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유소비 둔화와 수입 유제품 급증으로 우유수급 문제가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낙농가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정부, 학계, 생산자단체 모두가 나서서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최근 '국내산 자연치즈 활성화 방안'이란 연구 과제를 통해 국내 원유 소비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 과제를 수행한 퓨처앤테크놀로지 권영웅 대표를 만나 '자연치즈 활성화'를 통한 국내 낙농산업의 위기 탈출 해법을 대해 들어봤다.
세계적으로 산업 각 분야에서 석유 소비가 증가하면서, 석유 의존도가 날로 심화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수송분야의 경우 석유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아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체 연료차량 개발이 필요하다 하겠다.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화되면서 청정 연료 차량 개발 필요성 또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CNG 차량에 대한 검토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차량에 공급할 연료를 위한 충전소 시스템에 대한 개발연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중략)
산유국들의 수출 정유공장 가동시기가 임박함으로서 오랫동안 소비지정제주의를 석유정책의 기본으로 고수해 온 소비국들은 경제적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보수적인 소비지정제주의를 재검토해야할 시기를 맞고 있다. 원유정제와 제품수입을 적시에 유동성 있게 조화시켜 소비지정제의 유리성을 충분히 발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자료는 일본에서 발행되는 순간「석유정책」지 84년 5월 5일호에 게재된 "소비지정제방식과 안정공급"을 전문 번역한 것이다. (편집자주)
최근 국제유가는 미국 테러사태 이후 폭등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두바이유가 배럴당 20달러를 밑도는 등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소요 원유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다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국제유가의 하락폭만큼 휘발유 등 국내유가 하락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연유에는 국내유가가 국제가격을 즉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밖에 환율 등 여러가지 가격결정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일반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유가결정시스템을 다음과 같이 간략히 밝히고자 합니다.
석유화학공업의 발달로 국내에서 사용되는 원유 및 Naptha등의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프로판과 프로필렌, 부탄 등의 석유화학 산업의 부산물 발생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이들의 활용에 따른 문제점들을 보다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개발을 함으로써 고부가 창출과 함께 LPG수입 대체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중략)
제조업 지표 개선 등 미국의 경기 호조 기대감으로 연초대비 미국의 증시 상승 등이 시현되고 있으나 추가적인 국제유가 상승이 글로벌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국제유가가 현 수준보다 더 오르면 글로벌 원유수입국의 비용지출 증가로 이어져 글로벌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렇듯 세계 경제 에너지부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득과 인구 증가로 미래 에너지수요가 증대하는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기후변화 대응 등에 전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서는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세계경제의 4대 에너지 이슈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 주요 에너지 이슈를 조망해 본다.
한국 경제에 근간이 되는 산업은 제조업이고, 그중 석유화학산업은 전량 원유를 수입하여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가공하여 재수출하는 전략적 성장 산업이다. 수많은 제조업의 원료가 되는 원유를 전량 해상운송을 통해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변동성이 심한 유조선 운임 시장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유조선 운임 시장의 위기는 관련 해운회사의 위기에서 끝나지 않고 원유를 사용하는 산업에서부터 국민의 생활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 신호접근법을 활용한 조기경보모형을 제시했다. BDTI 운임지수를 활용하여 유조선 해운시장 위기를 정의하고, 38개의 거시경제, 금융, 원자재 지표 그리고 해운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시차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유조선 해운시장 위기에 선행적으로 반응하는 종합선행지수를 도출했다. 연구 결과, 종합선행지수는 두 달 전 가장 높은 0.499의 시차상관계수 값을 가졌으며, 5개월 전부터 유의미한 상관계수 값을 나타냈다. QPS 값은 0.13으로 위기 예측에 대해 높은 정확성을 지니는 것으로 검증됐다. 더불어 기존의 다른 시계열 예측모형 연구들과 달리 본 연구는 경제 위기와 유조선 해운시장의 위기 간의 시차를 계량적으로 접근하여, 관련 해운산업 종사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의 기틀을 제공함에 의의가 있다.
