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비자가 제품 및 서비스 불만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적 반응 (Anger)이 소비자 불평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행동이론 중에 하나인 계획행동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과 결합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삼성 핸드폰 애니콜 사용자들이 개설한 '소비자의 힘'이란 웹사이트에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예측하기 위해서 기존 문헌연구를 통해 감정적인 부분과 인지적인 요인들의 결합을 통한 모델을 제시하였다. 제시된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서 "소비자의 힘" 웹 사이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증적 분석을 위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온라인 설문은 감정적 반응인 분노와 계획행동이론의 변인들(주관적 규범, 태도, 행동의도, 행위)과 함께 불평행동 하나인 서명운동의 유무를 묻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품 서비스에 대한 감정적 반응(Anger)과 행동이론의 결합이 소비자 행동을 보다 잘 예측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불평행동의 적극적 참여 의도는 서명참여 유무를 유의미하게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들에서 나트륨 섭취 감량으로의 식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식이 자아효능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얻고자 건강신념모델의 구성 요소 중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그릇된 신념, 식행동의 이점 인지와 장애 인지와 식이 자아효능감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2011년 3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대전시와 제천시에 사는 65세 이상 노인 252명 (남자 42.5%, 여자 57.5%)을 대상으로 하였다. 식이 자아효능감은 나트륨 과다 섭취 재발방지 (특정 상황에서의 통제력), 나트륨 섭취 감량을 위한 일반적 행동 (음식 선택과 소금 사용), 적극적 행동 (영양표시 확인, 외식시 소금 감량 요구, 자기강화)의 3개 요인에 대해 각 5개 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그릇된 신념의 2개 요인의 각 7개 문항, 식행동의 이점 인지와 장애 인지는 각 5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4점 척도의 질병에 대한 신념 문항을 제외한 모든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다. 식이 자아효능감 3개 요인의 평균점수의 비교를 위해 일원변량 분석 방법을,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그릇된 신념, 식행동의 이점 인지와 장애인지의 평균점수 비교에는 paired t-test를 사용하였다. 각 항목 간의 상관분석은 스피어만 상관계수로 구하였다. 1) 조사대상자의 연령분포에서 70세 이상 노인이 77%이었다.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가 48.4%이었고, 가족형태는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경우가 46.0%로 가장 많았으며, 홀로 사는 노인은 20%이었다. 조사대상자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이 높았고, 식행동의 장애 인지 점수는 낮았다 (p < 0.01). 식행동의 이점 인지 점수가 홀로 사는 노인에서 자녀나 배우자와 함께 사는 노인에 비해 높았다. 2) 조사대상자의 3개 요인별 식이 자아효능감에서는 나트륨 과다 섭취 감량을 위한 일반적 행동요인 점수가 높았고, 적극적 행동요인 점수가 낮았으며, 적극적 행동요인 중에서도 식사일기 쓰기나 영양표시 읽기 항목이 가장 낮았다 (p < 0.001). 3) 조사대상자의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이 그릇된 신념의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고, 조사대상자의 식행동의 이점 인지 점수가 장애 인지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p < 0.001). 4) 조사대상자의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이 높거나, 그릇된 신념이 낮거나, 식행동의 이점 인지가 높거나, 식행동의 장애 인지가 낮은 군에서 총 식이 자아효능감이 높았다 (p < 0.001). 5) 조사대상자의 질병에 대한 신념 문항 중에서 올바른 신념 문항 7가지는 총 식이자아효능감과 모두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그릇된 신념 7개 문항 중 3개 문항이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6) 조사대상자의 식행동의 이점 인지에 대한 문항 5가지는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 모두 양의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장애 인지에 대한 문항 5개 중 3개 문항은 총 식이 자아효능감과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7) 조사대상자의 요인별 식이 자아효능감과의 관련성에서는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식행동의 이점 인지가 나트륨 섭취 감량 행동을 위한 식이 자아효능감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었으며, 