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연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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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생태계 복원유형별 토양동물 변화 (The Change of Soil Animals by Forest Ecosystem Restoration Types)

  • 강현미;송재탁;최송현;김동효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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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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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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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식생 복원 유형별 토양동물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비오톱이식공법, 산림표토포설, 소경목군락식재, 다층구조군락식재를 적용한 조사구와 이를 비교할 대조구를 선정하였다. 토양동물의 변화를 통한 토양동물자연도 분석 결과, 대조구는 환경에 민감한 동물군과 둔감한 동물군이 골고루 출현하고 있어 토양동물자연도가 높게 확인되었다. 식재를 통해 복원된 조사구의 경우, 비오톱이식공법의 토양동물자연도가 대조구와 유사한 수준까지 도달해 있었으며, 이보다 낮은 수준이긴 하나 소경목군락식재, 다층구조군락식재지역의 토양동물 또한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었다. 가장 낮은 토양동물자연도를 보인 조사구는 산림표토포설지역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비오톱이식공법이 식재를 통해 복원된 조사구가 다른 조사구에 비해 토양동물의 회복이 좀 더 빨리 이루어지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산림 내부의 숲을 그대로 굴취한 후 이식하는 것으로 표토와 심토의 일부분이 함께 옮겨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행락공간으로서 세검정 일대의 문화경관 (Cultural Landscape of Saegumjeong Area as a Recreation Place of Scholars in Joseon Dynasty)

  • 이제이;성종상;손용훈;김태균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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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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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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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세검정 일대는 조선시대에 절경을 찾아 풍류활동을 한 당시 선비들이 즐겨 방문하였던 곳이다. 세검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전통사회의 행락문화는 경관과 인간의 활동이 상호작용하여 만들어낸 문화경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는 첫째, 고서, 지도 등의 자료를 통하여 세검정이 복원되기 이전, 당시 선비들이 세검정을 중심으로 어떠한 행락활동을 즐겼는지를 밝혀냈다. 둘째, 세검정 일대의 주된 경관요소들을 추출함으로써 선비들이 주변 자연경관과 상호작용하며 향유한 당시 세검정의 문화경관을 파악하였다. 관련 기록을 통해 탕춘대 및 연융대 바위를 세검정 일대로 포함시키고, 이 일대에서 이루어진 주요 행락을 유람, 조망, 시 서 화 창작, 모임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세검정의 경관이 정자를 중심으로 근경의 시냇물, 너럭바위, 돌, 소나무숲 및 원경의 탕춘대와 연융대 바위 등의 경관요소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종합한 결과, 세검정 일대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찾아 떠나 온 유람, 시원한 폭포가 흐르는 개천을 향해 세워진 정자에서의 조망, 자연경관에서 받은 감동을 읊거나 그린 창작활동, 너럭바위(차일암)에서의 연회 및 탕춘대에서의 모임 등의 문화경관이 형성되었음을 파악하였다. 이로써 세검정 일대가 조선시대 선비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유관의 장소이며, 유람의 거점이자 문인과의 교류 및 국가적 모임의 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이 확인된다. 이는 세검정 일대를 이루는 자연경관에 인간의 활동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문화경관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풍토와 정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행락공간의 문화경관을 이해하는 자료로서 의의가 있다.

곶자왈휴양림 삼림욕 후 자율신경 활성의 변화 (Changes of Autonomous Nerves Activities after the Gyorae Gotjawal Forest Bathing)

