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분류체계에서 복합주제의 전개를 위해서는 복수의 구분기준 혹은 특성(characteristics)을 적용해야 한다. 복합주제의 세분전개를 위해 채택된 복수의 특성들은 세분의 매 단계에서 하나씩 순차적으로 전개된다. 복합주제를 세분 전개하는 과정에서 복수의 구분기준을 적용하는 순서를 인용순(citation order)이라 한다. 주제를 세분하는 과정에 적용되는 구분기준의 전개순서인 인용순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을 가져야 문헌분류체계의 일관성과 논리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열거식 분류체계의 경우에는 복합주제의 표현을 위한 인용순의 결정이 분류체계의 구성과 체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용순 및 그 적용과 관련된 분류이론상의 기본 원칙들은 실제 분류체계 구축과정에서 실용적인 이유로 완벽히 적용되기 어렵다. 이에 본고는 분류체계의 구축과정에서 적용되고 있는 인용순 관련 분류이론과 선행연구를 개괄해보고, 인용순 실제 적용상의 제반 사항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디자인학분야 5개 학회(협회)지의 2002년분에 인용된 3,046개 문헌을 인용문헌의 형태별, 발행지별, 발행년도별, 주제별로 분석하여 디자인학분야 연구자의 문헌 이용행태와 문헌의 이용가치 감소현상 즉 반감기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디자인학분야 연구자들은 단행본(62.5%), 학술잡지기사(21.8%), 논문(10.8%), 보고서(2.9%), 기타(2%)순으로 많이 이용하였으며, 단행본의 인용이 현저히 많은 것으로 자료 형태별 이용에 있어 국내 디자인학분야 연구자의 연구활동이 국내 사회과학, 미술분야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발행지별로 분석한 결과는 국내 디자인학분야 연구자들이 국내문헌을 해외문헌보다 2.5배정도 많이 이용한 것으로 국내문헌에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것은 해외문헌을 국내문헌보다 2배정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 사회과학분야의 선행연구와 비교할 때 디자인학분야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을 보이는 것이나 4배정도 국내문헌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 미술분야의 선행연구와는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디자인학분야 문헌의 반감기는 5.75년이었으며, 자료형태별 반감기는 단행본(6.64년), 논문(5.97년), 학술잡지기사 (4.55년), 기타(3.73년), 보고서(3.41년) 순으로 분석되었고, 발행지별 반감기는 해외문헌(9.1년), 국내문헌(5.1년)순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타주제와의 관계분석에 있어 경영학, 건축술, 공학 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디자인학이 단순히 미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경쟁력 증진의 도구로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생명과학분야 연구자들의 인용문헌 형태와 국외정보의 의존도를 밝히고, 주제별, 형태별 인용문헌의 출판경과시간에 따른 빈도를 통해서 반감기를 측정하여, 생명과학분야 정보서비스 개발과 장서평가 및 폐기와 관련된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근거자료를 확보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생명과학분야에 해당하는 의학, 약학, 식품, 농학, 미생물분야의 학술지 기사의 인용문헌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연구자는 학술지를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었으며, 해외의존도는 미생물분야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약학, 의학, 농학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감기 측정에서는 농학분야의 반감기가 8.98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생물분야가 7.38년, 식품분야가 7.11년, 약학분야가 6.96년의 순으로 높았으며, 의학분야는 6.73년으로 가장 짧은 반감기를 보였다.
