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절 빈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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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명 과제에서 음절 토큰 및 타입 빈도 효과 (The Syllable Type and Token Frequency Effect in Naming Task)

  • 권유안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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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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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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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음절 빈도 효과란 고빈도 음절로 시작되는 단어가 저빈도 음절로 시작되는 단어에 비해 어휘 판단 속도가 느리며 어휘 판단 오류율도 증가하는 효과를 의미한다. 이 효과를 유발하는 원인은 전체 단어 수준에서 활성화된 음절 이웃 단어의 방해로 알려져 있으며 이 방해의 크기는 표적 단어가 얼마나 많은 음절 이웃 단어를 또는 얼마나 강력한 음절 이웃 단어를 가지고 있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음절 빈도의 정의가 음절 타입 빈도와 토큰 빈도로 구분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구분하지 않고 많은 연구들이 수행되어 왔다. 최근 Conrad, Carreiras, & Jacobs(2008)에 따르면 음절 토큰 빈도는 전체 단어 처리 수준을 반영하는 변인이며 음절 타입 빈도는 하위 어휘 처리 수준의 음절 처리 수준을 반영하는 변인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이들의 주장이 맞다면 음절 타입 빈도는 단어 명명 속도를 촉진 시킬 것이며 반대로 음절 토큰 빈도는 명명 시간과 관련 없을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왜냐하면 표기 심도가 얕고 음절의 경계가 명확한 언어에서 명명 과제는 전체 단어수준을 덜 참고하기 때문이었다. 실험 1결과에서 음절 토큰 빈도를 통제한 상태에서 고빈도 타입음절의 단어 명명 시간은 유의미하게 짧았다. 실험 2에서 음절 타입 빈도를 통제한 상태에서 음절토큰 빈도의 증가는 명명 시간을 역시 단축시켰다. 이에 본 연구는 음절 토큰 빈도가 하위 어휘 처리와 무관하다는 Conrad, Carreiras, & Jacobs(2008)의 주장을 반박하였다.

한글 단어 재인 시 음절 빈도가 글자 교환 효과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the syllable frequency on transposed letter effect of Korean word recognition)

  • 이선경;이윤형;이창환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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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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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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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로마자 알파벳 언어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글자 교환 효과와 관련된 혼동 현상이 한국어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사실에 근거하여 관련 소재(locus)를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한글 글자 교환에 대한 몇몇 연구에서는 음절이나 형태소 교환의 경우 혼동 효과가 유의미하게 있었지만 단순 글자의 교환에서는 혼동 효과가 미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련의 글자 교환 효과에 관한 기존 연구의 분석을 바탕으로 글자의 빈도가 조절변인일 수 있음에 착안하여 이를 검증하였다. 실험 결과, 한글 단어(예: 민주화)의 글자들을 교환하여 형성된 비단어에서 고빈도 음절이 포함되게 한 경우(예: 진무화) 유의미한 글자 교환 효과를 발견하였으나 저빈도 음절이 포함되게 한 경우(예: 경쟁력 → 졍갱력)에는 글자 교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음절 빈도라는 어휘 변인이 한글 글자 교환 효과에 간여하는 주요 변인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한글에서도 글자 수준에서의 교환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밝혔다.

한국어의 정보이론적 연구 방향 (On Information Theoretical Research of the Korean Language)

