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간유발청력검사는 최근 들어 신생아 및 영유아에 있어 청력 및 청신경로의 성숙(auditory maturation)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진단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상기 검사결과는 측정계기의 종류 및 측정방법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상 신생아를 대상으로 뇌간유발청력검사에 대한 보고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교실에서는 87년 3~4월에 Severance병원에서 출생한 정상 신생아 20명을 대상으로, 출생 후 16내지 69 시간내 두 차례에 걸쳐 뇌간유발 전달시간 및 뇌간유발 역치를 측정,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1) 72.5 ㏈, 4KHz click에 대한 평균 절대적 latency는 각각 I(1.68), II(2.74), III(4.33), IV(5.71), V(6.77), Ⅵ(8.16), Ⅶ(9.85)였고 tone pip은 각각 I(2.04), II(3.04), III(4.60), IV(5.75), V(7.14), Ⅵ(8.54), Ⅶ(10.60) 이었다. 2) 평균 뇌간전위 유발역치는 29.5㏈ SPL 이었다. 3) 파형은 A형이 1.7%, 3형이 30.2%, C형이 45.7%, D형이 5.2%, E형이 1.7%, F형이 15.5%이었고, click과 tone pip, 자극음의 강도, ISI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4) 제1소파에서 제5소파까지의 절대적 latency와 I- III, III-V,및 I-V의 상대적 latency에 있어서, 반복율, 자극음 종류 및 첫째날과 둘째날의 비교치에 있어서만이 선택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생하였으며, 자극음의 크기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2006년 3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일개 대학병원에서 출생한 고위험군 신생아 121명을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인 자동화 유발이음향방사와 확진검사인 청성뇌유발전위검사를 실시하여 임상양상과 청각장애 발생률, 검사소요 시간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청각장애발생률은 전체 고위험군 신생아 121명 중 5명의 신생아가 난청으로 조기에 진단되었다. 2. 난청으로 확진 받은 신생아 5명의 관련 질병을 살펴보면 고빌리루빈혈증 2명, 저체중 1명, 구개열 1명, 다운증후군 1명이었다. 3. 난청으로 확진 받은 신생아 5명의 청력손실정도는 양측 고도난청 1명(70dB), 양측 중도난청 2명(55dB), 편측성 난청 2명으로 나타났다. 4. 검사소요 시간은 선별검사인 유발이음향방사 검사를 실시하는 데 소요된 총 시간의 평균은 $107.5{\pm}65.2$초였고, 확진검사인 청성뇌유발전위 검사를 실시하는 데 소요된 총 시간의 평균은 $1,500{\pm}90.1$초가 소요되었다. 5. 연구를 진행하는 도중 11명의 고위험군 신생아가 이사, 연락처 변경, 경제적 사정으로 추적검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신생아 난청은 다른 질병에 비해 발병률이 높은 선천성 질환으로서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각검사를 실시하여 난청의 조기진단에 대한 선별검사의 정착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청신경종은 제8 뇌신경에서 기원하는 종양으로서 초기에 발견될수록 제거가 용이하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뇌간유발반응검사는 청신경종의 초기에 객관적으로 청신경종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1982년부터 1986년까지 본원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에 입원하여 수술한 청신경종 환자 27례에 대하여 뇌간유발반응검사를 검토하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27례중 9례에서 환측에서 제 1파만이 관찰되었고 이중 6례는 순음청력검사상 60 ㏈이하의 역치를 보였다. 13례에서는 환측의 반응이 전혀 없었고 5례에서는 양측에 이상이 있었다. 대개의 경우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어 수술을 시행했기 때문에 뇌간유발반응 검사상 특이 소견을 찾기 어려웠으나 청력이 남아 있는 감각신경성난청환자에 있어서는 진단적 의의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아동을 대상으로 분노유발 자동적 사고 내용을 직접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동용분노유발 자동적 사고 검사를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분노유발 자동적 사고 조사지(I, II)를 구성하여 아동의 자동적 사고 내용을 조사하였으며 내용과 빈도를 분석한 뒤 성인의 분노사고와 비교하였다. 