식행동의 장애 인지가 나트륨 재발방지 식이 자아효능감과 높은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부터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과 식행동의 이점 인지가 높고 장애 인지가 낮을 때 식이 자아효능감이 높게 나타났고, 노인의 일반적 특성 중 교육수준이 식이 자아 효능감, 질병에 대한 올바른 신념, 식행동의 장애 인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자아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교육수준이 낮은 노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내용의 건강신념이나 식행동의 이점인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충남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채소와 과일 섭취의 사회 심리적 요인을 행동 변화 단계별로 비교해 보고자 2007년 5월 14일부터 5월 30일까지 충남 연기군 1개초등학교 4, 5, 6학년 남자 122명, 여자 134명, 총 25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법에 의해 조사 하였다. 조사대상 아동은 행동 변화 단계를 고려전, 고려 및 준비, 행동의 3단계로 분류하였다. 1) 고려전 단계에 81명 (31.6%), 고려 및 준비 단계에 90명 (35.2%), 행동 단계에 85명 (33.2%)이 속하였다. 2) 행동 변화 단계별 고려전 단계 분포에서는 4학년 34.4%, 5학년 42.3%, 6학년 20.7%로 5학년이 가장 높았다 (p < 0.05). 건강상태의 자가평가에서는 전체대상자에서 '좋다‘가 60.7%로 높은 비율을 차지 하였으며, 고려 및 준비 단계에 있는 아동이 35.9%로 다른 단계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영양제를 항상 섭취한다‘고 답한 대상자가 고려전 단계에 있는 아동의 45.8%로 다른 두 군보다 높았다. 3) BMI 85백분위수 미만에 속한 정상체중의 아동은 남아가 여아에 비해 고려전 단계에 속한 비율이 높고, 고려 및 준비 단계 이상에 속한 비율이 낮았다 (p < 0.01). 4) 채소와 과일 섭취에 대한 판단균형에서 장점에 대한 인지도 점수는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단점에 대한 인지도 점수는 고려전 단계에서 높았고, 행동 단계에서 점수가 낮았다 (채소 p < 0.05, 과일 p < 0.01). 5) 채소섭취의 행동 변화 단계에 따른 인지적 변화과정 중 의식향상 (p < 0.001), 걱정해소 (p < 0.01), 자기재진단(p < 0.05), 환경재평가 (p < 0.01) 등 4개의 변수에서, 행위적 변화과정 중 자극조절 (p < 0.01), 자기결심 (p < 0.01) 등 2개의 변수에서 고려전 단계에 있는 대상자들 보다 행동 단계에 속한 대상자에서 높았다. 과일섭취의 행동 변화 단계에 따른 인지적 변화과정 중 의식향상 (p < 0.05)변수에서, 행위적 변화과정 중 자기결심 (p < 0.01)에서 고려전단계와 고려 및 준비 단계보다 행동 단계에서 높았다. 6) 채소섭취의 행동 변화 단계에 따른 자아효능감은 많은 항목의 자아효능감에서 행동 변화 단계 간에 차이를 보였으며, 행동 단계에서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p < 0.001). 과일 섭취의 자아효능감은‘집에서 먹을 때는 더 많은 과일을 먹을 수 있다‘의 1개 항목에서만 행동 단계에서 높게 나타났다 (p < 0.05). 이상의 연구 결과 충남지역 초등학생에서 채소와 과일 섭취와 관련된 사회심리적 요인의 종류와 수준이 행동변화 단계에 따라 다르며, 채소와 과일 간에도 사회심리적 요인의 종류와 수준이 다름을 나타내었다.
아동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기반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가 급증함에 따라 생성형 AI에 대한 아동의 인식과 관련된 연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아동이 인식하는 생성형 AI의 유형 분류, 인지적, 행동적, 감정적 속성 부여 여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아동들과 함께 생성형 AI를 이용해 동화책을 생성해보는 워크샵을 진행하고, 반구조화 인터뷰와 그림 그리기를 통한 응답을 수집하였다. 그 결과 아동들은 생성형 AI를 인지적 수준이 높은 인공물로 여겼지만, 생성형 AI를 통해 창작되는 결과물에 의존한 유형 분류의 모습을 보였다.
본 연구는 정부 R&D보조금의 정책적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투입, 관리, 후속, 인지부가성이 산출부가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다. 또한 투입, 관리, 후속, 인지부가성과 산출부가성의 관계에 대해 정부 R&D보조금 수혜 경험의 조절효과를 분석한다. 실증분석을 위해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중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수집한 126개 기업의 응답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투입, 관리, 후속, 인지부가성과 산출부가성의 관계는 모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R&D보조금 수혜경험의 조절효과에서는 투입효과성(R&D보조금 ${\times}$ 투입부가성)과 인지효과성(R&D보조금 ${\times}$ 인지부가성)에서 긍정적인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추가적으로, 종업수가 많을수록, 업력이 낮을수록, NT와 ST산업에서, 첨단기술기업일수록 산출부가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그 동안 국내에서 진행되지 않았던 미시적 관점의 행동부가성에 대한 실증을 실시하여 국내 혁신클러스터 단위에서 투입 행동부가성과 산출부가성관의 관계, R&D보조금 수혜경험의 조절효과를 새롭게 규명하였다.