  • 신방식;이근광
    • 한국자연치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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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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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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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교래자연휴양림을 탐방한 대상자들이 삼림욕을 한 후에 자율신경의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방법: 삼림욕 전후에 유비맥파기를 이용하여 맥파를 측정하였다. 결과: 삼림욕 후에 교감신경 활성(LF)의 변화에서는 대조군의 사전과 사후의 평균치 차이는 유의성이 없었으나, 실험군에서는 사전보다 사후에는 증가하여 유의성이 있었으며(p<.038), 분산분석에서는 그룹간(p<.014), 전후 차( p<.026) 및 그룹과 전후 차에서도 유의하였다(p<.018). 부교감신경 활성도(HF)의 변화에서는 대조군과 실험군 간에 모두 유의성이 없었다. LF/HF 비율에서는 실험군에서는 사전보다 사후에 증가하여 유의성이 있었고(p<.019), 그리고 분산분석에서는 그룹간, 사전 및 사후 차간에서도 유의성이 있었다(p<.04). 평균맥박의 변화에서는 대조군은 사전보다 사후에 유의성이 없이 감소하였으나, 실험군에서는 사전보다 사후에 증가하여 유의성이 있었다(p<.026). 맥박표준편차(SDNN)의 변화에서는 대조군 및 실험군의 사전보다 사후의 평균치는 감소하였으나 유의성이 없었으나, 분산분석에서는 그룹간에서는 유의성이 있었다(p <.014). 심박변이평균편차(RMSSD)의 변화에서는 대조군 및 실험군의 사전과 사후의 평균치 차이는 유의성이 없었다. 결론: 교래곶자왈 숲 삼림욕 후에는 자율신경의 활성이 변화되고 평균맥박도 높아져서 자연치유의 장소로 유용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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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물건리 방조어부림의 식생구조 특성 및 관리방안 (Vegetation Structure Characteristics and Management Plan of Mulgeun Fish Shelter Forest in the Southern Coast)

  • 이수동;김미정;강현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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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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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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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남해안 물건리 방조어부림의 인문사회적, 자연생태적 특성을 토대로 효율적인 보전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천연기념물 제 150호로 1,600년경 전주 이씨 후손들이 정착하면서 조성한 숲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마을의 평안을 위하여 매년 10월마다 동제를 지내고 있다. 방조어부림은 방재적, 경제적, 환경생태적 기능과 함께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으로 남해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선형의 대상지 면적은 $23,962.6m^2$로 주변은 경작지(48.5%), 도시화지역(38.2%)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세부적인 현존식생은 이용압 및 훼손여부에 따라 층위형성지와 식생복원지, 훼손지로 구분되었으며 세부적인 식물군집유형은 이용압이 낮은 푸조나무군집(I), 느티나무군집(II), 이용압이 높은 느티나무-이팝나무-푸조나무군집(III), 푸조나무-느티나무군집(IV), 이용에 의해 하층이 훼손된 팽나무-푸조나무군집(V)으로 구분되었다. 숲 내부의 관통도로와 해안도로, 목재데크 산책길, 주차장, 세면대 등의 교통 휴게시설 설치로 인하여 숲의 파편화 및 내부 식생의 생육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위한 복원방안으로서 우선복원지역 설정, 복원 식생종 선정과 적정 복원방법이 요구되었다. 훼손지역($7,868.2m^2$)을 우선 복원지역으로 설정하고, 복원 식생종은 후대림을 위하여 숲내 우점종인 느티나무, 푸조나무, 팽나무, 이팝나무를 모수로 한 실생묘를 육성하며, 다층식생구조 형성을 위하여 아교목층과 관목층에 각각 5개체, 115개체(단위면적 $100m^2$)를 보완식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숲 내부의 곳곳에 산재하는 휴게시설물 철거 및 무분별한 이용을 통제하고 낙엽활엽수림으로 보전, 복원될 수 있도록 관리 및 모니터링이 수반되어져야 한다.

서울 송현동 일대의 문화 헤게모니와 장소성 변화 분석 (An Analysis of Cultural Hegemony and Placeness Changes in the Area of Songhyeon-dong, Seoul)

