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이익유연화를 통해 보고이익의 변동성과 자본비용을 관리함으로써 경영성과 측정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행위들을 수행한다. 기업의 경영성과는 경영자 능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규명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분석결과에서도 일관된 결과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Demerjian et al.(2012)에서 제시된 경영자 능력의 측정치를 사용하여 경영자 능력과 이익유연화의 관련성에 초점을 두고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경영자 능력과 이익유연화는 1% 수준에서 유의한 양의 관계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경영자가 이익유연화를 하는 경우 우수한 능력의 경영자가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통해 더 이익유연화를 잘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우수한 능력을 가진 경영자는 보다 정확한 예측을 통해 이익의 변동성을 감소시키는 이익유연화를 할 유인이 높다는 본 연구의 기대와 동일한 결과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수한 능력을 가진 경영자가 이익유연화 전략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함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데 연구의 공헌도가 존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장기업들이 회계변경을 통해 이익 또는 법인세를 유연화하는가를 알아보고, 회계변경 정보가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를 분석하는 데 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회계변경 정보로는 법인세절감액, 이익유연화 및 법인세유연화 등이다. 연구결과, 상장기업들은 회계변경을 이익 또는 법인세유연화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을 동시에 달성하는 경향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회계변경으로 인한 법인세절감액, 이익유연화 및 법인세유연화 변수는 주가의 변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정상수익률을 결산 월부터 이후 3개월간 누적시킨 기간에만 이익유연화 변수는 주가의 변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법인세유연화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결정적인 결론을 얻기 위해서는 기업의 회계변경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영자 능력과 경영자 보상 사이의 관련성에 이익유연화가 미치는 효과에 초점을 두고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경영효율성의 측정치인 DEA를 사용하여 경영자 능력에 대한 측정치를 도출하였으며, 이익유연화를 측정의 대리변수로 재량적 발생액과 비재량적발생액의 상관계수, 당기순이익 및 영업현금흐름의 표준편차를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또한 경영자 보상은 경영자 1인당 현금보상에 자연로그를 취하여 사용하였다. 가설검증을 위한 분석 기간은 2004년부터 2017년으로 실증분석결과 이익유연화 행위가 성과를 기반으로 한 보상은 감소시키며 성과를 통제한 경영자 보상은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제시하여 본 연구의 가설을 지지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이익유연화에 대해서 차별적으로 추가적인 보상이 지급됨을 간접적으로 확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경영자 능력과 경영자 보상간의 관련성에 이익유연화가 영향을 미치는 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데 연구의 공헌도가 있다. 그러나 다수의 선행연구에서 경영자 보상에는 상한과 하한 구간이 존재함을 실증 분석하였으나, 이익유연화로 인한 비대칭적 보상에 대하여 분석하지 못한 한계점이 존재하므로, 향후 연구에서 풍부한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연구가 확장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경영자능력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영업권손상차손 인식에 있어서 경영자의 기회주의적인 재량적 재무보고에 대하여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2011년~2014년 사이에 영업권을 인식한 1,482개 기업-년 표본을 대상으로, 영업권손상차손을 종속변수로, 영업권손상징후와 경영자능력, 이익조정 관련 변수들을 독립변수로 포함하여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경영자능력이 높은 경우, 손상징후에 따라 영업권손상차손이 보다 적절히 인식되고 있으며, 손상차손을 이익유연화 수단으로 이용되는 정도가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영업권손상차손의 인식에 있어서 경영자의 기회주의적인 재무보고 성향이 경영자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번째 실증분석으로 연구의 유용성이 있으며, 향후에는 경영자능력이나, 영업권손상 징후, 그리고 이익조정 측정방법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본 연구의 결과를 다양한 연구주제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하나의 공급자와 하나의 소매자가 구성된 분산화된 공급사슬에서 도매가 계약과 수익공유 계약, 수량유연 계약, 판매환급 계약을 비교·분석한다. 선행 연구의 결과에 따라 공급사슬 조정(coordination)이 이루어지는 각 조정 계약의 모수를 설정하였다. 이들 모수의 조합에 대해 @RISK를 활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공급사슬 조정을 이루는 상태 하에서 계약의 성사율과 각 계약에 유리한 참여자를 평가한다. 결과적으로 수량 유연 계약은 소매자 쪽에 가장 유리하고 판매환급 계약은 공급자 쪽에 가장 유리하다. 