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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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유래 재조합 H7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분자적 특성 규명 (Molecular Characterization of an Avian-origin Reassortant H7N1 Influenza Virus)

  • 윤선우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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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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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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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최근에 재조합 H7Nx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산발적으로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바이러스는 조류 종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분리되고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류에서 유래된 H7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A/wild bird/South Korea/sw-anu/2023로 명명하였고, 전장유전체 분석과 분자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계통발생학적 분석 결과 A/wild bird/South Korea/sw-anu/2023는 유라시아 혈통에 속하는 H7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확인되었다. A/wild bird/South Korea/sw-anu/2023 바이러스의 polymerase basic 1(PB)2, PB1, polymerase acidic (PA), nucleoprotein (NP) 유전자는 야생 조류에서 분리되었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유전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hemagglutinin (HA), neuraminidase (NA), matrix (M), nonstructural (NS) 유전자는 집오리에서 분리되었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유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동아시아-호주 이동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야생 조류들 사이에서 새롭게 유전자가 재배열된 재조합 H7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순환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H7Nx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순환하며, 돌연변이된 H7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으므로 야생 조류 및 가금류에서 H7N1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할 것이다.

2004 상반기 부산 지역에서 유행한 인플루엔자의 임상 역학적 분석 및 인플루엔자 진단에 있어서의 신속 항원 검사법 (Clinical Analysis of Influenza in Children and Rapid Antigen Detection Test on First Half of the Year 2004 in Busan)

  • 최소영;이나영;김성미;김길현;정진화;최임정;조경순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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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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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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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 적 : 인플루엔자는 매년 전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보이나 국내에서는 진단법에 있어 임상 진단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저자들은 2004년 상반기 부산 지역에서의 인플루엔자의 역학적 특성과 임상 양상 및 인플루엔자의 진단에 있어서 신속 항원 검사법인 QuickVue 인플루엔자 테스트의 유용성에 대하여 연구하여 인플루엔자 감시 및 진단, 치료에 있어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 법 : 2004년 1월부터 6월까지 부산 메리놀병원 외래, 입원 및 응급실 방문 환아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이 되는 환아의 발병 시기, QuickVue 인플루엔자 테스트의 결과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배양 결과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배양된 환아들의 발병 시기, 성별, 연령, 임상진단, 임상 양상, 검사 소견,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유무, QuickVue 인플루엔자 테스트 결과 및 치료 경과에 대하여 후향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결 과 : 1) 연구 기간 중 621명의 인플루엔자 의심 환아 중 QuikcVue 인플루엔자 테스트 양성은 181례(29.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배양 양성은 79례(12.7%)이었다. 2) QuickVue 인플루엔자 테스트 양성 181례 중 74례(40.8%)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배양되었고 QuickVue 인플루엔자 테스트 음성 440례 중 5례(1.1%)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배양되었다. 3)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환아들 중 A형 인플루엔자가 65례(82.2%), B형 인플루엔자가 14례(17.7%)이었다. 4) 인플루엔자 의심 환아 621명의 발병 월별 분포는 2004년 1월 32례(5.1%), 2월 67례(10.8%), 3월 298례(47.9%), 4월 204례(32.8%), 5월 14례(2.2%), 6월 6례(0.9%)로 3, 4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79명의 발병 월별 분포는 3월 49명(62%), 4월 30명(37.9%)이었다. 5)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79명 중 남아가 44명(55.6%), 여아가 35명(44.3%)으로 남녀 성비는 1.2 : 1로 남아가 더 많았다. 6)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79명의 환아들의 중앙연령은 4년 6개월(11개월~16세) 이었고, A형은 4세 7개월(11개월~16세), B형은 5세 9개월(13개월~14세)로 A형이 B형보다 중앙 연령이 낮았다. 7)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환아들의 임상진단은 기관지염이 27례(34.1%)로 가장 많았고, 폐렴 21례(25.3%),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18례(22.7%), 급성 중이염14례(17.7%), 크룹 5례(6.3%), 천식악화 3례(3.7%), 부비동염 1례(1.2%), 열성 경련 1례(1.2%)순이었으며 2가지 이상의 진단명을 가진 경우도 흔하였다. 8)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환아들의 임상양상으로는 발열이 79명(100%)의 환자에서 나타났고 기침은 71명(89.8%)에서 나타났고 그 외 흔한 증상은 비루 71명(89.8%), 인두통 48명(60.7%), 두통 38명(48.1%), 오한 36명(45.5%), 근육통 30명(37.9%), 소화불량 28명(35.4%), 복통 19명(24.0%), 설사 16명(20.2%), 구토 5명(6.3%), 경련 2명(2.5%)순으로 나타났다. 9)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환아들의 진찰 소견으로는 인두 발적 70명(88.6%), 편도 비대 41명(51.8%), 건성 수포음 26명(32.9%), 수포음 8명(10.1%), 고막 충혈 8명(10.1%), 결막 충혈 5명(6.3%), 천명 3명(3.7%), 협착음이 3명(3.7%)에서 동반되었다. 결 론 :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과 봄에 유행하는 소아 호흡기 감염의 중요한 원인으로 소아의 건강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적절한 예방, 진단, 치료가 필수적이다. 인플루엔자의 진단에는 보편적으로 임상적 진단과 바이러스 배양법이 사용되었으나 신속 항원 진단법을 사용함으로써 간편하고 빠르게 진단하여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고 빠른 시기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입원 환아의 경우 격리를 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파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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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2년 인플루엔자 국내 유행시기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집단발병 (Influenza A Outbreak in a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During the 2011-2012 Influenza Season in Korea)

