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이갈이

검색결과 63건 처리시간 0.035초

이갈이의 생리학적 고찰 (Physiologycal Aspects of Bruxism)

  • 김중수
    • 대한치과의사협회지
    • /
    • 제21권4호통권167호
    • /
    • pp.285-287
    • /
    • 1983
  •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는 정상적인 하악운동이외에 악안면 근육의 활동에 의해 상, 하악 치아가 접촉하거나, 비정상적인 근육활동이 있을 때 이 현상을 이갈이(Bruxism)이라 합니다. 이갈이 습관은 대개 수면중에 나타나나 깨어 있는 상태에서도 비정상적인 근육수축을 관찰할 수 있읍니다. 이러한 현상을 저작근의 근전도(Electromyogram, EMG)를 기록하거나, 구강내에 장치된 원격계측장치로 치아접촉을 관찰함으로써 정상적인 저작이나 연하작용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갈이의 발생빈도는 학자들에 따라 서로 다르게 보고되고 있으며, 수면중 이를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갈이 습관을 알지 못하며, 단지 10%정도만이 이가는 소리를 알 뿐입니다. 본문에서는 이갈이와 수면중의 생리적 현상과의 관계, 저작근에 미치는 영향과 이갈이 발생에 대한 중치신경의 작용을 검토함으로써 이갈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저 합니다.

  • PDF

이갈이와 편심위 교합간섭의 상관관계 분석 (A correlation between bruxism and eccentric occlusal interferences)

  • 이호선;김미경;진수윤;김희중;이경제
    • 구강회복응용과학지
    • /
    • 제34권4호
    • /
    • pp.253-261
    • /
    • 2018
  • 목적: 이갈이와 편심위 유도양상 및 균형측 교합간섭과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한다. 연구 재료 및 방법: 이갈이와 비이갈이군 및 성별에 따른 군기능 교합 및 균형측 교합간섭의 차이를 비교하고 편심위 유도 양상 및 이갈이와 균형측 교합간섭간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제3대구치를 제외한 상실치가 없는 26 - 37세 사이의 100명의 유치악 성인(이갈이군 39명, 비이갈이군 6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디지털 교합분석장치 T-Scan system을 이용하여 최대교두감합위, 좌 우측방 편심위 운동을 측정하여 균형측 교합접촉의 유무를 판별하였으며 각 대상의 편심위 교합유도 양상에 대해서도 측정하였다. 디지털 교합분석 장치 검사 후 교합지를 이용하여 접촉되는 치아를 재확인 하였다. 결과: 군기능 교합이 이갈이군에서 61.5%, 비이갈이군에서 47.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자는 군기능 교합이 58.9%, 여자는 37.0%로 나타났다. 균형측 교합접촉은 전체 100명 중 48명에서 나타났고 이갈이군에서는 51.2%, 비이갈이군에서는 46%였다. 통계적으로 이갈이와 균형측 교합접촉간의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성별에 따른 균형측 교합접촉의 차이도 없었다. 결론: 이갈이와 균형측 교합 접촉간에는 상관관계가 없었다. 이갈이군에서 군기능 교합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갈이 진단 및 조절용 구내장치의 개발과 신뢰도 조사 (Development and Reliability of Intraoral Appliance for Diagnosis and Control of Bruxism)

