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선에 발생한 지방종은 과거에 적절한 진단방법의 부재와 낮은 발생빈도로 인하여 종종 양성혼합종이나 와르틴종양으로 진단되어 종물을 포함하는 이하선을 절제하여 왔다. 하지만 진단방법의 발달로 전산화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을 통하여 술전에 지방종의 진단이 가능해져 다른종양들과 감별되므로 이하선의 실질을 보존하며 종물을 제거하는 것이 용이하게 되었다. 본증례에서는 이하선 천엽에 발생한 지방종을 전산화단층촬영을 통하여 진단하고 이하선절제술을 시행하지 않고 이하선의 실질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종양을 제거하였다. 술후 3개월 후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이하선의 기능검사를 통하여 이하선의 정상적 기능을 확인하였다.
타액선 병변의 일반적인 영상진단법으로는 타액선조영술, 전산화단층촬영술, 자기공명 영상, 타액선 스캔, 초음파 촬영술이 있다. 이중 초음파촬영술은 타액선내 종양의 유무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매우 우수하여, 전산화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과 더불어 이용되고 있으나, 염증을 진단하는데 있어서는 타액선조영술보다 민감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타액선의 염증반응시 초음파상은 반향이 정상보다 낮아지며, 내부의 균질성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여 이를 진단의 기준으로 이용해왔으나 정상타액선에서도 반향이 편차가 심할 뿐만 아니라 연령에 따른 정상 타액선의 반향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진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저자는 우선적으로 타액선에 병적인 증상이 없는 남녀 90명을 연령별(20-35세 : 청년군, 36~55세 : 중년군, 55-70세 노년군),성별에 따라 분류하여 정상 타액선의 초음파상을 얻었다. 이의 반향을 측정하고, 비만한 정도를 나타내는 체격지수를 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이하선과 악하선 모두에서 연령군극_ 따라 반향성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청년군과 노년군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2. 이하선과 악하선 모두에서 성에 따른 반향성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3. 성에 관계없이 악하선의 반향성이 이하선의 반향성보다 높았으며, 남자에 있어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4. 동일한 타액선에서 좌우측 타액선의 반향성의 평균 차이값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이하선과 악하선의 반향성은 중등도의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남자 : r=0.56, 여자 : r=0.54). 6. 체격지수와 타액선의 반향성은 약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하선 기종은 이하선 종대의 원인 중 매우 드문 질환으로, 이하선의 종창과 통증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하선 기종은 유리 부는 직공이나 관악기 연주자 등 여러 구강 내 압력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하선 내로 공기가 들어가 발생할 수 있다. 저자들은 최근 습관적인 볼 부풀리기로 유발된 양측 이하선 기종 환자를 경험하고, 이에 대해 습관 교정을 통한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었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선양낭암은 타액선종양중 비교적 드문 악성종양으로 병리조직학적 및 임상적으로 독특한 양상을 보인다. 병리조직학상 종양세포가 신경주변으로 침범하여 수술당시 적절한 수술연을 얻기 어렵고 이에 따른 국소재발이 거듭되고 임파선전이 및 예측치 않는 원격전이가 생기기도 한다. 지금까지 선양낭암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들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워지고 있는데 그중 조직학적 분화도, 원발부위, 종양의 크기, 수술연의 상태와 임상적 병기들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1960년부터 1980년 까지 텍사스대학 M.D. Anderson 암센터에서 치료받은 이하선 및 악하선 선양낭암 각각 13례와 26례를 대상으로 원발부위가 환자의 생존 및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자 다른 예후인자로 알려진 조직병리학적 소견들과 함께 통계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하선과 악하선에 생긴 선양낭암을 비교한 결과 이하선에 생긴 경우 조직학적 분화도가 더 낮았고 악하선 종양에서 수술연에 종양침범율이 더 적었다. 경부 임파절 전이는 악하선 종양에서 많았으나 반면 원격전이는 이하선 종양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종양의 크기, 선경주위침범 유무, 국소재발과 환자의 생존율사이에는 의의있는 상관 관계는 없었다. 이하선과 악하선에 생긴 선양낭암의 여러 특성들과 생존률간의 univariate 분석결과 악하선에 생긴 선양낭암 환자에서 종양이 크거나 조직학상 분화가 나쁘거나(solid pattern), 경부임파절 전이와 원격전이가 생기면 예후에 나쁜 영향을 끼침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하선에 생긴 경우 분석례가 너무 적어 결론을 내리기에 불충분하였다. 원발부위에 따른 선양낭암 환자들의 특성을 chi-square 검정법을 이용하여 통계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 두군간에는 의의있는 통계학적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99m}Tc$-pertechnetate를 이용하여 두경부암 환자에서 이하선과 악하선의 방사선 조사 전후 및 추적 검사에서 방사선 조사로 인한 타액선의 기능 변화, 기능저하의 회복 여부, 이하선과 악하선의 방사선에 대한 감수성 차이, 그리고 구강건조증이 있던 환자와 없던 환자 사이의 기능 저하 차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두경부암 환자중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이하선과 악하선 기능 검사를 시행한 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99m}Tc$-pertechnetate를 이용한 이하선과 악하선 기능 검사는 측정된 방사능치에 의한 섭취 곡선과 구연산으로 자극하였을 때의 평균 배출율에 의한 배출 곡선을 포함하였다. 