상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주식의 해외상장 이전 본국시장이 분리된 상태에서는 해외상장효과로 인하여 위험이 감소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지만, 상장 이후로는 시장의 통합 등으로 인해 기대수익률은 하락할 수 있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본 연구는 미국증권거래소 뿐만 아니라 파리, 동경, 런던 중권거래소에 상장한 외국기업들의 사례를 통해서 상장방향에 따른 분석 즉, 선진자본시장으로서 미국/영국시장에서 일본/프랑스 시장으로의 해외상장과, 역으로 비교적 자본시장이 덜 발달된 국가의 기업들의 미국/영국시장으로의 해외상장간에 성과 차이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장기적 관점에서 실증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미국/영국 기업이 일본/프랑스 시장으로 해외상장한 경우의 장기적 성과보다, 역으로 미국/영국 이외의 기업이 미국/영국 시장으로 해외상장한 경우의 장기적 성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투자장벽, 규제, 불확실성, 낮은 유동성 등으로 인해 미국 이외의 본국시장의 투자자들은 그들 기업이 엄격한 공시 규칙 둥 투자자보호 장치, 높은 유동성 등이 제공되는 미국시장으로 해외상장하면서 더 높은 수익률로 보상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해외상장의 장기적인 성과와 유동성간에는 부(-)의 관계가 나타나서, 본국시장의 거래량이 풍부한 기업이 해외상장할 경우에는 오히려 해외상장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하며, 비교적 본국시장의 유동성이 높은 다국적기업들은 해외상장이 해당 기업에게 가져다주는 여러 측면의 이익과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해외상장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자기자본수익률이 높을수록 해외상장의 장기적 성과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글로벌 자본조달 결정에 있어서 상장장소의 선택에 있어 다국적기업들이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기업의 안전성 분석으로는 이론과 실무면에서 대부분 부채비율이나 고정비율 등에 의한 자본구조분석에 그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기업의 안전성이란 이러한 자본구조분석과 동시에 계속적인 수익 보장성 여부도 동시에 검토되어야 마땅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안전성 분석도 흔히 유동성 분석이라고 하는 단기적 안전성과 장기적 안전성 분석으로 나누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단기적 안전성은 운전자금분석과 같은 성격으로 당장의 지급능력을 분석한다고 하면 장기적 안전성은 장래의 불황과 적자 속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해 보는 것으로 기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나라 제조업의 경우 그 동안 장기적 안전성과 관련된 부채비율은 오래 전부터 좋지 않게 계속되었으나 근래와 같이 기업이 아주 어렵게된 원인은 우선 수익성감소에 그 근원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제반환경을 감안한 단기적 안전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재무관리의 잘못을 크게 지적할 수 있다. 왜냐하면 1991년부터 유동성 비율이 100% 이하로 계속 떨어지고 있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으며 이의 원인을 장기적 안전성에만 돌리고 있다고 여겨진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환경친화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네 가지 가설을 검정하였다. 첫째 가설은 환경친화기업의 경영성과는 일반기업에 비해 저조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환경부담률이 높은 환경친화기업일수록 경영성과는 저조하다는 것이며, 셋째는 중소기업 환경친화기업은 대기업 환경친화기업에 비해 경영성과가 저조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은 장기 환경친화기업은 단기 환경친화기업보다 경영성과가 우수하다는 것이다. 분석결과는 환경친화기업의 수익성은 5% 유의수준하에서 일반기업보다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결론이 도출되어 첫째 가설은 지지된다고 할 수 없다. 둘째, 고비용 환경친화기업의 안정성이나 성장성은 저비용 환경친화기업과 차이가 없으나 수익성은 저비용 환경친화기업의 수익성보다 10% 유의수준하에서 높아 둘째 가설 역시 만족되지 않는다. 셋째, 2001년 기준으로는 5% 유의수준하에서 중소기업 환경친화기업의 수익성은 생산효율성의 차이로 인해 대기업 환경친화기업의 수익성보다 크나 2002년 기준으로는 수익성과 성장성은 별다른 차이가 없고 대기업의 안정성은 5% 유의수준하에서 중소기업보다 안정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장기 환경친화기업은 단기 환경친화기업에 비해 환경개선 know-how의 축적으로 인한 이익(first-mover advantage)을 누릴 것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장기 환경친화기업과 단기 환경친화기업 간의 수익성은 5% 유의수준하에서도 차이는 없으나 안정성은 단기 환경친화기업이 장기 환경친화기업보다 10% 유의수준하에서 양호하였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논란이 되어온 환경경영의 수행이 비용부담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가설이나 고환경 비용산업의 경영성과가 저조할 것이라든지 기업의 규모에 따라 환경성과 상이하다든지 환경경영의 연수에 따라 경영성과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가설은 우리나라 환경친화기업의 경우 대체로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 핵심기술 획득의 창구인 절충교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여 절충교역에 대한 지금까지의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고, 어떻게 하면 절충교역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하면서, 절충교역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장기 국방과학기술 획득계획과 연계된 절충교역 중.장기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해야 된다. 이 글에서 제시된 절충교역 실적 및 성과자료를 바탕으로 산.학.