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SEER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위암 3기 자료에 대해 항암치료의 효과를 비교하고 위암 생존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위암 3기 자료는 비례위험 가정이 성립하지 않아 대안으로 제한된 평균 생존시간을 이용한 분석 방법을 자료 분석에 적용하였다. 의사-관측들을 이용하여 제한된 평균 생존시간을 추정하였고, 제한된 평균 생존시간 추정량에 기반한 검정통계량을 이용하여 항암치료의 효과를 파악하였다. 일반화 선형모형을 이용한 회귀모형을 통해 위암 3기 환자의 평균 생존시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공변량들의 효과를 추정하였다. 항암치료법에 따라 위암 3기 환자의 평균 생존시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진단연령, 인종, 세분화병기, 분화도, 종양의 크기, 수술여부, 항암치료가 위암 3기 환자의 평균 생존시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였으며, 그 중 수술여부가 위암 3기 환자의 평균 생존시간을 늘리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목적: 최근 내시경 및 각종 영상진단 기술의 발달로 위암의 조기 발견 및 수술 전 병기의 진단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초진 시 진행 위암 상태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개복 수술 후 병리조직 검사에서 4기 위암으로 진단이 되는 경우도 있다. 4기 위암은 예후가 극히 불량하지만 임상 분석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 효과에 대한 의의를 찾아 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위암으로 진단되어 개복수술을 받은 1,376명의 환자들 중 4기 위암으로 진단된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과: 개복술을 시행 받은 4기 위암환자 150명의 평균 나이는 57.8세(28~93세)였으며 이 중 남자가 104명, 여자가 46명이었다. 119명은 위아전절제술 또는 위전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31명은 절제 불가하였다.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의 생존기간은 평균 722일(14일~4,559일)로 그렇지 않은 환자의 173일(16일~374일)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위절제술을 시행한 4기 위암 환자를 TNM 병기로 세분하였을 때 T4 환자들은 33명으로 평균 생존일은 534일(17일~3,378일)이었으며, N3 환자들은 63명으로 평균 생존일은 521일(14일~4,190일)이었으나 통계적 의미는 없었다.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는 98명이었고 52명에 대해서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생존기간은 각각 792일, 243일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결론: 4기 위암에 대해서도 원격 장기 전이의 증거가 없는 한 확대 림프절제술을 포함한 근치적 위절제술과 항암화학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함으로써 생존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목적: 4기 위암은 예후가 불량하여 5년 생존율은 10% 이하이며, 진행정도에 따라 임상에서 치료 방침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절제술을 시행한 4기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생존군의 특성을 분석하고, 예후인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3년 9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에서 4기 위암으로 절제술을 시행한 383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생존기간 2년을 기준으로 2년 미만 생존한 306예(79.9%)와 2년 이상 생존한 77예 (20.1%)의 두 군으로 나누어 임상병리학적 인자를 비교 분석하였고, 절제술을 시행한 4기 위암환자의 단변량 및 다변량 생존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2년 이상 생존군과 2년 미만 생존군에서 종양의 육안형, 원격전이, 림프절 곽청도, 근치도, 조직형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절제술을 시행한 4기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4%였으며, 단변량 생존분석 결과 종양의 육안형, 원격전이, 림프절 곽청도, 근치도, 조직형이 의미 있는 예후인자였다. 그러나 다변량 생존분석 결과 림프절 곽청도, 근치도, 조직형이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인 예후인자였다. 결론: 근치적 절제 대상이 되는 4기 위암에서 근치적 절제와 림프절 곽청을 통하여 생존율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위절제술을 시행한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위치확인을 위한 위장조영검사의 영상을 분석하여 위암묘출의 정확도 및 한계성을 알아보고, 이에 따른 대응책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7년 10월부터 2009년 4월까지 본원에 내원하여 병리조직학적으로 위암으로 확진되어 위절제술을 시행한 조기위암 환자 88명과 조기위암과 비슷한 진행성위암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하여, 수술 전 시행했던 위장조영검사와 수술 후 병리학적 소견을 비교분석하였으며, 영상분석은 10년 이상 근무한 방사선사 2명이 분석하였다. 위암환자 102명의 위절제 후 병리학적 위암위치와 비교를 통한 위장조영검사에서 위암의 발견율은 "확실" 81 예(79.4%), "실패" 21예(20.6%)로 판정되었다. "실패"로 판정된 21예의 위암형태는 IIb+IIc형이 2예(100%), IIb형이 5예(83.3%)로 발견율이 매우 낮았다. 위암의 전구병변인 장형화생은 위장조영검사에서 92예 (90.2%)의 발견율을 보였다. 위장조영검사의 한계점은 IIb형 및 1.0cm이하 미소위암의 발견이 어려웠다. 위암과 동반된 장형화생 92예(90.2%)의 발견은 위장조영검사에서 위암의 발견에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된 다. 위장조영검사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위에 맞는 정확한 촬영법 및 풍부한 방사선학적 경험을 통한 미세한 점막의 변화를 확인하는 촬영습관이 위암을 발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위내시경의 보급으로 조기위암의 빈도가 증가하고 축소치료가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치료는 장점도 있으나 림프절 곽청의 측면에서 제한점이 있다. 