  • 최지영;조경진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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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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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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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서울 송현동에 역사문화공원과 이건희 기증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송현동의 역사성은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정치적 판도에 영향을 받은 시련의 땅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장소성 분석은 역사적 맥락보다는 토지소유자와 용도 변화에 국한해서 다루어졌다. 그래서 본 연구는 현대문화지리학과 비교역사학 관점을 활용하여 송현동의 장소성이 문화 헤게모니에 따라 변화한 맥락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역사적 이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중화주의, 대항해, 시민혁명, 제국주의, 민족자결주의, 민족주의, 대중예술, 신자유주의 같은 범세계 차원의 문화 헤게모니는 송현동을 비롯한 북촌 일대에 새로운 지식인층을 만들어냈고, 사회제도와 공간정책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사회적 관계 속에서 송현동의 장소성은 다음과 같이 변화했다. 첫째, 송현의 소나무숲은 이상적인 유교 국가를 목표로 했던 조선 건국세력이 왕조의 영속을 기원하며 만든 비보숲이었고, 내사산의 지맥을 보호하는 사산금표제로 관리되었다. 세계적으로 대항해시대를 맞이한 조선 후기에는 연행이 늘며 청나라 문화를 향유하는 경화세족의 정원이 들어섰다. 일제 강점기에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택단지개발로 소나무 숲과 정원은 사라졌지만, 인공적인 정원과 외부의 자연을 조화롭게 연결했던 차경의 경관적 미학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가치가 있다. 둘째, 세계의 근대화 물결은 북촌 일대에 신식학교를, 친일파 소유의 송현동에는 하숙집을 만들었다. 송현동 옆의 안국동천길은 시민혁명과 민족자결주의를 접한 사상가들이 교류했던 장소였고, 최대규모의 하숙집이었던 송현동은 학생들이 3.1운동에 참여하며 학생운동문화가 발아한 계기가 되었다. 안국동천길은 옛길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어 광화문-북촌-인사동-돈화문로를 연결하는 역사 도심 보행 재생의 한 부분으로 의의를 지닌다. 셋째, 조선총독부의 문화 통치기부터 군사 정권기까지 송현동은 조선식산은행의 서구식 문화주택과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가 들어서며 서구문화의 통로였다. 주변 지역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이 공존하며 근현대 미술시장이 형성되었다. 이건희 기증관은 북촌한옥마을, 공예박물관, 현대미술관, 갤러리와 문화벨트를 이루며 시민의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이 장소를 이루었던 숲과 정원, 시민탄생의 거리, 근·현대 미술의 진원지로서 의미가 새롭게 조성될 역사문화공원과 미술관 그리고 주변 보행 네트워크와 조화롭게 재창조될 수 있도록 담론과 도전이 필요하다.

미국 초기국가시대 전환기 정원의 특성 - 파커 정원, 마운트 버논, 몬티첼로 분석을 중심으로 - (The Characteristics of Transitional Garden in The Early National Period in America - Focused on the analysis of Paca's Garden, Mount Vernon and Monticello -)

  • 백난영;이종성;김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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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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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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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영국 낭만주의 정원과 구별되는 미국 낭만주의 정원의 특성을 밝히기 위한 초기 연구로, 미국 초기 국가시대 영국의 낭만주의 정원이 처음 도입되기 시작하여 전환기 정원으로 언급되고 있는 파커정원, 마운트 버논과 몬티첼로 정원을 분석하였다. 분석은 문헌을 통해 시대적 배경, 정원을 조성한 인물, 정형식 정원과 자연주의 정원의 특성 등을 조사하였고, 문헌고찰과 현장답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중심으로 각 대상지의 공간구조 원리와 정원요소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공간구조 원리는 직선과 곡선, 노단과 구릉, 가시적 축과 비가시적 축, 대칭과 비대칭, 원근법과 사원근법을 분석인자로 하였다. 분석결과 각 정원은 초기국가 전시대인 식민지 시대 정원에서 보여지는 정형식 정원과 달리 자연주의 정원 즉, 비정형식 정원(영국 자연주의 정원) 양식이 공존하였다. 즉, 파카정원은 정형식 정원과 자연주의 정원이 각각의 공간에 계획되어 각각의 공간에 양식적 특성이 잘 나타나고 있었으나 정형식 정원에서 중심축의 계획에 있어서 거주지의 축과 정원의 축이 일치하지 않아 기존의 정형식 정원의 틀에서 벗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현상과 한 정원 내에 자연주의적 정원이 공존 한다는 사실은 미국 초기 국가시대에 계획되어졌던 정형식 정원 양식이 다른 양식으로 대체된 것을 입증한다. 마운트 버논 정원은 파커정원에서와 같이 각각 다른 공간으로 나뉘어 계획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정원에 두 가지 양식이 서로 조화롭게 혼합되어 계획되어졌다.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도입되었으나 중심축에 의한 좌우 대칭을 이루게 하였으며, 동일한 식재를 통해 대칭 등 정형적 계획이 동시에 고려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릉의 테라스, 사원근법을 통한 공간계획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연주의적 양식이 미국 정원에 정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몬티첼로의 분석결과 자연주의 정원의 대표적 특성인 구불구불한 산책로, 장식농장, 곡선의 화단과 사원근법 등의 원리로 공간이 계획되어 졌으며, 곡선의 화단, 숲과 덤불 형태의 식재 등 정형식 정원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영국에서 도입된 자연주의 정원의 특성이 완벽하게 재현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금선정의 명승적 가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Value of Geumseonjeong as a Scenic Spot)

