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역의 장묘 문화와 고려장의 유래를 살펴본다. 삼국시대로부터 고려사회에 이르기까지는 주로 불교문화의 영향을 받아왔고, 그 후 조선사회에 들어와서 우리 민족은 유교문화에 깊은 관계를 형성하여 왔다. 그러므로 오늘의 우리사회에서도 곳곳에서 유교문화의 깊은 뿌리를 찾아볼 수 있으며, 아직도 우리의 생활문화에서 유교적 관행이나 생활관습을 흔히 느껴볼 수 있다. 이러한 종교 사회적 문화 배경이나 충효사상으로 무장된 우리의 사회상을 살펴볼 때 과연 우리가 전해들은 고려장 문화가 실존적인 것인지에 대하여는 강한 의문과 부정적 사고를 떨쳐 버릴 수 없다. 또한 초식을 즐겨하는 우리 식생활 문화로부터 그들의 온순한 성격이 형성되어 왔던 민족 사회적 정서를 살펴볼 때에도 부모나 가족의 연장자가 늙고 병들었다고 하여 그들을 쉽게 버리고 남은 가족들끼리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에는 역시 강한 의문점을 뗄 수가 없다. 한국동굴학회의 사업계획에 따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근교의 충천계곡(골) 자연동굴을 탐사하고, 고려장 굴이라고 전해오는 석실무덤을 답사하였다.
유교문화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계발과 발휘를 방해하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본 연구는 유교문화가 창의적 문제해결력 발휘에 방해가 되기만 한 것은 아님을 주장한다. 유교문화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계발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방해가 되기도 하였다.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동기, 일반적인 지식과 기능, 특정 영역의 지식과 기능을 기반으로 확산적 수렴적 사고라는 도구를 사용할 때 발휘된다. 유교문화는 배움의 즐거움을 강조하며, 열심히 정진하는 자세의 소중함을 가르쳤고, 이로 인해 부모들은 높은 교육열을 끌어냈다. 그러나 유교문화 중에서도 위계사회에서 순종하고 타협하는 태도를 강조함과 계층 이동의 주요 수단으로서의 과거제도는 시험 문제 풀이에 치중하는 교육을 초래하여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수단이 되는 사고기회를 박탈하고 학생들의 흥미, 호기심, 자아효능감 등을 저하시킴으로써 창의적 문제해결력의 발휘를 억제하는 부정적인 기능을 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영재의 선발과 학업수행에 대한 평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교사 연수, 대학입학전형 등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방안을 제시했다.
본 논문에서 유교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도시 브랜드화 전략을 통해 도시가 활성화된 사례를 분석하고 도시 브랜드의 가치 향상과 도시의 활성화 요인을 고찰하고자 한다. 유수의 도시들이 문화자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전통문화는 차별성을 확보해주는 중요한 자산으로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흐르고 있는 유교는 건축학적인 문화유산 뿐 만 아니라 예법, 문묘제례, 교육, 음식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활용가치가 높은 문화자원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유교문화자원은 보존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무형의 자산 또한 활성화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실정에 있어 이를 지역의 특색에 맞게 특성화하여 도시의 브랜드화 전략에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유교문화도시인 안동시와 중국 산동 곡부시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서 유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도시브랜드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제주도 소재 정의향교는 전통적인 유교 예제건축으로 유교문화경관을 표상하는 사례가 된다. 조선 태종16년(1416)에 정의현 설치와 함께 성산읍 고성리에 처음 세워졌으나 헌종 15년(1849)에 성내 서쪽으로 이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곳이다. 향교가 가지는 문화경관 자원의 특성을 공간구성과 유교의 공간예제 적용방식을 통하여 규명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었다. 연구를 위하여 정의향교가 가지고 있는 유교문화경관의 공간구조와 유교예제에 관한 특징을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분석하였다. 즉 정의향교의 건립과 이건에 따른 변화과정, 고지도를 통한 입지적인 해석, 정의향교의 유교적 상징요소, 공간구성과 배치형태, 물리적 구조, 주요건축물, 지형면에서의 입지특성, 축선의 변화, 그리고 대성전 전면공간의 위요감(D/H비) 등을 통하여 유교예제가 공간구조에 나타나는 특징을 파악할 수 있었다. 정의향교는 제주도라는 단절된 섬 지역에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유교적 교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건립되었으며, 성내 입지라는 한정된 공간 조건 가운데서도 수평적, 수직적으로 다양한 배치기법을 통하여 유교 특유의 공간예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되살려서 정의향교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유교문화경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유교유산을 활용한 관광문화복지 구현에 대한 연구를 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2014년 6월13일부터 11월7일까지 영월군의 향교, 서원, 누정을 대상으로 실태 및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척도문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 건물소유자와 관리자의 심층면접을 실시하였으며, 과학적 탐구과정을 거쳐서 판단하고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첫째, 역사적 배경은 문화재적 가치로 매우 귀중한 지역의 관광 및 문화복지 자산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향교와 서원은 전통유교문화형식을 보이고 있으나, 누정건축에서는 보기 드문 특색을 나타내고 있어 특화된 사회적 관광자원화가 요구된다. 셋째, 유교유산에 대한 관광문화복지 자원화가 아직은 미흡한 실정으로 파악 되므로 이에 대한 마케팅강화와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용이 절실하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유교문화의 계승과 현대적 재해석이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유교문화와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디지털관광으로의 발상전환 그리고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문화복지 정책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국내의 장사는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영향에 의해 주로 매장을 선호하여 국토의 전반에 걸쳐 많은 묘지가 들어섰고,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다. 최근에는 장묘방식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납골묘 등 집단적 유해 관리시설이 등장하면서 화장에 대한 사고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 대부분이 매장을 선호하고 있고, 이러한 장묘 문화는 묘지의 면적증가를 초래하고 있다. (중략)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 기반조성 사업' 중 안동시 사업(2010-2020)은 선도사업 2개(세계 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전략사업 3개(유림문학유토피아, 선성현 문화단지. 전통 빛타래 길쌈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간 투입산출모형을 이용하여 사업 예산 4,432억 원이 경북지역 내 창출한 생산유발액은 6,068억 원(유발계수 1.37), 부가가치유발액은 1,965억 원(유발계수 0.44), 소득유발액은 1,331억 원(유발계수 0.30), 고용유발인수는 2,851명(유발계수 10억 원당 6.43명)이었고 경북을 제외한 타 지역에 창출시킨 생산유발액은 3,834억 원(유발계수 0.877), 부가가치유발액은 1,617억 원(유발계수 0.27), 소득유발액은 546억 원(유발계수 0.12), 고용유발인수는 1,849명(유발계수 10억 원당 4.17명)이었으며 전국에서 유발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9,902억 원(유발계수 2.23), 부가가치 3,182억 원(유발계수 0.72), 소득 1,877억 원(유발계수 0.42), 고용 4,701명(유발 계수 10억 원당 10.6명)이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당초 목적인 유교문화의 생활화·산업화·세계화를 달성하기에 많은 한계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사업과 연계한 한문화 ICT융합 체험단지, 전통문화와 ICT융합 콘텐츠 개발, 안동호 주변연계관광지 조성, 안동호 관광인프라 구축, 전통문화체험단지 조성 등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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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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