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온실의 환경설계 기준 설정에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온수난방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상업용 온실 2곳에서 난방 중 열환경 계측 실험을 실시하고, 온수난방 배관의 열전달 특성을 분석하여 난방배관의 단위길이 당 방열량 자료를 제시하였다. 실험 기간동안 두 온실의 평균기온은 각각 $16.3^{\circ}C$와 $14.6^{\circ}C$로 조절되었으며, 난방배관의 온수 온도는 평균 $52.3^{\circ}C$와 $45.0^{\circ}C$로 관측되었다. 실험결과 난방배관 표면의 자연대류열전달계수는 $5.71{\sim}7.49W/m^2^{\circ}C$의 범위로 분석되었다. 난방배관 내의 유속이 0.5m/s 이상일 때에는 관내의 수온과 관 외부의 표면온도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난방배관의 관류열전달계수를 수평원통에서의 층류 자연대류열전달계수의 형태로 유도하였다. 유도된 관류열전달계수 식을 변형하여 관의 규격과 온수-실내공기의 온도차를 입력 변수로 하는 난방배관의 단위길이 당 방열량 산정식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기존에 제공되고 있는 국내외 여러 자료와 비교한 결과 JGHA 자료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온실의 설계에서 적용하고 있는 NAAS 자료와 국외의 BALLS 및 ASHRAE 자료는 값이 너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국내 온실의 환경설계기준을 제정하고, 고시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상위성은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기상현상을 궤도상에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기상 관 측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운 사막이나 바다에서의 기상상황을 쉽게 관측할 수 있다. 또한, 광대역의 기상자료를 얻을 수 있어 세계 기상분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 유럽제 국, 소련,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정지위성과 극궤도 선회위성을 이용한 기상관측시스템이 구축 되어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미약한 국내기술과 무관심으로 인하여 기상위성 수신시스템의 국내 제작 및 운용기술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이 논문에서는 국내기술로 제작된 APT 수신시스템과 그 운용실태를 간단하게 언급하려고 한다.
이젝터는 고압의 유체를 구동관로에서 분출시켜, 그 주변의 저압기체와 운동량 교환을 통하여 저압의 유체를 보다 높은 압력까지 상승시켜 흡인되는 유체를 이송하는 장치이다. 증기-증기 이젝터는 흡입, 혼합 및 탈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젝터는 기계적인 작동이 없으므로, 고장이 거의 없다. 또한 이젝터는 유체 관련 시스템의 크기에 관계없이 유체와 관련된 다양한 장소에 용이하게 설치할 수 있어, 정비의 필요성이 거의 없고 비용도 합리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단순 압축 또는 진공 설비를 위한 펌프 혹은 기계장치 대안으로 사용되는 이젝터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 제공을 목표로 하였다. 이 목표를 위해 실험만으로 획득할 수 없는 자료를 전산유체역학을 적용하여 분석함으로써 이젝터의 유체역학적 특성에 있어 최적의 설계조건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검조자료의 효율적인 이용 및 검조소의 조위기록 자료로부터 부진동 signal의 적합한 반응 여부를 알기 위해서 도수관을 가진 검조소의 반응특성을 이론적으로 검토하고, 검조우물 안과 밖에서의 현장 동시관측 자료와 시스템의 구조를 기초로 묵호항검조소의 부진동에 대한 반응 특성을 조사하였다. 정조우물 안과 밖에서의 현장 동시관측자료로 구한 묵호항 검조우물의 반응계수는 0.01이었고, 한편 이와 비교하기 위해 묵호항검조소 검조우물의 구조로부터 구한 검조우물의 반응계수는 0.016이었다. 묵호항검조소의 검조우물 반응특성 조사결과, 묵호항에서의 수십분 이상의 주시를 가진 부진동에 대해서는 진폭반응이 거의 1.0으로 볼 수 있고, 따라서 이들의 검조기록자료는 보정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국내 증기발생기 Alloy 600HTMA 전열관의 관 지지판 부위 외면 축균열 결함의 생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증기발생기가 설계수명 이전에 조기 교체되었으며 또는 교체 예정이다. 전열관 외면 축균열은 건전성 관리에 가장 위협이 되는 요소이므로 정밀한 건전성 평가가 요구된다. 와전류검사(ECT, eddy currunt testing)는 주기적으로 수행되어 지며 이 결과는 건전성 평가 입력 자료로 활용된다. ECT 검사시스템의 신뢰성은 검사기술과 평가자 기량에 의존하며, NDE 시스템 성능을 보여주는 지수는 열화탐지와 크기 측정 오차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평가자 성능이 반영된 크기 측정 오차와 그리고 최적의 균열 크기 측정 방법을 제시하였다. 실험은 국내 각기 다른 5개 회사에서 10명의 평가자가 참여한 다자간 비교시험의 결과를 사용하여 이루어졌다. 실험 결과 분석은 파괴검사 결과값과 비파괴검사로 측정된 값의 상관관계를 회귀분석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는 단지 시설물의 지리적인 속성 정보로 위치, 관경. 길이 등의 자료만 데이터 베이스화하여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설물 소유자들은 시설물을 안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부식 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대부분 대형 시설물(가스배관, 송유관, 상하수도관 등) 소유자들은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전기방식설비(電氣防蝕設備)들을 갖추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는 GIS 연계형 부식예측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기존에 구축된 GIS의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부식률을 미리 예측하여 시설물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서 부식예측알고리즘은 세계 최초로 지중시설물에 대하여 개발한 것이며 현장적용을 통한 신뢰성확보를 하고 있는 중이다. 