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악치료 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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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치료사의 음악적 개성화 (A Music Therapist's Musical Individuation)

  • 김동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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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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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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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융의 발달이론에 따르면, 인생은 만 35에서 40세를 전후로 페르소나가 형성되어가는 전반기와 참자기를 찾아 나서게 되는 후반기의 두 단계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발달적으로 개성화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역치점에 서 있으며, 음악-중심 음악치료사라는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는 한 인간으로서 나의 개성화 과정은 음악적 참자기와 음악 안에서의 자기실현을 찾아나서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이러한 과정을 음악적 개성화(musical individuation)라 명명하고자 하며, 음악적 성장과 변화가 곧 음악 외적 성장과 변화를 상징한다는 음악-중심 음악치료 철학의 기본전제를 바탕으로, 나는 내 자신의 음악적 개성화 과정이 곧 나의 음악 외적 개성화 과정을 대변하리라 믿는다. 이 글은 아직도 많은 여정이 남아있고, 어쩌면 참된 완성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음악적 개성화 과정에 대한 나의 개인적 기록이며 진솔한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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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음악정서조율 연구의 음악 논거 및 충실도 분석 (Analysis of Music Rationale and Fidelity in Music Emotion Regulation Studies)

  • 정현주;김보현;김현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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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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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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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음악이 지닌 정서 반응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음악의 조율적 기제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서 조율을 위한 음악 중재 연구의 음악 선곡 근거, 활동구성 항목과 실행 논거에 대한 충실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선정 기준에 부합한 총 45편의 국외 연구를 수집하여 연구의 전반적 특성을 검토하고, 음악이 사용된 시간, 곡 수, 선곡 논거 및 주체(참여자 vs. 연구자) 등 관련된 기준과 실행 논거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 목표가 음악의 정서 조율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연구가 사용된 음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일관된 통제가 부족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음악 활동, 음악 선곡 및 음악 사용 시간에 대한 타당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고, 음악의 정서 조율 기제에 대한 이론적 기반이 부족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음악정서조율(Music Emotion Regulation: MER)이라는 주제가 연구 영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음악의 정서 조율의 기제에 대해 논거 충실도를 갖추어야 할 필요성을 암시한다. 이러한 엄격한 충실도는 음악이 지닌 치료적 고유성에 대한 연구 재현성 및 내실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국내·외 중등도 및 중증 치매 노인 대상 음악 중재 연구 고찰 (A Review of Music Intervention Studies With Elderly Patients With Moderate to Severe Dementia)

  • 이현아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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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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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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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중등도 및 중증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외 음악 중재 연구를 고찰하여 연구 동향을 알아보고, 참여자의 임상적 특성이 고려된 음악 중재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검색을 통해 선정된 17편의 문헌을 분석한 결과, 종속 변인은 행동심리증상 등 심리·정서적 변인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재 참여유형을 살펴보면 내담자의 활동 참여가 요구되는 적극적 유형이 감상만 하는 수용적 유형보다 많았다. 중재의 일반적 특성으로는 과반수가 라이브 음악, 친숙하고 선호하는 음악 선곡, 리듬기반 연주활동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 유형의 음악중재 내용을 살펴보면 음악에 맞춰 그룹 연주나 노래를 하며 유발되는 감정을 말하도록 하는 것으로 참여자가 중등도와 중증이 혼합된 경우와 중증 치매만인 경우 차이점이 없어 중증 치매가 지닌 기능적 한계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연구에서는 중증 치매 노인의 의미있는 음악경험을 위한 중재구성과 내담자의 치매 진행 정도에 따른 음악치료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