  • 김성원;김미은;김기석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 /
    • 제30권1호
    • /
    • pp.69-77
    • /
    • 2005
  • 이갈이 치료에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구내교합장치는 치아와 턱관절 및 주위조직을 보호함으로써 이갈이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지만, 이갈이 억제에 있어서는 일시적인 증상감소의 효과만을 가질 뿐이므로 환자 스스로가 이갈이를 인지하여 습관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특수한 장치의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형 방수 스위치를 이용하여 구내장치에 들어가는 부품을 최소화하고 전원의 사용시간을 최대화 함으로서 상품화 가능한 이갈이 진단 및 조절용 장치(이하 이갈이장치)를 개발하여 소개하고, 임상적으로 사용하기 전 장치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새로 개발한 장치는 이갈이 센서인 소형 방수스위치로 구성된 정보입력부, 중앙정보처리장치(CPU)인 정보처리부, 이갈이 신호를 수신하는 정보저장부, 이갈이 신호에 대한 소리나 진동으로 반응하는 반응장치부 및 컴퓨터상에서 저장된 이갈이 정보를 표시하여 이갈이 빈도와 시간, 양태 등을 확인시켜주는 정보표시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resin sheet로 만든 상하의 wafer 사이에 정보입력부인 스위치는 좌우 견치 설면에 고정하고 정보처리부 CPU는 구개중앙에 고정하여 구내교합장치를 제작한 한편, 여기에서 송신되는 정보는 별도의 외부 장치인 반응장치 및 정보저장장치에서 인식하여 feedback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장치제작의 신뢰도조사를 위해서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학생 중 정상교합을 가진 지원자 10명의 상악 석고모형에 대하여 두 명의 술자가 각각 이갈이장치를 제작하여 그 장치가 반응하는 힘의 크기를 비교하였으며(술자간 신뢰도조사), 또한 한명의 술자가 첫 회에 조사한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게 약 2일의 시간 간격을 두고 각각 제작하고 그 장치가 반응하는 힘의 크기를 비교하였다(술자내 신뢰도조사). 술자간 및 술자내 조사에서 이갈이장치가 반응하는 최소의 수직력, 측방력, 중심력에서 모두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측정된 값에 있어 서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새로 개발한 이갈이장치는 부품을 소형화하였으며 제작이 편리하고 구강내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원의 사용시간을 최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술자간 및 술자내 신뢰도 조사를 통하여 임상에 적용가능한 높은 재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장치는 정보처리 및 저장장치가 있고 음향이나 진동을 이용한 바이오피드백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이갈이 환자의 진단과 조절에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교근비대증이 있는 사람의 이갈이 여부에 따라 보툴리눔 독소 A의 치료 과정에서 심리 변화의 차이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Changes after Botulinum Toxin A Administration for Bruxism with Masseter Hypertrophy)

  • 김영임;이경진
    • 치위생과학회지
    • /
    • 제16권6호
    • /
    • pp.458-463
    • /
    • 2016
  • 본 연구는 교근비대증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독소 치료 과정에 이갈이 여부에 따른 최대 교합력 변화 차이와 심리 변화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교근비대증을 주소로 내원한 2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갈이가 있는 이갈이군 10명과 이갈이가 없는 비이갈이군 10명으로 구성하였으며 대상자들에게는 보툴리눔 독소 A를 주입하였다. 주입하기 전, 주입 후 2주, 4주, 8주, 12주 동안 최대 교합력을 측정하고 심리요인 변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SCL-90-R을 이용하여 우울과 불안의 변화를 파악하였다. 이갈이군과 비이갈이군은 보툴리눔 독소 A의 치료에 있어 좌, 우 각각 4주째 교합력의 최대 감소 효과가 있었고 8주째부터는 원래의 교합력을 회복하는 변화를 보였다. 이갈이군은 우울과 불안에서 기간의 변화에 따른 통계적 차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우울과 불안이 가장 악화되는 8주째에 교합력도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는 변화를 보여 우울과 불안으로 인한 근수축이 이악물기를 유발하여 보툴리눔 독소 A의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비해 비이갈이군에서 우울은 기간에 따른 변화는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며 최대 교합력의 변화도 8주째부터 회복은 하였으나 그 변화의 크기가 이갈이 집단과 달리 긴 시간을 가지고 변화하였다. 우울과 불안은 이갈이에 대한 보툴리눔 독소 A의 치료 과정에 심리 요인의 변화로 인하여 약물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며 치료에는 기능적 요소들과 함께 다면적인 심리 요인도 함께 반영하여 치료계획을 세운다면 약물에만 의존하여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약물을 최소화하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이갈이 환자의 성격 유형 검사(MBTI) (Personality Type Test(MBTI) of the Korean Bruxism Patients)

