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3-201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고, 65세 이상 한국노인에서 발거가 필요한 치아와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고자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4.037명). 그 결과, 치아발거필요의 위험도가 남성에서 1.84배, 연령에서는 75세 이상 1.52배, 소득 하에서 2.36배, 소득 중은 2.04배, 흡연자에서 1.44배 높았고, 본인인지 구강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할수록 1.44배, 1년간 구강검진을 안함 1.49배, 1년간 치과진료 치료 안함이 2.30배로 높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의 건강행태와 구강건강행태를 통해 발거필요치아와 관련된 위험요인의 근거를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되며, 향후 노인의 정기적인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및 치과치료비의 경감을 통해 치과치료의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치아 맹출은 치조골을 통해 치낭의 위치로부터 구강 내의 최종적인 교합 위치까지 치아가 이동해가는 복잡한 발육 과정이다. 치아의 맹출 장애는 맹출 일련의 단계 중 어느 단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하악 제2유구치의 일차성 만기잔존과 하악 제1대구치의 수평 매복이 동시에 발생한 증례는 매우 드물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제2유구치의 일차성 만기잔존이 동반된 하악 제1대구치의 수평매복의 두 증례에 대한 치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일차성 만기잔존으로 맹출 지연된 하악 제2유구치는 발치하였고, 수평매복된 하악 제1대구치는 교정적 견인을 시행하였다. 이후 계승 소구치의 맹출 공간을 위해 공간획득을 도모하였고 계승 소구치의 변위가 개선되었으며 제1대구치는 정상적인 맹출이 유도되었다.
오랜 기간 국소의치를 장착한 부분 무치악 환자에서, 치아가 결손된 부위는 점진적인 치조골의 흡수가 발생되는 반면, 잔존 지대치 부위는 치조골이 유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차후 잔존 지대치를 상실한 후에도 치아 상실의 시점에 따라 수직적인 골 높이의 현저한 차이를 나타낸다. 이와 같이 전체 치아 발거 후 상하악 악간 거리가 좌우측 또는 전후방으로 다르게 나타나는 환자에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이나 임플란트 피개의치의 제작 시 여러 가지 보철적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본 논문은 구치부 결손으로 인해 오랫동안 국소의치를 사용했던 환자에서 치아 상실 후 잔존 치조골의 높이를 고려하여 임플란트 지지 국소의치를 제작한 증례로서 잔존 치조골 량이 많아 악간거리가 짧은 전치부는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고정성 보철물로, 오랫동안 치조골의 흡수로 인해 악간거리가 긴 구치부는 국소의치로 수복하였다. 본 증례에서의 임플란트 지지 국소의치는 부가적인 수술이 없이 소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환자에게 기존 보철물의 양식과 유사한 보철물을 제공함으로서 경제적이고 편안한 치료결과를 보여주었다.
이중관 가철성 국소의치는 지대치 간의 이차고정(secondary splinting), 응력의 수직 방향, 지대치 지렛점(fulcrum)의 내 외관 margin 부위 위치로 인한 지렛대 길이(the length of lever arm)의 감소로 소수 잔존치이거나 지대치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성공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이중관(double crown)을 이용한 의치는 치아가 얼마 남지 않은 부분 무치악 환자 뿐만 아니라, 소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임플란트 오버덴처에 있어서 성공적인 치료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본 증례에서는 상악은 소수 치아가 잔존했고, 하악은 치조골 흡수 및 수축이 심하고 임플란트가 실패한 상태였다. 상악의 소수 잔존치는 치주적으로 불량하였고, 하악에는 2개의 임플란트만을 다시 식립하였다. 이러한 불리한 조건에서 이중관 가철성 국소의치를 이용한 치료를 계획하였다. 1년여 정도의 관찰 기간 동안 기능적,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중관 가철성 국소의치의 효용성을 증명하였기에 본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다운증후군은 영구치의 법랑질과 상아질 층이 얇아서 치아가 작고, 부정교합의 발생가능성이 높다. 특히 치주염의 빈도가 높으며 작고 불규칙한 치아 및 좁은 구개로 인한 부정교합의 발생가능성이 높고, 발치 지연이나 유치잔존의 가능성이 있다. 이런 다운증후군 환자에게 있어서 상악 이중관을 이용한 의치는 한가지 좋은 치료선택이 될 수 있다. 상악 이중관을 이용하면 교차교합을 해결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치의 지지 및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향후 지대치 발치시에 수리가 쉬운 장점이 있다. 본 증례에서 다운증후군과 치과공포증을 가진 26세 여자 환자에서 상악에 잔존유치가 존재하고, 치아 갯수가 작으며, 잔존치아 대부분의 경우 법랑질저형성증(Enamel hypoplasia)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좁은 구개로 인한 전후 및 측방으로 교차교합 상태였다. 상악에는 전후 및 좌우 반대교합(Cross bite)을 극복하기 위해서 이중관을 이용한 가철성의치로 수복을 하였고, 하악의 경우는 마취없이 가능한 법랑질에 변연을 형성하여 전치부는 라이네이트로 구치부는 지르코니아로 수복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발치와 마취없이 반대교합을 해결하였으며, 심미성과 기능성의 개선 및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었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egree of activity restriction and the number of remaining teeth of the elderly and to analyze the correlation. Methods: Statistical analysis of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using the SPSS window program 25.0 version (IBM) using a composite sample for the analysis of the 7th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data, and a composite sample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confirm the effect of activity restrictions on the number of remaining teeth. Result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effect of activity restriction on the number of remaining teeth, in the model that analyzed only activity restriction variables, the risk ratio of less than 20 remaining teeth was 1.61 times higher and the age-adjusted model, the risk ratio of less than 20 remaining teeth was 1.46 times higher (p<0.001). In the model that corrected all variables, the results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clusions: In this study, the relationship between activity restriction and the number of remaining teeth could be confirmed, and in subsequent studies, more in-depth studies are considered to be needed using sub-variables that specifically reflect the reasons for activity restriction.
