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일본국회도서관

검색결과 19건 처리시간 0.024초

"국립국회도서관건명표일표"의 한.중 관련 주제명표목에 대한 비교 분석 (A Comparative Analysis of Subject Headings Related to Korea and China in the NDLSH)

  • 문지현;김정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42권1호
    • /
    • pp.247-267
    • /
    • 2011
  • 이 연구는 일본의 대표적인 주제명표목표인 NDLSH 2008년판에 수록된 한국과 중국 관련 주제명을 추출하여 표목의 수와 주제별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 관련 주제명은 표목과 참조어를 포함하여 총 222개로, 중국 관련 주제명에 비해 33% 수준이며, 주제의 다양성이나 특정성 측면에서도 많은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현존하지 않는 '조선(朝蘇)'의 국호를 한국의 국가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이나 '발해(渤海)'를 중국의 역사로 배정한 점 등은 조속한 개정이 요구된다. 한편, 중국 관련 주제명에는 다민족국가의 특성을 반영하여 고대민족명, 소수민족의 거주 지역명, 그리고 소수민족의 언어 등 한국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주제명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대륙별 국가주도형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주체와 내용 연구 (A Study on the Main Body and Content of State-led Library Service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 by Continent)

  • 윤희윤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51권3호
    • /
    • pp.1-25
    • /
    • 2020
  • 유엔 산하의 전문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촌 장애인이 10억 명(또는 세계 인구의 15%)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장애인의 지식정보 욕구는 비장애인과 동일함에도 세계시각장애인연합(World Blind Union)에 따르면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는 자료포맷은 선진국마저 연간 출판된 도서의 10% 미만으로 추산되고 있다. 어느 국가를 불문하고 장애인 정보접근성을 개선하려면 국가도서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대륙별로 장애인을 위한 국가도서관 및 전국 도서관서비스를 대표하는 미국의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 스웨덴의 매체접근기구(Myndigheten fö Tillgägliga Medier), 일본의 국립국회도서관(NDL), 남아프리카공화국의 SALB(The South African Library for the Blind)를 대상으로 역사와 발전, 법적 근거와 조직, 주요 업무 및 자아앤서비스의 특징을 정밀 분석·비교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국립중앙도서관 소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 1차 소속기관으로 격상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역량강화 방안을 제언하였다.

개인명 전거제어 및 전거형 접근점 작성을 위한 한국목록규칙 개정 방안 (Suggestions on the Revision of Korean Cataloging Rules for Personal Name Authority Records and Authorized Access Point)

  • 노지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47권2호
    • /
    • pp.201-229
    • /
    • 2016
  • 이 연구의 목적은 KCR4와 그 후속 논의에서조차 배제되어 왔던 접근점, 그 중에서도 '개인'을 대상으로 하여 개인의 전거레코드 및 전거형 접근점의 작성 방안을 제안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1) FRBR와 FRAD 개념모델, FRBR 실행 시나리오, ICP 등을 토대로 하여 개인명 전거레코드 및 전거형 접근점의 기능에 대해 고찰하고, (2) RDA와 일본목록규칙 개정(안)에 수록된 개인의 속성과 접근점에 관한 규정을 세밀하게 분석하였다. 이어, (3) 미의회도서관(LC)과 일본국립국회도서관(NDL)에서 구축한 개인명 전거레코드 및 전거형 접근점의 사례를 분석하고, (4) 관련 규정의 부재 속에서 그간 국내 도서관들이 나름의 방식에 따라 구축해 온 개인명 전거레코드의 사례를 참조하면서 향후 KCR 개정에 반영할 개인명 전거레코드 및 전거형 접근점의 작성 방안을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제안하였다.

공공대출보상권 제도 논의를 위한 공공도서관 대출 통계 분석 (Analysis of the Loan Statistics of Public Libraries for Discussion of the Introduction of Public Lending Right)

  • 이흥용;김영석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50권3호
    • /
    • pp.217-238
    • /
    • 2019
  •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 공공대출보상권 제도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본 연구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전국 820개 공공도서관의 대출통계를 분석하여 공공대출보상권 제도의 보상금 산정 논의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의 대출 분석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이 관리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정보나루'가 제공하는 11억 7,830만건의 대출데이터를 사용하였다. 공공도서관 대출 통계 분석을 통해 지난 5년간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 상위 125권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그 도서들을 대상으로 저자별 현황, 저자의 국별 현황, 일본 저자의 현황, 출판사별 현황, 학습만화의 대출 현황 등을 분석하였다.