  • 손옥성;오지은;공섬김;정유진;홍유라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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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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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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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신생아 중환자실(neonatal intensive care unit, NICU)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집단 발병의 보고는 흔하지 않으며 그 증상은 다양하다. 저자들은 국내 단일기관 NICU에서 발생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집단발병에 대해 보고하고 신생아 특히 미숙아에서의 임상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1-2012년 국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유행 시기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NICU에 입원한 환자들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T-PCR 검사를 시행한 29명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중 11명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이었는데(37.9%), 모두 미숙아였고 이들 중 3명(27%)은 증상이 없었으며 상기도 감염 증상 없이, 발열(18%, 2/11), 호흡곤란(72.7%, 8/11), 소화기 증상(27.3%, 3/11)이 있었다. 증상 소실까지 기간의 중앙값은 5일이었다. 이들은 모두 합병증 없이 생존하여 퇴원하였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T-PCR 양성군과 음성군 사이에 검체 채취시 재원기간, CRIB 점수, 기계환기 과거력, 덱사메타손 사용 과거력의 차이가 있었다. 결론: 신생아 특히 미숙아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증상은 비특이적이므로 지역 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는 NICU 입원 중인 신생아에서 감염질환의 원인 병원체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고려해야 한다.

Chicken FMRP Translational Regulator 1 (FMR1) Promotes Early Avian Influenza Virus Transcription without Affecting Viral Progeny Production in DF1 Cells

  • Woo, Seung Je;Park, Young Hyun;Han, Jae Yong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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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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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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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다양한 숙주 단백질을 이용해야만 증식이 가능하다. 포유류 (사람, 쥐) Fragile X mental retardation protein (FMRP)는 최근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viral RNP (vRNP)의 조립을 돕고, 이를 핵에서 세포질로 운반시켜 바이러스 증식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주요 숙주인 닭에서는 FMRP translational regulator 1 (FMR1) 유전자의 기능이 규명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CRISPR/Cas9 (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Cas9)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정확히 닭 FMR1 유전자를 제거하여 닭 FMR1 유전자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연구하였다. 닭 FMR1 유전자는 닭 배아섬유아세포 (DF1세포)에서 초기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나, 감염 후 24시간 뒤에는 바이러스 생산 및 바이러스 중합효소 (Polymerase)의 활성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또한, 야생형 닭 FMR1 유전자를 과발현 함에도 불구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생산량에는 변화가 없었다. 위 결과들은 닭 FMR1은 포유류 FMR1 유전자에 비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숙주인자임을 시사한다. 또한, 닭 FMR1처럼 기존에 포유류에서 알려진 숙주 인자를 목표로 하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저항성 치료제 및 형질전환 동물을 생산할 때, 조류 시스템에서 위 숙주 인자의 기능이 보존돼 있는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1997-2000년 부산지역 호흡기계 바이러스의 탐색 (Detection of Respiratoiry Tract Viruses in Busan, 1997-2000)

