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은대난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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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대난초속(난초과)의 미기록 식물: 민은난초 (First record of Cephalanthera erecta var. oblanceolata (Orchidaceae) from Korea)

  • 이창숙;엄상미;최선아;이남숙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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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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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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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전에 부탄으로부터 알려진 은대난초속(난과)의 민은난초 (Cephalanthera erecta var. oblanceolata N. Pearce & P. J. Cribb)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저지대에서 발견되었다. 이 식물은 등꽃받침과 곁꽃잎이 도피침형이며, 곁꽃받침이 피침형이고, 거가 없는 단순한 꽃잎모양의 입술꽃잎에 의하여 은난초와 구별된다. 국명은 거가 없는 입술꽃잎을 갖는데 근거하여 민은난초로 신칭하였다. 민은난초의 형태적 특징과 도해를 사진과 함께 제시하였다.

동소적으로 서식하는 은대난초속 3종(난과)의 미세 공간 분포에 대한 참고 사항: 종의 경계 유지에 대한 암시 (Notes on fine-scale spatial distribution of three Cephalanthera species (Orchidaceae) that grow in sympatry in Korea: Implications for maintenance of species boundaries)

  • 정미윤;;정명기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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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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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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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자가화합성이고 3종의 육상 난초인 은난초, 금난초, 은대난초가 간혹 동소적 개체군들에서 동시에 개화한다. 흰꽃이 완전히 열리지 않는 은난초와 은대난초는 주로 자가수분하며, 밝은 노란색 꽃이 완전히 열리는 금난초는 꽃 내 먹이가 존재하는 듯 속이는 방법으로 곤충을 유인하면서 타가교배한다. 잡종의 형성은 강한 수분 장벽(꽃간의 구조적 격리) 때문에 종간에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이 들 3종이 종간 잡종화의 방지로 진화하였다면, 저자들은 3 종의 공간 분포 양상이 서로 공간적으로 분리(즉, '공간적 반발')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 예측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의 경상남도 연화산군립공원 내 동소적집단에서 동시개화하는 3 종류의 은대난초 종의 공간적 분포를 연구하였다. 각각 개체군에서는 개체들이 공간적으로 강하게 뭉쳐 있으나, 종 간에서는 이들이 공간적으로 서로 독립되어 있는 결과는 다른 종 들에서 보여준 기존 연구와 다르다. 저자들은 이들 은대난초속 종이 유사한 균근 형성 균류들을 공유함으로써 공간적으로 다소 무작위로 분포 해왔을 것이라는 가정을 제시한다.

함백산의 난초과 식물의 뿌리에서 난균근균의 분리 및 동정 (Identification of Orchid Mycorrhizal Fungi Isolated from Terrestrial Orchids in Mt. Hambaek, Korea)

  • 이봉형;한한결;엄안흠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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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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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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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함백산에서 제비난초속(Platanthera) 난초인 제비난초(Platanthera chlorantha), 산제비난초(Platanthera mandarinorum) 2종과 은대난초속(Cephalanthera) 난초인 금난초 (Cephalanthera falcate), 은대난초(Cephalanthera longibracteata) 2종을 채집하였고, 식물 뿌리에서 균근균을 순수 분리 하였다. 분리한 균주는 형태적인 관찰과 난균근균 특이적 primer 인 ITS1-OF 와 ITS4-OF를 이용하여 분자생물학적인 방법을 통해 동정하였다. 그 결과 P. chlorantha에서 분리된 균주는 Epulorhiza anaticula로 동정되었는데, 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되는 종이며, 그 외 각 난초에서 Ceratobasidium sp., Tulasnella calospora, Tulasnella sp. 등을 분리하여 동정하였다.

부산시 아홉산의 은난초 집단의 공간적 분포 양상 (Spatial Distribution Pattern of the Populations of Cephalanthera erecta at Mt. Ahop in Busan)

  • 허만규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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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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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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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은난초(Cephalanthera erecta)는 난초과 은대난초속 초본이며 약용으로 쓰인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아홉산에서 은난초 식물 집단에 대해 개체군의 밀도와 공간분석을 실시하였다. 은난초의 공간적 분석은 여러 공간 분석 패치 척도를 사용하여 집단의 균질한 분포와 응집이 플롯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지 조사하였으며, 플롯의 크기에 따른 공관적 상관 분석을 실시하였다. 평균 운집 정도(M*)와 패치 지수(PAI)는 가장 작은 플롯(2 m × 2 m)을 제외하고는 양의 값을 나타내었다. 많은 플롯에서 은난초의 개체들은 숲 군집 내 일정하게 분포하지 않았다. 작은 플롯(2 m × 2 m, to 8 m × 16 m) 내 은난초 군락은 숲 군집에서 일정하게 분포하고 있었지만, 큰 플롯(16 m × 16 m, 16 m × 32 m)에서는 은난초 군락에서 개체들의 응집이 발생하고 있었다. 공간적 상관관계 분석을 위해 Moran's I 척도를 이용한 결과 개체들의 응집은 등급 IV (12 m) 내에서 일어났다. 은난초 개체들은 18.0 m 이상 거리가 이격되면 이질성이 발생하였다. 결론적으로 한국 내 아홉산 집단에서 은난초의 지리적 분포는 플롯의 크기에 따라 변하며, 패치(patchy)구조를 보이며 패치의 크기는 인간의 활동에 의해서 밀도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