『중국분류주제사표(中国分类主题词表)』와 『국립국회도서관건명표목표(国立国会図書館件名標目表)』에 나타난 한국 관련 주제명표목에 대한 비교 분석 (A Comparative Analysis of Subject Headings Related to Korea in the CCT and NDLSH)

  • 문지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43권3호
    • /
    • pp.121-141
    • /
    • 2012
  • 이 연구는 일본의 NDLSH 2008년판과 중국의 CCT 제2판에 수록된 한국 관련 주제명의 수와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NDLSH와 CCT에 수록된 주제명은 258개와 137개로, NDLSH에 수록된 주제명이 2배 정도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참조어수를 제외한 순수 주제명은 CCT가 더 많고 인명, 단체명, 세목 결합 주제명을 포함시킨다면 NDLSH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한편 CCT는 사회주의적, 친북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데, 정치, 외교, 군사 분야의 주제명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북한의 시각을 담은 주제명도 상당수 수록되어 있다. 국가명칭으로 NDLSH는 최근에서야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변경하였으며, CCT는 '한국' 보다는 '조선'이라는 명칭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고 '조선'과 '한국'의 구분도 모호하다. 국가간 논쟁이 되고 있는 '독도', '동해', '두만강', '압록강', '백두산' 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개발 당사국의 입장을 반영하고 있으며, 발해는 양 표목표 모두 중국 역사의 일부로 설정하고 있어 한국 입장에서는 불합리한 배정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 정보시대의 전거통제 (II): 국내 목록 데이터 베이스의 일본 학술지명과 단체명 연구 (Authority Control in the Digital Age: A Study of japanese Journal Titles and Corporate Names in the OPACs in Korea)

  • 윤정옥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 /
    • 제35권4호
    • /
    • pp.161-175
    • /
    • 2001
  •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의 주요한 목록 데이터베이스들에서 일본 학술지명 및 발행 기관ㆍ단체명의 다양한 표기와 접근 방법을 살펴보고 전거통제를 통한 표목의 표준화와 이용자 지원이 수행되고 있는가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회전자도서관 연세대학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연속간행물 목록 데이터베이스에서 문헌정보학과 과학 기술분야의 학술지명 및 관련 단체명의 표목의 형태, 다양한 독음과 표기방식을 갖는 비표준형과의 링크를 검토하였고 일본의 국립정보학연구소의 '학술지종합목록'과 비교하였다. 주요한 발견은 국내 목록에서 (1) 편목규칙 적용의 일관성 결여, (2) 단체명 표목처리를 위한 적절한 전거통제의 결여, 및 (3) 학술지명 및 단체명들과 다양한 이름 형태들 사이의 참조나 링크의 결여를 포함하였다. 이 연구는 소규모로 수행되었으나, 학술지 목록의 정확성 및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편목 실무의 전면적인 개선 및 표준형 표목과 다양한 형태들의 링크를 지원하기 위하여 전거통제의 적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다.

  • PDF

김용환의 일본에서의 작품 활동 연구 : 1930~40년대 삽화를 중심으로 (A Study on Kim, Yong-Hwan's Works of Art in Japan: Focusing on the Illustrations between 1930s and 1940s)

  • 김소원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33호
    • /
    • pp.247-270
    • /
    • 2013
  • 김용환은 1940~60년대에 활동한 한국의 주요 만화가의 한명이다. 김용환은 어린이 만화에서 시사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그렸다. 뿐만 아니라 김용환은 해방 후 한국의 만화잡지와 만화신문의 발행을 주도 했고 한국만화의 선구자로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김용환은 만화뿐만 아니라 잡지와 신문, 소설의 삽화, 동양화, 역사화,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미술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갔던 것이 계기가 되어 김용환은 일본에서 기타 코우지(북굉이(北宏二)) 라는 이름의 삽화가로 데뷔하게 된다. 이후 김용환은 일본의 유명 출판사의 잡지와 소설의 삽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국내에는 김용환의 일본 활동에 대한 간단한 이력과 몇 장의 삽화만이 소개 되어 있을뿐 구체적인 작품이나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본 논문에서는 그동안 한국에 소개되지 않았던 김용환의 일본 활동과 작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김용환이 삽화가 기타 코우지로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잡지에 어떠한 작품들을 실었는지, 그리고 삽화가로서 기타 코우지의 평가에 대해서도 서술해 보겠다. 본 논문은 일본의 국회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기타 코우지의 이름으로 남겨진 잡지와 단행본의 삽화들에 대해 고찰 했다. 본 연구를 통해 김용환은 일본에서 다양한 출판사와 잡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했으며 김용환이 삽화를 그린 많은 잡지들이 유명 출판사에서 간행된 인기 잡지였던 점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김용환이 일본에서도 그 실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김용환의 삽화 상당수가 1930년대 말에서 1940년대 초에 그려졌다. 이 시기는 일본이 국가 총동원법을 내세워 전쟁을 위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결 시키던 시기로 출판물도 엄격한 검열을 받았다. 이 시기 출판물의 대부분은 군국주의를 옹호하고 전쟁을 미화하는 내용이었고 김용환의 삽화 역시 예외일 수 없었다. 김용환의 일본 활동에 있어 큰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김용환의 일본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의 발굴이라는 부분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향후 김용환의 작품에 대한 평가와 김용환의 다양한 이력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