  • 조경순;김영희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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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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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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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호흡기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가장 강한 감염력을 지닌 병원체의 하나이다. 1997년-2000년 부산지역에서 시행된 바이러스성 전염병 유행예측사업 과정 중에 호흡기계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확인하였다. 지정 의뢰된 검체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의 평균 분리율은 8.4%이었으며 확인된 바이러스의 종류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형,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 홍역 바이러스이었다. 분리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주요 항원형은 인플루엔자 A/Sydney/05/97(H3N2)-like 및 A/Johanesburg/33/94(H3N2)-like, A/Beijing/262/95(H1N1)-like, 그리고 인플루엔자 B/Beijing/262/95-like와 B/Harbin/07/94-like, B/Guangdong/08/93-like형이었다. 주요 혈청형으로는 아데노 바이러스는 1, 2, 3, 5 혈청형이 관찰되었고, 유행성 이하선염과 홍역 바이러스는 IgN 과 IgG 항체가로 확인하고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도 분리하였다. 연도별 발생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항원형은 달랐으나 매년 나타났으며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999년에 확인되었다. 1999년과 2000년에는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가, 2000년도엔 홍역바이러스가 집중적으로 검출되었다. 분리월별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1월에서 다음해 3월 사이, 아데노바이러스는 1월에서 6월 사이, 유행성 이하선염은 2월에서 5월 그리고 12월에, 홍역은 4월에서 8월, 11월과 12월에 각각 확인되었고, 파라인플루엔자는 12월에 분리되었다. 분리된 바이러스는 외피가 없는 70 nm의 아데노바이러스를 제외하고 모든 구형을 나타내었으며, 크기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B형이 130 nm, 유행성 이하선염과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외피가 있는 170-180nm 이었다.TEX>$\pm$0.10(100분), 0.46$\pm$0.11(120분), 0.52$\pm$0.15(심폐기 재가동 30분), 0.62$\pm$0.15(60분), 0.76$\pm$0.17(심폐기이탈 30분), 0.81$\pm$0.20(60분), 0.84$\pm$0.23(90분) and 0.94$\pm$0.33(120분)를 보였고 이는 역행성 뇌관류 전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된 소견이었다(p<0.05). 뇌신피질, 기저핵, 해마에서 전자현미경 조직 소견을 관찰하였으며 마이토콘드리아의 부종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결론 : 역행성 뇌관류 120분 후에 S100 베타 단백의 유의한 증가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뇌조직 손상과의 관련성은 좀 더 연구되어야 할 부분으로 생각된다. 장기 생존 모델을 통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사료되며 심폐바이패스 시행 등의 교란 인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비해 Progenitor II의 형질전환 효율이 현저히 떨어졌다. L. acidophilus HY7008과 HY7001은 두 기기 모두 형질전환이 이루어졌으나, L. acidophilus WEISBY와 NCFM은 Progeni-tor II에서 전이가 일어나지 않았으며, Gene Pulser에서 전이균주를 얻어 두 electroporator간에 형질전환 효율의 차이를 보였다. 11. L. casei 102S에 pLZ12를 electroporation시 낮은 전압에서 형질전환 효율이 비교적 좋았으며, 배양 시기를 달리하여 전이시켰을 때 대수생장 말기의 세포가 형질전환 효율이 좋았다. 12. L. casei 102S세포를 각각 10% glycerol, EB, 2차 증류수 등에 녹여 electroporation을 실시하였을 때 각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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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004 절기 서울지역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 및 아형 분석 (Analysis of Influenza Virus Isolates in Seoul during 2003-2004 Season)

  • 황영옥;이재인;서병태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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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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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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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거의 매년 겨울철에 유행을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의 주요한 원인 바이러스중의 하나로 막대한 사회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 본 실험은 2003-2004절기 동안 $38^{\circ}C$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401명의 인플루엔자의사환자(ILI : Influenza-like illness) 검체로부터 124주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분리하여 형 및 아형 분석과 그에 따른 유행양상을 분석하였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20-49세의 성인층의 환자수가 $23\%$로 가장 많았으며, 바이러스 분리율은 7-19세의 학령기에서 $50\%$로 가장 높았다. 분리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124주 중 A/H3N2 type는 83주, Type B는 41주였다. 지역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율은 노원구, 서초구, 강남구의 발생율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높았으며 바이러스 분리율은 용산구 $66.7\%$, 강남구 $50.0\%$, 노원구 $39.9\%$, 강북구 $36.8\%$ 서초구 $27.8\%$, 동작구 $21.2\%$ 순이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 예방접종현황조사결과 접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로 보고된 경우가 $40\%$였으며, 접종율은 20-49세 성인층이 가장 높았다. 이와 같은 인플루엔자 실험실 표본감시체계 결과의 분석을 통하여 새로운바이러스형 출현을 감시하며, 현행 예방백신의 효과 및 유행양상을 예측하여 국가 인플루엔자 관리대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고자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서 소아 열성 경련과 열성 경련의 재발에 관한 위험인자 (Risk factor of influenza virus infection to febrile convulsions and recurrent febrile convulsions in children)