세계시민교육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교과 운영 효과 조사 연구: 예비음악교사의 다문화 교육태도 및 교수효능감을 중심으로 (The Analysis of Effects of a Music Teacher Training Program for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 정주연;신지혜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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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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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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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A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15명의 예비 음악 교사들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역량 제고를 위한 강좌를 개발 및 실현하고, 그 효과성을 탐색하였다. 강좌는 세계시민교육의 여러 주제 중 다양성과 포용을 바탕으로 한 다문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관련 이론 탐색을 통해 음악의 사회·문화적 산물로서의 본질을 이해하고, 참여자 주도로 중학생을 위한 수업 방안을 개발 및 실현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사전/사후 검사 결과 강좌 전후로 첫째, 예비음악교사들의 다문화 교육 태도가 향상되었고, 특별히 교사의 역할에 대한 태도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본 연구의 강좌가 예비교사들로 하여금 다양성 및 다문화 교육과 관련한 인식과 편견을 반성하고 음악 교사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도록 도왔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둘째, 다문화 교수 효능감의 향상 중 다문화 상황에서의 교육 및 다문화 교육 교수 효능감 향상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성찰지를 통해 본 강좌가 음악의 사회·문화적 산물로서와 상징적 표현 가능성의 가치를 깨닫도록 한 영향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강좌는 실질적인 삶의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변혁적 교수법의 필요성 인식과 실천, 음악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와 탐색을 바탕으로 한 세계시민교육의 여러 주제들의 접근을 도와 예비음악교사들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판소리 창작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독거노인의 자기효능감 증진에 관한 연구 - 성음을 중심으로- (Study on the Self-Efficacy for Older Adults Living Alone using Pansori Creative Therapy Program - Focusing on Vocal Sound -)

  • 김천사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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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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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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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성음 중심의 판소리 창작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서울에 위치한 S 노인복지관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독거노인 6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5단계로 구성된 성음 중심의 판소리 창작 프로그램을 주 2회, 50분씩 총 6주 동안 제공하였다. 측정도구는 자기효능감척도(박경민, 1994)를 사용하였고, 하위영역별로 대상자들의 사전 사후 점수 결과와 평균에 대한 Wilcoxon 검정을 실시하였다. 세션이 종결된 후에는 인터뷰를 실시하여 만족도를 함께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사전 사후에 측정한 자기효능감 척도의 점수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p < .05). 이에 대해 비모수에 의한 Wilcoxon 검정 결과는 일반적 요인과 신체적 요인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사회적 요인은 증가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대상자들의 사후 인터뷰를 통해서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판소리 창작 프로그램이 독거노인의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인 중재도구임을 입증해주고, 판소리의 치료적 특성을 제시한다는데 의의를 가진다.

경직형 뇌성마비 유아의 초보운동단계 발달을 위한 음악치료활동 프로그램 개발 - 신경학적 음악치료의 기법을 활용하여 (A Study for Developing Music Therapy Activity Program for Development of Rudimentary Movement Phase of Spastic Cerebral Palsied Infant : Applying the techniques of Neurological Music Therapy)

  • 이윤진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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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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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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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뇌성마비는 중추신경계의 손상으로 인하여 운동장애 뿐 아니라 지능장애, 언어장애, 경련, 감각장애, 지각장애, 그리고 정서장애와 같은 중복적인 장애를 수반하는 장애이다. 최근 의학의 발달로 인하여 미숙아들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경직형 뇌성마비의 출현율도 높아지고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뇌성마비 유아들에게는 생후 1년 사이의 치료적 중재가 특별히 중요하며, 7세 이후의 치료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뇌성마비를 대상으로 하는 조기 중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신체 운동 영역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신체재활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음악치료 영역인 신경학적 음악치료(NMT)의 기법들을 활용하여 경직형 뇌성마비 유아들의 운동발달을 위한 음악치료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일반 유아들이 0~2세에 가장 기본적인 운동 기능들을 습득하는 단계인 초보운동단계의 주요 발달과제들을 바탕으로 하고, 여기에 경직형 뇌성마비 유아의 발달적 특성을 적용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본 음악치료활동 프로그램은 크게 안정성, 이동성, 그리고 조작기능의 세 가지 하위 범주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이렇게 구성된 음악치료활동 프로그램은 임상 현장에서 경직형 뇌성마비 유아를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음악치료사들을 통하여 시행된 후 활동에 대한 타당성과 적용의 효율성을 평가받았다. 경직형 뇌성마비 유아의 운동 발달을 위한 음악치료활동 프로그램의 개발은 치료활동의 개발, 전문가의 검증, 치료활동의 수정 및 보완 세 단계로 진행되었다. 치료활동의 개발을 위하여 문헌조사와 인터뷰를 시행하였고, 전문가의 검증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경직형 뇌성마비 유아 혹은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음악치료사 6명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전문가들을 통한 음악치료활동 프로그램 검증에서는 활동의 내용상 타당도 및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살펴보았고, 이를 위하여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치료활동의 수정 및 보완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수정 및 보완의 결과에 대해서는 검증집단을 통하여 재확인과정을 거쳤다. 음악치료활동 프로그램의 평가 결과는 각 평가 항목별로 평가 값의 평균과 표준편차로 제시하였고, 활동별로 전문가들의 조언과 함께 수정 보완한 내용을 함께 제시하였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수정 및 보완된 음악치료활동 프로그램은 부록으로 첨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초보운동단계에서의 발달과제인 안정성, 이동성, 조작기능을 바탕으로 경직형 뇌성마비 유아의 운동 발달 특성을 적용한 음악치료활동 프로그램은 총 38개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안정성 발달을 위한 음악치료활동이 14개, 이동성 발달을 위한 음악치료활동이 10개, 그리고 조작기능 발달을 위한 음악치료활동이 14개이다. 전체 음악치료활동 프로그램은 운동발달단계 적합성, 목표-내용 일치도, 적용 대상 적합성, 음악의 적절성, 악기사용의 적절성, 그리고 실제 활용의 유용성이라는 여섯 가지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것은 본 연구의 결과가 경직형 뇌성마비 유아의 조기 중재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발달 단계별 음악치료활동 프로그램이 부족한 국내의 현실적 요구에 맞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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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 아동을 위한 음악치료적 접근 (Therapeutic Use of Music for Stuttering Children)

