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실질의 원발성 악성 흑색종은 극히 드물며, 대부분 유방 내 만져지는 종괴로 나타난다. 유방 농양으로 나타난 원발성 악성 흑색종은 아직까지 영문 문헌에 보고된 바 없다. 저자들은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유방 농양이 있었던 71세 여자 환자에서 진단된 유방 실질의 원발성 악성 흑색종을 보고하고자 한다. 유방 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조영증강되는 고형 부분과 낭성 또는 괴사 부분을 동반한 종괴가 있었고, 조영 전 T1 강조 영상에서 높은 신호 강도인 부분과 T2 강조 영상에서 어두운 신호 강도인 테두리가 있었다. 재발성 유방 농양의 임상 소견을 보인 본 증례에서 기저의 악성 질환 가능성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을 얻는 데 MRI 소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유방암 환자의 제 특성을 파악하여,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젊은 유방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시행하였다. 2010년 5월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10년간) 일 유방 클리닉에 내원한 환자 23,200명 중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483명의 의무기록을 이용한 후향적 조사연구이다.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483명의 나이는 40대(36.0%)가 가장 많았으며, 30대(25.9%)가 다음으로 많았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5.4%, 폐경 상태는 29.2%였으며, 내원 동기로는 종괴가 54.2%로 가장 많았고, 유방 검진 경험은 출산 경험자가 비출산자보다 많았으며, 20-30대에서 유방검사 경험이 가장 적었다.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을 교육할 필요가 있으며, 유방암의 국가암검진 연령에 대한 재검토를 제언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reduce the exposure dose to the breast and adjacent organs as the number of Mammography increased. Therefore, it has been designed a shield in lead, bismuth + tungsten, and bismuth that does not require to be equipped by the patient, in which each type of shield was compared and analyzed of radiation exposure dose to breast, thyroid, and eye. Using a mammography machine, optically stimulated luminescent dosimeter(OSLD) was inserted to bilateral breast, thyroid, and eye of a dosimetry phantom to measure dose radiated onto the phantom. Shielding device was made in different thickness of 2mm, 3mm, and 5mm and dose evaluation was performed by measuring the dose while using lead, bismuth, and bismuth + tungsten prosthesis. When each shields combined with shielding device, were compared of dose, all showed similar does reduction in the dose to breast, thyroid, and eye in both cranialcaudal and mediolateraloblique view. Based on the current study, bismuth and bismuth + tungsten can replace conventional lead shield and it is anticipated to safely and conveniently reduce radiation exposure to breast, thyroid, and eye with the shield that does not require to be equipped.
지난 몇년간 유방 초음파영상을 이용한 신호 및 영상처리 기술과 자동 영상 최적화 기술, 유방 종괴 자동 검출 및 분류 기술 등, 컴퓨터 보조 진단(computer-aided diagnosis, CAD)을 활용하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어지고 있다. 컴퓨터진단기술이 개발될수록 암의 조기 발견이 정확하고 빠르게 진행되어 건강 보험과 환자의 검사 빙용을 줄일 수 있고 조직 검사에 대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논문에서는 GLCM(gray level co-occurrence matrix)을 사용하여 초음파 영상에서 종양의 정량적 분석을 진행하여 컴퓨터보조 진단에 활용 가능성을 실험하였다.
