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진행성 위암환자에게 여러 종류의 항암요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심각한 부작용 발현 없이 예후증진을 이룰 수 있는 약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표준요법의 개발이 시급한 시점에서 TS-1이 한국인 위암환자에서 어떤 항암효과 및 안정성을 보이는지 알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진행성 위암으로 진단된 78명을 대상으로 TS-1 단독 또는 TS-1/CDDP 병용요법을 시행하였다. TS-1은 $80\;mg/m^{2}/day$을 단독요법의 경우 4주 복용 및 2주 휴약을, 병용요법인 경우엔 3주 복용 및 2주 휴약을 1 cycle로 하였다. CDDP은 $60\;mg/m^{2}$ 용량으로 제8일째에 정맥 주사하였다. 결과: 수술 전 요법군과 재발 및 비근치적 수술군에서의 종양 반응률은 각각 87.5%, 및 32.4%였고, 단독요법군 28.6%, 병용요법군 48.4%였다. 재발 및 비근치적 수술군의 경우 종양의 반응률에 따른 생존율 차이는 의미 있는 차이(P=0.0016)를 보였고, 1년 생존율은 단독요법 56.1%, 병용요법 58.5%였으며 두 군간의 차이는 의미가 없었다. 전체 환자에서 치료관련 부작용 발현빈도(grade 3 이상)는 단독 및 병용요법의 경우 14.3% 및 36.8%였다. 결론: 한국인 진행성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TS-1 단독 또는 CDDP와의 병용요법은 높지 않은 부작용 발현빈도와 높은 종양 반응률을 보였으며, 향후 용량 조절과 스케줄 조절을 통해 표준항암요법의 하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목적: 재발했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위암 환자에 있어서 FOIFOX 항암치료의 반응성 및 독성에 대한 초기경험을 조사, 정리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4월부터 2007년 8월까지 근치적 위암 절제술 후 재발한 환자 35명과 수술 불가능한 위암으로 처음 진단된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modified FOIFOX-6 항암 치료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총 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7.1회의 항암치료를 시행하였으며 RECIST 기준에 의한 부분 관해가 11명(14.1%)의 환자에서 관찰되었으며 안정 상태는 35명(44.9%)이었고 진행성 병변은 32명(44%)이었다. 진행성 병변이 나타나는데 걸리는 시간의 중앙값은 6개월이었으며 생존기간의 평균값은 13개월이었다. 독성 평가에서 1, 2등급의 빈혈이 가장 많은 41명의 환자에서 나타났으며 1, 2등급의 혈소판 감소증은 14명의 환자에서 나타났고 20명의 환자에서 1, 2등급의 말초신경독성을 보였다. 13명의 환자에서 진행성 병변에 의해 FOIFOX에서 S1-cisplatin으로 항암제의 교체가 있었으나 평균 1.76회 밖에 진행할 수 없었다. 결론: 59%의 환자에서 안정 상태 이상의 반응을 보였으며 어떠한 3, 4등급의 독성반응도 관찰되지 않았으므로, 수술 불가능하거나 재발한 위암 환자에서 FOLFOX 항암치료는 비교적 무난한 독성과 유리한 생존을 보이는 적절한 1차적 약제 선택으로 생각된다.