  • 이재홍;이재학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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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1992년도 제4회 한글 및 한국어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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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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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한국어는 다른 언어와는 달리 초성, 중성, 종성의 자소가 모여서 한 음절을 이룬다. 음절을 이루는 자소는 그 발생의 확률적 성질에 따라 확률변수로 간주된다. 음절 안에서 자소간의 발생의 상관관계는 자소간 조건부 확률 및 엔트로피로 표시된다. 음절이 모여서 단어를 이루고 단어를 이루는 음절은 그 발생의 확률적 성질에 따라 확률변수로 간주된다. 한국어 단어안에서 음절간의 발생의 상관관계는 음절간 조건부 확률 및 엔트로피로 표시된다. 수 있다. 그런데 가능한 음절의 종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음절 발생의 상관관계를 표시하는 지표로서 음절간 조건부 확률 대신 초성, 중성, 종성 단위의 조건부 확률을 사용하는 것이 음절간의 발생의 상관관계를 표시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한국어의 정보이론적 연구를 위하여서는 기초자료로서 한국어 단어의 빈도분포가 필요하다. 한국어 단어의 빈도분포의 포괄적인 조사는 1956년의 "우리말 말수 사용의 잦기 조사"가 유일한 실정이다. 시간 경과에 따른 한국어의 정보이론적 특성 변화의 분석을 위하여서는 한국어 단어 빈도의 주기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한국어에서 초성, 중성, 종성단위의 정보이론적 연구결과는 한국어 음성인식 및 함성, 자연언어처리, 암호법, 언어학, 음성학, 한국어부호 표준화 연구등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한의 언어는 분단이 지속됨에 따라 상호 이질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이질화를 극복하려는 부분적인 노력으로 남북한 언어의 한국어 영문표기의 단일화 등이 있었다. 이러한 노력에 병행하여 남한과 북한의 언어에 대한 정보이론적 비교 연구도 있어야 할 것이다. 정보를 효과적으로 캐싱할 수 있도록 인접한 데이터를 클러스터링해서 브로드캐스팅하여 이동 호스트의 구성 시간(setup time)을 최소화하였다. 그리고, 맨하탄거리(Manhattan Distance)를 사용해서 위치 의존 질의에서 사용하는 데이타를 캐싱하고 질의를 처리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맨하탄 거리를 이용해서 캐싱하면 도로에 인접해서 위치한 데이타를 효과적으로 캐싱할 수 있다. 또한, 거리 계산 방법으로 맨하탄 거리를 사용하면 도심에서 실제 이동 거리와 비슷한 값을 알 수 있고, 직선 거리 계산식에 비해서 계산식도 간단하기 때문에 시스템 계산량도 줄일 수 있다. 기준으로 라이신 부산물은 어분 단백질을 40%까지 대체가 가능하였으며, 아울러 높은 라이신 부산물의 대체 수준에 있어서 사료효율과 단백질 전환효율을 고려한다면 아미노산 첨가(라이신과 아르지닌)와 중화 효과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의한 적정 양성수용밀도는 각고 5~6cm 크기의 경우 10~15개체가 적합하였다. 수증별 성장은 15~20 m 수층에서 빨랐으며, 성장촉진과 폐사를 줄이기 위해서는 고수온이 지속되는 7~10월에는 20~30m수층으로 채롱을 내려 양성하고 그 외 시기에는 15 m층 내외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으로 출하 가능한 크기 인 각고 10 cm이상, 전중량 140 g 내외로 성장시 키기까지는 채묘후 22개월이 소요되었고, 출하시기는 전중량 증가가 최대에 이르는 3월에서 4월 중순이 경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er 90 % of good relative dynamic modulus of elasticity d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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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성 한글 난독증에서의 단서 주기 효과 (The effect of eueing technique in acquired Hangul dyslexia)

  • 조경덕;이광오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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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0년도 춘계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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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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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뇌손상에 기인하는 한글 난독증의 어휘처리 양상을 분석하여 한글정보처리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피험자 PSK의 한글 어휘처리에서 특히 주목되는 점은 단어의 음독은 가능하나, 비단어의 음독은 불가능하였다는 것이다. PSK의 한글 어휘처리는, 자소-음소변환(grapheme-phoneme conversion)경로가 선택적으로 손상되어, 심성어휘집(mental lexicon)의 발음정보를 이용하는 직접경로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판단된다. 읽기(reading)와 그림명명(picture naming)에서 나타난 오류들에 대하여, 음운적 단서(phonological cueing)를 제시하였다. 그 결과, 읽기 수행에서는 단서 주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그림명명에서는 수행상의 향상이 나타났다. 또한, 1음절어의 읽기 수행에서는 규칙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2음절어의 읽기 수행에서는 빈도와 규칙성의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이것은, PSK의 1음절어와 2음절어에 대한 읽기 수행이 상이한 경로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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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빈도와 음절 이웃 크기가 한국어 명사의 음성 분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Word Frequency and Neighborhood Density on Spoken Word Segmentation in Korean)

  • 송진영;남기춘;구민모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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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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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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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a segmentation unit for a Korean noun is a 'syllable' and whether the process of segmenting spoken words occurs at the lexical level. A syllable monitoring task was administered which required participants to detect an auditorily presented target from visually presented words. In Experiment 1, syllable neighborhood density of high frequency words which can be segmented into both CV-CVC and CVC-VC were controlled. The syllable effect and the neighborhood density effect were significant, and the syllable effect emerged differently depending on the syllable neighborhood density. Similar results were obtained in Experiment 2 where low frequency words were used. The significance of word frequency effect on syllable effect was also examined. The results of Experiments 1 and 2 indicated that the segmentation unit for a Korean noun is indeed a 'syllable', and this process can occur at the lexical level.