  • 최지영;이진향;이재근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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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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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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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별서정원은 동양적 자연관과 유교적 정치상황이 맞물려 조선시대 사대부 사이에 성행하였던 우리나라의 독특한 조경양식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경상도에는 경관이 수려한 낙동강과 그 지천의 주변에 주자학의 가르침을 따르며 살다간 선비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별서정원과 별서를 경영하고 즐겼던 사대부들의 행장, 그들의 시문과 정자기 등이 전해진다. 경상북도 풍기에 위치한 금선정 일원은 퇴계 이황의 대표적 제자이자 목민관이었던 금계 황준량(1517-1563)의 별서지다. 금양정사는 황준량의 수양처였으며 금선정은 일찍 세상을 떠난 황준량을 위해 스승과 제자가 지은 정자이다. 금선정이 위치한 금선계곡은 풍광이 아름다우며 금선계곡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숲은 금선정 일원의 풍광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금선정은 빼어난 자연풍경뿐 아니라 황준량과 관련된 문헌과 이야기가 전해진다. 본 연구는 금선정의 명승적 가치를 규명하고자 금선정의 주변현황, 지형 식생 수계 조사를 통하여 자연환경과 황준량과 이황의 '금계집', 류운룡의 '금계집', 홍경렴의 '금계정사중수기' 등 인문환경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경관적으로 금선계곡(금계계곡) 일원은 금선정의 정자와 전면의 맑은 계류와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뛰어난 경관미를 지니고 있으며 '금계집'과 같은 문집의 시문에서 '아름답다'와 '명승'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점과 계곡 주변에 모임의 장소였던 역사문화경관을 살펴볼 때 명승자원으로써 가치가 충분하다. 최근 들어 별서명승의 문화재지정 사례가 증가되고 별서정원의 명승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금선정 일원이 별서명승으로 지정할 수 있는 준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갑천의 서식지 환경에 따른 야생조류 분포에 관한 연구 (Distribution of Wildbirds According to Habitat Environment in Gap Stream)

  • 이준우;이도한;백인환
    • 농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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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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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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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갑천에 서식 분포하는 조류군집을 파악하고, 이의 보호 및 관리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4개의 조사구역을 선정하여 2001년 9월부터 2002년 8월까지 1년간 선조사법 및 정점조사법에 의해 조사하였다. 그 결과 자연하천구간인 가수원교-만년교구간에 서는 11목 29과 67종이 관찰되었고, 인공하천구간인 만년교-대덕교구간에서 6목 10과 30종, 대덕교-원촌교구간에서 8목 12과 28종, 원촌교-갑천교구간에서 8목 18과 40종으로 인공하천 전 구간에서 9목 19과 47종이 관찰되었다.자연하천구간은 산림, 경작지, 수변림, 모래톱, 자갈밭, 갈대숲 등의 서식지환경이 다양하고, 인간의 이용과 간섭이 가해지지 않은 결과 다양한 종들이 관찰되었으며, 인공하천구간은 호안블록과 잔디밭 등으로 수생태계와 육지생태계가 단절되어 있으며, 서식지환경도 단순하여 관찰 종 수가 낮게 나타났다. 갑천에 다양한 야생조류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자연형 하천과 같이 수생태계와 육상생태계가 어우러진 서식지 즉 생태계를 고려한 다양한 서식지환경의 조성이 요구되며, 단편화된 서식지들을 연결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Stream corridor를 고려한 하천의 정비 및 조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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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포산 산림식생의 군락 구조 및 공간 분포의 경시적 변화 (Changes Over Time in the Community Structure and Spatial Distribution of Forest Vegetation on Mt. Yeompo, Ulsan City, South Korea)