수익공유 계약은 공급자와 소매자의 이익 재배분에 가장 넓은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어 더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 International monetary Fund)관리시대를 겪으면서 우리나라는 모든분야에서 실적 및 성과지상주의를 도입하여 모든 것은 효율성과 유연성 위주로 제도를 바꾸었고, 동양의 전통사상인 충효와 신의는 실적과 평가라는 목적과 수단으로 대체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국민의 정부에서 시작되어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동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해 왔던 성과지상주의와 이에 편승하여 정부가 그동안 만들어 시행해 온 각종 평가 중에서 국가연구개발 평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평가시스템들이 양산된 배경에는 외국계 상공인들의 요구와 우리나라 시장 확대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외교적 압력 외에도 평가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얻게되는 특정정부부처 등 평가기관들의 권력상승작용에 대한 기대감등으로 경쟁적으로 평가시스템을 도입하였고, 평가시스템에 평가위원 등으로 참여하는 각 대학의 교수 등 평가자들 또한 평가자로서의 권한을 향유하는데 따른 평가집단으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냉철한 검토와 준비없이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피평가기관이 업무추진보다 평가준비에 더욱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면 국가경제에 큰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므로 사업에 대한 각종평가는 년2회를 넘지 않도록 평가를 제한해야 한다.
조선 산업에서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공기 단축을 통한 매출 증대, 주어진 생산 자원(인력, 설비 등)의 효율적인 이용을 통한 생산비 절감이 필수적인 사안이다. 다시 말하면, 효율적인 자원의 이용으로 선박의 건조 공기를 줄임으로써 조선 산업에서의 이익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고 이는 효과적인 생산 계획과 관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조선 산업에서의 생산 계획과 관리는 내업, 선행, 선내 등 선박 건조의 전 과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조선 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환경변화에 따른 단기간의 불확실성은 비교적 적은 반면에, 가공, 절단, 조립, 의장, 도장, 선행탑재, 탑재, 안벽 작업 등 다단계 제조 프로세스가 장기간에 걸쳐 상당히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과 공정순서, 그리고 각종 시간적 공간적 자원 제약 등으로 인하여 효과적이고 일관된 생산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문 생산 방식이기 때문에 정확한 일정계획 데이터의 생성도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는, 조선의 혁신적인 생산관리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조선 통합 생산계획 시스템 개발" 에 관련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조선 생산계획에 적합한 일정계획 방법론 및 엔진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고 총체적인 생산계획 및 일정계획 업무의 개념 재정립을 통하여, 통합 최적화를 실시간에 지원하는 조선 최적 일정계획 시스템 구축에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조선 프로세스와 일정계획 업무규칙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선 최적 일정계획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조선 최적 일정계획 시스템은 블록, PE, 탑재, 선내 단계의 일정계획 최적화와 What-if Simulation을 지원하기 위하여 ILOG Solver/scheduler로 구현하였으며, 구현된 시스템에 대해 실제 계획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대상으로 다양한 최적화 기능에 대한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제 데이터를 이용한 실험결과, 풀이시간과 최적해 측면 모두에서 비교적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교적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최근 노후화 된 콘크리트 및 털 구조물에 대하여 환경 공해가 발생하지 않는 해체 기술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 결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일시에 해체하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던 화약을 이용한 발파해체공법 및 군용 폭파 공법 등으로부터 응용되어 특수한 형태의 크기로 제작된 성형폭약을 철골구조물에 부착시킨 후 이를 폭발 시켜서 순간적으로 철골구조물의 철판(또는 빔이나 기타 부자재)을 절단 해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은 성형폭약의 폭발절단 효과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인 대상 구조물의 재질 및 형상, 두께와 강도 특성, 성형폭약의 형상, 폭약의 종류, 장약량, Liner의 종류, Stand-off Distance, 성형폭약의 폭 및 너비, 기폭방법에 따른 영향과 폭발 절단시 발생되는 폭풍압에 의한 진동 및 소음의 영향 등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성형폭약의 주 구성요소인 화약과 금속성 Liner를 유연성이 탁월하고 조성 성분들의 혼합성과 성형성이 우수한 가소화제를 사용하여 제작된 성형폭약의 가소화 정도가 폭발절단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PETN 과 RDX 화약이 각각 25wt% 및 75wt%로 흔합된 화약원료를 85wt%로 하고 폴리이소부틸렌(P.I.B) 성분이 80 wt% 이상인 폴리부텐(P.B) 7wt% 와 부틸고무 4wt% 그리고 디에칠헥실세바케이트 4wt%로 구성된 가소화제를 사용하여 실험하였다.