림프절 전이를 동반하는 조기위암의 대부분은 UICC-TNM 분류의 N1 또는 N2이지만 드물게 N3의 보고도 있다. pT1N3 위암은 증례보고는 있지만 review논문은 없어서 특성을 이해하거나 치료방침을 세우기가 어렵고 UICC-TNM에서 4기로 예후가 나쁜 위암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객관적인 증거는 없다. 저자들은 국내 6개 대학에서 9예의 pT1N3 위암 치험예를 모아서 문헌 고찰과 함께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분당차병원,한양의대,충북의대,고려의대 구로병원, 아주의대, 가톨릭의대 성가병원의 6개 병원에서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의무기록 분석이 가능하였던 기간동안 수술을 받았던 2,772예의 조기위암 중에서 UICC-TNM의 pT1N3 위암 9예를 분석하였다. 비교 대조군은 분당 차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210예의 조기위암 환자이다. 결과: 9예는 전체 조기 위암 2,772예의 0.32%이며 남자는 3명, 여자는 6명이었고 평균연령은 57세였다. 점막암이 2예, 점막하층암이 7예이고 전이된 림프절의 수는 18에서 52개로 평균 27개였다. 5예는 표층 팽창형으로 대조군에 비해서 많았고 종양의 크기도 N3군이 N0, N1, N2군보다 컸다. 7예에서 림프관 침윤이 있었으며 대조군에 비하여 높았다. 1예는 대동맥주위 림프절 전이가 있어서 비치유 절제가 되었고 2예에서 조기재발이 있는 등 예후가 불량하였다. 결론: pT1N3 위암의 위험 인자로는 여성, 점막하층암, 종양의 크기, 림프관 침윤을 들 수 있다. pT1N3 위암의 존재는 조기위암의 축소 치료 시 주의를 요하며 예후가 불량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항암 보조 요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위암 병기 4기는 다른 병기에서와 같이 여러 T인자 및 N인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원격 전이가 존재하는 경우가 포함되어 있다. 4기에 속하는 위암 중 원격 전이군(M1)의 경우는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로서 비 원격 전이군(M0)과 함께 동일 병기로 분류되어 있어 원격 전이 유무에 따라 환자의 생존율에 의미있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6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본원에서 위암으로 수술한 1,630명 가운데 위절제술이 가능했던 4기 환자 308명을 대상으로 원격 전이 유무에 따른 여러 임상병리학적 인자들의 특성과 생존율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추적기간의 중앙값은 43개월(범위, $1{\sim}154$개월)이었다. 결과: M0군의 5년 생존율은 35%, M1군은 16%로 M0군의 생존율은 M1군에 비해 의미 있게 높았으며(P=0.0000), M0군 중 T1-3N3M0군과 T4N1-2M0군간의 생존율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현재의 TNM 분류법상 4기로 구분되는 예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M0군은 M1군에 비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예후가 좋으므로 M0군은 stage IVa로, M1군은 stage IVb로 세분류하는 것이 타당하겠다.
목적: 위암 환자 수술 후 재발의 임상병리학적 특성에 대한 이해는 재발의 조기 발견과 이에 따른 보다 나은 치료 성적을 얻기 위하여 필수적인 정보이다. 즉 종양의 특성에 따른 재발의 유형, 재발시기, 재발 이후의 경과 등을 이해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6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본원 외과에서 위암으로 근치적수술을 시행 받은 1,338명의 환자 가운데 재발 유형을 모르는 경우(n=60), 사고사 및 타 질환으로 사망한 경우(n=55)를 제외한 1,223명을 연구 대상자로 하였다. 재발예(n=241)와 비재발예(n=982) 사이의 임상병리학적 특성 및 재발예 가운데 재발의 유형에 따른 임상병리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재발예는 비재발예에 비하여 위전절제술, 진행된 병기, 림프관이나 혈관 침윤예, 위전벽암, 크기가 큰 암, 미분화암, 미만형, Borrmann 4형이 의미 있게 많았다. 복막파종은 여성, stage III, 위상부 및 위전벽암, 미분화암, 미만형, Borrmann 4형이 의미 있게 많았고, 혈행성전이는 조기위암, stage I, 국소전이는 Borrmann 1, 2, 3형이 의미 있게 많았다. 복막파종의 경우 혈행성전이나 국소전이에 비하여 재발 후 생존기간이 짧았다(7.0개월, 9.5개월, 12.5개월). 조기재발군은 병기3, 4기, N3, 림프관침윤율이 높았고, 후기재발군은 병기3기, N1이 조기재발군에 비해 의미 있게 많았다. 결론: 위암의 임상병리학적 특성에 대한 이해가 위암수술 후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Purpose: In the UICC staging system, stage IV contains not only those patients with distant metastasis but also patients with far advanced T and N status but without distant metastasis. We investigated the prognostic factors of stage IV gastric carcinoma patients without distant metastasis after curative resection. Materials and Methods: 190 stage IV gastric carcinoma patients without distant metastasis were reviewed after curative resection. Results: Male sex, distal third location, Borrmann type III, IV and histologically undifferentiated type were common. 5 year survival rate of the 190 patients was $22.2\%$. Depth of invasion and lymph node metastasis did not influence survival. The lymph node ratio (positive lymph node / retrieved lymph node) and combined resection affected survival by univariate and multivariate analysis. Conclusion: Combined resection and positive lymph node ratio were the independent prognostic factors in the patients with stage IV gastric carcinoma who underwent curative resection.
