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패밀리레스토랑의 브랜드개성과 고객의 자아이미지를 규명하고 브랜드개성과 자아이미지의 일치성이 브랜드동일시와 브랜드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연구 결과, 패밀리레스토랑의 브랜드개성과 고객의 자아이미지가 일치할수록, 브랜드동일시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패밀리레스토랑의 브랜드동일시는 브랜드충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고객이 자신이 추구하는 자아상과 잘 부합되는 브랜드에 호의적이며, 이들 브랜드에 대해 지속적인 구매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동일시하는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서 사회 속에 자신을 표현하고 자아를 유지하거나 강화시키고자 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브랜드 웹툰 수용자의 독특성 욕구(need for uniqueness)와 자아표현 욕구(need for self-expression) 충족의 정도가 콘텐츠 태도와 구전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이 구조적 관계에서 지각된 설득의도의 조절 효과는 어떠한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소비자의 독특성 욕구를 구성하는 하위 요인 중 비대중적 선택은 자아표현 욕구 충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자아표현 욕구 충족은 콘텐츠 태도에 유의한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나타났으며, 콘텐츠 태도는 구전 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랜드웹툰 수용자의 설득의도 지각은 긍정적 콘텐츠 태도의 형성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설득 메시지의 지각이 높은 수용자일수록 자아표현 욕구의 충족이 콘텐츠 태도에 미치는 긍정적영향력이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브랜드 웹툰 수용자들의 콘텐츠 수용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 및 브랜드 웹툰의 효과적 운용 방안을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다.
이 글은 먼저 로스코의 회화에 대한 지젝의 해석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젝은 로스코의 그림들을 '현실(reality)'과 '실재(the real)' 사이에서 거리를 유지하려는 화가 내면의 투쟁의 표현으로 파악한다. 그런데 로스코의 마지막 회화는 이 균형이 무너져 실재가 현실을 삼켜버려 그가 자폐적 공간에 점점 빠져드는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지젝의 해석은 앞의 두 주요 개념들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그런데 지젝은 라깡에 의존하여 이 개념들 및 그림과 실재의 관계를 다루기 때문에, 우선 라깡의 그림 이론, 그리고 '대상 a'와 '실재'의 연관에 대해 먼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라깡은 주체 중심의 시각이론을 비판하고 주체가 오히려 외부의 응시에 의해 구성되는 그림의 일부가 되는 시각이론을 펼친다. 그런데 그 그림에는 상징적 질서로써는 접근할 수 없는 부재가 존재하고 그를 메우는 얼룩, 왜상 등이 존재한다. 라깡은 이것을 응시 너머에 있는 대상 a와 연결지운다. 그리고 대상 a는 다시 실재와 연관된다. 곧 대상 a로서 실재는 상징화에도 불구하고 남게 되는 실재의 잔여, 곧 상징적 질서 속의 공백, 결여인 동시에 그 부재를 덮어씌워 가리는 것이다. 우리는 외상, 얼룩, 왜상 등을 통해 실재의 구체적 속성을 가정할 수 있으니 원초적 향락과 죽음충동이 그것이다. 다음으로 라깡적 실재의 난입으로 상징적 현실이 허물어지고 자아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면 주체에게는 현실 내의 어떤 내용으로써도 대응할 수 없는 무의미나 허무가 밀어닥친다는 지젝의 지적은 적절하다. 그래서 그에게 주체의 진정한 정체성은 '텅빔'이다. 그러나 이어 윌버가 제시하는 의식의 수준들에 대한 구분을 참조함으로써 지젝적 공허가 그 수준들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검토한 다음, 공허 혹은 텅빔의 체험에도 자아가 어느 수준에 고착해 있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끝으로 로스코의 회화이미지는 실존적 자아의 한계에, 즉 자아와 자아초월 사이의 경계에서 어떤 울림을 발산하고 있으며, 그래서 명상적 순간과도 이어진다. 말하자면 라깡적 실재가 자신을 드러내는 어떤 양태에 대해서도 그 속에 함몰되어 잠겨버리지 않고 오히려 주시하여 포옹하고 넘어서려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궁극에는 라깡적 실재조차도 무화되는 곳, 곧 또 다른 텅 빔, '공(空, Emptyness)'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이것 역시 실재(R3)라고 불러야 하는데, 그것 역시 상징적 질서로써는 표현할 수 없고 의미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징적 질서에 의해 표출되지만 또한 그 너머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실재는 라깡적 실재와는 다르다. 그것은 단순히 전언어적인 비규정적 사물도 아니며, 자아를 와해시켜 비극적 퇴행으로 환원시켜버리는 실재도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실재는 초언어적이고, 자아의 지대를 넘어서 있는 열린 공간과 연관된다. 이제 로스코의 회화에서 우리가 관조적 명상에 자연스럽게 이행되는 것은 단순히 현실 속에서 새로운 다른 위안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곧 라깡적 주체를 초월하고자 하는 다른 추동력, 곧 고통 속의 자아를 넘어서려는 자아초월적 충동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명상적 관조가 자아초월적 충동에 의해 유발되는 초월의 매개이자 수단이다. 이 매개를 통해 우리는 자아의 경계를 넘어선 자아초월의 지대로 들어서게 되고 종국에는 궁극의 텅빔, 공에 이른다.