  • 조정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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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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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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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유창성 장애의 대표적인 현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학령기 아동에게서 1~4%의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주요한 언어 장애인 말더듬(stuttering)은 조음장애나 음성장애 등 다른 언어장애와는 달리 음악 구조 안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보인다. 즉, 대부분의 말을 더듬는 사람들은 노래를 부를 때는 어려움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음악 구조 안에서 드러난 유창성이 음악 외적 상황, 즉 일반 언어로 전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말더듬을 음악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다. 한편, 말더듬을 제외한 전반적인 언어 영역에서의 향상을 목표로 실행되고 있는 음악치료의 경우 음악이 언어장애에 있어서 효과적인 치료도구임이 많은 연구를 통해 검증되었고, 이러한 음악치료의 기본 원리들을 고찰한 결과 이를 말더듬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다양한 음악치료 기법 중에서도 특히 멜로디 억양 기법(MIT)은 발화의 시작을 용이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언어 리듬 강화 훈련은 말더듬 아동의 깨어진 언어 형태에 리듬감을 도입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송라이팅 형식을 도입한 즉흥 가창 활동을 통해 말하기에 대한 흥미와 성공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말더듬 아동에게 위와 같은 원리를 기본으로 하는 음악 활동을 제공하여 비유창성을 감소시키되, 음악구조를 단계적으로 소거시켜 비유창성의 감소가 음악 외적 상황에서의 언어로 전이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활동이 말더듬 아동의 소극적인 의사소통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말더듬의 음악치료적 접근의 가능성을 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가능성은 두 가지 차원에서 검토되었다. 첫째, 비유창성의 정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말더듬 평가도구를 사용하여 프로그램 개입 전 후로 비유창성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지를 측정하였고 또한 이러한 변화가 세션 단계별로 나타난 양상을 파악하였다. 둘째, 의사소통 태도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하여 의사소통 태도 검사를 이용하여 프로그램 개입 전 후의 점수를 비교하였고, 부정적인 의사소통 태도가 단적으로 보여지는 병리적인 행동인 회피 행동을 조작적으로 정의하여 이것이 세션 단계별로 나타난 빈도수를 측정하였다. 이외에도, 음악치료 프로그램 안에서 나타난 아동의 구체적인 언어 및 행동의 반응을 질적으로 기술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음악치료 개입 전 후로 모든 아동에게서 정도의 폭은 다르나 비유창성이 감소함을 확인하였고 구체적인 영역별로는 말더듬 횟수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세션 단계별로는 비유창성의 정도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면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변화 경향은 대상 아동마다 개별적이었다. 둘째, 음악치료 개입 전 후로 모든 아동의 의사소통 태도 검사 점수가 감소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개입 전 후로 회피 행동이 감소하였으나 세션 단계별로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등, 불규칙적인 양상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는 말더듬 아동의 비유창성 감소와 의사소통 태도 향상에 음악치료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나타내며, 말더듬 치료의 음악적 접근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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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 분석 (An Analysis of Music Intervention Studies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in Korea)