신구법천문도 채색 안료 비교 및 제작시기 추정 (Comparison of Pigments and Estimation of Production Period in Old and New Celestial Charts Folding Screens)

  • 오준석;황민영;야마토 아스카;아라이 케이;이새롬
    • 보존과학회지
    • /
    • 제36권5호
    • /
    • pp.351-367
    • /
    • 2020
  • 신구법천문도 3점(국립민속박물관 소장 『천문도(병)』, 『신구법천문도 8폭 병풍』, 일본 국회도서관 소장 『황도남북양총성도』)에 대한 채색 안료 분석 및 이를 통한 제작시기를 추정하였다. 『천문도(병)』에서는 조선에서 널리 사용되어오던 석청(남동광), 청화(쪽), 석록(공작석), 하엽(아타카마이트), 주, 석간주(산화철), 연지(코치닐), 등황, 석자황, 연분, 활석 등과 같은 전통적인 유·무기질 안료들이 사용되었다. 『신구법천문도 8폭 병풍』와 『황도남북양총성도』에서는 19세기 중엽 이후 유럽에서 유입된 합성 무기안료인 양록(에메랄드 그린)과 양청(울트라마린 블루)가 사용되었다. 『신구법천문도 8폭 병풍』에서는 녹색과 청색에 합성 무기안료만 사용되었지만, 『황도남북양총성도』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하엽과 청화도 함께 사용되었다. 신구법천문도의 성도와 도설 연구와 연계하여 안료 분석결과로부터 추정한 제작시기는, 조선시대 전통안료만으로 채색된 『천문도(병)』 18세기 중엽 이후로 추정되며, 『황도남북양총성도』와 『신구법천문도 8폭 병풍』은 19세기 중엽 서양의 녹색과 청색 안료가 도입된 후 제작되었다. 그리고 전통안료와 서양의 합성안료가 함께 사용된 『황도남북양총성도』가 『신구법천문도 8폭 병풍』 보다 제작시기가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

김유신 관련 사료를 통해 본 시기별 인식 (Periodical Perceptions from Historical Materials for KIM Yoo-Shin)

  • 박찬흥
    • 동양고전연구
    • /
    • 제72호
    • /
    • pp.127-156
    • /
    • 2018
  • 김유신은 살아 있을 때는 물론이고 죽은 뒤에도 신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살아 있을 때는 태종과 문무왕을 보필하여 '일통삼한'의 대업을 이룩한 최고의 신하로 평가받았다. 당나라는 물론이고 고구려와 일본에서도 김유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김유신은 죽은 뒤에도 태종을 도와 대업을 이룬 '좋은 신하' 또는 '성스런 신하'라고 인식되었다. 또, 문무왕과 함께 '두 명의 성인'으로 추앙되었으며, 불교적으로 33천의 한 사람이 내려온 것이 김유신이라고 인식되었다. 신라 하대에는 '흥무대왕'으로 추봉되어 '무(武)를 일으킨 대왕'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고려시기에는 신라에 이어서 진천현 태령산의 사당에서 국가제사로 받들어졌다. 김부식은 김유신과 태종무열왕 문무왕의 관계를 빗대어 자신의 처지를 보여주려 했는데, 김유신을 두 왕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아 큰 공을 이룬 인물로 평가했다. 또 윤관은 김유신이 신령스러운 기적을 많이 일으킨 장군으로 인식했고, 이승휴는 김유신이 오묘한 병서를 얻어 무예에 뛰어났다고 말했다. 고려 말의 정추도 김유신이 기이한 능력을 가진 장수이고 큰 무공을 세웠다고 인식했다. 조선시기에서도 태종무열왕 문무왕과 신하 김유신의 절대적인 신임관계로 인해 김유신이 큰 공적을 세웠다는 평가가 지속되었다. 그리고 김유신은 신라의 무(武)를 대표하는 인물이거나 신라 왕조 전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라고 보았다. 나아가 중국의 인물에 견줄만한 능력과 공훈이 있는 인물이라고 인식되었다. 조선에서도 김유신이 병법에 뛰어났고 쇠뇌와 같은 훌륭한 무기를 활용했다고 보았으며, 특히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그들은 김유신이 왜적을 소탕해주기를 바랐다. 김유신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무(武)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되었다. 그리고 성리학적 관점에서 이러한 김유신의 행적을 통해 그를 충신이라고 인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