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아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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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양영어 소집단 협동학습이 영어독해력, 영어읽기동기, 협동학습인식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College-Language Small Group Cooperative Learning on English Reading Comprehension, English Reading Motivation and Cooperative Learning Awareness)

  • 이영은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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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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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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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 목적은 대학 교양영어 수업에 활용 가능한 소집단 협동학습 수업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소집단 협동학습이 영어 독해력과 영어 읽기동기에 미치는 영향과 소집단 협동학습 인식변화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충청북도의 4년제 종합대학교의 필수 교양영어 수업에 참여한 신입생 62명을 연구대상으로 2019년 9월 2일에서 12월 13일까지 실험반(34명)은 협동학습을 기반으로 한 맞춤식 소집단 협동학습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통제반(28명)은 전형적인 강의식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학습자들의 영어 능력은 학업 숙달도 영역을 영어 독해력으로, 정의적 영역은 영어 읽기 동기로 나누어 실험하였으며 실험 전 학습자들의 영어 독해력은 국가 수준 교육 성취도 평가문제를 발췌하여 측정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집단 협동학습을 적용한 집단의 영어 독해력 점수와 소집단 협동학습을 적용하지 않은 집단의 영어독해력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둘째, 소집단 협동학습을 적용한 집단의 영어 읽기동기 점수와 적용하지 않은 집단의 영어 읽기동기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셋째, 소집단 협동학습을 적용한 집단의 인식변화가 실험 전과 실험 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 교양영어 수업 시 대학생들 간의 협동학습을 통해 영어 독해력, 영어 읽기동기, 협동학습 인식이 상승했으며, 이를 통한 자아정체성, 자신감 등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 발레리Paul Valéry의 본성적 '자아'와 우주 발생론 : 인도 신화를 중심으로 (Le Moi naturel et la cosmogonie chez Paul Valéry : au point de vue de la mythologie indienne)

  • 정광흠
    • 영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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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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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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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논문에서는 인도 신화의 우주적 감각의 세계관을 발레리가 과연 어떻게 물리적 현상으로 재현하며, 특히 어떻게 시간과 공간의 운동성을 우주와의 교감 작용으로서 묘사하는 지에 관하여 분석하고 그것의 신화적 근원을 밝히고 있다. 인도 신화의 근원으로부터 출발하여 무용의 인위적인 예술의 표현에 이르기까지 춤의 행위는 발레리에게 자의적이든 아니면 비 자의적이든 시간과 공간 속에 복합적으로 내재하는 정신과 감각에 의한 유기적인 '운동성' 의 몇 가지 원초적인 영감을 제공해주고 있다. 나아가 발레리에게서 춤과 헤엄은 합리적 원칙의 운동성과는 달리 인간의 가장 심오하고 원초적이며 본성적인 감각의 재현이라는 점에서 서로 일치한다. 그리고 발레리가 상기하는 '우주의 물'은 모태 본능의 순순함 그 자체로서 완벽한 평화와 생명력으로 가득한 어머니의 자궁이다. 그것은 지중해이며 곧 인도 신화의 주제에서 빌려오는 '우유의 대양'을 의미한다. 바로 이 '순수하고 깊이 있는 본질'의 '신성한 쓴맛'을 내는 영생의 신주를 마시는 것, 이것은 자신의 존재를 위해 본성적 사랑을 비유하는 놀이, 그리고 어머니의 품속으로 되돌아가려는 본능적인 욕망의 표현, 즉 우주의 본질을 향한 영원한 회귀일 것이다. 여기서 발레리는 '자아'에 관한 인본성의 본질적 사랑을 구현하기 위해 또 다른 회귀를 시도한다. 인도신화의 신비적 감각 세계를 재현하는 우주적 춤과 성행위는 자아를 소멸하여 우주의 에너지와 교감하는 방식으로 발전한다. 브라흐만 철학과 불교 철학의 사고를 통 털어 신화적 깊이에 있어서 춤과 성행위는 무화의 절대적 상태로 들어가는 동일한 과정으로 설명될 수 있다. 결국 망각의 황홀경은 육체적 감각의 절정과 더불어 영원한 자유를 얻는다. 우유의 대양에서 명상에 잠겨 잠들어 있는 '나라야나' 의 상징성의 본질은 발레리에게 영원한 평화의 안식처, 초월적인 '자아'의 우주적 감각을 발견케 하고 있다. 발레리는 인도 신화의 우주 발생론을 토대로 인간 존재의 필수적인 감각 조건을 만족시키는 심리적 원형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다. 인간에게 본성적으로 아니면 존재 그 자체에 있어서 '경이로운 불안감'은 예술의 창조 작업을 위한 숭고한 감감작용이 되고 있다.