세계의 주요 자원중 하나인 원유는 산업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원유를 통하여 많은 액체화물이 생산되고 있다. 석유화학단지들은 인근의 항만을 통해 원유를 수입후 정제를 통해 석유정제품, 화학생산공업품 등을 생산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주요 석유화학단지와 인근에 위치한 액체화물 항만 간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울산항, 대산항, 여수광양항을 선정하였다. 항만물동량 시계열 데이터를 이용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VAR 모형을 이용하였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단위근 검정을 실시했으며 Granger 및 Toda-Yamamoto 인과 검정을 통하여 관계를 확인하였다.
에너지요금의 인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이란발 쇼크’로 국제유가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다. 하루 석유생산량이 390만 배럴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중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산유국 이란. 이 나라의 핵 개발을 둘러싼 국제적인 갈등이 원유공급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미국을 비롯한 EU, 중국, 러시아가 이란 핵의 안보리 회부에 합의한데 따른 시장급변 상황에서 초래됐다. 여기에다 OPEC 회원국들이 지난달 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하루 2800만 배럴인 현행 산유량 수준을 고수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파급도 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인 위기로 인한 수급불안 우려가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다 특히 OPEC의 증산 여력이 소진된 상태라는 관측 때문에 유가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2월초 현재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는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덩달아 오름세이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는 중동산 두바이유 역시 마찬가지이다. 브렌트나 두바이유도 배럴당 같은 60달러 선이다. 유가 강세는 지난해 가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미국 남동부 강타로 대다수 석유시설이 파괴돼 수급난이 초래돼 WTI 기준 배럴당 한때 80달러에 육박한 이래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에 다시 가파른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유가의 가파른 돌변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1980년 5월 WTI 기준 최고치인 94달러까지 치솟아 오일쇼크를 유발한 국제유가. 이 즈음을 정점으로 내림세로 돌아서 걸프전90~91)으로 반짝 배럴당 50달러에 머문 적이 있다. 이를 제외하곤 1986년부터 2004년까진 10~30달러 선에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다 이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기점으로 급상승세를 타고 왔다. 지난해 최고 80달러에까지 육박한 국제유가는 하향안정세에서 배럴당 6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 수준도 턱없이 높은 것이다. 이 같은 고유가의 파고가 최근 들어 더욱 심상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번에‘이란발 오일쇼크’가 급습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마저 갖고 있다. 세계경제 회복세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본지는 이 같은 고유가의 파고를 넘는 첩경으로 저소비·고효율 기기를 앞으로는 시리즈로 소개한다.
세계는 원유재고 감소와 국제 정세의 불안정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유가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원유를 100% 수입하고 있으며,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의 에너지원 중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은 더욱 민감하게 나타난다. 국내에 수입되고 유통되는 에너지의 97% 중 1/3 이상이 사무소나 주거용 난방, 급탕 및 취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론 산업체, 연구소 등에서 사무소 및 주거용 에너지 소비패턴으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고효율 저에너지 기술개발을 통해 소비에너지를 절약함과 동시에 탄소배출을 억제하는 신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은 반면 인구밀도가 높고, 인구의 도시집중화로 공동주택의 주거비율이 높은 추세이기 때문에 최근 공동주택단지는 초고층화, 대형화가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급수 급탕에 대한 사용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급수 급탕에 대한 설계 자료는 대부분 외국의 설계 기준과 현장 경험치에 의해 산출된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으며, 사용실태에 대한 기초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며, 이로 인해 급수 급탕 설비 설계 시 과대 또는 과소 설계가 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동주택의 공급자 측 급탕 열 공급환경과 사용자측 열사용량을 측정하여, 급탕부하가 발생하는 시간과 사용 실태 및 패턴을 파악함으로써, 효율적인 공급자 측 급탕설비 설계와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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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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