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을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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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 전기 금속활자의 조성성분과 통계분석 (The Component and Statistical Analyses of Early-Joseon Metal Types in National Museum of Korea)

  • 신용비;허일권;이수진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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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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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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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금속활자는 약 50만자로 앞서 연구된 조선 금속활자에 기초해 갑인자(甲寅字)활자 33점, 을해자(乙亥字)병용한글활자 29점 등 조선 전기 금속활자 62점의 형태 조사, 비중을 측정하고 조성성분을 바탕으로 통계분석하였다. 갑인자활자 33점, 을해자병용한글활자 24점은 2성분계 청동(구리-주석)([A]그룹), 을해자병용 한글활자 5점 중 4점은 3성분계 청동(구리-주석-납)([B]그룹) 1점은 2성분계 청동(구리-주석)([C]그룹)으로 주석 함량이 높다. 본 연구에서 다수의 활자 성분 통계분석을 토대로 조선 후기 임진자(壬辰字)활자와 비교한 결과, 후기 활자는 구리 함량이 낮고 아연, 납 함량이 높은 특징이 있어 조선 전기와 후기 활자의 분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조선시대 대표적 금속활자 10종 복원됐다

  • 대한인쇄문화협회
    • 프린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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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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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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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청주시의 의뢰로 2007년 4월부터 금속활자 복원에 나선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과 청주대 한국문화연구소,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세종때 만들어져 임진왜란 이후까지 사용된 갑인자 계열 활자 등 10종의 금속활자를 복원해 최근 고인쇄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복원된 금속활자는 초주갑인자 등 갑인자 계열 활자 6종과무신자 한글활자, 갑인자 한글활자, 경서자 한글활자, 을해자 한글소자 등 모두 10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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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리원종공신녹권(佐理原從功臣錄券)"의 서지적(書誌的) 연구(硏究) (A Study on Jwa-lee Wonjong Gongsin-Nokgwon)

  • 송일기;진나영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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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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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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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좌리원종공신녹권(佐理原從功臣錄券)"은 성종이 1571년 성종이 왕위에 오르는 일에 공을 세운 신하들을 좌리원종공신으로 책봉한 후 반사(頒賜)한 책이다. 이 연구는 성암고서박물관에 유일하게 현존하는 것으로 조사된 "좌리원종공신녹권" 1책을 대상으로, 녹권이 반사된 사유 및 경위를 알아본다. 녹권의 형태와 그 체제를 자세히 분석하여, 이를 바탕으로 녹권에 기재된 공신들을 각 등급별로 나누어 책봉된 공신들의 직함과 성씨 및 신분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좌리원종공신녹권"은 을해자(乙亥字)의 금속활자본으로 크게 권수(卷首) 본문(本文) 권말(卷末)의 3부분의 체계로 구성되었다. 또한 513개의 직함에 모두 1,059명(1등 64명, 2등 272명, 3등 723명)이 기재되어 있었으며, 직함이 비교적 자세하게 기술되었으며 1등원종공신 직함의 품계가 2등과 3등에 비해 높았다. 그리고 원종공신들의 성명에 기술된 성씨(姓氏)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다양한 성씨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특히 이(李)씨가 약 21%와 김(金)씨가 약 15%로, 원종공신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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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금속활자본 불교서적의 서지적 연구 (A Bibliographical Study on the Metal Type Buddhist Book Editions during the Joseon Dynasty Period)

  • 송일기;정왕근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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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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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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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조선시대 금속활자로 간인한 불교서적에 대해서 서지학적 측면에서 그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로 간행한 불교서적은 모두 36종이 현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간행에 사용한 활자별로 분석해 보면, 갑인자본이 9종, 을해자본이 13종, 정축자본이 2종, 을유자본이 3종, 그리고 전사자본이 9종으로 밝혀졌다. 그 가운데 을해자로 간인된 불서가 13종으로 가장 많은 수량을 보이고 있어 전체 3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이를 간행시기로 분석한 결과, 조선전기에는 모두 27종이, 조선후기에는 모두 9종의 불교서적이 간행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중 세조대에 간행된 금속활자본은 19종으로 조사되어 전체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세조의 비정상적 즉위와 더불어 호불적 성향과 깊은 영향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왕실 주조 청동활자의 복원과 과학적 분석 (Restoration and Scientific Analysis of Casting Bronze Type in Joseon Dynasty)

  • 윤용현;조남철;이승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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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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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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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임진왜란 이전의 청동활자인 계미자, 경자자, 을해자 등 10종을 복원하기 위하여 계축자인 동국여지승람의 복원 활자를 통하여 주조할 당시의 합금비율, 주조방법과 각 주조 단계 별 미세조직 변화를 관찰하였다. 청동활자의 평균 조성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을해자의 평균 성분조성(Cu: 86.7%, Sn: 9.7%, Pb: 2.3% 등)을 기준으로 하여 구리와 주석, 납의 합금 비율을 구리 87%, 주석 15%, 납 8%로 정하였다. 주요 금속활자를 복원하기 전에 모합금을 제작한 후 다시 모합금을 용융하여 활자를 복원하였다. 1차로 복원한 계축자의 성분조성은 Cu 85.81~87.63%, Sn 9.27~10.51%, Pb 3.05~3.19%의 범위를 보였다. 2차로 복원한 계축자는 1차 주조 후 남은 가지쇠를 용융하여 주조한 것으로서 성분조성은 Cu 87.21~88.09%, Sn 9.06~9.36%, Pb 2.80~3.05%의 범위를 보여주고 있다. 이 결과는 1차로 복원한 활자에 비하여 주석과 납의 함량이 소량 감소하였으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을해자의 평균조성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복원한 계축자의 미세조직을 관찰한 결과 청동의 전형적인 주조조직인 수지상(dendrite)조직이 잘 발달해 있으며, 납편석물들이 조직 내에 산재해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1차 주조 후 관찰한 미세조직과 남은 가지쇠를 용융하여 2차로 활자를 제작한 후 미세조직을 비교한 결과 1차로 주조한 것에 비하여 2차로 주조한 것이 일부 공석상 영역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조직별 차이점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조선왕실 금속활자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복원 실험을 통해 활자 주조방법의 기준 및 합금조성의 비율 등을 제시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활자 복원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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