본 논문에서는 GIS의 부식정보 관련 D/B 구축, 방식대상물과 방식설비의 수명예측 알고리즘, 간섭해석 알고리즘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본고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기록관에서 진행해온 'AI기반의 문화유산 연구기록물 학습데이터 및 검색시스템 구축' 사례를 통해 최신 첨단기술과 기록관리 분야의 접목이 업무 뿐 아니라 기록정보서비스에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적용방안 및 추진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문화유산 찾아-ZOOM'은 1973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유산 분야에서 발간한 간행물에 수록된 이미지를 학습데이터로 구축하여, 유사 이미지를 동시에 제시함으로써 연구 자료에 대한 사전 수요 예측이 가능하도록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첨단기술과 기록관리 분야에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도한 사례로, 기록관리, 문화유산 분야 연구자들 뿐만 아니라, 실무자와 일반대중에게도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서울시는 '10년, '11년, '18년의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막대한 재산피해를 기록하였다. 이로 인해 서울시는 수재해 최소화 대책의 필요성을 인지하여 방재시설물 확충 등의 구조적 대책과 함께 침수지역 예측, 호우 영향 예보와 관련된 비구조적 대책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8~2019년 『서울시 강한 비구름 유입경로 및 침수위험도 예측 용역』 수행을 통해 레이더 실황강우 기반의 강한 비구름 이동경로 추정 기술, 강우시나리오 기반의 침수위험지역추정 기술이 적용된 서울시 도시침수 예측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또한, 침수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2020년 『서울시 내수침수 위험지역 실시간 예측기술 개발』을 통하여 이류모델 기반의 예측강우정보 추정 기술, 예측강우정보 기반의 실시간 침수위험지역 추정기술을 적용하였다. 현재 서울시 도시침수 예측시스템은 서울시 전역의 강우 및 침수정보를 제공하며, 관로 113,286개(전체 385,768개), 맨홀 106,097개(전체 272,133개), 빗물펌프장 117개소(전체 121개소)가 반영되어 있다. 서울시 도시침수 예측시스템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황 및 예측 강우정보, 강한 비구름에 대한 이동경로정보, 시나리오 및 실시간 침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우정보는 10분 및 1시간 단위 AWS 실황정보와 10분 단위 이류모델 기반 예측정보, 1시간 단위 LDAPS 기반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레이더 실황정보를 통해 판별된 강한 비구름에 대해 10분 단위 1시간 예측경로를 제공한다. 침수정보는 총강우량, 강우지속기간, 빗물받이효율 조건을 반영한 강우시나리오 기반의 6m 고해상도 격자단위 침수시나리오 정보와 자치구별 침수위험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류모델 기반의 레이더 예측정보를 이용하여 실시간 침수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서울시 내 모든 수방시설물의 적용, 관로 유출구별 기점수위 반영, 관측자료를 이용한 도시유출 및 도시침수 모델 최적화 등 지속적으로 고도화를 수행하고자 하며, 서울시 도시침수 예측시스템을 통해 서울시 및 자치구 풍수해 담당자가 침수피해를 대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유역 하수처리장의 효율을 저감시키는 가장 큰 요인은 하수관내에 발생하는 불명수(Inflow /Infiltration, Ⅰ/Ⅰ)이다. 불명수 저감방안 수립을 위해서는 관로 개개 시설에 대한 조사를 통해 불명수 유입량을 산정해야 한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재정적, 시간적 한계로 인해 표본조사 결과를 과업대상 전지역에 확대 적용하여 불명수 저감방안을 수 립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의 불명수 산정 방법은 사업대상 전지역의 불명수 총량에 따른 고려만 이루어질 뿐, 관로개개 시설에 대한 불명수 발생량의 고려가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유역의 유출시스템에서의 불명수량 산정모형을 개발하여 관로 개개 시설에서의 불명수 발생량을 추정하여 불명수 저감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전체 대상지역에 대한 관측 불명수량은 CCTV 및 육안조사를 통해 조사된 관거별 결함 상태에 따라 관거별로 분배된다. 이때, 결함 항목별 가중치는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기법을 통해 산정 하였으며, 발생 오차를 고려하기 위하여 MCS(Monte Carlo Simulation) 방법을 사용하여 불확실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조직 구성원의 성과에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갖는 조직몰입에 초점을 두고 조직 몰입의 선행요인들 및 매개요인과 조직몰입과의 관계 구조를 실증적으로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조직 냉소주의를 조직몰입에의 매개요인으로 설정하고, 조직차원(인사관리시스템), 직무차원(직무특성), 개인차원(자기통제)의 요인을 선행요인으로 구성한 우 이들의 구조적인 관계를 검증해 보았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2002년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 경기지역의 173개 사회복지조직(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에서 519명의 사회복지사들을 추출한 후 이들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회수한 330개 사례를 기초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요인들의 관계에 대한 분석을 위해 구조방정식 모델을 활용하였다. 연구의 결과, 사회복지사들의 인사관리시스템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조직 냉소주의를 감소시키고, 조직 냉소주의는 조직몰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갖는 인과적 관계가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직무특성과 자기통제 역시 조직 냉소주의와 부적인 관계를 갖고, 조직몰입과는 정적인 관계를 갖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사회복지조직에서 인사관리의 공정한 실행과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노력 그리고 직무의 구성을 보다 체계화하는 노력이 사회복지사들이 가질 수 있는 조직 냉소주의를 제거하고, 그들의 조직몰입을 강화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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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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