연구목적 치료를 마친 유방암 환자들에서 인지 저하가 나타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인지 저하는 항암치료, 암이라는 질병 자체의 영향, 우울과 불안을 포함하는 정서요인 등의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지 저하가 항상 신경심리검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에 본 연구는 주관적 인지 저하가 객관적 인지기능 검사와 관련성이 있는지, 인지 저하의 관련요인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치료 종료 후 6개월이 지난 유방암 환자들 중 인지 저하를 호소하는 29명의 환자군과 동일한 연령대의 20명의 정상 대조군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모든 연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신경심리검사를 시행하였고, 이후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신경심리검사 점수와 우울, 불안을 포함하는 정서 요인과의 관련성을 평가하였고, 연령, 교육수준, 공존 질환과의 연관성도 함께 알아보았다. 결 과 유방암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 간 신경심리검사 결과의 차이는 없었다.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유방암 환자군에서 우울(p=0.002) 및 불안(p<0.001) 의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유방암 환자군 내에서 연령, 교육수준, 공존 질환을 통제하였을 때 실행기능의 저하는 높은 우울(${\beta}=-0.336$, p=0.001), 불안(${\beta}=-0.273$, p=0.009)의 정도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주의력 저하도 높은 우울(${\beta}=-0.375$, p=0.023) 및 불안(${\beta}=-0.404$, p=0.013)의 정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연구 결과 환자들의 주관적 인지 저하와 객관적 인지기능 검사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주관적 인지 저하가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정서적 스트레스의 지표로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목적: 유전성 유방암 가계에서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결과 공유의 중요성은 가족검사를 통해 돌연변이 보인자를 확인하고 적극적인 암 발생 감시와 예방적 치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유전성 유방암 가계에서 돌연변이 사실에 대한 공유 정도, 등친 별 의사소통 차이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한국인 유전성유방암 연구에 등록되어 BRCA1 또는 BRCA2 돌연변이가 확인된 발단자 106명을 대상으로 검사 후 유전상담, 유전성 유방암 지식도 평가, 돌연변이 사실에 대한 가족간의 의사소통 과정, 가족 검사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최종 응답자 106명 중 99명은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친족에게 자신의 유전자 검사결과를 알렸으며, 일등친 가족에게만 알린 경우는 68.7%, 일등친과 이등친 이상의 가족에게 돌연변이 사실을 알린 경우는 31.3%였다. 단변량 분석결과 일등친 가족에게만 검사결과를 알린 군이 이등친 또는 삼등친 가족에게 돌연변이 사실을 알린 군에 비해 기혼자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검사 후 유전상담일로부터 설문조사 시점까지 기간이 유의하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에게 돌연변이 사실을 알린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들에게 BRCA 유전자 돌연변이 가능성과 유방암 발병위험성을 알리기 위함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결론: 유전성 유방암 가계에서 BRCA 돌연변이 사실에 대한 정보를 보다 많은 가족과 공유하기 위해서는 유전상담 시 환자 개개인의 가계 구조를 파악하여 차별화된 의사소통 방법을 제시해 주어야 할 것이다.
탄성 초음파는 양성 종괴에 비해 악성 종괴의 경우 조직이 더 단단하다는 것을 이용하여 종괴의 탄성계수에 따라 진단의 특이도를 높여주어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탄성 초음파 검사는 검사 장비나 검사자에 따라 재현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기에, 본 연구에서는 탄성 초음파 검사의 신뢰성을 확인하고자 탄성 초음파의 탄성값 반복 측정시 재현성에 관한 팬텀 영상 평가를 분석하였다. 한천과 젤라틴을 이용하여 각각 다른 강성을 가지는 3개의 모조 병소를 표면으로부터 깊이가 다르게 삽입한 팬텀을 자체 제작하여 전단파 탄성 초음파를 이용하여 탄성값을 반복 측정하였다. 병소의 강성과 깊이의 차이에 따라 측정된 탄성값의 재현성이 유지되는지를 분석해 보았다. 실험 결과 전단파 탄성 초음파의 탄성값과 병소의 깊이, 병소의 강성과 깊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할 만큼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강성이 가장 낮은 모조 병소에서는 병소의 깊이에 따라 탄성값은 p<0.001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했고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병소의 강성과 깊이의 차이에 따라 전단파 탄성초음파의 탄성값의 반복 측정시 측정값의 차이는 발생하지만, 진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므로 전단파 탄성초음파 검사는 신뢰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기에 유방 결절의 진단에 있어서 전단파 탄성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유방암은 다른 장기에 비하여 뼈 전이와 임파절 전이가 잘 일어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방암 수술 전, 후로 핵의학 검사인 전신 뼈 검사와 감시림프절 검사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 감시림프절 위치 파악 검사는 감시림프절에 정확 위치를 파악을 위해 시행되며, 유방암 수술 시 감시림프절을 파악 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감시림프절 