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80년부터 2000년 동안 9개 산업에서 정보통신 관련 자본량(IT Capital Stock)을 추정하고 이를 이용하여, 해당 산업들의 총 요소생산성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하였다. 순차적 분석방법에 따른 분석결과는 기술혁신정도를 나타내는 대리변수인 총 요소생산성과 정보통신자본량이 단위근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변수사이에 장기적인 공적분 관계가 성립하였다. 정보통신자본이 총 요소생산성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사용하는 계량 추정량에 따라 정보통신자본의 1단위 증가는 0.19에서 0.07까지 총 요소생산성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 정보통신자본에 대한 장기적 패널자료를 구축하여 분석한 결과로 볼 때, 정보통신자본에 대한 Solow의 '생산성 역설'가설을 뒷받침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은 매체산업의 계급론을 복권하기 위한 시도이다. 한국사회가 계급적 질서에 따라 구성된 만큼 매체산업도 계급적 이해관계를 반영할 것인지를 입증하기 위해 매체 소유 집중, 경영과 편집권 지배, 내용 통제 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매체산업은 재벌기업, 종교자본, 외국자본, 정보 통신자본 등 여러 형태의 자본이 매체산업에 진출하여 구조를 변동시키고 있다. 거대 자본에 의한 산업 지배는 언론의 독립적 기반을 위협하며, 매체 생산물도 자본의 압박에 따라 더 보수화, 상업화되는 추세이다. 그런데 전통적인 관점에서 보면 매체는 계급간, 계층간 설득과 타협의 장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매체는 거대한 자본을 중심으로 집중되고, 지배 블록을 단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매체산업과 연관된 자본이나 정치 세력은 한 몸이 되어 국가 권력과 여론을 좌우한다. 그 정점에는 삼성그룹이 있다는 점을 이 연구에서 밝혔다.
본 논문은 불완전한 금융계약하에서 발생하는 자본투자의 외부성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계약이행의 불완전한 경우의 제약된 효율적 자원배분(constrained efficient allocation)의 문제를 풀었고, 완전 위험분담(full risk-sharing)이 가능하지 못한 경제상황에서는 자본투자가 양의 외부성을 갖는 것을 보였다. 경쟁균형에서 자본투자 한 단위의 증가는 경제주체의 파산가치(autarky value)를 증가시켜 경제 내에서 외부성을 발생시키는데, 이러한 외부성은 양의 자본소득과세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외부성을 내생화시키기 위하여 양의 값의 선형자본세(linear capital tax rate)를 사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SNS 상에서 사회적 자본이 외식 상품 구매 시 구매의도와 구전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사회적 자본과 구매의도 및 구전의도 간에 외식 상품에 대한 신뢰가 매개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실증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료수집은 2016년 2월 15일부터 2월 29일까지 실시하였으며, 편의표본추출법에 의해 SNS를 통해 외식상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는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중 유효한 자료 291부를 최종자료로 분석에 사용하였다. 가설검증을 위해 다중회귀분석과 계층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SNS 상에서의 사회적 자본 중 연결적 자본이 결속적 자본에 비해 외식상품 신뢰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SNS 상에서의 외식상품 신뢰는 구매의도와 구전의도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SNS 상에서의 외식상품 신뢰는 연결적 사회자본과 구매의도 및 구전의도 간에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태도는 조직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며, 직무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변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심리적 자본이다. 심리적 자본은 개인이나 집단수준의 성과를 분석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 특히 심리적 자본은 종사원의 긍정적인 직무태도를 확립하는데 가치가 있다. 또한 높은 심리적 자본을 지닌 종사원은 긍정적인 서비스 풍토 속에서 그들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심리적 자본이 직무태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문헌연구와 더불어 호텔기업의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295부의 설문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심리적 자본은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심리적 자본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심리적 자본과 직무만족의 관계에서 서비스 풍토의 조절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사회적 기업에서 기업가정신과 사회적 자본을 기반으로 기업과 지역사회의 공진화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선순환 요소를 발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기업가정신의 구성변인으로서 혁신성, 진취성, 위험감수성에 사회적가치추구를 추가하고, 사회적 자본을 구조적 자본, 인지적 자본, 관계적 자본으로 분류하였다. 기업가정신과 사회적 기업의 성과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본의 매개효과에 대한 실증 분석을 위해 6개의 가설을 정한 후 상관 분석과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가정신과 사회적 기업의 경제적 성과에서 관계적 자본은 완전매개효과를 갖는다. 둘째, 기업가정신과 사회적 기업의 사회적 성과에서 관계적 자본은 완전매개효과를 갖는다.