브랜드원산지의 브랜드성과에 대한 영향에 있어 제품특성에 따른 차이 (Differences in Product Characteristics in terms of the Impact of Brand Origin on Brand Performance)

  • 김문태
    • 경영과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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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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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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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브랜드원산지의 개념을 국가이미지, 제조능력이미지로 구분하여 이들 변수들의 브랜드신뢰 및 브랜드충성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을 검증하였으며 이에서 검증된 결과인 브랜드 원산지의 브랜드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가지고 제품별 차이점을 검증하는 것으로 논문을 마무리 하였다. 본 논문에서 나타난 구체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브랜드원산지는 브랜드충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브랜드충성도의 선행변수들에는 충분히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소비자의 제품구매나 선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제품 속성에 대한 평가나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통해 선택에는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정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둘째, 제품특성별 브랜드 원산지 영향력의 차이는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다. 과거 연구들은 몇 가지 제품에 국한되어 범 제품적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그 실증력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제품별을 포함시키고 실제 실증적 연구를 통하여 제품별 차이를 발견하려고 했다. 관여도와 자아일치성은 브랜드원산지가 브랜드성과 변수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조절변수로 판단할 수 있는 결과가 제시되었다. 또한, 품질, 역사, 진정성 등에 관련된 인식 고저나 유무로 제품을 구분하여 제품특성을 구분하여 각 제품특성별 브랜드원산지의 역할을 본 결과 품질이 높다고 인식된 제품이 그리고 진실성이 높다고 인식된 제품이 브랜드원산지의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역사는 브랜드원산지의 효과를 보여주지 못한 제품특성이었다.

우리는 왜 생각하는 존재가 되었는가? (The Origin of Thinking Mind)

  • 박만준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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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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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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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명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의 정체성을 묻는 이 물음에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물론 '사회적 동물' 혹은 '이성적 동물' 같은 전형적인 정의들이 있지만 이들 역시 매우 허약한 규정들이다. 우리가 왜 사회적 동물이 되고 이성적 동물이 되었는지에 대한 해명조차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의 목적은 이 물음의 해답을 찾아가는 단서를 발견하여 우리의 정체성을 좀 더 명확히 하는데 있다. 실마리는 진화론적으로 우리와 가장 가까운 혈족으로 불리는 침팬지에게서 출발한다. 우리와 침팬지는 무엇이 다른가? 침팬지에게도 '자아'가 있을까? 이런 물음들을 통해 우리가 찾아낸 답은 이렇다. 즉 인간이 침팬지와 다른 존재가 된 것은 뇌의 발달과 함께 정밀하게 움직이는 운동 시스템을 갖게 되었고, 나아가 이러한 운동 시스템이 내면화되어 마음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음의 생각하는 능력도 바로 이러한 내면화 메커니즘이 진화 발전한 것이다.

남성 뮤즈와 여성 시인의 목소리: 실비아 플라스 초기시 연구 (The Male Muse and the Female Poetic Voice: Early Poems of Sylvia Plath)

  • 고찬미
    • 여성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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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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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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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논문은 실비아 플라스의 초기시를 연구함으로써, 남성중심 문학 전통에서 여성시인으로서 갖게 되는 어려움과 그로 인해 느낀 고뇌와 갈등이 플라스를 결국 여성 시인의 자아를 추구해 나가도록 만든 불가피한 요소였음을 밝히려고 한다. 본고는 플라스가 초기 작품에서 주로 남성중심의 시적 전통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지만, 오히려 남성 전통이 여성 시인의 성장을 저해하는 파괴적 힘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고자 한다. 비록 플라스는 처음에 여성은 시인으로서의 자신감을 가지기 힘들다는 생각으로 남성중심 시각에서 시를 쓰기 시작하고, 그러한 글쓰기로부터 권위있는 목소리를 부여받기를 원했지만, 남성 전통과 여성 시인이 융합되기 힘들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서 남성 전통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된다. 이렇게 남성 전통에 편입하려는 시도가 실패로 끝나는 모습을 시적 자아로 투영시킨 플라스의 초기시들을 집중 분석한다. 그녀의 초기시, 「뱀부리는 사람」("Snakecharmer")과 「다섯 자 깊이」("Full Fathom Five"), 그리고 「거상」("The Colossus")에서 남성중심 전통이 그녀에게 창조적이면서 동시에 파괴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 발견된다. 이와 함께 여성 시인으로서 자신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남성 전통에서 벗어날 필요를 느끼는 플라스를 엿볼 수 있다. 이제까지 플라스의 초기시는 남성 시인 작품들을 모방하는 습작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주로 받아왔지만, 그녀가 이후에 자신감을 획득한 여성 시인으로서의 목소리를 발화하기에 앞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진통을 담고 있다는 데 큰 의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재평가될 필요가 있다.