  • 이승은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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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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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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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지적장애 아동 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의 전반적 특성, 중재내용의 특징, 제시된 음악중재 실행방법의 기술수준과 논거의 적절성을 파악하여 음악중재의 전문성을 알아보고자 함이며, 이를 위해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 및 목표영역에 따른 비교를 통해 연구 간 차이를 알아보았다. 따라서 연구자는 분석기준에 부합하는 KCI 등재(후보)학술지 게재논문 20편을 선정 후 분석하였고, 그 결과 실행된 중재내용의 특징이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 및 목표영역별로 상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음악중재 실행방법의 기술수준과 논거의 적절성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음악치료이론 및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적절한 논거를 제시한 연구가 2편에 불과하였고, 중재전문성에 따라 목표와 중재논거의 연결성 및 접근법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음악치료 전공 여부에 따라 중재논거의 기술수준과 구체성에 차이가 있어 추후 중재연구 결과 해석 시 중재전문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 및 목표영역에 따라 나타난 특징을 분석하여 전반적인 접근법 및 제시논거의 차이와 관련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의 중재연구에서 음악치료 논거의 구성 및 기술의 구체성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한다.

학교 음악 경험과 20대 성인의 음악 생활화 동기에 관한 다중사례 연구 (A Multiple Case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chool Music Experiences and Motivation for Music Engagement Among Adults in 20s)

  • 최치현;정주연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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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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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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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의 목표는 20대 성인의 음악의 생활화 동기와 그들의 학교 음악 경험 간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20대 성인 10명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과거 학교 음악 활동에서 경험한 자기결정이론의 세 가지 기본 심리욕구(자율성, 유능감, 관계성)를 중심으로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참여자를 활발한 음악적 활동을 하는 그룹 5명, 활발하지 않은 그룹 5명으로 모집하여 개별 면담한 후, 면담 전사 자료를 나선형 자료 분석 기법의 다섯 가지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이들이 경험한 학교에서의 음악 활동은 현재의 음악 생활화 동기와 긴밀한 관련성을 가지며, 이는 학교 음악 활동에서 경험한 자기결정이론의 세 가지 심리적 욕구 충족경험과 연관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학교 음악 정규 수업의 진행 방식, 교내 음악 활동, 수행평가의 경험이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례로 드러났다. 이처럼 본 연구는 학교 음악 활동에서 겪은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경험과 향후 성인이 된 이후의 음악에 대한 가치 인식 및 음악의 생활화 동기의 연관성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아울러 음악 활동에서의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의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향후 삶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음악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음악의 인지기술과 학습 기술과의 관계 (Relationship between Music Cognitive Skills and Academic Skills)

  • 정현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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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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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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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1980년대 이후 음악과 학습에 관한 많은 연구들은 다양한 학습 기술에 필요한 인지기술의 영역에 대한 음악의 효과성을 계속해서 입증해 오고 있다. 음악과 학습에 관한 많은 연구들은 주로 음악의 인지기술과 학습의 세부적 기술들을 개별적으로 연관 지어 다루고 있으며, 음악이 비음악적 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인지 학습기술과 음악적 인지기술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다양한 이론 및 연구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음악이 비음악적 능력 중 학습 기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정리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음악적 능력과 공간 지각력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두 가지 이론으로서, "신경적 연계성(neural theories)" 이론과 "근접적 전이(near transfer)" 이론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음악적 기술과 공간적 기술을 담당하는 대뇌의 신경망 구조에서 음악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이 어떻게 공간적-시간적 정보처리 과정과 연계되는 지를 설명하였다. 또한 음악이 학습과정에 필요한 주의력, 관찰력, 독립적 사고,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 등을 강화시킨다고 제안하는 "동기이론"을 소개하였다. 이러한 이론들에 근거하여 음악과 학습기술과의 상관관계를 메타분석한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많은 연구들이 음악기술과 학습기술의 상관관계는 물론 유의미한 인과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결과들은 음악적 훈련 과정에서 습득되는 음악의 공간적, 시간적 개념이 학습기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지한다. 다양한 학습기술에서도 공간 지각 능력을 주로 사용하는 수학과 읽기에 관한 연구가 많았는데, 특히 수학적 개념 중에서 분수나 집합 개념과 같은 추상적 개념들이 가장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읽기 능력에서는 시간적 개념에 근거한 단어 나열, 문자로 상징된 언어를 해석(decode)하는 기술이 강화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음악과 학습과의 관계를 설명한 많은 연구들은 음악의 지각인지 기술이 다른 학습 분야에 전이된다는 사실을 이론적으로 지지하며, 또한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세 가지 가설은 구조화된 음악활동이 학습 현장에 있는 아동들에게 효율적인 치료 교육적 개입이 될 수 있다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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