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농촌문제의 심각성과 범정부적 대책 마련에 대한 부처간 인식 공유가 증가함에 따라 2000년 "농촌백서"에 '농촌서비스 표준화(Rural Services Standard, RSS)'를 제정하였다. RSS는 농촌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달성할 주요 서비스의 National Minimum을 의미한다. 매년 RSS 운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내용을 매년 업데이트 하고 있다. 교육 및 아동서비스, 광대역 통신, 사회적 돌봄, 우체국 서비스, 보건, 인터넷 접속, 긴급 서비스, 교통의 8개분야 13개 서비스 기준을 설정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도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범정부적 투자가 이루어져 왔지만 농촌지역의 사회서비스 기준을 도시와 비교해 보면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 농촌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하드웨어 중심적 투자에 대한 의문제기와 함께 농촌 주민들이 최소한의 공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한다는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하여 '농촌 서비스 기준'을 설정하자는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구 5만 이상 군지역에 속하는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를 중심으로 농촌 정주지원 서비스 요구사항을 분석하였다. 척산리에는 총가구 187호 36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인구 이동이 전혀 없었다. 주민들의 연령대는 50~60대가 가장 많으며 척산 3리가 가장 고령화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환경은 좋은 편이었는데 기성공용버스 정류장에 10곳 이상의 차편이 있고 7번 국도가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도 용이하였다. 마을에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곳은 보건진료소뿐이었으며 잦은 외근과 구급약 부족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었다. 응급상황 발생시 수송 가능한 응급체계는 갖춰져 있지 않았고 노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물리 치료실은 일주일에 3번 개방하기에 불편하다고 하였다. 3층 건물의 복지회관이 있으나 장날(5일장; 1일, 5일)만 개방되어 이용에 한계가 있었고 마을주민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없었다. 논농사 중심의 경제생활이었고, 부녀회와 청년회 등은 면단위 또는 행정리로 묶어서 운영하고 있었다. 주민들은 울진군 면소재지 중 척산리에만 약국이 없어 불편한 사항이 많기에 약국, 물리치료실의 상시 개방을 필요로 하였으며 장날을 이용한 노인대상 영화상영, 강연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였다.
본 연구는 응급의료센터에 약물중독으로 자살을 시도한 환자 중 생존군과 사망군을 분류하여 대상자의 내원 시 상태와 내원후 치료결과를 파악함으로써 향후 환자 발생시 임상적인 중증도 예측과 자살예방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2009년 6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최근 2년간 광주광역시 C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약물 중독으로 내원한 환자 중 비의도적인 사고 환자를 제외한 자살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의무기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약물중독 자살환자에서 연령이 높고, 교육수준이 낮으며, 독거인 경우사망률이 높았고, 농약을 음독한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았다. 자살원인이 경제적문제와 우울증인 경우에 사망률이 높았고, 내원시 의식이 혼미, 반혼수/혼수인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았다. 약물중독 자살환자의 위험군을 파악하여 임상적인 중증도 예측에 도움이되고, 이들에 대한 적절한 약물교육과 더불어 정신적인 지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 시키고자 한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전체 인구의료비 가운데 고령인구에 지출되는 의료비의 비중은 증가하여,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의 재정을 압박하는 경향은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의료비용 부담이 증가함으로서 사회적 문제로 발전됨에 따라 노인보건의료의 현황을 분석하고, 현행 관련법제도를 살펴보고 문제점을 도출하고자 하였으며, 외국의 노인보건실태와 동향을 토대로 시사점을 도출하여 우리나라에의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현행 노인보건의료보장의 관련법 체계의 문제점, 현행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의 문제점을 도출하였고, 법적 개선방안으로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장기 요양보험료 재정의 건전성 확보문제, 노인복지와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연계와 상호보완 기능을 강화, 치료요양에 대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노인복지법의 중복성 문제, 등급판정체계의 개선, 재가서비스 지원강화 등 노인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노인장기요양법제의 개선과제를 제기하는 등 노인의료서비스의 지원확대 방안을 제시하였다.