중년남성의 초기회상과 생활양식에 관한 현상학 연구 (The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early recollection and lifestyle of middle-aged men)

  • 신경애;신동열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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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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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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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연구 참여자는 40대 후반 3명의 참여자를 선정하여 90분씩 총 6회기 프로그램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여 현상학적 Giorgi 연구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이 도출되었다. 첫째, 초기 회상에서 발견된 수치, 두려움, 자책, 폭력 상황, 수동적인 태도, 적응해야 했던 어린 시절 모습 등은 40대 후반 안정된 삶을 유지하는 듯 보이나 현재의 삶 가운데 여전히 나타나고 있었다. 자기개념에 대한 긍정적 만족함보다는 낮은 자기 충족감을 보이며 이상적 자아상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도출되었다. 둘째, 생활양식은 어린 시절 폭력적인 가정, 애착 대상의 상실, 과잉보호, 어려운 경제 상황, 부모의 심한 다툼으로 인한 불안정한 어린 시절을 겪으며 심한 우울감과 무기력과 허무함의 시간이 있었다. 40대 후반 가정을 이루고 종교 생활을 하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어떤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고 인식하는 생활양식은 자신이 경험한 어린 시절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보여준다. 중년남성의 사회적 심리적 변화를 동반하는 생활양식을 그들 자신이 경험한 초기회상을 탐색하고 해석하여 부적응적 의미와 목표를 발견하고 100세 시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년기 삶에 변화와 성장의 통찰을 제공하는 데 의의를 둔다.

수렵인의 자연환경태도와 수렵참여 동기 (Hunters' Attitude toward Natural Environment and Motivation for Hunting Particiation)

  • 최윤환;김성일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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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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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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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는 전형적으로 소모적 휴양활동인 수렵에 대한 참여동기와 수렵인의 자연환경태도를 평가하고 동기와 태도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자연환경태도 척도를 구축하기 위해 1994년 4월 수원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380매의 설문과, 수렵면허를 구입한 수렵인을 대상으로 수렵참여 동기와 자연환경태도의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해 동기와 태도, 만족을 묻는 총 148매의 유효설문을 수집하여 분석했다. 90개의 항목문항 중 최종적으로 선정된 26항목의 자연환경태도 척도를 이용하여 다섯 집단(수원시민, 수렵인, 3개의 대학생집단)에 대하여 태도 평가치를 비교 검증한 결과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를 발견하였으며 자연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수렵인 집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렵인의 수렵참여 동기는 '운동삼아서', '야외(산)를 좋아하므로'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자분석을 통하여 8가지의 인자를 발견했다. 수렵인의 '수익성' 동기인자와 자연환경태도의 주된 항목인 '인류와 자연과의 관계성' 간에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자연을 경제적 이윤추구 대상물로 인식할수록 자연환경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기 위해'라는 동기와 '자연환경의 필요성'에 대한 태도 간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는 자연환경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자아 개발을 추구하려 할 때 자연환경을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태도를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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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학습에 기반한 논문쓰기 활동이 여중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학습태도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s of Thesis-writing Activity based Project method on the Ability of Girl's Middle School Student's Self Directed Learning and Learning Attitude)

  • 이재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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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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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8-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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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프로젝트 학습에 기반한 논문쓰기 활동이 여중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학습태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는 데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Y시 소재 여자중학교 2학년 독서반 동아리생 60명을 대상으로 30명씩을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으로 각각 나눈 후,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10주에 걸쳐 4단계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학습에 기반한 논문쓰기 활동을 구안하여 적용하였다. 두 집단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능력 검사와 학습태도 검사를 사전 사후로 실시했고, SPSS 18.0 통계분석프로그램을 이용한 t-검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첫째,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하위 변인 중 개방성, 내재적 동기, 자율성, 자아개념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둘째, 학습태도의 자신감, 성공기대, 주의집중, 효과성, 열의 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 볼 때, 여중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학습태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프로젝트 학습에 기반한 방법들이 적극적으로 시도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한국사회의 출산율 변화원인과 향후 전망 (Change in Fertility Rates in Korea: Causes and Future Prospect)