  • 이현애;어규식;정기택;전양현;홍정표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 /
    • 제33권1호
    • /
    • pp.41-48
    • /
    • 2008
  • 본 연구의 목적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이갈이 환자의 성격요인을 MBTI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어떤 성격 유형이 이갈이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지를 밝힘으로써 그 성격별 특징을 이해하고, 향후 환자에게 균형 잡힌 선호를 갖도록 방안을 제시하고 조언을 해줌으로써 심인성 환자의 치료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기존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생존 전략을 고심해야 할 시점에 이갈이 원인 중 성격 요인이 크다는 것을 밝혀 타 병원과의 차별성 획득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실증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갈이 환자에서는 I 비율이 높게 나왔다. 이는 주의집중과 에너지 방향을 자기 내부에 집중을 하며, 사생활이 보호되는 것을 좋아하는 내향성이 스트레스 발산에 둔감할 수 있으므로 이갈이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둘째, 이갈이 환자에서는 T비율이 높게 나왔다. 이는 의사결정 시에 원리, 논리, 원칙에 따르고, 분석적인 사고형이 심인성 스트레스가 크다고 생각된다. 셋째, 이갈이 환자의 ST분포가 월등히 높았다. 이는 일의 생산성과 효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성향이 있는 유형이 이갈이를 잘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로 인한 긴장과 스트레스도 많으리라고 생각된다. 넷째, 이갈이 환자에서는 IJ지표가 높았다. 이는 변화하기 어렵고 준비에 철저한 성격인 결정 지향적 내향형이 이갈이를 많이 하게 된다는 결론을 가질 수 있다. 다섯째, 이갈이 환자에서 IT지표가 높았다. 내향적 사고형이 쉽게 상처받는 그들의 성격 특성상 스트레스의 강도가 크리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이갈이 환자에서는 IS지표가 높았다. 이는 조용하고 수동적이나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해 방어적인 내향적 감각형이 이갈이를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이갈이 환자군은 분명한 성격유형 특징이 있다. 분석적이고 내향적인 유형이 많은 이갈이 집단이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의 인지 정도가 더 높으리라 사료된다.

교합안정장치를 이용한 이갈이의 치료 (TREATMENT OF BRUXISM USING THE OCCLUSAL SPLINT)

  • 백병주;이선영;양연미;김재곤;전영미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 /
    • 제29권4호
    • /
    • pp.586-591
    • /
    • 2002
  • 이갈이(bruxism)는 일반적으로 주간의 이악물기(clenching)와 야간의 이갈이(grinding)를 포함하는데 이악물기는 상하악의 정적인 관계에서 대합하는 치열이 힘있게 다물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이갈이는 하악의 편심운동시에 상하악이 동적인 관계에서 힘 있게 다물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갈이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가장 큰 요인으로 정서적 스트레스를 들 수 있고, 수면장애나 약물, 중추신경장애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갈이의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까지 없으나 정서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교합조정이나 교합안정장치,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을 통해서 이갈이의 증상 및 징후를 치료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된다. 본 증례는 이갈이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교합안정장치를 통하여 이갈이가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 PDF

이갈이의 진단 및 치료 (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Bruxism)

  • 권정승;정다운;김성택
    • 구강회복응용과학지
    • /
    • 제28권1호
    • /
    • pp.87-101
    • /
    • 2012
  • 이갈이는 이를 갈거나 악무는 것을 포함하는 부기능적인 행위를 말하며 광범위하게는 주간 및 야간에 나타나는 것을 모두 포함한다. 이갈이의 원인으로는 기본적으로 말초성 요인과 중추성 요인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데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중추성 요인이 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갈이는 교모, 치경부 미세파절, 교근 비대, 교근 및 측두근의 통증, 턱관절의 통증 및 움직임의 제한, 치아 및 수복물 파절, 치수염, 외상성 교합 등을 유발 할 수 있고 특히 이악물기의 경우 협점막 압흔이나 협점막 백선 또는, 혀의 측면에 압흔 등을 유발한다. 이갈이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구강내 장치, 근전도, 수면다원검사 등을 이용하며 미국수면장애학회의 경우 이갈이의 임상 진단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갈이의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치료법의 선택은 신중하여야 한다. 이갈이가 중등도 이상이고 임상 증상이나 징후를 유발하는 경우에 이갈이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위험 요인의 조절, 구강내 장치, 보툴리눔 독소 주사, 약물 치료, 바이오피드백 등이 있으며 구강내 장치 요법이 현재로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다. 이갈이 치료와 교근비대에 대한 심미적인 개선을 같이 원하는 환자에서는 보툴리눔 독소 주사 요법이 이용될 수 있다.