다음으로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90문항의 예비 검사를 구성하고 실시한 후 수집된 자료의 문항의 평균, 표준편차, 첨도와 왜도 등을 고려하여 44문항을 선별하였으며 주성분분석, 배리맥스 회전한 후 최종 40문항 2요인 구조의 분노유발 자동적 사고 검사가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구성된 분노유발 자동적사고 검사의 신뢰도, 타당도를 알아보았으며 2주 간격으로 검사-재검사를 실시하였고 분노유발 자동적 사고 점수에 따라 저중고 집단으로 나누고 긍정적 사고, 자아존중감, 삶의 만족도, 분노에서 집단 간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에게서 나타나는 분노유발 자동적사고의 내용은 부당함(56.4%), 보복 및 소극적 적극적 공격(16.3%), 비난 및 경멸(11.9%), 자존심 손상 및 거부당함(9.2%), 어이없음(3.9%), 포기 및 회피(2.1%), 자기 비하(0.3%)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용 분노유발 자동적 사고 검사는 2요인 구조로 1요인(20문항)은 비난 및 보복, 2요인(20문항)은 부당함이었으며 총 40문항의 내적합치도는 .97, 반분신뢰도는 .93, 2주 간격으로 실시된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86이었다. 셋째, 아동용 분노유발 자동적 사고 검사와 관련된 기존의 여러 지표들과의 상관을 구한 결과 준거타당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변별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해 분노유발 자동적 사고의 점수에 따라 저중고 집단으로 구분하고 자아존중감, 긍정적 사고, 삶의 만족도, 분노에서 집단간 변화가 있는지 확인한 결과 집단 간 의미있는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분노 장면 혹은 분노 유발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자동적 사고가 나타나는지를 탐색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아동용 분노유발 자동적 사고 검사를 구성하고 타당도를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상완 이두 건의 병변을 진단하기 위한 여러 가지 유발 검사 중 어떤 검사가 가장 많이 상완 이두근을 활성화시키는지 알아보고자 함이다. 저자들은 12명의 건강한 지원자들의 견관절에 대하여 상완 이두 건의 병적인 상태에 대한 유발 검사를 시행하면서 네 가지 근육, 즉 이두근, 극상근, 극하근 그리고 견갑하근에 대한 근전도를 시행하여 정량적으로 분석을 하였다. 유발 검사로는Speed 검사, Yergason 검사, Ludington 검사, Heutel· 검사, 0'Brien 검사 그리고 외전-신전 검사 등을 시행하였다. 각각의 검사는 수의적 최대 수축의 약 30% 정도의 힘을 주게 한 상태에서 시행되었다. 상완 이두 건의 활성도의 수준은 Speed 검사에서만 다른 회전 근 개의 근육보다 높게 나타났다. 즉 상완 이두 근에서는 28%, 극하근에서는 25%, 극상근에서는 25% 그리고 견갑하근에서는 21%의 활성도를 각각 나타내었다. 상완 이두 근의 도수적 최대 근력 수축에 대한 근육 활성도의 수준은 Speed 검사와 전완을 회내 시킨 상태에서의 0'Brien 검사에서 다른 검사보다 높게 나타났다. Speed 검사는 다른 검사에 비해 상완 이두 근의 활성도를 좀 더 잘 단독화 시킬 수 있었으나 다른 회전 근 개의 근육들도 같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특이적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수술 중 발생하는 신경계 손상 여부를 감별하는 검사인 수술 중 신경계 모니터링(intraoperative neurophysiological monitoring, INM) 검사는 다양한 수술에서 안정적으로 수술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확신하며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매우 중요한 검사다. 수술실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검사의 최적화를 위하여 침 전극을 사용하여 검사를 진행하며, 수술실검사에 대하여 정확한 자극부위와 측정부위에 대한 교재나 안내책자가 없는 것이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 논문에서 운동유발전위검사, 체성감각유발전위검사, 청각유발전위검사, 시각유발전위검사에서 올바른 자극부위와 측정부위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자유진행 및 유발근전도검사(free-running and triggered EMG)는 근육에서 발생하는 근전도의 관찰로 대부분의 뇌신경(cranial nerve)과 척수신경근(spinal nerve root)의 기능상태 파악을 한다. 검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각의 해당 근육에 전극을 삽입하는 사진을 첨부하였고, 척수신경근에 따른 해당근육도 표로 제시하였다. 검사 후 전극제거를 할 때에도 환자와 검사자 모두 안전한 방법을 제시하여 보다 완벽한 검사가 되었으면 한다.