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중증응급 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적정 응급의료자원의 확보뿐만 아니라, 그 효율적 운영체계의 마련도 필요하다. 아울러 급증하고 있는 노인의료비에 대응하기 위해서 "노인의 의료확보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둔상에 의한 기관-기관지 파열은 발생빈도가 낮은 질환이나, 점차 그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일단 기관-기관지 파열이 발생하면 매우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여 생명의 위협을 초래하고, 많은 합병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여 외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저자들은 35세의 남자 환자에서 교통사고 후 발생한 기관 완전 절단의 한 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수상 후 심한 호흡곤란과 경부, 전흉부에 생긴 피하기종을 주소로 내원하여 양측 긴장성 기흉 진단하에 응급 흉관 삽관술 시행 후에도 대량의 공기 유출이 지속되었고, 피하기종은 복부와 음낭까지 진행되었으며, 호흡부전은 더욱 심화되어 기관-기관지 파열이 강력히 의심되어 응급 수술을 시행하였다. 수술실에서 시행한 술 전 기관지내시경상 성대 하에서 기관의 횡단 절단을 확인하였으며, 수술은 목에 칼라 절개를 가한 후 절단된 기관을 확인하여 4-0 바이크릴(Vicryl) 봉합사를 이용하여 단속봉합에 의한 단단 문합술을 시행하였다. 술 후 흉관을 통한 공기유출은 없었고 기관지내시경 추적 검사상 양호한 소견을 보였으며 특별한 합병증 발병 없이 퇴원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개발 중인 화학, 생물학, 방사능 및 원자력 특수재난 대응 격리 이송 장비의 효율성과 사용 용이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상기 개발 장비는 자체 개발한 격리, 이송, 환자 감시 모듈을 통합하여 제작하였다. 응급구조사를 대상으로 한 마네킹을 이용한 무작위 교차 실험(또는 시뮬레이션)연구이며, 모든 연구대상자는 기존 장비와 특수재난 대응 격리 이송 장비의 시제품을 교대로 사용하였다. 생체신호 변화 검출 소요 시간과 치료 적용 소요 시간으로 효율성을 평가하였고 각 감시장치, 이송카트, 격리 장치 편의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용 편의성으로 평가하였다. 총 12명의 응급구조사가 연구에 참여하였고 특수재난 대응 격리 이송 장비 군의 저산소증 검출 시간이 3.5초(2.5-3.9)로 기존 장비군의 4.9초(3.8-3.9)보다 유의하게 짧았다(p < 0.05). 심전도 변화 감지 소요 시간 및 안면 마스크 산소 공급 소요 시간의 감소 경향은 있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특수재난 대응 격리 이송 장비 군의 환자 감시 장치의 전반적 만족도도 특수재난 대응 격리 이송 장비 군이 4점(3.5-5)으로 기존 장비군의 3점(3-3)에 비해 높았다(p < 0.05). 특수재난 대응 격리 이송 장비 사용군이 저산소증 검출 시간이 짧았으며 기존장비에 비해 환자 감시 장치의 전반적 만족도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2016년 4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까지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에 내원한 435명을 대상으로 혈장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정상 호모시스테인 군과 무증상 고호모시스테인 군 간에 발목-상완 pulse wave velocity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해 심혈관 질환 발생의 향후 예측인자로서 호모시스테인 검사와 동맥의 경직도를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상완-발목 pulse wave velocity의 직접적인 상호 연관성을 비교해보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고 호모시스테인혈증 군에서 정상 호모시스테인 군에 비해 연령, 허리둘레, BUN, 혈장 크레아티닌이 유의하게 높았고, HDL은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고 호모시스테인혈증은 흡연 및 음주 여부와 관련이 있었으며, 남성에서 유의하게 많았다. 관련 변수를 보정하기 전에는 고 호모시스테인 군에서 우측 및 좌측 상완-발목 맥파 속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관련 변수를 보정한 후에는 두 군의 상완-발목 맥파 속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국내 수검자를 대상으로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추는 중재적 치료 후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독립적 연관성 및 호모시스테인과 신장 기능의 관련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다.