본 연구에서는 SNS 공간에서 사회적 자본이 어떻게 형성되고 이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규명하고, 나아가 구조적 및 관계적 사회 자본이 이용자만족도와 지속적 정보공유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사회적 상호작용 연대감(구조적 사회 자본)은 관계적 사회 자본(SNS 사이트 신뢰, SNS 이용자 신뢰 및 상호호혜성)의 주요 결정 요인으로 검증되었다. 또한 관계적 사회 자본 중 SNS 사이트 신뢰가 이용자 만족도와 관련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SNS 이용자 신뢰 및 상호호혜성은 이용자 만족도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관계적 사회 자본 중 SNS 사이트 신뢰, 상호호혜성은 지속적 정보공유 의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SNS 이용자 신뢰는 지속적 정보공유 의도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본 연구결과는 SNS 공간에서의 사회적 자본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OECD 분석에 의하면 현재 무형자본이 가장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은 선진국이다. 무형자본이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하지만 같은 무형자본이라 하여도 종류에 따라 경제성장에 미치는 기여도가 다를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무형자본의 특성을 세 가지로 분류하고 차이점을 분석하여 이로부터 시사점을 찾고자 하였다. 무형자본의 종류는 전산화된 정보, 지적재산, 그리고 사업적 역량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본 논문에서는 이 분류를 암묵성의 정도, 생산 및 전파의 속도, 그리고 부가가치의 정도에 따라 새로이 살펴보았다. 본 논문은 Polanyi의 암묵성 정도에 따른 지식 분류, Nonaka-Takeuchi 모델, 그리고 스마일 커브를 이용하여 무형자본의 특성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무형자본 자체에 투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형자본 중에서도 가장 암묵적인 특성을 가진 무형자본에 투자하는 것이 경제성장에 더욱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적기업의 성과향상을 위해서 사회적기업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자본과 직무만족, 그리고 조직몰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한 것에 대한 문제인식에 따라 사회적기업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자본과 직무만족, 그리고 조직몰입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통하여 심리적 자본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사회적기업의 성공적 경영을 위한 사회적기업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자본과 직무만족, 그리고 조직몰입에 대한 중요성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부산 울산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79개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직구성원들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회적기업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자본은 직무 만족과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도 조직몰입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심리적 자본이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에 대한 검증을 실시한 결과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자본이 조직 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있어서 직무만족이 부분적으로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기업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도의 향상을 위해서는 조직구성원의 심리적 자본이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적기업이 지난 5년간 2배 이상 증가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지역별 비교를 통하여 성장 결정요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매출액 결정요소에서는 수도권은 업력·근로자총인원·자본집약도, 경상지역은 업력·근로자총인원·자본, 충청지역은 업력·근로자총인원·정부지원금 의존도, 전라·제주지역은 근로자총인원·자본이 정(+)의 영향을 나타내었다. 자산 결정요소에서는 수도권은 업력·근로자 총인원·자본, 강원지역은 자본, 경상지역은 업력·근로자총인원·자본, 충청지역은 업력·근로자총인원·자본집약도, 전라·제주지역는 근로자총인원·자본, 자본집약도가 정(+)의 영향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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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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