목 적 : 사립체 질환은 여러 가지 장기의 증상을 나타내는 에너지 대사 질환으로, 뇌병증과 더불어 안과적 증상도 다양한 형태로 표현된다. 본 연구에서는 시신경에서 후두부의 뇌피질에 이르는 신경계를 평가하는 시각전위유발 검사를 사립체 질환 환아에서 시행하여 그 유용성과 가치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 법 : 근육 조직을 이용한 분광광도 검사법에서 사립체 호흡 연쇄 복합체 I 결함으로 확진된 환아 19명을 대상으로 섬광자극 시각 유발전위검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정상 반응군(I), 잠복기 지연군(II), 비정상 파형군(III), 무반응 이상군(IV)으로 나누어 판정하였으며, 환아들의 임상양상과 비교하였다. 결 과 : 전체 19명 중 시각전위 유발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보인 환아는 14명이었고, 무반응 이상군(IV)이 6명, 비정상 파형군(III)이 6명, 잠복기 지연군(II)이 2명 관찰되었다. 망막과 시신경 검사를 포함한 안과 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환아는 7명이었으며, 망막 색소 침착이 3명, 시신경 위축 3명, 사시 3명, 안구진탕 1명, 시력 소실이 1명에서 나타났다. 안과 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7명은 모두 시각 유발전위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나타내었으며, 안과 검진에서 정상 소견을 보인 12명 중에서도 7명이 시각전위유발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나타내었다. 결 론 : 시각 유발전위검사는 안과 증상을 포함하여 다양한 중추신경계 관련 증상이 동반되는 사립체 질환에서 유용한 선별 검사이다.
이 연구에서는 변칙사례 및 대안가설에 의해 유발된 인지갈등과 불안, 주의집중, 노력이 개념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중학교 1학년 학생 470명을 대상으로 선개념 검사를 실시하여 203명의 오개념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하였다. 변칙사례를 제시한 후, 대안가설 제시 전후에 각각 변칙사례에 대한 반응 검사와 불안검사를 실시하였다. CAI 프로그램으로 밀도 개념학습을 실시하였으며, 사후 검사로 주의집중 검사, 노력 검사, 개념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변칙사례에 의해 유발된 인지갈등(사전 인지갈등)은 대안가설 제시 후 증가하였다. 사전 인지갈등은 변칙사례와 대안가설에 의해 유발된 인지갈등(사후 인지갈등)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사후 인지갈등은 개념변화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변칙사례에 의해 유발된 불안(사전 불안)은 대안가설 제시 후 감소하였다. 사전 불안은 변칙사례와 대안가설에 의해 유발된 불안(사후 불안)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사후 불안은 노력을 통해 개념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주의집중은 개념변화에 직접적으로 또는 노력을 경유하여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런 결과는 개념변화 수업에서 변칙사례와 대안가설을 함께 제시하는 전략이 변칙사례만 제시하는 전략보다 인지갈등을 더욱 유발하거나 불안을 감소시켜 학생들이 개념학습 과정에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개념변화를 촉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자동차 생산공정은 일반적으로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으로 구분되어 진다. 특히 차량의 조립 완성 후 엔진과 하부 샤시를 검사하는 Test 라인 공정에서는 차량운전 상태에서만 검사를 실시하는 작업특성 때문에 자동차 배기가스가 실내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자동차 공장의 경우 배출가스에 대한 제어방식 및 배기 유량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을 위하여 실내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에게 두통 및 호흡기질환이 유발되고 있다. (중략)
본 연구는 대학 체육계열 신입생을 대상으로 4주간의 동기유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이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학습동기와 자기효능감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자는 C도에 위치한 2개 대학 체육계열 학과를 편의 표본추출 방법에 의해 선정하여 각각 실험집단(37명)과 통제집단(29명)으로 분류하였으며 사전검사와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학습동기 척도는 외적동기, 내적동기로 분류하였고 자기효능감 척도는 자신감, 자기조절효능감, 과제난이도로 구성하였다. 자료분석은 대음표본 t-검증, 일원변량분석, 공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동기유발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학습동기를 분석한 결과 외적동기에서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전검사와 사후검사에 대한 집단내 비교에서는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모두 내적동기와 외적동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동기유발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자기효능감을 분석한 결과 모든 하위요인에서 집단간에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사전검사와 사후검사에 대한 집단내 비교에서 실험집단의 자신감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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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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