  • 문재원;강장희;김현지;변순옥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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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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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5-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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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열성 경련은 소아에서 흔한 신경계 질환이며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 위험인자를 조절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열성 경련과 관련성이 높고 열성 경련의 재발과 연관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하여 발생한 열성 경련 환아의 임상적 특징과 재발에 관계된 위험 요소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5년 1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침례 병원에 입원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증명된 환아 57명 중 열성 경련을 일으켰던 11명을 환자군으로 하였다. 비교를 위하여 대조군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있으면서 열성 경련을 일으키지 않은 환아 46명을 대조군 1로, 열성 경련으로 입원하였으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없었던 환아 53명을 대조군 2로 하였다. 결 과 : 환자군에서는 대조군 1보다 최고체온이 $39.3{\pm}0.5^{\circ}C$로 높았고, 총 발열 기간이 $2.9{\pm}1.2$일로 짧았으며, 열성 경련의 과거력이 8명(72.7%)으로 더 많았다. 또한 환자군과 대조군 1의 비교에서 다변량 분석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이 있을 때 이전 열성 경련의 병력이 있는 경우 열성 경련의 재발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OR=225.9, 95% CI : 1.7-4,780.0, P<0.05). 그 외에 성별, 나이, 열성 경련의 가족력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열성 경련 환아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유무에 따라 비교하였을 때, 환자군에서 대조군 2에 비해 경련이 있기 전까지 발열 기간이 $0.9{\pm}0.7$일로 짧았고, 열성 경련의 과거력이 8명(72.7%)으로 대조군2에서 18명(34%)보다 더 많았다. 환자군과 대조군 2의 비교에서 다변량 분석결과 이전 열성 경련의 병력이 있는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재발할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OR=5.5, 95% CI : 1.2-25.1, P=0.03) 높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열성 경련 전의 발열 기간이 1일 증가할 때마다 열성 경련할 가능성은 0.3배(95% CI : 0.1-0.9) 감소하였다. 복합 열성 경련은 환자군에서 36%였고, 대조군 2에서 22%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P=0.46). 그 외에 성별, 나이, 최고 체온, 총 발열기간, 열성 경련의 가족력의 경우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 환자군과 대조군1,2사이에 다변량 분석결과를 비교해 볼 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환아에서 열성 경련의 위험인자로서 열성 경련의 과거력이 유일하였다. 그러므로 열성 경련의 과거력이 있는 환아에서, 특히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접종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열성 경련의 재발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호흡기,소화기계 감염환자로부터 전염성 바이러스 분리 및 특성

