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유행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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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조사를 통한 복식사 연구에서의 양적 분석 (A Quantitative Approach to the studies in Historic Costume using the Documentary Evidence)

  • 임춘순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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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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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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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복식사 연구의 한 방법으로서, 문헌을 통하여 다량의 정보 수집이 가능할 경우, 사회과학의 분야에서 사용되어 온 내용분석법을 도입하여 정보의 수량화를 꾀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내용분석법을 이용하여 1856년부터 1870년에 이르기까지 미국 여성의 평상복(daydress)중 재킷과 치마의 유행 경향을 당시의 대포적인 패션 잡지인 Godey's Ladies Book과 Perterson's Magazine의 패션 삽화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1856∼1870년은 미국의 남북전쟁 발발 5년 전부터 남북전쟁 직후 5년까지 의 15년간의 기간을 이르며, 해당 15년은 전쟁 전, 전쟁 중, 그리고 전쟁 후의 5년간씩의 3 시기로 나뉘어졌다. 연구의 목적은 여성 평상복의 디자인이 위의 기간 동안 남북전쟁의 한 영향으로서 군복 '라일의 경향을 띄게 되는지의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군복 스타일의 경향은 몸에 꼭 맞는 실루엣(fitted silhouette), 에플렛(epaulet), 스텐딩 칼라(standing collar), 더블 여밈 (double-breastedness) 다수의 단추의 사용 및 장식(buttons)으로 정의되었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경향은 풍성한 실루엣 (full silhouette), 플라운스가 된 치마(flounced skirt), 그리고 러플/fp이 스/리본 (ruffles/lace/ribbons)의 사용 여부로 정의되었다. 연구의 초점은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문헌 정보의 수집 방법을 수립하는 데 있었으며, 수집된 자로는 각 변수의 빈도 분포포에 의해 조사되었다. Fitted silhouette, epaulet, 그리고 standing collar는 제 3시기에 가장 많이 나타났고 제 1시기에 가장 적게 나타났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있어서 full sihouette과 trounced skirt는 제 1시기에 가 장 많이 보였고 전쟁 당시와 전후에 점차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Buttons나 double breastedness 등은 제 2시기에 가장 많이 보이고 제 3시기에는 오히려 가장 낮은 빈도수를 보였다. 반면에 ruffles/lace/ribbons는 fitted silhouette 등의 군복 스타일의 변수와 더불어 제 3시기에 가장 많이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반적인 유행의 경향에 있어서, 군복 스타일의 변수와 여성스러운 경향의 변수를 각각 종합하여 분석해 보면, 제 2시기를 중심으로 전자의 유행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후자의 유행은 감소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당시 미국 패션은 유럽 왕실의 유행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을 감안할 때 본 연구의 결괴는 서양 복식의 역사의 선상에서 조심스럽게 해석되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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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iratory Syncytial Virus 유행 시기에 따른 Palivizumab 예방요법시기의 적정성 평가: 22년간 단일기관 연구 (Evaluation of Timeliness of Palivizumab Immunoprophylaxis Based on the Epidemic Period of Respiratory Syncytial Virus: 22 Year Experience in a Single Center)

  • 김승연;이고은;강수영;최은화;이환종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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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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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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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목적: 본 연구는 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유행 시기에 따른 palivizumab 투여 시기의 적절성을 분석함으로써 palivizumab 예방요법을 시작하는 시기의 적절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1991년 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소아의 호흡기 검체를 채취하여 RSV 항원 검사, 배양 검사 및 중합효소 연쇄 반응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RSV 양성건수와 RSV 검출률을 2주 단위로 조사하였으며 중합효소 연쇄 반응 검사가 도입되기 전, 1991년 1월부터 2007년 10월까지는 RSV 항원 및 배양 검사로 바이러스를 검출하였고 이후에는 중합효소 연쇄 반응 검사 방법으로 검출하였다. RSV 유행 시기의 시작은 2주 동안 4건 이상의 검체에서 양성을 보이면서 RSV의 검출률이 10% 이상을 동시에 만족하는 시기로 정의하였다. 또한 2007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2세 미만의 RSV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palivizumab의 예방요법 시작시기를 분석하였다. 결과: 22년간 RSV 검출률은 2,013/21,698 (9.69%)였으며 RSV 평균 유행기간은 10월 2-3주에서 2월 1-2주로 확인되었다. 가장 빨리 유행이 시작되었던 시기는 7월 셋째 주(2001년)이었고 가장 늦게 유행 시기가 끝났던 시기는 5월 셋째 주(1990년)였다. 가장 많이 palivizumab을 시작한 시기는 10월 셋째 주(18.7%)였으며, 9월 15일 이전에 palivizumab 예방요법을 시작하는 비율이 2007년 3.8%에서 2013년에는 14%로 증가하였다. 결론: RSV 유행 시기에는 해마다 차이가 있으며, palivizumab의 비용효과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매해 RSV 유행이 시작하는 시점에 따라 palivizumab 투여 시작 시기와 투여 기간을 조절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시기에 따른 분기별 범죄특성 비교분석 (A Comparative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Crimes in Quarterly according to the Corona 19 Pandemic Period)