목적: 위암 수술 후 이환율 및 사망률과 관련된 인자로 복강 내 체액 저류가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위암 수술후 복강 내 체액 저류가 발생한 환자군의 임상적 특징과 이에 관한 치료 방법으로 경피적 배액술을 시행한 군의 임상적 특징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4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서울대학병원 외과에서 위암으로 수술 받은 1,277명 환자 중 117명에서 체액 저류가 확인되었다. 체액 저류의 치료 방법에 따라 임상 병리학적인 인자들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복강 내 체액 저류가 확인된 117명의 병기는 1기 42명(36.8%), 2기 23명(20.2%), 3기 16명(14%), 4기 33명(28.9%)이었다. 수술 방법으로 위아전절제술은 38명(32.5%), 위전절제술은 27명(23.1%), 위확대전절제술은 41명(35%)이었다. 치료방법으로써 경피적 배액술 시행 군과 보존적 치료를 한 군 간에 나이, 성별, 동반 질환 유무, 림프절 청곽술 범위, 병기, 체질량지수 등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그러나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체액 저류 크기가 4cm 이상인 경우와 감염증이 있는 경우에 치료 방법으로써 경피적 배액술을 더 많이 시행하였다(P<0.05). 결론: 위암 수술 후 복강 내 체액 저류가 발생한 환자는 4기 위암 또는 타 장기 합병 절제의 경우가 많았고 체액 저류에 대하여 2/3 (41명, 35%)에서 보존적 치료로써 호전이 되었다. 경피적 배액술은 체액 저류 크기가 4 cm 이상일 때 또는 감염증이 있을 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목적: 1998년도에 제정된 일본위암학회의 위암취급규약 영문판 제2판에 따르면 원위부 위암에 있어 2군에 속하는 림프절 중 14v (상장간막정맥) 림프절도 포함되어 있으나 조기 위암에서는 14v 림프절의 절제가 제외되는 등 상황과 술자에 따라 선택적으로 절제되고 있다. 저자들은 원위부 진행성 위암에 있어 14v 림프절의 전이 정도를 조사하여 14v 림프절 절제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 림프절의 절제 적응증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4월부터 2005년 8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외과 위암팀에서 원위부 위암으로 수술 받은 환자 중 수술장에서 육안적 소견으로 진행성 위암으로 판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위암학회의 위암취급규약 영문판 2판에 정의된 D2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고 림프절의 구획을 표기하였다. 각 림프절 구획의 위암 전이 여부를 확인하여 전이율을 계산하고, 6번 림프절의 양성율과 14v 림프절 양성율의 상관 관계와 14v 림프절 양성군과 음성군을 비교하여 14v 림프절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검토하였고 환자의 예후에 대한 장기 추적은 하지 않았다. 결과: 전체 환자는 50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56 ($30{\sim}80$)세, 남녀비는 1.63 : 1이었다. 47명(94%)에서 위원위부 절제술과 위십이지장 문합술을 시행하였고 3명(6%)에서는 위원 위부절제술과 위공장문합술을 시행하였다. D2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 후 림프절의 전이율이 가장 높았던 림프절은 3번(위소만부) 림프절과 6번(유문하림프절)이 54%)로 가장높았고 14v 림프절의 전이율은 10%로 다른 2군 림프절 중 7번 9번 림프절의 전이와 비슷하였다. 14v 림프절 양성군과 음성군을 비교하였을 때 전이된 림프절의 수와(평균 25.4개 vs 4.91개, P<0.001) 6번 림프절의 전이된 림프절 수에서(평균 6.5개 vs 1.42개, P<0.001) 차이를 보였고, 14v 양성군은 UICC 병기 3기 이상으로 음성군에 비해 진행된 위암인 경우가 많았다. 결론: 위암의 상태가 진행되어 있고 6번 림프절이 양성일수록 14v 림프절로의 전이 가능성이 높았다. 따라서 수술장 소견에서 3기 이상, 6번 림프절이 양성일 경우 14v 림프절의 절제가 필수이다. 그러나 14v 림프절 절제의 유용성에 대한 판단은 14v 림프절 절제하지 않은 군과 전향적인 연구를 시행하여 재발과 생존율 분석을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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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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