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2010년 제외)의 한국 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미충족 의료의 추세 및 현황을 알아보고, 미충족 의료와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2009년 11,598명, 2011년 11,035명, 2012년 10,584명, 2013년 10,099명 그리고 7,144명의 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빈도분석, 교차분석, 일반화 추정방정식 모형을 시행하였다. 연도별로 교차분석 결과, 여성, 중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 의료보장 형태가 의료급여인 경우, 최저 분위의 가구소득, 주관적 건강상태 점수가 낮을 때 미충족 의료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화 추정방정식 모형을 통한 분석 결과, 여성, 40세 미만 연령대, 초등학교 졸업 이하, 최저 분위의 가구소득, 주관적 건강상태 20점 미만, 활동 제한이 있는 경우 미충족 의료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의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경남지역 손상환자의 타 지역 의료이용과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여 의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질병관리본부의 2008년 퇴원손상환자조사 8,225건의 자료 뿐 아니라, 인구센서스 및 보건의료자원 실태조사자료를 이용하였으며, 분석방법은 빈도분석, 교차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손상환자의 의료이용은 대도시 중심으로 집중화 현상이 뚜렷하였다. 둘째, 군지역의 손상환자 타 지역 이용률이 시 지역에 비해 높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의료기관 및 병상수를 공급하는 일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의 의료의 질적 수준을 올리는 정책과 의료의 접근성을 위해 군지역의 손상환자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2008년 환자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위장질환과 충수염질환을 대상으로 지역간 입원의료이용의 변이정도와 양상을 파악하고, 변이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요인을 분석한 후, 이를 기초로 변이를 최소화하여 의료 이용을 적정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Extremal Quotient(EQ)와 변이계수(CV) 지표를 사용하여 변이수준을 파악하였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입원의료이용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위장질환의 소규모 지역별 성 연령 표준화에 따른 입원율의 경우 EQ 15.1, CV 0.4의 변이를 보였으며, 특히 농어촌 지역에서 변이 10대 상위군이 높은 분포를 나타냈다. 또한, 인구만명당 병상수, 의사수, 특수의료장비수에 따라 입원의료이용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관계를 보였다. 둘째, 충수염질환에서는 EQ 12.41, CV 0.4를 나타냈고, 회귀분석을 통해 입원의료이용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의 정책적인 함의로는 급성질환자의 입원의료이용의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역별 병상의 적정한 공급 관리와 효율적인 자원배분 및 의료서비스의 질적 차이를 감소시킬 수 있는 다각적인 정책 방안이 추진되어야 함을 시사해 준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하여 보건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ODA 사업으로 지원된 의료기기의 운영관리, 유지보수에 대한 사후관리,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직종별 차별화된 교육훈련 제공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효과적인 의료기기 사후관리, 운영관리를 위해 직종(사용자와 유지보수자)간 교육훈련 성취도의 차이분석을 t-test 검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의료기기 사용자와 유지보수자 간 중점관리 대상 의료기기 6종류의 사용법과 관리방법(Q5), 각 의료기기의 사용 매뉴얼 이해(Q6)에서는 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지만, 교육의 필요성, 목적, 강사에 대한 만족도 및 직종 간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 관련 의료웹포럼을 장기적으로 사용한 사람의 사회연결망 영향력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빈도분석결과 알츠하이머 병의 의료웹포럼을 2개월 이하로 사용한 유저가 전체의 76%에 해당함을 발견하였다. 사회연결망분석을 통해 장기적으로 사용한 고객들이 연결중심성이 높은 그룹임을 확인하였고, 상관성분석 결과 연결중심성과 이용기간과의 유의한 상관성을 발견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향후 의료 웹포럼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전략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단순 의료이용의 차이를 확인하거나 제한적인 의료필요와 의료이용지표를 활용하여 의료이용의 형평성을 연구한 선행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구체적으로 의료필요지표로 활동제한여부, 만성질환이환여부와 수, 주관적 건강상태를 활용하였고 의료이용지표로 외래와 입원, 응급이용횟수와 진료비를 활용하였다. 아울러 의료필요를 고려한 의료이용의 형평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집중지수와 집중곡선, Le Grand계수를 활용하였다. 주요 분석결과, 첫째 단순한 의료이용 집중정도로 볼 때 저소득층의 의료이용량이 고소득층에 비해서 많은 것이다. 특히, 저소득층 입원이용이 외래나 응급이용에 비해서 크게 많았다. 둘째, 저소득층에게 의료필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저소득층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다. 셋째, 의료필요를 고려한 의료이용의 형평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Le Grand계수를 산출하였다. 의료필요를 고려하더라도 고소득층의 의료이용량이 많았다. 즉, 단순한 양적인 의료이용은 저소득층의 이용이 많았지만, 의료필요를 고려한 의료이용횟수는 고소득층이 많은 것이다. 또한, 전체진료비는 활동제한여부와 만성질환수를 고려했을 때는 고소득층의 의료이용이 많았으며 주관적 건강상태와 만성질환이환여부를 고려하였을 때는 저소득층의 의료이용이 많았다. 따라서 대체로 저소득층이 건강상태에 비해 의료이용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저소득층의 주관적 건강상태와 만성질환이환여부 관련 의료필요에 비해 의료비지출이 많았는데 이는 저소득층이 스스로의 건강상태와 만성질환이환에 대한 인식을 소극적으로 함으로써 의료필요가 과소평가된 것이 원인으로 사료된다.