Wonshik Choi;Sin Weon Yun;Mineui Hong;Suk-Won Suh;Dae Yong Yi;Ji Young Park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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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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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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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가와사키병은 종종 관상동맥을 침범하는 급성 전신적 염증 질환이다. 소아에서 가장 흔한 후천성 심장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빠른 진단과 정맥 면역글로불린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비정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면 의사들은 진단에 있어 어려움을 느낀다. 본 저자들은 5세 남아가 복통으로 응급센터를 내원하여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진단받아 충수돌기 절제술을 시행받은 이후에도 발열이 지속되어 소아감염분과로 전과된 케이스를 공유하고자 한다. 환아는 응급센터 내원 당시 발열없이 우하복부 복통으로 내원하여 컴퓨터 단층촬영에서 급성 충수돌기염으로 진단받았으며, 응급실 재실 중 발열이 처음 발생하였다. 환아는 충수돌기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나 이후에도 발열 호전없고 발진 동반되어 소아감염분과 의뢰되었고, 최종적으로 가와사키병으로 진단받았다. 이 환아가 약간의 결막 충혈이 보여 소아감염분과 의사는 진단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수술의와 수술 소견, 병리과 의사와의 병리 소견에 대한 상의를 통하여 비정형 가와사키병을 의심할 수 있었다. 결국 비정형 가와사키 진단을 받고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로 성공적으로 회복됐다. 또한, 문헌 검토를 실시하여 가와사키와 관련된 충수염 21건을 확인하였다. 대부분의 환자는 평균 연령이 5.3세인 남성이었다. 대부분은 불완전 가와사키 및 관상 동맥 합병증의 비율이 전형적인 가와사키에 대해 예상되는 것보다 더 높았다. 결론적으로 맹장염은 가와사키의 드문 합병증이다. 따라서 다학제간 진료를 통한 비정형 가와사키의 조기 인식은 시기 적절한 진단에 필수적이었다.
신경병성 동통은 진단과 치료가 어려워 환자와 사회전반에 부담이 큰 질병이지만 이와 관련한 국내 보고는 많지 않다. 국내 신경병성 동통 환자의 유병률 연구에 이어 시행된 본 연구에서는 진료일수, 치료비, 수술 및 약제 사용 등의 치료 양태를 조사하고 신경병성 동통의 치료 영역에서 치과의 비중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산시스템에 등록된 국내 보험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신경병성 동통 질환(삼차신경통, 당뇨병성 신경병증, 포진후 신경통, 비정형 안면통, 설인신경통, 비정형 치통, 설통)을 주상병으로 하는 환자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당뇨병성 신경통이 가장 많이 내원하여 치료받았고, 환자 수는 포진후 신경통, 삼차신경통, 당뇨병성 신경통의 순서로 가장 많았다. 질병별로 각 진료과의 내원일수는 전반적으로 신경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가 주로 많았는데, 특별히 증상 발현 부위가 진료과에 해당하는 경우 해당과의 내원일수가 높았다. 명세서 건당 치료비를 보면 마취과, 응급의학과가 전반적으로 많았으며,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치과는 삼차신경통, 비정형 안면통, 비정형 치통에서 다소 높은 치료비를 보였다. 많이 사용된 외과적 술식을 살펴보면 포진후 신경통과 당뇨병성 신경통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교감신경총 및 신경절 차단술, 척수신경말초지 차단술, 뇌신경 및 뇌신경말초 차단술이 주로 사용되었다. 치료약제는 비정형 치통과 설통의 경우 진통소염해열제가 절대적으로 많은 반면, 그 외 질환에서는 항전간제, 진통소염해열제, 정신신경용제가 주로 사용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치과의 비중이 높은 신경병성 통증은 비정형 치통, 삼차신경통, 비정형 안면통이며, 환자의 수와 치료비의 전체적인 크기로 볼 때에는 삼차신경통의 규모가 치과에서는 가장 크다. 그러나 신경병성 동통 분야에서 여전히 구강내과를 포함한 치과의 역할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치과전문의 제도 시행과 더불어 대국민 홍보와 적극적인 치료 참여를 통해 신경병성 동통 질환, 특히 삼차신경통, 비정형 치통, 비정형 안면통에 대한 치과의 역할과 비중을 높여야 할 것이다.