한국어 음절의 표기빈도와 형태소빈도가 단어인지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orthographic and morphological frequency of a syllable in Korean word recognition)

  • 이광오;배성봉
    • 인지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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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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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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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2음절 한자 합성어의 어휘판단에서 형태소 처리와 글자 처리의 역할을 조사하였다. 실험 1의 단어에 대한 반응에서는 어두와 어말 위치 모두에서 형태소 빈도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비단어에 대한 반응에서는 글자 빈도의 효과와 글자-형태소 대응의 효과가 나타났다. 빈도가 높은 글자를 포함하는 비단어일수록 반응시간이 길었고, 글자-형태소의 대응이 불투명한 비단어일수록 반응시간이 길었다. 실험 2에서는 실험 1에서 나타난 글자-형태소 대응의 효과를 단어에서 직접 관찰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단어 자극에 대해서도 글자-형태소 대응이 불투명할수록 어휘 판단이 느렸으며, 비단어 자극에서 그러한 경향이 더 뚜렷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글자-형태소 대응이 불투명한 단어의 경우 다양한 형태소를 활성화시키게 되고, 그 결과 형태소의 파악은 늦어지고, 결국은 단어 인지의 지연으로 연결된다는 주장을 지지한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한글 표기 한자어의 인지에서 형태소 위치 효과, 글자 빈도의 역할 등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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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음절특성에 따른 한자어 정보처리 (Hanja word processing on Hangul disyllabic characteristics)

  • 이재욱;남기춘
    • 한국인지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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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지과학회 2002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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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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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우리의 언어생활을 비추어 볼 때 한자어 정보처리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유어 언구에 비해 소흘해 다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단일 한자어를 구성하는 각 음절이 단어의 재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점화과제를 통하여 알아보았다. 본 실험은 기존의 한자어 연구에 빈도특성과 고유어와 외래어의 글자특성까지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실험1의 어휘판단관제에서는 고유어와 한자어의 양상이 비슷하며 외래어는 다른 처리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유어와 한자어는 빈도에 따라 영향을 받지만 외래어는 빈도의 영향에 변함없이 일정하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한국인은 고유어와 한자어를 동일한 양상으로 처리하며 이런 이유는 외래어의 한국어와는 다른 음운규칙이나 음절규칙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실험 2에서는 한자어 형태소와 의미적으로 유사한 조건(강도-강력)과 철자적 유사 조건(강도-강변), 고유어 유사 조건(강도-강정)조건을 점화과제를 이용하여 어휘판단을 하게 하였다. 실험 결과 모든 조건이 통제조건에 비하여 빠르게 나왔다. 그리고 의미적 유사 조건이 촉진적 점화효과를 일으키고, 철자적 유사조건은 억제 효과를 일으켰으며 고유어는 특이하게도 판단시간이 빠르게 나와 한자어와는 다른 처리과정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결과는 지연조건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런 결과는 한자어는 어휘접근 이후에도 실험의 과제 특성상 한자어 형태소는 단어 수준 아래 위치하기는 힘든 반면, 고유어는 단어 수준 아래에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결국 한자어와 고유어는 기본적으로 외래어와 다른 처리를 보이면 한자어와 고유어 내에서도 한자어는 단어접근 전에 의미접근의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고유어는 각 음절이 형태소가 아니기 때문에 바로 어휘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ulic geometry and sediment transport has been applied to: (1) gravel-bed transport measurements in a cobble-bed stream at Little Granite Creek, Wyoming; (2) sand and gravel transport by size fraction in the sharp meander bends of Fall River, Colorado; (3) changes in sand dune geometry and resistance to flow during major floods of the Rhine River in the Netherlands; (4) changes in hydraulic geometry of the Rio Grande downstream of Cochiti Dam, New Mexico; and (5) analysis of the influence of water temperature and the Coriolis force on flow velocity and sediment transport of the Lower Mississippi River in Louisiana. Recent developments also include two textbooks on "Erosion and Sedimentation" and "River Mechanics" by the author and state-of-the-art papers in the ASCE Journal of Hydraulic Engineering.rk on is diversified, the importance of skills are diversified in each field of 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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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창성 실어증 환자의 단어빈도 및 길이, 생물성에 따른 이름대기 수행의 차이 (The Differences of Naming by Word Frequency, Length, and Animacy in Nonfluent Aphasic Patients)