  • 오세연;김학범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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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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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4-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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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의 추이에 따른 분기별 범죄양상의 변화를 살펴보고, 향후 발생될 다양한 범죄에 대해 형사사법기관의 예방 및 대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비대면환경과 대면환경에서 각각의 범죄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존 선행연구의 분석결과와 경찰청, 검찰청 유관기관이 공식발표 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범죄와 2020년 코로나 유행시기의 분기별 범죄발생의 범죄유형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감염병 초기 유행단계인 경우 전체적 범죄감소와 온라인 기반 사기범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시민생활밀착형범죄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감염병 후반기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하여 경기침체, 실업이 이어지면서 불법사금융 피해가 심화되고, 불법사행성게임범죄가 크게 증가 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결론: 코로나 19 감염병 유행시기에 따라 분기별 범죄특성을 분석한 결과 일부 범죄유형과 범죄증감률에 차이가 있었으며, 이에 따른 범죄대응방안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97년에 부산지역에서 유행한 무균성 뇌막염 (Global analysis of Aseptic Meningitis in Pusan Area in 1997)

  • 박영희;김원정;손병희;김성원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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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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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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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 적 : 1997년 하절기에도 부산지역에서는 소아에서 무균성 뇌막염이 유행하였다. 이는 1990년대에 들어서 1990년, 1993년, 1996년에 이어 4번째의 유행으로서 전국적인 유행의 일부였다. 이에 저자들은 1997년 하절기에 부산지역에 유행하였던 소아의 무균성 뇌막염의 특징을 알아보고,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대상 및 방법 : 1997년 4월 상순부터 10월 하순까지 부산 성분도 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여 임상증상 및 뇌척수액 검사상 뇌막염소견을 보이며 세균배양 검사상 균이 자라지 않는 환아 26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 1) 성별분포는 남아 167례(63%), 여아 98(37%)로 남녀비는 1.7:1 이었다. 2) 평균 연령은 $6.2{\pm}3.29$세였다. 3) 유행시기는 4~10월이었다. 4) 임상증상은 발열 99.6%, 구토 99.2%, 두통 99.2% 발진 6.0%였다. 5) 발열기간은 $3.34{\pm}2.21$일이었다. 6) 입원기간은 $5.3{\pm}3.21$일이었다. 7) 혈액검사상 백혈구수는 $11,200{\pm}4,163/mm^3$이었다. 8) 뇌척수액 검사상 백혈구수는 $156.1{\pm}394.7/mm^3$이었다. 9) 원인 바이러스는 coxsackievirus B5, echovirus 6, 30, type nonspecific enterovirus 등이 검출되었다. 결 론 : 1997년 유행한 무균성 뇌막염은 1996년 유행한 무균성 뇌막염과 비교해 보았을 때, 발생연령이 증가하였고, 발열기간과 발진의 빈도가 감소하여 전반적인 임상증상은 경하였다. 유행시기는 4~10월로, 1996년 5~10월과 차이가 없었으며 원인 바이러스는 coxsackievirus B5, echovirus 6, 30, type nonspecific enterovirus이었고, 1996년은 echovirus 9, coxsackievirus A24, type nonspecific enteroviru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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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급성 하기도 감염의 바이러스 원인 및 임상 양상 (2002년 부산 지역) (Viral Etiology and Clinical Pattern of Acute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in Children(Busan Area in 2002))