본고는 홍콩 노사관계의 특징을 거시적 및 기업차원에서 조명해 보았다. 이론적인 기반으로 문화적/제도적인 요인, 후발 산업국가들의 특이사항,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이 주장하는 동질화의 주장 등을 참고하였다. 먼저 동질성의 측면은 기업관리의 유연화를 강조하면서 기존의 관료적이거나 온정적인 성격에서 탈피하여 보다 이익지향적인 기업이미지를 제고하려는 노력이 대표적인 홍콩기업에서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문화적인 요인은 거시적 및 기업차원에서의 노사관계에서 발견되는데, 먼저 자유방임적인 홍콩의 노사관계형태는 영국의 제도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또한 아시아적 가치관인 가족중심 문화, 복종, 근면성이 홍콩의 노사관계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물론 이러한 측면이 1990년대 아시아 경제위기를 통해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양의 기독교적인 가치관도 이러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반드시 동양적인 가치관이라고 말하기는 무리가 있다. 이보다 지극히 홍콩적인 특성은 난민인식이며 이는 다른 후발산업국가와 차별화된다. 후발산업국가의 벤치마킹행태는 여전히 이들에게 이익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법들이 기존의 자신들의 역량이나 가치관과 결합되면서 시너지효과를 낳고 있다.
금융비용 자본화와 관련된 기업회계기준이 개정되어 2003년부터 자산 취득관련 금융비용을 종전처럼 자본화하는 방법과 당기비용으로 처리하는 방법 중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거의 모든 기업이 2003년도 재무제표 작성시 금융비용에 대한 회계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본 연구는 금융비용 자본화에 대한 회계기준이 개정되어 2003년도에 일시에 회계선택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어떤 재무적 특성이 회계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 실증 검증함으로써 특정 재무비율을 조정하기 위하여 회계정책을 선택하는지의 여부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표본기업 중 약 49%에 해당하는 기업이 2003년에 금융비용을 자본화하는 방법에서 당기비용처리로 변경하여 자본화 회계정책을 유지한 기업과 당기비용으로 변경한 기업의 수가 비슷하였다. 그러나 업종간에는 회계선택 유형에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였다. 기업의 재무적 특성변수를 부채비율 증감, 차입금 비율, 자본화대상자산의 비율, 기업규모 및 이익유연화의 5 가지로 하여 자본화 기업과 비용화 기업간의 차이분석을 수행한 결과 자본화대상자산의 비율에서만 유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어떤 재무적 특성변수가 금융비용 자본화의 회계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는데, 분석결과 자본화대상자산 비율과 기업규모 변수만 회계선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업종별로 구분한 분석결과에서는 전반적으로 재무적 특성이 업종간 회계선택의 차이점을 설명해 주지 못하였다. 따라서 금융비용을 자본화하는 회계처리 방법과 당기비용으로 회계처리하는 방법간에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업이 특정 재무비율을 조정하기 위해서 회계선택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는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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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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