농촌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하여 의료자원의 부족으로 보건의료자원의 이용 접근성이 낮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농촌지역주민의 질병이환과 이환시 보건의료자원의 이용양상을 분석하는 것은 매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방법은 포천군 주민의 보건의료자원의 이용과 치료원의 이용 양상을 분석할 목적으로 1995년 8월 4일~20일까지 1,2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대상 가구수는 1,019가구였으며 훈련받은 조사원에 의하여 조사되었으며 경기도 포천군 지역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및 간호대학의 연구사업지역으로 본 분석 자료는 연세대학교 연구자료의 일부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별인구분포는 남자가 49.9%, 여자가 50.1%이고 연령별 분포는 60세 이상이 16.5%로써 전국의 노인인구 비율보다 높았다. 교육상태는 13년 이상 교육이수율이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으나 전체 조사 대상 인구는 교육수준이 높았다. 가족 형태는 핵가족이 70.9%로써 농촌지역임에도 매우 높았다. 지난 15일간의 이환상태를 조사한 결과 급성이환율은 5.4%(54/1,000)이며 3개월 이상 만성이환율은 130/1,000으로 나타났다. 급성이환시 증상별 분포는 호흡기계질환이 36.4%, 소화기계가 20.9%, 여러 가지 복합 증상이 33.0%을 나타낸 반면 만성이환율은 관절염 및 류마티즘이 21.2%, 기타 골격계가 12.6%로서 높았다. 급성 이환시 의료이용양상은 포천군관내의 의료기관이용이 62.6%, 약국이용이 15.2%, 보건소 이용이 4.0%였으며 의료기관이 주요 이용자원이었다.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비율은 6.1%로서 높지 않았다. 즉 극성질환인 경우 전체이환자의 76.5%가 1회 방문으로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나머지 23.5%가 2회 이상 의료자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이상 만성이환자는 포천군관내 의료기관의 이용율이 56.3%, 관외의료관 이용이 19.3%인 반면 한방기관이용이 7.6%로서 급성이환시 한방이용비율인 4.0%보다 높았다. 1회 방문이 67.4%인 반면 2회 이상 보건의료자원을 이용한 비율이 33.6%로서 만성질환 이용시 보건의료자원의 이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분석결과 포천군 주민의 주요 보건의료자원의 이용은 의료기관으로 나타났고 미치료율이 타농촌지역에 비하여 낮았으며 만성질환시 급성이환시보다 한방의료이용이 높았음을 나타났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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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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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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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본 연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의료패널 2011~2013년 연간데이터(beta version 1.0)을 이용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도별로 분석하였다. 공통적으로 나타난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의료서비스 질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을 분석 결과는 연령 결혼상태,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상태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둘째, 의료이용 관련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미충족의료와 치과이용제한이 의료서비스 질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의 세계화와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초래된 경영환경의 급속한 변화는 의료기관들에게도 경쟁력강화를 위한 변신을 강요하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의료기관들은 선진 의료기술의 확보,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제고와 함께 경영의 효율성 증대라는 세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본 연구는 의료기관들이 당면하고 있는 이러한 세가지 과제 중 병원의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한 한가지 대안으로 진료비 청구삭감의 빈도 및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해법의 마련이 시도되었다. 진료비청구삭감이란 의료기관들이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진료비 중 의료보험으로 인해 환자들이 감면 받은 진료비를 건강보험심사원에 청구하면, 심사원이 의료기관의 청구내역의 적정여부를 심사하여 적정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청구금액을 삭감하는 제도를 이른다. 청구금액에 삭감이 발생하면 해당 의료기관의 수입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원인분석이나 재청구 작업등에 비용과 인력이 이중으로 투입되게 되어 의료기관의 경영에 부담을 주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빈발하게 되면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환자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신뢰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진료비 청구삭감분석시스템에 의한 사전대비의 필요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진료비 청구삭감분석을 위한 프로토타입의 개발이 시도되었다. 프로토타입은 데이터마이닝 기법 중 연관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개발되었으며, 이렇게 개발된 프로토타입을 D의료원에서 10개월간 발생한 실제 진료데이타를 사용하여 성능을 시험하였다.
이 연구는 빈곤층 노인의 미충족 의료에 영향을 미치는 융합 요인들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분석자료는 2011년 한국의료패널이며 Anderson모형에 기초하여 각 요인에 속하는 변수들을 선정하였고 빈도분석을 통해 일반적 특성을, 교차분석을 통해 변수간의 연관성을 검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미충족 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빈곤층 노인이 미충족 의료를 경험할 가능성이 소인성 요인에서는 무학 및 초등학교 졸업 노인이 고졸이상 학력의 노인보다 약 1.5배 이상 높았다. 가능성 요인에서는 수입목적으로 일하지 않은 노인과 고용주 자영업자 노인이 무급가족종사자보다 1.5배 이상 높으며, 필요요인에서는 일상 활동에 제한을 받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2.9배 높았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빈곤층 노인의 의료 이용시 경제적 부담 증가가 빈곤층 노인의 미충족 의료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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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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