  • 권정희;최현주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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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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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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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는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 집단과 정상 성인 집단을 대상으로 단어빈도, 단어길이, 생물성의 세 가지 어휘조건에 따른 이름대기 수행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은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 15명과 정상 성인 15명이었다. 이름대기 과제의 목표 단어는 그림으로 표현 가능한 구체명사만 사용하였으며, 이름대기 평가는 그림을 이용한 대면이름대기방법을 사용하였다. 목표 단어는 단어빈도(저빈도어/고빈도어), 단어길이(1음절/3음절), 생물성(생물/무생물)의 어휘조건을 적용하여 총 40개의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집단 모두 고빈도 단어의 이름대기 수행이 저빈도 단어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두 집단 모두 1음절 단어의 이름대기 수행이 3음절 단어보다 높게 나타났다. 셋째, 두 집단 모두 생물성에 따른 이름대기 수행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넷째, 집단과 어휘조건의 상호작용 효과는 단어빈도에서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들의 어휘조건에 따른 이름대기 능력의 저하는 단어길이나 생물성에 비해 단어빈도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비유창성 실어증 환자의 이름대기 평가와 중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어 단어재인에 있어서 빈도와 길이 효과 탐색 (The exploration of the effects of word frequency and word length on Korean word recognition)

  • 이창환;이윤형;김태훈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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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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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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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단어는 언어의 기초적인 의미 단위이기 때문에 단어재인에 대한 연구는 언어 연구에서 중요하며 단어처리에 기여하는 변인이 무엇인지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단어재인 과정의 주요 변인 중 단어 빈도와 단어길이의 영향을 탐색하였다. 먼저 단어 빈도와 관련하여, 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인 한자어로 이루어진 단어에서도 기존의 연구와 동일한 양상의 빈도 효과가 나타나는지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순 한글 단어와 한자어로 이루어진 단어를 비교하였으며, 그 결과 한자어로 이루어진 단어에서는 빈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단어 길이 효과의 경우, 단음절로 구성된 단어의 양상을 확인해 보고자, 음절의 개수를 변화시켜 단어 길이 효과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단음절 단어는 이음절 단어에 비해 느리게 처리되었다. 특정 유형의 단어에 대한 빈도 효과의 부재 및 단음절 단어의 느린 처리는 한국어의 특징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으며 추후 연구를 통해 이에 대한 좀더 자세한 탐색이 필요할 것이다.

디지털 텍스트의 음절을 이용한 운율 정보 시각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n Rhythm Information Visualization Using Syllable of Digital Text)

  • 박선희;이재중;박진완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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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09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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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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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정보화 시대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디지털 텍스트의 양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많은 디지털 텍스트를 파악하기 위한 시각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디지털 텍스트 시각화 디자인은 스태밍 알고리즘(stemming algorithm)의 도입과 단어 빈도수를 추출하여 주제어를 형상화하여 텍스트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문장과 문장을 연결해주는 것에 치중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텍스트의 정서적인 느낌을 시각화할 수 있는 운율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 미흡했던 부분이 사실이다. 운율을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음운단위로는 음절을 들 수 있다. 문장에서 음절은 단어나 구, 문장의 발음에 가장 기본적인 발음 단위가 된다. 이를 기본으로 강세, 성조, 운율 요소들의 길이 등이 음절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음절을 정의하는 것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공명도(sonority)는 발화할 때 폐의 공기 흐름과 운동 에너지(Kinetic energy)를 공명도로 명시되는 음향에너지(acoustic energy)로 표현한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디지털 텍스트의 속성인 음절을 기반으로 음운론적 정의와 특성을 살펴보고 운율을 다이어그램을 통해 시각화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다. 실험을 통해 디지털 텍스트를 발음기호로 변환한 후, 모든 언어속의 리듬에서 출발된 음절의 공명도를 사용하고 디지털 텍스트를 음절화하여 운율 정보를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운율 정보를 시각화함으로써 디지털 텍스트의 음절 정보를 알 수 있고, 디지털 텍스트의 정서를 다이어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공식에 의하여 사용자의 이해를 돕도록 표현한다. 이에 해당 텍스트의 운율을 보다 쉽게 파악하도록 설계하여 디지털 정보 시각화를 구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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