  • 이나영;박지현;김길현;정진화;조경순;김성미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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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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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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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호흡기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가장 전염성이 강한 병원체의 하나로 급성 호흡기 감염 특히 하기도 감염증은 소아에서의 유병률과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저자들은 하기도 감염증에 이환된 환아들을 대상으로 influenza A, B virus, adenovirus, enterovirus의 감염 연령 분포와 계절적 유행 양상, 바이러스별 임상 양상을 알기 위하여 이 연구를 시작하였다. 방 법 : 2002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부산 메리놀병원에 입원하거나 외래 방문한 하기도 감염증 소아들을 대상으로 인후 가검물, 콧물, 타액 분비물 등을 채취하여 바이러스를 동정하였고, 검사를 시행한 568명 중 바이러스가 동정된 54명을 대상으로 호발 연령, 유행 시기, 임상 증상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1) 대상 환아의 연령 분포는 2개월부터 14세 사이였고, 남녀비는 1.8 : 1이었다. 3~6세가 29.6%로 가장 많았고, 2~3세 사이가 14.8%, 12세 이상이 13% 순이었다. 2) 동정된 바이러스는 influenza A virus가 59.3%로 가장 많았고, enterovirus가 33.3%, adenovirus 5.6%, influenza B virus 1.9%였고, parainfluenza virus와 RSV는 동정되지 않았다. 3) 임상 양상은 폐렴이 51.9%로 가장 많았고, 기관지염이 31.5%, 크루프 9.3%, 모세기관지염 7.4%의 순이었다. 4) 호흡기 바이러스는 각각의 유행 시기가 있어, influenza A virus는 3~5월, 11월에 2차례의 유행이 있어 주로 겨울에 유행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influenza B virus는 3월에, adenovirus는 3월과 7월에, enterovirus는 3~7월에 유행하여 주로 봄부터 여름까지 유행하는 양상을 보였다. 결 론 : 2002년 부산 지역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의 주된 원인은 influenza virus였다. 이러한 결과는 influenza virus의 유행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예방,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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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LDA 토픽 모델링을 활용한 국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마스크 관련 언론 보도 및 태도 변화 분석 (An analysis of the change in media's reports and attitudes about face masks during the COVID-19 pandemic in South Korea: a study using Big Data latent dirichlet allocation (LDA) topic modelling)

  • 서예령;고금석;이재우
    • 한국정보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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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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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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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LDA 토픽모델링 분석을 적용하여 한국 내 세 번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기준으로 마스크와 관련된 뉴스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각 시기별 마스크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언론보도가 마스크 정책과 관련된 주제에서 사건사고 위주로 바뀌어가는 것을 실증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즉 제1차 시기의 경우 마스크 생산과 공급이, 제2차 시기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관련 사건사고가, 마지막인 제 3차 시기에는 주로 사건사고 위주로 토픽이 다뤄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해당 연구를 통해 마스크 공급, 확보, 착용 외 다른 보건정보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제2,3차 시기 보도가 사건사고에 치우친 부분은 향후 언론보도의 접근성 및 태도에 대한 개선점이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코로나19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거시적이고 사회 전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언론보도가 변화해야 할 것이다.

2011-2012년 인플루엔자 국내 유행시기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발생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집단발병 (Influenza A Outbreak in a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During the 2011-2012 Influenza Season in Korea)

  • 손옥성;오지은;공섬김;정유진;홍유라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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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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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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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신생아 중환자실(neonatal intensive care unit, NICU)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집단 발병의 보고는 흔하지 않으며 그 증상은 다양하다. 저자들은 국내 단일기관 NICU에서 발생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집단발병에 대해 보고하고 신생아 특히 미숙아에서의 임상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1-2012년 국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유행 시기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NICU에 입원한 환자들 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T-PCR 검사를 시행한 29명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중 11명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양성이었는데(37.9%), 모두 미숙아였고 이들 중 3명(27%)은 증상이 없었으며 상기도 감염 증상 없이, 발열(18%, 2/11), 호흡곤란(72.7%, 8/11), 소화기 증상(27.3%, 3/11)이 있었다. 증상 소실까지 기간의 중앙값은 5일이었다. 이들은 모두 합병증 없이 생존하여 퇴원하였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RT-PCR 양성군과 음성군 사이에 검체 채취시 재원기간, CRIB 점수, 기계환기 과거력, 덱사메타손 사용 과거력의 차이가 있었다. 결론: 신생아 특히 미숙아에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증상은 비특이적이므로 지역 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에는 NICU 입원 중인 신생아에서 감염질환의 원인 병원체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고려해야 한다.

