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인스턴트만을 고집해 온 국내 커피자판기 시장에 있어 올 들어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시장포화로 인한 신규 수요창출에 애를 먹는 기존 시장에 있어 새로운 시장발전 대안 모델로 원두커피자판기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것. 인스턴트 커피자판기의 편향성을 탈피, 이제는 원두시장으로 가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많은 업체들의 시장도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일부에서는 아직까지는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의식이 있은 것도 사실이지만 몰려오는 원두커피자판기들은 이제 거부할 수 없는 대세적 흐름을 만들고 있다. 과연 올 한해 이러한 원두커피자판기 분야의 도전들이 새로운 커피자판기 시장발전의 전환점을 제시 할 수 있을까? 금호 기획특집란에서는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는 각업체들의 사업동향과 출사표를 들어보고 시장발전 가능성을 진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3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코엑스 대서양관에서는 제23회 프랜차이즈 서울 스프링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31개사 288여 부스의 전시가 이루어져 다양한 프랜차이즈 사업모델을 제시했던 이번 전시회가 더욱 뜻 깊은 것은 자판기 창업 특별관이 성공적으로 구성되어 많은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다. 비록 단독 전시회는 아니지만 자판기 전시 마케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 하다. 자판기 유관업체 9개사가 참가하여 뜨거운 경연을 펼쳤던 제23회 프랜차이즈 서울 스프링의 현장을 되돌아 봤다.
자판기는 타 업종에 비해 경기를 크게 타는 건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자판기 시장은 희망적입니다. 열심히만 하면 시장은 있으니까요. 요즘같이 자판기 시장이 어려우면 자연 유통업의 한숨소리도 커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롯데기공 전문점 우림 VMS 김성해 사장에게서는 근심의 표정을 읽을 수 없다. 표정도 밝고, 의욕에 넘치고, 희망적이다. 남다른 알짜 사업 모델이 있어서일까? 비슷 비슷한 환경과 조건하에서 경쟁하는게 자판기 유통업의 특징임에 미루어 볼 때 그렇게 볼 수는 없다. 다만 김성해 사장은 시장을 보는 시각 자체가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라는 게 차이라면 차이일까.
자판기 산업경기가 죽을 맛이다. 제조업은 자판기 판매에 있어 극도의 시장 침체에 시달리고 있고, 유통업 역시 자판기의 떨어지는 운영효율에 시름이 늘어가고 있다. 시장이 부진하다보니 유기적인 관계가 되어야할 제조와 유통의 연결고리도 취약해 지고 있다. 제조업은 '아무리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유통에서 관심을 가지고 써주지 않는다'고 볼 멘 소리이다. 유통은 '시장이 이렇게 부진한데 정작 팔만할 제품이 없다' 하소연한다. 제조는 유통 탓을 하고 있고, 유통은 제조 탓을 하고 있는 지경이다. 산업계에 뗄레야 뗄 수 없는 동반자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보는 시각에는 '건너기 힘든 강' 하나가 걸쳐 있는 것 같다. 어떻게 이런 지경이 되었는가? 제조와 유통의 깊은 골을 극복하고, 상생의 모델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은 진정 없는 것인가?.
자판기 유통의 화려한 과거는 전설이 되어 버렸다. 기계판매 및 운영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현실에서 "아 옛날이여~"만 부르짖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과거는 잊고 열악한 시장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여기 시장 변화에 맞는 발 빠른 변신으로 유통업의 생존 모델을 제시하는 업체가 있다. 경기가 특히 안 좋은 전라도 시장, 그 속에서도 굳건히 유통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서부자판기를 전격 탐방했다.
미니 커피자판기 시장의 절대 강자 동구전자가 원두커피 분야로도 신화창출을 노리고 있다. 동구전자는 원두커피 시장 확대를 위해 미니 원두커피자판기와 원두커피 서비스기 2모델을 개발 출시하여 업계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치밀한 제품보완을 거쳐 출시한 두 제품은 '과연 동구 제품이구나'하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2~3년간 부진을 면치 면치 못하는 슬러쉬 시장에 있어 새로운 시장 활성화의 기대를 머금게 하는 신제품이 등장했다. 이 신제품은 슬러쉬를 완전 자동화한 자동판매기 제품으로 신시장 창출 모델로서 큰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열 새롭게 등장한 슬러쉬자판기가 침체의 슬러쉬 시장에 있다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금호 집중 취재에서 그 가능성을 집중 취재해 봤다.
무인 택배시스템이 등장했다. 아이디픽스에 의해 선보인 '유비라커' 무인택배시스템은 사람을 대신해 각종 배달물을 수취 발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단순히 사물을 보관하기만 하는 기존 유인사물함이 아날로그 식이라 한다면 다양한 가능과 편리성을 갖춘 '유비라커'는 디지털 방식 새로운 자판기 사업모델이라 할 수 있다. 아이디픽스에 의해 선보여 큰 시장 파급력이 예상되는 무인택배시스템 '유비라커'의 면면을 살펴봤다.
본 논문에서는 Simulink로 모델 검사를 위한 향상된 기능을 가진 디버거의 구현에 대해 기술한다. Simulink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디버그 기능은 복잡한 시나리오나 복잡한 모델을 검사할 때 단순 반복적인 작업이 다수 요구되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임의의 시나리오에 따른 시뮬레이션 결과와 예상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 원하는 시점에서 시스템의 변화를 확인하는 기능, 임의의 혹은 전체 시나리오에 대한 시스템의 Coverage Report 기능 등이 구현된 Simulink 디버거에 대해 소개하고 구현에 대한 이슈를 기술한다. 이 프로그램을 Matlab에서 제공하는 자판기 모델에 적용해서 그 유용성을 확인했다.
웹 서비스는 기업 간 통합의 문제를 저렴하게 해결해 줄 있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웹 서비스는 아직까지 시장의 선각수용자(early adopters) 단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의 선행 연구들은 웹 서비스 아키텍처의 특정한 프로토콜 기술들에 초점을 맞추었을 뿐, 비즈니스 관점에서 전체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하지 못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그 구체적인 활용방안으로 음료수 자판기의 판매 데이터 제공 웹 서비스인 VMWS(Vending Machine Web Services)를 구현하였다. 그 결과, 기업은 VMWS처럼,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웹 서비스로 전환하는 접근방법으로부터 출발해야 하며, 그러한 비즈니스 모델들 중 가장 크게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를 발휘할 수 있는 허브(hub)적인 성격을 갖는 데이터들이나 비즈니스 기능들을 발굴하여 판매전략을 수립하되, 반드시 명심할 점으로, 기존의 IT 아키텍처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단순하게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웹 서비스의 도입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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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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