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socio-drama for improving the self-esteem and self-expression of school children from broken homes. Twenty 4th and 5th grade children from broken homes were sampled from welfare service centers in the Seoul area. Participation was approved by at least one parent. Subjec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10 each in the experimental and the control groups. The socio-drama program, designed by the present researchers, was conducted in 12 sessions 90 minutes each, twice a week. Results showed that the self-esteem and the self-expression scoresof the experimental group increased significantly. Positive self-expression behaviors increased, while negative self-expressive behaviors and avoidance behaviors decreased in the experimental group.
본 연구는 소비자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 변수로 기능적 편익, 정서적 편익, 자아표현적 편익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러한 소비자-브랜드 관계가 브랜드 애착과 구전에 어떠한 구조적 관계를 나타내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 중에서 두 경로 간 크기를 통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위계적 카이스퀘어 분석(hierarchical chi-squal analysis)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기능적 편익보다는 정서적 편익이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우세하였다. 또한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에 있어 정서적 편익과 자아표현적 편익은 영향력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즉, 정서적 편익과 기능적 편익 모두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능적 편익보다는 자아표현적 편익이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에 우세한 역할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정도가 높을수록 브랜드 애착과 구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결과를 통해 보면 소비자-브랜드 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기능적 편익보다는 정서적 편익과 자아표현적 편익을 통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이러한 가치 편익을 통해 형성된 소비자-브랜드 관계는 브랜드에 대한 사랑과 같은 애착 정도가 깊어질 뿐 아니라 자발적인 구전을 통해 긍정적이고 장기적인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들어 브랜드 개성이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지각된 브랜드를 차별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개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브랜드의 자아표현적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브랜드 개성이 소비자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자아이미지와의 일치성과 관련하여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개성이 자신의 이미지와 일치할 때 해당 브랜드에 더욱 호감을 갖고 있었다. 특히, 제품에 대해 상징적 가치를 높게 지각하고 있는 헤도닉 태도가 높은 소비자의 경우에는 브랜드 개성과의 자아이미지 일치성이 브랜드 태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나, 헤도닉 태도가 낮은 소비자의 경우는 브랜드 개성과 자아이미지의 일치성이 브랜드 태도 형성에 중요하게 고려되지 못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에서 자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에 있어 자기과시적인 자기표현을 하는 지와 자기과시적 자기표현이 자아존중감, 이용행태, 정보유형과 관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기과시적인 자기표현을 하는 정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자기과시적 표현을 함에 있어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은 하지만 환심을 사거나 자신을 유능하게 보이려는 식의 표현 정도는 낮았다. 또한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갖고 있는 자아존중감은 자기과시적 자기표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페이스북 이용 횟수, 이용 기간, 프로필 이용 횟수, 포스팅 횟수는 자기과시적 자기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보유형에 있어서 페이스북에서의 자기과시적인 자기표현과 프로필 정보유형간의 상관관계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포스팅 정보유형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인류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와 관련된 에로터시즘은, 기본적인 자아의 표현수단인 복식을 통해 표현되어 왔다. 특히, 가치관이 자유로워지고 자선에 대한 표현이 대담해진 20세기 후반에 와서는 복식을 통한 에로터시즘의 경향 역시 더욱 다양하고 과감한 방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세기 후반 이후의 복식에 나타난 에로티시즘의 경향을 10년 단위로 나누어 살펴보고, 특히 그것의 표현방법이 시대와 성별에 따라 각각 어떠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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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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