위치 파악 검사 시 해부학적인 위치정보를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감시림프절 위치 파악 검사 전날 전신 뼈 검사를 시행하여 기존에 Flood 선원을 이용한 방법과 비교 평가하여 영상의 유용성에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9년 1월부터 12월까지 본원에서 전신 뼈 검사와 감시 림프절 검사를 2일에 걸쳐 시행한 환자 22명(평균나이 $52{\pm}7.2$세)을 대상으로 하였고, 대조군으로는 $^{57}Co$ flood phantom을 이용하여 감시림프절에 위치를 파악한 환자 22명(평균나이 $57{\pm}6.5$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정량적인 분석 방법으로 전신 뼈 검사 후에 감시림프절 검사를 시행한 영상에 감시림프절과 배후방사능에 관심영역을 그려 상대적 비율을 측정하였으며, 육안적인 분석 방법으로 전신 뼈 검사 후 감시림프절 검사를 진행한 영상과 $^{57}Co$ flood phantom을 이용한 영상을 핵의학과 전문의와 5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가진 방사선사가 각각 5점 척도로 하여, Blind test하였다. 정량적인 분석 결과 감시림프절에 대해 배후방사능이 미치는 영향은 전면상에서 최대 14.2:1, 평균 8:1(SD${\pm}$3.48), 측면상에서 최대 14.7:1, 평균 8.5:1(SD${\pm}$3.42)값으로 감시림프절에 대해 배후방사능에 차이가 크게 나타났고, 전면상과 측면상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 육안적인 분석 결과 $^{57}Co$ flood phantom 영상과 뼈가 포함된 영상을 비교한 결과 $^{57}Co$ flood phantom 영상 $3.86{\pm}0.35$점, 뼈 영상이 $4.09{\pm}0.42$점으로 $^{57}Co$ flood phantom 영상 보다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감시림프절 위치 파악 검사에 경우 검사 전날 전신 뼈 검사를 진행하였을 때에 뼈의 배후방사능과 감시 림프절에 비율차이가 평균 8:1 이상으로 림프절에 위치를 파악 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또한 전신 뼈 영상을 체표윤곽도로 이용하게 되면, 다른 선원을 이용하지 않고도 감시림프절에 위치정보를 나타낼 수 있어서 술자와 환자의 불필요한 피폭을 방지하며, 영상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이다. 따라서 유방자가진단, 임상적 검사, 유방 X선촬영 등과 같은 유방암 초기 검출검사는 중요하다. 이들 중 유방 X선촬영은 무자각증상 시기에 유방암 초기 검출을 위해 4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매년마다 시행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유방의 유선조직은 방사선 민감성 조직이다. 이에 유방 X선촬영장치의 평가 중 평균 유선선량 측정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된다. 평균 유선선량의 직접측정은 어렵기 때문에 incident air kerma 측정, 적절한 변환계수 등을 적용하여 계산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평균 유선선량의 측정 방법의 표준화이다. 두 번째는 몬테칼로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평균 유선선량과 유방 실질양상 및 두께와 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했다. 본 연구 결과, IAEA 가이드라인(CoP)에 따라 평균 유선선량 측정방법을 제시하였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는 유방촬영 시 받는 평균 유선선량이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에서 제시하는 3mGy 이하로 측정되었다. 측정된 평균 유선선량과 시뮬레이션된 평균 유선선량은 각각 1.7과 1.6 mGy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시뮬레이션된 평균 유선선량은 주로 유방의 유선조직의 비율에 따라 의존한다. 유방의 glandularity 증가에 따라 낮은 에너지의 광자의 흡수가 증가하여 평균 유선선량도 증가하였다. 또한 유방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평균 유선선량은 증가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유방촬영의 진단 참고준위 확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는 여러 재질의 맘모 패드를 제작함으로써 환자의 압박 통증 및 불편함 감소 효과와 단일 패드의 대체 가능성을 살펴보고 유방촬영 시 환자의 압박 통증변화와 다양한 요인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의 H사의 맘모 패드를 대체할 수 있는 고경도, 고탄성의 맘모 패드를 제작하였고 제작된 패드의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각각의 화질을 비교 평가하였다. 또한 유방촬영 시 통증 관련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2018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서울의 일 종합병원 내원자 중 유방검사를 실시한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여 총 200명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였다. 영상평가 결과, 기존 패드와 신규 제작 패드 모두 화질평가와 임상영상평가의 기준 내 적합치를 나타내었다. 또한 유방촬영 시 압박 통증의 변화와 관련된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일반적 분석항목 요인으로 나이, 키, BMI수치로 나타났으며 여성적·경험적 분석항목 요인으로 생리여부, 출산 경험, 모유 수유 경험, 폐경여부, 유방 GRADE, 유방 형태, 유방촬영 경험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나이, 모유 수유 경험, 유방촬영 경험, 폐경여부는 유방촬영 시 통증 변화 정도의 54.0%의 설명력을 나타내었고 유방촬영 시 통증의 변화는 중간 통증에서 유방촬영 경험이 증가할수록 약 0.26배, 심한 통증 이상에서 유방촬영 경험이 증가할수록 약 0.14배씩의 차이를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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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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