  • 조경순
    • 한국생명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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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생명과학회 2000년도 제30회 학술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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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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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호흡기계 및 소화기계에 감염된 전염성 바이러스에 대한 역학적 기초자료로 이용하고자 1999년 1월부터 12월까지 부산지역에서 분리된 전염성 바이러스의 특징과 계절적 발생추이, 환자의 성별, 연령별 발생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1999년도 바이러스 가검물 2261건에서 분리한 호흡기계감염 바이러스 279건과 소화기계 감염 바이러스 83주를 분리하였으며, 이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이 96주(29.6%), B형이 107주(33.0%)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2. 1999년의 바이러스 분리의 성별 분포는 총 360명의 환자 중 179명(49.7%)의 남성 및 181명(50.3%)의 여성으로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었다. 이중 호흡기계의 경우 279명의 감염환자 중 남성이 130명(46.6%), 여성이 149명(53.4%)으로 여성의 감염율이 비교적 높았으나, 소화기계의 경우 83명의 감염환자 중 남성이 51명(61.4%), 여성이 32명(38.5%)으로 남성의 감염율이 거의 2배정도 높게 나타났다. 3. 1999년의 연령별 분포는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194명(59.9%)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이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99명(30.6%)으로 가장 높은 감염을을 나타내었다 유행성이하선염 바이러스의 감염어린이 중에 $l1{\sim}15$세의 연령층이 15명으로(5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 1999년 월별 감염율은 호흡기계 감염증 바이러스의 경우 1월부터 4월까지, 그리고 12월에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4월에 가장 높은 감염율을 나타내었다 소화기계 감염증 바이러스의 경우 9, 10, 11월을 제외한 모든 월별에 관찰되었으며, echo와 coxsackie 바이러스는 무균성 수막염 환자에서 하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동절기에 유행하는 설사 바이러스는 12월에 비교적 높은 양상을 나타내었다. 5.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MDCK 세포에서, 아데노 바이러스와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는 HEp-2 세포에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Vero 세포에서, 그리고 echo, coxsackie B 바이러스와 장내 바이러스는 HEp-2, Vero, BGM 세포에서 뚜렷한 세포병변 효과를 나타내었다. 6. 분리한 바이러스는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형(HINI, H3N2)은 95nm, B 형은 70nm크기의 구형을 나타내었으며, 바이러스표면의 지질 이중층이 뚜렷하게 관찰되었다. 아데노 바이러스는 외피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nucleocapsid는 symmetry이고 크기는 71nm로서 바이러스 입자 표면에 icosaheral capsomer의 배열이 명확하게 관찰되었고,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유행성 이하선염 바이러스는 외피가 있는 구형의 큰 viron으로180, 170nm 크기이었다. 7. Echo와 coxsackie B group 바이러스는 모두 외피가 없는 isometric 형으로 크기는 $30{\sim}45nm$ 이었고, enteric adeno 바이러스는 84nm 크기로서 외피가 없고, 입자 표면에 capsomer의 배열이 명확하게 관찰되었고, rotavirus는 크기가 70nm이며 외층 capsid 단백질과 내층 capsid 단백질이 두층으로 되어 있는 전형적인 수레바퀴 모양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호흡기계 및 소화기계에 감염되는 전염성 바이러스는 연중 지속적으로 분리되고 있으며 전염성이 강하여 집단 발생은 일으키는 경우도 많고 최근 들어 유행성 이하선염과 흥역 바이러스의 발생률이 높은 추이를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은 특이한 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지속적인 대책과 아울러 장기적인 발생 가능에 대한 예방책을 흥보하여야 할 것으로 보이며 계속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 유행예측조사 및 역학조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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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유래 천연물의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 (Antiviral Activity of Plant-derived Natural Products against Influenza Viruses)

  • 김선정;김예원;김주원;황유빈;김성현;장요한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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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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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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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인수공통 호흡기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공중보건과 가축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통해 항원형이 일치하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우수한 방어면역을 제공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바이러스 감염 제어에는 여전히 큰 공백이 존재하고 있다. 다양한 항원형을 갖는 바이러스에 동시방어가 가능한 범용인플루엔자백신 개발과 함께 바이러스 치료효과를 제공하는 항바이러스제의 개발도 중요한 접근법으로 고려되고 있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의 불완전한 치료효과와 내성바이러스의 출현 등의 문제들로 인해 식물 유래 천연물의 항바이러스 활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팬데믹은 범용적인 항바이러스 활성을 갖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 개발의 필요성을 뚜렷이 보여준다. 본 리뷰는 현재까지 보고된 천연물의 항인플루엔자바이러스 활성을 요약하였다. 또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갖는 천연물의 바이러스 사멸활성과 면역증강활성을 이용하는 신규 백신개발과 면역증강제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길랭-바레 증후군 1예 (Guillain-Barré Syndrome Caused by Influenza Virus)

  • 최현길;연규민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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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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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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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길랭-바레 증후군은 약 3분의 2에서 선행 감염이 원인이 되며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비교적 드문 원인이다. 발병 기전과 관련된 항체들에 대한 보고들은 몇 차례 있었지만 길랭-바레 증후군 환자의 뇌척수액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직접 검출된 증례는 없었다. 6세 여아가 내원 1주 전 인플루엔자 A로 진단된 후 oseltamivir를 복용하며 증상이 호전되었고, 내원 2일 전 두통 및 하루 전 양하지 위약감이 생겨서 응급실로 왔다. 신체 진찰, 뇌척수액 검사, 신경전도 검사, 척수 자기공명영상 등의 결과를 토대로 길랭-바래 증후군으로 진단하였고, 뇌척수액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에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면역글로불린 정맥 투여 후 점차 증상이 호전되었다. 본 증례를 통하여 저자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뇌척수액 내로 직접 침투한 것이 길랭-바레 증후군의 발생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며, 향후 그 기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