외국학술잡지의 인용 분석을 통하여 이용행태를 파악하였다. 인용 분석은 J시 소재 J대학교에 재직 중인 교수들이 2002년부터 2003년까지 2년 동안 국내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258편에서 인용된 외국학술잡지 총4.749건 중 공학 1,030건, 자연과학 741건. 사회과학 2,286건, 인문과학 636건, 예체능 56건이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를 보면 공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분야는 단행본보다 학술잡지를 많이 인용하고 있었고 $68.2\%$가 SCI급에 등재된 학술잡지를 인용하고 있었으며, 발행연도가 6-10년 이내의 학술잡지를 가장 많이 인용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토목공학분야 연구자들이 참조하는 정보원의 유형을 인용분석을 통해 조사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주요 인용정보원은 학술지(55.7%)와 단행본(15.6%)과 회의자료(10.2%) 순이었다. 2) 출판 후 10년 이내(26.1%)의 문헌을 가장 많이 인용하였다. 3) 핵심학술지는 국내학술지였으며, 상위권 핵심학술지 선호도에서도 국내와 국외문헌의 의존도가 유사하였다. 4) 최신자료의 경우 국내문헌을, 출판 이후 경과시간이 오래된 자료의 경우 국외문헌을 선호하였다. 5) 국내외 모든 핵심학술지들이 영향력 지수와 즉시성 지수의 값이 동시에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국내 문헌정보학분야 유력 학술지간의 상호 인용관계를 바탕으로 영향지수, 즉시성지수, 피인용반감기, 자기인용비율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4년에 발행된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 학술지 4종의 학술논문 252건에서 인용한 인용문헌 9,329건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국내 주요 학술지의 인용문헌 비율은 한국도서관 정보학회지가 20.2%, 한국문헌정보학회지 19.1%, 한국비블리아학회지 18.8%, 정보관리학회지 17.0%의 순으로 나타나 국내 학술논문 생산에 주요 학술지 논문의 활용이 미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피인용반감기는 정보관리학회지가 4.25년, 한국문헌정보학회지가 5.87년, 한국도서관 정보학회지가 5.40년, 한국비블리아학회지가 3.57년으로 나타나 비교적 최신논문을 인용하고 있었으며, 영향력 지수는 0.47~0.67로 나타나 타 주제 분야 학술지에 비해 낮은 지수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학부 유학생이 보고서를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 주장의 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선정한 자료를 인용하는 경우, 어떤 수사학적 유형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 한국어 능력이 상위인 그룹과 하위인 그룹의 수사학적 기능 선택 양상은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기 위해 유학생의 보고서 30편을 분석해 보았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자신의 보고서에서 자신의 논의를 설득력 있게 전개하고 보완하기 위해 '통계" 인용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으며, 다음으로는 귀속, 사례제시, 용어 사용 순이었다. 또한, 한국어 능력이 상위에 속하는 그룹은 자신의 보고서에서 보통 8-11회 정도의 인용을 사용하였으며 귀속, 사례제시, 용어 사용, 통계, 자료간의 관계 구축, 자신의 주장과 다른 자료를 비교하는 등 다양한 수사학적 유형을 사용한 반면, 하위에 속하는 그룹은 다양한 인용의 유형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인용"이 자신의 논리를 강화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전략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고 다양한 인용의 유형을 유용한 보고서 쓰기 전략으로서 교육해야 하며 교수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성호 이익의 대표적인 저술인 "성호사설"에 인용된 문헌 443종을 추출하여 인용문헌의 규모 및 문헌의 성격, 중국본의 비중, 최신본의 비중, 주제별 비중 등을 분석하였다. "성호사설" 인용문헌 443종을 살펴본 결과, 고려 조선본이 전체 23.3%, 중국본이 76.7%를 차지하였고, 중국본의 편찬시기를 살펴본 결과, 송대 이전 편찬본이 70% 이상을 차지한 반면, 명 청대 문헌은 2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용문헌의 주제별 비중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제영역은 역사서류(歷史書類), 시문집류(詩文集類), 유교경전류(儒敎經典類), 소설필기류(小說筆記類)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호 이익은 이외에도 잡가류, 유가류, 지리류, 제도규정류, 서화음악류, 자전류, 전기류, 백과사전류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약물 연구 분야에 속하는 특허 사이에 나타나는 지식의 흐름을 살펴보고 이들 간의 영향력을 파악해보기 위해 특허데이터에서 나타나는 인용 관계를 분석하였다. 특허데이터의 수집은 Google Patents에서 진행하였다. 약물 연구와 관련된 특허 문서를 검색하여 상위 25개의 출원인을 선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출원인 사이에서의 인용 관계를 알아보고 각 출원인의 각 문서에 대한 피인용빈도와 순위를 활용하여 h-지수와 h-지수의 파생지표들의 값을 계산하여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Pfizer, MIT, Abbott' 등의 출원인이 약물 연구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은 출원인으로 드러났다. 5개의 계량서지학적 지표 중에서 g-지수와 hS-지수가 서로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었고, 총인용빈도, 최대인용빈도, CPP의 순위를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로 나타났다. 또한, 총인용빈도, CPP, 최대인용빈도 순으로 5개의 계량서지학적 지표와의 상관관계가 높았다. 한편, 기존의 특허 출원인의 기술적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지표인 CPP만으로는 정확한 비교가 어려운 경우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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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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