목적: 조기위암이 림프절 전이에 의해 IV기로 진단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거의 보고된 바가 없다. 이에 저자들은 수술적 치료 후 IV기로 진단된 조기위암 환자들의 임상, 병리학적 특성과 예후를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삼성 서울병원에서 위암으로 위 절제술을 시행 받은 뒤 IV기 조기위암으로 확진된 10명의 환자들의 임상 병리학적 소견을 분석하였다. 결과: 10명의 환자들 중 남녀 비는 5:5였고 수술 당시 평균연령은 61세였다. 8예에서 근치적 위 아전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2예에서는 근치적 위 전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절제된 위의 병리 검사에서 10예 모두 점막하층까지 종양이 침윤되어 있었고, 9예에서 림프관 침윤이 있었으며, 평균 45.5개의 절제된 림프절 중 평균 22.2개에서 전이가 있었다. 종양의 크기의 중간값은 5.3 cm이었고, 6예에서 암세포가 Lauren형 조직 분류로 미만형을 보였으며, 이들은 WHO 분류로 저분화형 선암과 인환세포암종을 보였다. 10명 중 9명은 수술 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받았다. 추적 관찰 기간의 중간값은 31개월이었고,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받지 않은 1명은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였다.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은 9명 중 한 명은 암의 재발로 사망하였으며, 추적 검사에서 골 전이를 보인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환자들은 현재까지 재발 없이 추적 관찰 중이다. 결론: IV기 조기위암은 점막하층의 침윤 깊이를 보이고, 비교적 큰 종양의 크기, 림프관 침윤 등의 특징을 보인다.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 및 보조항암 화학요법을 통해 재발을 줄이고, 향후 이들 위암의 특성에 대한 연구 및 장기적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현재 국소 위암에서 유일한 완치적 치료법은 수술적 절제이나 적절한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당 수의 환자들이 재발을 경험한다. 이에 다학제적 병용 치료 전략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어왔고 특히 최근에는 암의 병기 감소, 근치적 절제률의 증가, 미세 원격전이의 조기 치료 등의 가능성을 가지는 수술 전 선행항암화학요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의 3상 임상 연구인 MAGIC trial은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이, 수술 단독에 비해, 병리학적 병기를 감소시키며 국소 재발과 원격 전이를 감소시켜 생존율을 향상시킴을 보고하였고 또 다른 3상 연구인 FNLCC 94012/FFCD 9703 trial 역시,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이 근치적 절제율과 생존율을 향상시킴을 보고하였다. 두 연구는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것이지만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의 불량한 치료 순응도에 비추어 볼 때 치료성적의 향상은 주로 수술 전 선행항암화학요법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상기 연구들이 이루어진 서양과 달리 광범위(D2) 림프절 절제술을 표준적 치료로 시행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이들 연구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한국에서 이루어진, 국소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몇 가지 임상 연구 역시 선행항암화학요법을 통한 근치적 절제률의 증가 및 병기 감소 효과를 시사하였다. 이러한 고무적인 치료 성적에 근거하여 향후 수술 전 또는 수술 전후 항암화학요법이 국소 위암에서 표준적인 치료 전략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결론을 짓기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대장암이나 타 장기 암의 간전이 경우 간 절제는 비교적 좋은 결과를 가지는 치료 방법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위암의 간전이에 대한 치료로 절제 수술의 역할과 생존율에 대한 효과는 연구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위암의 수술 전 진단 때나 수술 후 추적 검사 중 진단된 간전이의 경우 많은 예에서 다발성 전이, 좌, 우엽에 전이, 간외 전이, 복막 파종이나 다발성 림프절 전이 양상으로 절제 수술의 적응이 되지 못하는 악성 경로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몇몇 보고에서는 수술 적응 대상 환자가 적으나 간절제 치료로 좋은 결과를 보고하는 경우도 있어 제한된 간전이 환자에 대한 맞춤 치료의 영역은 있다고 하였다. 위암의 간전이 절제 예에 대한 보고를 종합하여 보면 간전이 병소가 진단되는 시기가 예후에 중요하여 동시성으로 전이가 진단된 경우가 나쁘며, 절제연이 10 mm 이상 유지 될 때 좋은 결과를 보고하였다. 반면 전이 병소의 개수는 생존율 검사에서 통계학적 의미는 없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또한 충분한 절제연을 확보하면서 해부학적 구역 절제 이상의 수술이 시행된 경우와 이시성 간전이가 좋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간 절제 수술 후 가장 많은 재발 병소는 역시 간으로, 재발 시 대부분 2년 내 사망을 초래하여 절제 후 보조항암화학요법 치료도 중요하다.