이하선과 악하선의 섭취 곡선에서는 방사선 치료전보다 치료 1주후에서 증가하였고 치료 2주후와 3주후 그리고 치료 종료시에서는 치료 전과 비슷하거나 약간 증가하였으며 방사선 치료 후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감소하였다. 이하선과 악하선의 배출 곡선에서는 방사선 치료 시작부터 종료시까지는 급격히 감소하였고 방사선 치료 후 1년까지의 검사에서는 배출율이 회복되지 않았다. 이하선과 악하선의 방사선에 대한 감수성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구강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와 호소하지 않는 환자 사이의 이하선과 악하선의 평균 배출율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99m}Tc$-pertechnetate를 이용한 이하선과 악하선기능 검사로 방사선 치료에 따른 이하선과 악하선의 기능 변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방사선 치료후 1년까지는 이하선과 악하선의 기능 회복이 없어 방사선 치료를 받은 두경부암 환자의 타액선 기능에 관한 예후추정에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목 적: 두경부 암 환자 치료 시 표적 및 주변 장기(Target 및 Structure)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MVCBCT, KVCBCT, CT On-rail System, Ultrasound 등이 이용된다. 이 중 MVCBCT의 경우는 뼈를 이용한 표적 및 주변 장기의 확인에는 유용하나, 연부조직으로 구성된 표적 및 주변 장기의 확인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CT On-rail System을 이용하여 두경부 암 환자의 이하선의 움직임에 대한 파악과 체적의 변화에 따른 선량의 변화를 연구해 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서 두경부 암으로 치료받는 환자 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선택된 환자는 시멘스사 ARTISTE CT Vision (CT On-rail System)을 이용하여 주당 3회씩 CT 스캔을 시행하였다. CT 스캔 후 이하선의 움직임을 치료 계획시의 영상과 비교하여 이동된 좌표를 얻었으며, 이하선의 체적을 확인하기 위하여 획득한 CT영상을 치료계획 시스템(RTP System)에 전송하여 변화된 체적에 따른 선량분포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결 과: 이하선의 움직임에 의한 표적 좌표의 변화는 X: -0.4~0.4 cm, Y: -0.4~0.3 cm, Z: -0.3~0.3 cm이었다. GTV의 체적은 평균 7.11%/week로 감소되었으며 이하선의 체적과 선량의 변화는 평균적으로 좌측 이하선의 체적은 평균 4.81%/week, 우측 이하선의 체적은 2.91%/week, 선량은 좌측 이하선의 선량은 3.66%/week, 우측 이하선 선량은 2.01%/week 감소하였다. 결 론: CT On-rail System에서 얻어진 영상을 이용하여 표적 및 주변 장기를 확인한 결과 MVCBCT를 이용한 영상에 비해 연부조직의 관찰에 우수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획득한 영상으로 재 치료계획(Replanning)을 한 후 선량의 재분포를 획득한 결과 단순한 움직임의 보정뿐 아니라 체적의 변화를 고려한 정확한 선량분포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이렇게 보정된 선량의 전달은 Adaptive Targeting Radiotherapy가 가능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향후 선량의 전달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Real Time Adaptive Targeting Radiotherapy가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는 좌측 전이부 및 하악지 부위에 생긴 $10\times7\times5cm$ 크기의 거대한 종물을 주소로 내원한 67세 남자 환자에서 임상검사, 방사선동위원소 타액선스캔, 전산화단층촬영 및 조직생검 등을 통해 좌측 이하선의 다형성 선종으로 진단하고 변형 Blair 절개법을 통해 안면신경을 보존하면서 이하선 천층엽절제술을 시행하여 기능적 및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하선 천층엽절제술과 안면신경의 분리 및 보존을 시행할 경우 단순적출술에 비해 국소 재발율이 낮고 안면신경이 보존되므로 이하선 다형성 선종의 수술법으로 적절함을 알 수 있었다.
이하선의 선세포와 분비과립을 작은땃쥐 Crocidura suaveolens와 우수리땃쥐 C. lasiura에서 연구하였다. 두 종 모두의 이하선은 장액선세포 한 종류만을 가지는 장액선이었고 선세포, 사이관, 과립관 그리고 줄무늬관들은 평범하였다. 작은땃쥐의 경우, 장액선세포는 잘 발달된 조면소포체, 현저한 골지체, 몇몇의 큰 미토콘드리아와 성숙 혹은 융합하고 있는 많은 중간 정도의 전자 밀도 과립들을 가지고 있었다. 미성숙 선세포의 분비과립들은 미세하고 강한 전자 밀도의 알갱이만으로 혹은 알갱이들이 주가 되었고 불분명한 경계막을 가지고 있었고, 성숙 분비과립들은 균일하고 옅은 중심부를 가지고 그 주변에 미세하고 강한 전자밀도의 알갱이들과 명확한 경계막을 가지고 있었다. 우수리땃쥐의 경우, 선세포는 잘 발달된 조면소포체, 현저한 골지체, 몇몇의 큰 미토콘드리아 뿐 아니라 성숙 혹은 융합하고 있는 많은 진한 전자 밀도의 분비과립들을 가지고 있었다. 미성숙 선세포 분비과립들은 옅고 거친 알갱이들만으로 채워져 있었으며 불명확한 경계막을 가지고 있었고, 성숙 분비과립들은 진하고 거친 알갱이들만으로 채워져 있었고 명확한 경계막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작은땃쥐의 이하선 분비과립은 광학과 전자현미경 수준에서 중간 정도의 전자밀도로, 우수리땃쥐의 분비과립은 광학 현미경 수준에서는 아주 진하게, 전자현미경에서는 진하게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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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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