  • 김승권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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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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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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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최근 한국사회에서는 출산율의 저하로 인한 사회경제적 영향을 우려하여 대책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는 논의가 증대되고 있다. 그런데 국가정책을 개발${\cdot}$추진하기 이전에 반드시 요구되는 것은 저출산 현상의 올바른 인식과 철저한 원인규명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출산율 변화의 원인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변화방향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먼저 자녀출산의 변화를 결혼상태 변화와 유배우부인의 출산율 변화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과거와는 달리 최근의 출산율 저하는 유배우 부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미혼자의 결혼연장 또는 독신생활에서 기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요인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는 경기침체 및 직장불안정, 결혼가치관의 변화와 초혼연령의 상승, 자녀양육 관심증대, 자녀양육비 부담,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 부족, 여성의 자아욕구 및 사회참여 증대, 자녀효용가치 감소, 이혼 등 가족해체의 증대, 그리고 불임부부의 증대 등인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출산율 변화를 전망해 보면, 저출산을 일찍 경험한 서구 선진국의 경우와는 달리 정책의 추진에 한계가 있어 선진국보다 더 낮은 출산율을 회복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더군다나 젊은 미혼남녀의 가치관이 개인주의화 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출산율 회복정책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년간 실시된 각종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현재의 경기침체가 회복될 경우 약 20%의 출산율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이 때의 합계출산율은 약 1.43명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또한 종합적 체계적 출산회복정책을 효과적${\cdot}$효율적으로 추진한다면 약 10년 후에는 합계출산율이 약 1.6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를 가져본다. 그렇지만 정책의 강도에 따라서 회복수준은 현저하게 상이할 것이다.를 진단, 치료함에 있어 진행성 신질환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예후인자가 없다면 신생검보다는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추적관찰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도 등은 양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발견 당시 혈청 $C_3$치의 감소는 모두 11명(61.1%)에서 관찰되었는데, 증상군에서는 7명(87.5%), 집단뇨검사군에서는 4명(40%)으로 증상군에서 혈청 $C_3$치의 감소가 보다 현저하였다. 그러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증상군에서는 7명 중 4명, 집단뇨검사군에서는 4명 중 1명에서 혈청 $C_3$치는 정상범위로 증가하여 최종 관찰시점에서는 6명 (33.3%)에서만 혈청 $C_3$치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혈청 $C_3$치의 감소를 보인 경우를 다시 병리조직학적 분류에 의해 세분하여보면 발병당시에는 I형 8명(61.5%), II형에 1명(100%), III형 2명(50%)에서 관찰되었는데, 최종 시점에서는 I형 4명(30.8%), II형 1명(100%), III형 1명(33.3%)이었다. 또한 증상군에서 세포성 반월체형성과 세뇨관위축의 빈도가 높았으며, 사구체 혈관벽 비후와 사구체 간질의 증가의 정도가 집단뇨검사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무증상성 요이상을 가진 환자에서 신장조직검사 실시 후 MPGN으로 진단되는 증례가 증가하고 있고, 오히려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보다 빈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집단뇨 검사에서 소변의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신장 조직검사를 실시할 경우 혈청 $C_3$치의 감소 여부에 관계없이 MPGN도 진단적 고려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신장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진행성 경과를 취할 수 있는 막 증식성 사구체 신염과 매우 희귀한 증례인 신유전분증 등으로 진단됨으로써 지속성 단백뇨의 경우 정확 진단적 접근이 필수적임을 알 수

부부갈등 설화 속 전생(前生) 화소의 역할과 문학치료적 의미 - <전생의 인연으로 부부가 된 중과 이[蝨]와 돼지>를 중심으로 - (Role of Therapeutic Literature Regarding Motifs "Past Life" in a Tale of Marital Discord -Focusing on )

  • 박재인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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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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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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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글은 설화 <전생의 인연으로 부부가 된 중과 이[蝨]와 돼지>를 중심으로 전생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다. 설화 전승주체들의 발언이나 독특한 방식으로 설화를 기억하는 사례를 통해, 부부갈등 설화 속 전생화소는 '막강한 운명에 대한 체념'을 강화하는 역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본고는 이 점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 설화 속 주인공이 품은 "왜?"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진중한 사유의 과정이야말로 좌절 속에서 극복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구비설화의 본질적 가치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리고 또 한 편의 각편 사례를 들어, '전생 발견하기' 화소가 이 설화에서 '존재와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계기'로 의미하고 있음을 논하였다. 설화와 전생 화소에 이러한 해석은 운명에 대한 수동적 태도나 비극적 운명을 신념화하는 비관과는 달리 삶에 대한 긍정과 주체성인데, 이는 고정된 자아를 고집하지 않는 불가의 무아윤회론으로 풀이될 수 있었다. 이에 본고는 설화 속 주인공의 변화를 '전생 발견하기' 과정을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나와 아내의 존재를 사유하기 시작함 ${\rightarrow}$ 현존재적 '나'의 기억(혹은 인지)이 지닌 한계를 인정함 ${\rightarrow}$ 나와 아내의 존재를 재규정하고, 새로운 실존으로 거듭남'의 사유 과정으로 분석하였다. 설화의 서사 맥락에 따라 이러한 사유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전생 화소를 포함한 부부갈등 설화의 효용성을 확인하는 문학치료 활동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