목적: Borrmann 4형 위암은 수술적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방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매우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4형 위암의 효과적인 치료전략을 세우기 위하여 임상병리학적 특성 및 예후인자들을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0년부터 2001년까지 진행성 위암으로 진단 받고 절제술을 시행한 1098명을 대상으로 하여, 4형 위암 환자군(group I) 81명과 그 이외 육안형의 위암 환자군(group II) 1017명으로 나누어 임상병리학적 특성, 5년 생존율 및 재발양상을 비교하였다. 결과: 4형 위암은 여성의 발생빈도가 높았고(49.4% vs. 31.0%, P=0.001) 주로 미분화형의 조직형을 가지며(91.4%) 장막 침습(85.2%) 및 림프절 전이(87.7%)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81명의 환자 중 68명(84%)은 발견 당시 병기가 3기 또는 4기로 분류되었으며 다른 육안형에 비해 근치적 절제술의 빈도가 낮고(53.1%), 수술 당시 복막 파종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25.9%). 다변량 분석에서 림프절 전이의 정도만이 4형 위암의 불량한 예후와 관련된 독립적인 인자였다.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한 4형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다른 육안형의 위암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으며(26% vs. 63%), P<0.05), 동일한 병기에서도 유의미하게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P<0.05). 4형 위암으로 근치적 절제술을 받고 재발이 확인된 29예 중 27예(93.1%)에서 복막 전이가 있었다. 결론: Borrmann 4형 위암은 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매우 나쁘므로 선행화학요법 또는 복강 내 화학요법 등 다른 종류의 치료전략이 필요하며, 진단적 복강경 및 세포진 검사를 통해 미세 복막 전이 여부를 판단하여 병기 설정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
Purpose: The prognosis of operated early gastric cancer is quite excellent and the 5-year survival rate shows to be over $90\%$. The less extensive treatment has been considered to be attractive. However, lymph node metastasis remains a main risk factor for recurrence of early gastric cancer. The author performed this study in order to determine which clinicopathologic factors of early gastric cancer influence lymph node metastasis and recurrence. Materials and Methods: A retrospective study was conducted on 222 patients with early gastric cancer who had been treated by gastrectomy combined with D2 or more extended lymph node dissection between January 1991 and December 1997 at the Department of Surgery, Kyunghee University Hospital. Results: Lymph node metastasis was observed in 26 patients ($11.7\%$), and the depth of tumor invasion and tumor size among clinicopathologic factors affected lymph node metastasis. The 5-year recurrence rate was $4.4\%$, and it was revealed that lymph node metastasis and depth of tumor invasion had a greater effect on recurrence than other clinicopathologic factors. Conclusion: The high risk factors of early gastric cancer in recurrence were submucosal tumor invasion, tumor size more than 2 cm, and lymph node metastasis. Patients of early gastric cancer with such high risk factors should undergo radical gastric resection than limited surgery. (J Korean Gastric Cancer Assoc 2001;1:119-123)
진단의 발달과 치료의 발전으로 위암의 치료 성적은 괄목한 성장이 이루어졌으나 근치적 위전절제술 후 암의 발생, 즉 문합부 재발암과 전이 그리고 이시성암이 발생되었을때 외과적 치료에 대한 보고와 결과는 많지 않으며, 특히 문합부에만 국소적으로 발생된 암은 흔치 않다. 근치적 위전절제술 후 문합부에만 국소적으로 발생된 암에 대하여 적극적인 수술을 함으로써 생존이 연장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연구자들은 위선암으로 근치적 위전절제술 후 발생한 문합부 국소재발 1예, 이시성 편평상피암 1예, 림프종 1예에 대하여 원격전이가 없음을 확인한 후 수술을 시행하여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 이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상부 진행위암 환자에서 시행된 복강경 보조 위 전절제술의 초기 경험을 개복 위 전 절제술과 비교 분석하여 수술결과를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복강경 보조 위 전 절제술과 $D1+{\beta}$ 이상의 림프절 절제술이 시행된 47명의 환자 중, 수술 후 진행위암으로 확진된 29명의 환자(LATG군)를 같은 시기에 개복 위 전 절제술을 시행한 35명의 환자(OTG군)와 임상병리학적 특징, 수술 후 결과, 재발 및 생존기간 등을 후향적으로 비교하였다. 결과: 두 군의 성비, 나이, 체질량 지수 및 병기 등에서 차이는 없었으나, 암종의 크기는 LATG군이 평균 6.1 cm로 OTG군의 9.2 cm에 비해 유의하게 작았으며, 근위부 절제연은 평균 3.6 cm로 OTG의 2.1 cm에 비해 유의하게 길었다. 수술시간은 LATG군이 평균 361.3분으로 OTG군의 289.0분보다 유의하게 길었으나, 출혈량, 합병증, 장 운동 회복일, 음식 섭취 시작일과 재원일에는 차이가 없었다. 수술 후 추적기간은 18.8개월(범위 3~46개월)이었으며 평균 생존기간은 LATG군 31개월과 OTG군 32개월, 무병 생존기간은 평균 28개월과 24개월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재발률은 LATG 군이 30.8%, OTG군은 34.3%였으며 재발부위는 두 군 모두 복막과 림프절이 가장 많았다. 결론: 대상 환자가 적은 후향적 연구지만 복강경 보조 위전 절제술은 진행위암의 치료에서 개복 위 전 절제술과 비교 시 수술과 연관된 합병증이나 생존기간, 재발율 등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환자의 예후에 대한 장기 추적 관찰과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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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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