본 연구는 로컬푸드의 소비자 인식과 쇼핑동기가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을 갖고, 완주로컬푸드 직매장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350명을 대상으로 2014년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 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로컬푸드의 소비자 인식이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재구매의도는 인지적 관점, 지역적 관점, 위생적 관점, 공익적 관점이 정(+)의 영향을 미치며(p<0.05), 추천의도는 인지적 관점, 위생적 관점이 정(+)의 영향을 미치고(p<0.01), 선호도는 인지적 관점, 생태적 관점, 지역적 관점, 위생적 관점, 공익적 관점이 정(+)의 영향을 미쳤다(p<0.05). 둘째, 로컬푸드의 쇼핑동기가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재구매의도는 편리적 동기, 경제적 동기가 정(+)의 영향을 미치며(p<0.001), 쾌락적 동기는 재구매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고(p<0.001), 추천의도는 편리적 동기, 경제적 동기가 정(+)의 영향을 미쳤다(p<0.01). 또한 쾌락적 동기는 추천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며(p<0.001), 선호도는 편리적 동기, 경제적 동기가 정(+)의 영향을 미쳤다(p<0.001). 즉, 로컬푸드의 소비자 인식과 쇼핑동기가 구매행동에 긍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이 진화의 산물이라면 인간의 두뇌도 당연히 진화의산물이다. 따라서 인간의 두뇌를 연구하는 데에는 진화적 관점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래서 나는 이 짤막한 논문에서 우리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도 사고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줄 수 있는 직접 또는 간접적 증거들을 제시하고 그러한 정보들이 우리 두뇌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어떤 함의가 있는지 논의하고자 한다. 동물의 인지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행동들로 도구의 사용, 동물들이 만드는 각종 구조물, 진화의 역사 동안 한번도 전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 속임수, 언어, 그리고 복잡한 사회구조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동물행동학자들의 관찰 견과를 간략히 소개한다. 아울러 지난 몇 년간 본인이 추진해온 한국영장류 연구소(Institute of Primate Research and Conservation: iPRC)의 건립 계획과 연구 목표를 간략하게나마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사회적 지지(가족의 사회적 지지, 친구의 사회적 지지), 심리적 행동특성(자기존중감, 대인의존행동특성, 통제신념) 및 스트레스가 우울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은 D광역시의 남녀 대학생 546명으로 하였으며, 연구방법은 2015년 10월에 자기기입식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우울수준은 가족의 사회적 지지, 친구의 사회적 지지, 자기존중감 및 통제신념이 높은 군보다 낮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반면, 대인의존행동 특성과 스트레스가 낮은 군보다 높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우울수준은 가족의 사회적 지지, 친구의 사회적 지지, 자기존중감 및 통제신념과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 대인의존행동특성 및 스트레스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스트레스원의 인지는 사회적 지지의 인지나 심리적 행동특성보다 우울수준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스트레스원의 인지가 높을수록, 사회적 지지의 인지나 심리적 행동특성이 낮을수록 우울수준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는 대학생들의 우울수준은 사회적 지지와 심리적 행동특성이 낮고, 스트레스가 높을 경우 증가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특히 다른 요인들보다 스트레스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대학생들의 우울수준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경험하는 주요 스트레스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스트레스원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요양보호사의 지원서비스가 노인의 행동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목적을 갖고, J지역 소재 노인전문요양보호시설에서 요양보호사로부터 서비스를 받고 있는 노인과 노인환자 보호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요양보호사의 지원서비스가 노인의 신체활동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간호처치서비스, 동작수발서비스가 노인의 신체활동 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둘째, 요양보호사의 지원서비스가 노인의 심리정서활동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동작수발서비스가 노인의 심리정서활동 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셋째, 요양보호사의 지원서비스가 노인의 사회인지활동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동작수발서비스가 노인의 사회인지활동 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이같은 결과는 노인의 신체적, 심리적, 인지적 발달이 퇴화되어가며, 활동이 둔화될 수밖에 없는 제한된 한계에서 반복적이며, 지속적인 간호처치와 동작수발 케어 서비스를 받음으로써 신체적, 심리적, 인지적 행동변화에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촉진됨을 의미한다. 즉, 요양보호사의 지속적인 지원서비스를 통해 노인의 긍정적인 신체적, 심리적, 인지적 행동변화로 긍정적인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 촉진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점에서 그 유용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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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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