매복은 임상적 또는 방사선학적으로 인식할 만한 맹출로의 장애물이나 잘못된 치배의 위치로 인하여 치아의 맹출에 진전이 없는 것을 말한다. 제 3 대구치와 상악 견치를 제외하고 제 2 소구치에서 가장 흔히 매복이 발생하며, 소구치의 매복은 전체 매복의 0.5%를 차지한다. 소구치 매복의 치료에는 교정적 견인과 외과적 재위치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만기 잔존된 유구치에 의해 발생한 소구치 매복은 유구치의 발거 및 공간 유지로서 소구치의 맹출을 유도할 수 있다. 본 증례는 제 2 소구치의 미맹출을 주소로 경북대학교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환아에서 만기 잔존된 제 2 유구치를 발거하고 공간 유지를 하여 제 2 소구치의 자발적 맹출을 시도하였는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 만기 잔존된 제 2 유구치와 연관된 매복된 제 2 소구치는 유치 발거를 통한 최소한의 치료로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 제 2 소구치가 맹출할 때까지 적절한 공간 유지와 정기적인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다. 3. 교정적 견인 또는 외과적 재위치를 시도하기 전 치아의 이동을 확인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이 허용되어야 한다. 4. 치근이 미완성된 치아에서 좀 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완전 무치악 환자에서 전악 수복시 환자 고유의 악간관계, 교합평면의 위치, 구순지지, 치아형태와 교합양상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임시의치에 기록한 후 이것을 최대한 최종 보철물에 반영하여 이상적인 보철물을 제작해 주어야 한다. 본 증례의 환자는 치주질환에 의한 다수 치아 동요가 존재하여 예후가 불량한 잔존치아 전악 발거 후 임플란트 식립하여 임시치아에 환자의 수직 및 수평 악간관계, 교합평면의 위치, 수직 및 수평 피개의 양, 치아 크기, 전치부 길이를 기록하였다. 그 후 임시치아를 스캐너와 CAD/CAM 기술을 이용하는 double scanning technique로 복제하여 임시치아와 동일한 형태의 단일 구조 지르코니아 브릿지 보철물을 제작하였다. 치료 이후 4개월간의 임상 관찰에서 환자는 심미적, 기능적으로 만족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하악의 잔존 치조제가 얇고 낮은 증례에서 국소의치를 이용한 수복은 잔존 치조제에서 적절한 전후방의 안정성 및 지지를 얻을 수 없어 환자에게 불편함을 주고 치조제에 과도한 교합력을 주게 된다. 또한 서로 멀리 떨어진 소수의 잔존치가 남았을 경우 스플린트하기 어렵고, 스플린트를 하지 않을 경우 고립 지대치가 되어 현명한 치료가 될 수 없다. 이와 같은 경우 텔레스코픽 시스템은 클래스프 의치에서 발생될 수 있는 치아에 작용하는 무리한 측방하중을 줄여주며, 안정적이고 확실한 유지력과 견고성을 갖는다는 장점이 있다. 본 증례는 전반적인 중등도의 치주염으로 인해 상악은 무치악, 하악은 소수 잔존치가 남은 상태에서, 상악은 총의치, 하악은 텔레스코픽 의치로 수복한 증례이다. 치료 계획 시 서로 멀리 떨어진 하악 소수 잔존치가 남고, 적절한 지지를 얻을 수 없는 치조제를 가져 클레스프 의치를 수복하더라도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텔레스코픽 의치로 수복하였다.
치아가 얼마 남지 않은 부분 무치악 환자들에 있어 이중관(Double crown)을 이용한 치료의 성공적인 결과에 대해서 여러 문헌에서 보고 되고 있다. 이중관 가철성국소의치(Double crown removal partial denture)는 잔존치의 치주적인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게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중관 가철성 국소의치는 특히 치주상태가 좋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는 의과적으로 문제가 있는 환자(Medically compromised patient)에게는 수술에 대한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어 심리적이고 경제적인 이점이 존재한다. 본 증례에서는 상악은 다수의 치아가 잔존하여 고정성 보철물로 수복이 가능한 상태였고, 하악은 소수 잔존치만 남아있고 치주 상태가 매우 불량하여 잔존치를 이용한 클라스프 가철성 국소의치로는 수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였다. 또한 환자는 1년 전에 하악 전치부 부위의 골수염으로 인한 수술병력으로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악조건에서 하악의 소수 잔존치를 이용한 이중관 의치는 2년이상의 기간동안 기능적, 심미적인 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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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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