Chloral Hydrate와 hydroxyzine을 경구 복용한 후 midazolam을 협점막하로 추가 투여한 진정법은 진정 심도를 깊게 해주고 안정적인 진정 상태를 유지해 준다고 보고된다. 진정 중 나타나는 반응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나 퇴원 기준에 따라 환자를 귀가시킨 후 나타나는 반응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이 연구에서는 진정법을 이용하여 치과 치료를 받은 소아 환자의 진정 후 행동 반응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소아치과에 2005년 4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내원하여 진정법으로 치료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귀가 후 24시간 이내에 전화를 이용하여 설문 조사하였다. 조사 항목은 진정 후수면 유무, 진정 후 수면 시간, 진정 후 수면 행동, 수면에서 회복 후 행동, 진정 후 구토 유무이다. 귀가 후 227명(57.8%)이 잠을 잤고 21명(6.3%)이 비정상적인 수면 행동을 보였다. 104명(31.0%)이 수면에서 회복 후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였고, 10명(3.0%)이 구토 반응을 보였다. Midazolam 용량이 많으면 진정 후 잠을 잘 가능성이 크고(p<0.05), 괴로워 하면서 자거나 자다깨다를 반복할 수 있으며(p=0.055) 수면 시간도 길어질 수 있다(p=0.054). 이번 조사에서는 진정 후 수면이 많았고, 비정상적인 행동 및 구토 반응도 있었으나 우려할 만한 응급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Midazolam의 협점막하 병용 투여는 안전한 진정법으로 보이며 장기적 연구, 전향적 연구 등이 필요할 것이다.
위암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암 사망 원인의 한가지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외과적 수술이 위암에 대한 유일한 근치적 치료수단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가능한 한 조기에 발견하여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근치적 수술을 위한 술기의 표준화 및 각 수술 술기의 우열에 대한 논란이 현재까지 그치지 않고 있으나, 여기에서는 한국 및 일본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위암에 대한 수술 치료의 원칙을 기술하고자 한다. 위장 절제술은 위아전절제술과 위전절제술로 대별되며 절제연은 종양의 침윤이 없는 충분한 정상조직을 확보하여야 하고 주변 림프절의 동반절제가 포함되어야 한다. 병변의 상태에 따라 주변장기의 동반절제와 광범위한 림프절 곽청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소화관의 복구는 구조적 혹은 기능적인 면에서 환자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의 선택을 요한다. 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저침습성 혹은 최소한의 절제를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술기들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유문보존 위절제술, 복강경을 이용한 위설상절제 및 위아전절제술, 내시경점막절제술등을 그 예로 들수 있으며, 이러한 시술의 적응증과 안전성은 향후 임상성적의 분석을 통해 정립되어야 한다. 근치적 절제술이 불가능한 위암환자에서는 환자의 고통감소와 경구적 영양 섭취를 위해서 고식적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특히, 진행성 위암에 의한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에는 응급수술이 요구되기도 한다. 진행성 위암은 수술적 치료를 하더라도 예후가 불량하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한국에서는 상부 위장관에 대한 내시경 시술의 보편화로 전체 위암에서 조기위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향상되고 있으며, 적절한 근치적 수술을 통해 위암의 생존율이 향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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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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