코로나 대유행 시기 자살사고 유병률과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revalence and Influencing Factors of Suicide Ideation during the COVID-19 Pandemic)

  • 김성연;박효은;이보라;이동훈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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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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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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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코로나 대유행 시기 성인의 자살사고 유병률과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변인(성별, 연령대, 직업, 가구형태, 경제적 수준, 평소 호흡기 질환 및 만성질환 여부, 과거 병력 여부), 코로나 관련 변인(코로나 예방행동, 코로나 정보를 얻기 위한 매체이용 빈도), 심리행동적 변인(우울, 불안, 외로움, 음주량 증가)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21년 2월부터 3월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총 1,434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자료에서 1,434명 중 260명이 자살사고를 지닌 것으로 확인되어 코로나 대유행 시기 성인의 자살사고 유병률은 18.1%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변인, 코로나 관련 변인, 심리행동적 변인을 확인한 결과, 20~30대가 40~70대에 비해, 1인가구가 다인가구에 비해 자살사고를 할 확률이 높았다. 또한 코로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행동을 적게 할수록, 코로나 정보를 얻기 위한 매체이용 빈도가 높을수록, 우울, 불안, 음주량 증가 집단에 속할수록, 외로움의 수준이 높을수록 자살사고를 할 확률이 높았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인의 자살사고 예방 및 개입을 위한 방안과 연구의 시사점 및 의의를 논의하였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부산지역에서 유행한 인플루엔자의 원인균 동정 및 유행시기 (Retrospective Study for the Isolation of Influenza Virus and Prevalence Period in Busan from 2000 to 2002)

  • 오창환;손병희;김기대;이정아;김성원;조경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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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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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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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인플루엔자는 주기적인 유행을 통해 높은 사망률과 유병률을 초래하며 인플루엔자 유행 시에 지역사회에서 폐렴의 증가, 인플루엔자 유사질환에 의한 입원의 증가, 사망률의 증가등을 통해 나타나게 된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 부산지역에서 유행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동정하고 유행 시기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최근 3년간 성분도병원 소아과를 비롯한 부산광역시의 10개 감시지정병원과 부산광역시의 16개 보건소의 외래로 내원하였거나 입원하였던 환자 중 임상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의심되는 환자들에게서 채취한 인후 도찰물, 콧물 등의 가검물을 배양하여 인플루엔자의 유형과 성별, 연령별 발생분포, 유행 시기 등을 분석하였다. 결 과 : 1) 3년간 총 209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2000년에는 A/sydney/05/97(H3N2)-like, A/Beijing/262/95(H1N1)-like와 B/Harbin/07/94-like이었으며, 2001년에 분리된 바이러스는 A/Panama/2007/99(H3N2)-like와 A/Newcaledonia/20/99(H1N1)-like이었고, 2002년도에는 A/Panama/2007/99(H3N2)-like, A/Newcaledonia/20/99(H1N1)-like와 B/Beijing/243/97, B/Honkong/22/2001, B/Sichuam/379/99이었다. 분리된 바이러스의 성별 발생 분포는 2000년 남성 환자 14명(32.56%), 여성 환자 25명(67.44%), 2001년 남성 환자 23명(41.07%), 여성환자 33명(58.93%), 2002년 남성 환자 57명(50%), 여성 환자 57명(50%)이 발생하였다. 2) 연령별 발생 분포는 2000년에는 0-10세 사이에서 48.84%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2001년에는 11-20세 사이에서 33.93%로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고, 2002년에는 10세 이하가 64.91%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3) 월별 발생 분포는 2000년에는 1월에 한 차례 높았다가 다시 4월에 다소 높은 발생을 보였으며 6월까지 낮은 비율이지만 다양한 바이러스가 출현하였다. 반면 2001년에는 2월과 3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그리고 2002년에는 3월과 11월에 두 번이나 높은 발생을 나타내었다. 결 론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잦은 항원변이를 보이고, 늦가을에서 초봄까지 유행하며, 특히 10세 이하의 소아에서 높은 이환율을 보이므로 각별한 예방대책이 강구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