  • 오정학;김준수;조현제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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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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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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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울산광역시의 대표적인 고립된 도시숲인 염포산을 대상으로 2000년과 2018년에 산림식생에 대한 식물사회학적 식생조사를 수행하여 그 구조, 조성 및 공간 분포 변화 경향을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총피도(/100㎡)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자연식생에서는 약 9%의 증가율을 보였다. 구성종의 중요치는 그 순위에 있어서는 다소간의 변화가 있었으며 난대성 수종인 비목나무와 오염내성이 강한 때죽나무가 각각 835%, 269%의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종풍부도(S)와 종다양도(H')는 각각 약 22%, 약 8%의 감소율을 보였는데 주로 하층 식생 발달에 따라 임상 식생 구성종이 자연 감소한 결과로 판단되며 모두 인공식생이 자연식생에 비해 다소 높은 감소율을 나타내었다. 생활형 조성 체계는 2000년과 2018년 모두 'MM-R5-D4-e'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전체 산림식생의 유사도(Jaccard 계수)는 약 75%로 종구성적 특성이 거의 동질적으로 나타났다. 지표종은 2000년 16종에서 2018년 7종으로 9종이 감소하였으며 대부분 교란에 민감한 반지중식물(H), 지중식물(G) 그리고 일년생식물(Th) 등 초본식물이었다. 상관식생 유형 간 공간 분포 면적은 큰 변화가 없었으며, 산림경관 요소인 패치(patch)의 개수는 2000년 537개에서 2018년 721개로 약 25%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그 평균 크기는 2000년 1.28 ha에서 2018년 1.03 ha로 약 20%의 감소율을 보였다.

무의도 식물상의 생태학적 연구 (On the Ecological Studies of Flora in Island Muie)

  • Kim, In Taek;Il Koo Lee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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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_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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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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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
  • 본 연구는 인천항에서 사방으로 20km에 위치하는 무의도의 식물상을 분류생태학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1976년 5월, 7월 및 1980년 8월의 3회에 걸친 답사의 결과, 57과 142종 19변종의 관속식물을 기록하였다. 본도는 1945년(해방) 이후 약 10ㄴ녀간 인근도시에 신탄촌을 공급하여 왔기 때문에 대소의 수목은 거의 개벌되어서 자연식생이 일단 파괴되었다가 근래의 약 20년간에 육지의 도시에서 석탄 석유등의 화학연료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대체로 자연도 회복하고 있는 것이 바로 현재의 본도 자연상인 것이다. 1. 본도의 식물상은 소나무-서나무, 졸참나무-진달래의 식물군락이라고 본다. 2. 본도 북단의 성황당숲(126m고지)속에 우산나물말나리, 큰까치수영등의 초본식물이 있음은 과거의 어느때인가 이곳에 극상을 방불케하는 식물군집이 있었음을 상기한다. 3. 도내 남방에 위치하는 호룡곡산(245m)의 계곡에는 소나무가 없는 낙엽활엽수림이 있는데 주로 개벗나무, 물푸레나무, 서어나무, 굴피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고로쇠나무등으로 구성된 숲이었다. 4. 상기 낙엽활엽수림의 임상에는 우산나물, 더덕, 큰까치수영, 도라지, 오이풀등이 있었다. 5. 본도의 동해안 중간지점의 습지에서 끈끈이주걱을 발견했다. 6. 상록활엽수로서는 사철나무와 순비기나무의 종2을 보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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