연이 공동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심층적인 연구가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보다 유용한 절충교역 제도로 발전시킬 수 있는 대책들이 제시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본 연구에서는 성과연동형 스톡옵션을 가장 활발하게 부여한 국내 금융업을 대상으로 경영자에 대한 성과연동형 스톡옵션 부여가 과연 기업가치를 유효하게 증가시켰는지를 실증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2002~2005년 동안 스톡옵션을 부여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수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스톡옵션 부여공시에 따른 단기 주가반응을 분석한 결과, 고정형 스톡옵션 부여공시는 기업가치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반면, 성과연동형 스톡옵션을 부여한 경우 기대와 달리 공시일 전후 유의한 음(-)의 초과수익률이 발견되었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의 성과 연동형 스톡옵션 부여공시가 강하고 유의한 음(-)의 초과수익률을 산출하였는데, 이는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것처럼 은행처럼 규제가 많은 산업에서는 경영자가 경영의사결정을 내릴 때 재량권이 제한적이므로 투자자들이 스톡옵션 부여에 따른 유효성을 낮게 평가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둘째, 스톡옵션 부여 이후 기업의 장기성과를 검증한 결과, 스톡옵션 부여가 기업가치를 증가시켰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이는 선행연구와 동일한 결과이다. 성과연동형 스톡옵션을 부여한 금융기관에서도 장기성과가 개선되었다는 결과를 얻지 못했으나, 고정형 스톡옵션 부여와 비교하여 볼 때, 스톡옵션 부여 후 1~24개월 및 1~36개월의 초과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향후 성과연동형 스톡옵션제도가 보완되고 보다 정교하게 설계되어 실행된다면 기업가치 개선에 기여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논문에서는 최저 관측각을 변화시켜가면서 일반력, 정밀력을 이용하여 장기선 해석을 실시하고 이를 이용하여 ’96년 실시된 GPS 전국망을 조정하여 그 성과를 실용성과와 비교분석 하였다. 또한, 정밀 측지 기준점의 성과 획득과 합리적인 GPS작업을 위한 작업규정의 개정 및 작업과정, 데이터 처리, 품질관리 등에 관한 표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서로 독립적인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이 계약에 의해 상호의무를 준수하면서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다른 유통경로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개방형 시스템이기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다. 특히, 급속하게 변화하는 고객 욕구와 경쟁전략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성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환경의 변화가 심할 경우는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 간 관계결속이 중요한 데 강한 결속력을 가진 장기적인 파트너십이야 말로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무기가 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환경의 변화 즉, 환경동태성과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장기지향성을 다루고 있다. 연구의 주된 관심은 첫째, 수요부문과 경쟁부문의 환경 동태성이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성원 간 장기지향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밝히는 것이고, 둘째, 이러한 환경의 영향이 다양한 조절변수 (관계수명주기, 경로기후, 의존성)에 의해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본 연구는 국내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업체인 L사의 가맹점 96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한 분석결과 수요부문 동태성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장기지향성을 약화시킨 반면, 경쟁부문 동태성은 강화시켰다. 한편 관계수명주기, 경로기후에 따라 수요부문, 경쟁부문 환경 동태성의 영향은 달라졌지만, 의존성은 유의적인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
본 연구는 2012년 3월부터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장기안심주택 제도에 대한 거주의사 평가를 분석하여 장기안심주택 공급의 실효성과 운영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실제 장기안심주택 거주자의 거주특성에 대한 거주의사 모형과 거주영향요소 선택요인과 관련된 장기안심주택 거주의사 모형을 정립하였으며 이를 통해 향후 장기안심주택의 공급을 공급하는데 있어 고려해야 될 요소를 찾아내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설정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지원자의 재정 상태, 소득수준, 공공지원 측면이 지원자가 장기안심주택을 선택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또한 현재 차가인 가구와 주변 주택가격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입주하는 가구들의 잠재적 거주의사가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임대주택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외부에서 보는 임대주택의 가시적 식별성과 한정된 지역에 집중되는 임대주택 분포밀도에 의해 파생되는 각종 문제점들을 장기안심주택이 어느 정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했다. 또한 기존의 연구결과들과는 다르게 실제 임대주택이나 장기안심주택에 거주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경우 주택규모가 기존 보다 큰 중대형 임대주택을 특별히 선호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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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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