이갈이 환자의 치과 치료에 관한 임상적 접근을 위한 문헌 고찰 (Clinical assessment to the dental treatment of bruxism: literature review)

  • 최유성
    • 구강회복응용과학지
    • /
    • 제30권1호
    • /
    • pp.36-44
    • /
    • 2014
  • 이갈이는 치과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임상적 주제이다. 이갈이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을 지라도, 마모나 보철물의 파절, 악안면의 통증과 같은 치과적인 문제를 통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고찰에서는 이갈이에 대한 진단법을 알아보고 임상적 상황에서 가능한 다양한 치료 방법에 관한 정보를 알아봄으로써, 그 방법들의 효과와 유용성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하였다. 기술적으로 효용성이 있고 치료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확실한 이갈이 진단법이나 치료법은 아직 없기 때문에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이갈이로 인한 구강 악안면 조직의 손상을 막고 통증이나 관련 증상을 치료하는 데 있다고 본다. 따라서 행동수정요법이나 구강 장치요법, 물리 요법 같은 가역적인 방법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수면중 이갈이에 의해 발생한 턱관절 통증 환자에 대한 FCST 활용 1예 보고 (A Case Report of Sleep Bruxism-induced Temporomandibular Jount (TMJ) Pain Improved by Appliance of FCST)

  • 엄태민;김윤식;설인찬;유호룡
    • 턱관절균형의학회지
    • /
    • 제4권1호
    • /
    • pp.8-11
    • /
    • 2014
  • 본 증례에서는 수면 중 이갈이에 의해 발생한 턱관절 통증에 대하여 FCST를 포함한 침치료를 통해 양호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을 관찰하였다. 상기 환자는 FCST의 균형측정지 검사상 TMJ의 경미한 불균형 외에 방사선 소견상 구조적인 큰 이상이 없었음에도 이갈이에 따른 심한 근육긴장으로 통증이 발생한 경우였다. 이것을 통해 FCST가 턱관절의 구조적인 문제에만 국한되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턱관절 주위 근육 긴장의 빠른 회복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야간에 TBA를 착용한 상태로 잠을 자게 되면 그 자체로 이갈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있어 현재 턱관절통증 등의 증상이 없는 이갈이 환자에게도 예방적인 목적으로 TBA의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 PDF

야간 이갈이와 교근비대 환자의 보툴리눔 독소 주사 효과 (Nocturnal Bruxism and Botulinum Toxin Effect on the Subjects with Masseteric Hypertrophy)

  • 손승만;정기정;김미은;김기석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 /
    • 제32권3호
    • /
    • pp.337-346
    • /
    • 2007
  • 본 연구는 교근비대의 중요한 기여요인으로 간주되는 이갈이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이갈이 습관의 유무에 따른 BTX-A 주사후의 임상적 변화를 조사하였다. 실험을 위해 양측성 교근비대를 가진 지원자 중, 야간 이갈이 습관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 5명과 이갈이 습관이 없는 지원자 5명을 선택하여 BTX-A(Allergen Inc., $Botox^{(R)}$)를 25 unit씩을 양측 교근에 각각 주사하였다. BTX-A의 교근주사 후에 나타나는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주사 전과 주사 후 2주, 4주, 8주, 3개월, 6개월 9개월에 각각 검사를 시행하여 초음파를 이용한 전측두근과 교근의 두께 측정, 전치부와 구치부의 최대교합력 측정, 교합력의 변화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비교하였다. 교근에 BTX-A를 주사한 후에 이갈이군과 비이갈이군 모두 초음파검사에서 교근의 두께가 감소되어 3개월 정도에 가장 현저한 위축 소견을 보였으며 이후 점차 회복되어가는 양상을 보였다(p<0.001). 비이갈이군과 비교하였을 때 이갈이군에서 교근두께의 회복이 더 현저하였으나, 주사 후 9개월에도 치료전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근위축이 관찰되었다. 구치부 최대교합력도 교근두께 변화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전측두근과 전치부 최대 교합력은 주사 후 시간경과에 따른 변화를 보여 주지 않았다(p>0.05). 피검자가 스스로 느끼는 교합력은 주사 2주 후에 가장 저하되었다가 점차 빠르게 회복되어 6개월에서 9개월 사이 이전의 상태로 회복한 반면 교합력측 정기로 측정한 구치부 최대교합력의 상대적 변화는 최대교합력이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지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BTX-A 주사로 인한 상대적인 구치부 최대교합력의 저하는 비이갈이군에서 더욱 현저하게 관찰되었다. 이 실험의 결과는 이갈이는 BTX-A 주사 후에 발생한 교근 위축과 교합력 감소가 원상태로 회복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이갈이 등의 이상기능 습관을 가진 교근비대 환자의 BTX-A 주사효과를 보다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주사와 함께 습관조절을 위한 교합장치의 사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