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 대퇴부 후방은 주요 신경과 혈관이 위치하고 있고 여러개의 힘줄들과 근육들이 위치하여, 심부 근막 내에 농양이 발생시 근막, 힘줄과 근육을 따라 근위 대퇴부, 슬와부, 근위 하퇴부 후방 및 무릎 관절의 주변으로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단순히 항생제 투여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수술적인 배농과 변연 절제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고식적인 방법으로는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슬와부의 주요 신경과 혈관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저자들은 64세 남자 환자에서 발생한 좌측 원위 대퇴부의 광범위 심부 농양에 대하여 내시경적 치료를 시행하여 주요 신경, 혈관 등 정상 조직에 대한 손상이 없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종양 대치물을 이용한 사지 구제술은 조기에 안정성을 얻어 빠른 시간 내에 환자의 관절 운동 및 체중 부하를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으며. 최신 종양 대치물은 규격화된 제품을 조립하여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종양 대치물의 길이 선택에 있어 유연성이 확보되었고 기능적 결과에서 좋은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종양 대치물을 통한 재건술 후 광범위한 골 및 연부 조직의 결손, 긴 수술 시간, 삽입물 크기 등의 문제로 무균성 이완, 심부 감염, 기계적인 결함 등의 합병증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본 증례를 통하여 대퇴 원위부 종양 대치물(MUTARS$^{(R)}$)의 잠김(LOCK)부 파손으로 치료한 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AO C-형 원위 대퇴골 골절의 치료로서 대퇴골 외측에 금속판을 삽입한 후, 관절경 보조하 최소 침습적 금속판 제거를 시행하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술식의 유용성을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10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AO C-형 원위 대퇴골 골절로 관혈적 정복 및 대퇴골 외측면에 금속판 내고정술을 시행하였던 환자들 중 대퇴골 외과 부위의 불편감으로 인해 관절경 보조하 최소 침습적 금속판 제거를 시행하였던 17예와 관절경 없이 고식적인 방법으로 금속판 제거슬 시행한 15예, 총 32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42.6세(20~66세), 최초 골절 상태는 AO/ASIF 분류상 C1 16예, C2 11예, C3 5예였다. 술 중 확인된 관절내 병변, 술 후 합병증 및 술 후 일상 생활로의 복귀 시간, 수술에 대한 만족도, 술 전 및 술 후 6개월 추시상의 슬관절 통증을 조사하였다. 결과: 전 예에서 금속판의 최고 원위부는 슬관절 내에 위치하였고, 23예에서 이와 접촉하는 외측 관절낭의 손상이 확인되었다. 관절경 보조하 금속판 제거술을 시행한 군에서 금속판 제거술 후 지속적 창상 배액으로 세척술 및 창상 재 봉합술을 시행한 경우가 1예 있었다. 술 후 일상 생활로의 복귀는 관절경 보조하 금속판 제거술을 시행한 군에서 평균 7일이었고, 고식적 금속판 제거술을 시행한 군에서 평균 7.6일 이었다. 관절경 보조하 금속판 제거술을 시행한 군은 14예(82.4%)에서 '보통' 이상의 수술 만족도를 보였으며, VAS 통증 지수는 수술 전 4.9에서 수술 후 6개월에 1.9로 감소하였다. 고식적 금속판 제거술을 시행한 군은 13예(86.7%)에서 보통' 이상의 수술 만족도를 보였으며, VAS 통증 지수는 수술전 5.2에서 수술 후 6개월에 2.5로 감소하였다. 결론: 본 술식은 원위 대퇴골에 삽입된 금속판 제거와 함께 슬관절 내의 다양한 병변의 확인 및 치료가 가능한 장점이 있었다. C-형 원위 대퇴골 골절의 치료를 위해 삽입된 금속판에 의한 슬관절 외측 관절낭의 손상이 매우 빈번히 확인되었고, 금속판을 제거함으로서 슬관절 통증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음으로, C-형 원위 대퇴골 골절과 같이 금속판의 최고 원위부가 관절내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골절의 유합이 이루어지면 금속판을 제거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사체의 원위 대퇴골을 이용하여 각각의 인대가 붙는 부위의 골 강도를 비교함으로서 재건술이나 인대 보강 술식시 고정에 참고할 수 있는 지표로 삼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0구의 사체, 15개의 원위 대퇴골을 이용하여 골밀도 측정 후 5 개의 원위 대퇴골에 5.0 mm 유관나사를 각각의 인대 부착부, 즉 전방 십자 인대, 후방 십자 인대, 내측 측부 인대, 외측 측부 인대의 부착부에 삽입하고 최대 인장 강도를 측정하였고(실험 1), 10개의 원위 대퇴골을 이용하여 돼지의 신전건을 각각의 인대 부착부, 즉 전방 십자 인대, 후방 십자 인대, 내측 측부 인대, 외측 측부 인대의 부착부에 삽입하고 흡수성 간섭 나사로 고정 후 최대 인장 강도를 측정하였다(실험 2). 결과: 골밀도 검사는 실험 1이 $1.205{\pm}0.137\;g/cm^2$, 실험 2가 평균 $1.236{\pm}0.089\;g/cm^2$로 양 군간의 차이는 없었으며, 실험 1의 최대 인장 강도는 전방 십자 인대 군이 평균 $519.1{\pm}111.7$ N, 후방 십자 인대 군이 평균 $638.9{\pm}144.4$ N, 내측 측부 인대군이 평균 $169.7{\pm}56.0$ N, 외측 측부 인대 군이 평균 $225.6{\pm}61.5$ N으로 후방 십자 인대 군, 전방 십자 인대 군, 외측 측부 인대 군, 내측 측부 인대 군 순이었고, 실험 2의 최대 인장 강도는 전방 십자 인대 군이 평균 $310.6{\pm}31.0$ N, 후방 십자 인대 군이 평균 $379.9{\pm}47.4$ N, 내측 측부 인대 군이 평균 $104.01{\pm}14.4$ N, 외측 측부 인대 군이 평균 $131.5{\pm}21.9$ N으로 실험 1과 동일한 순이었다. 양 실험 모두 전방 십자 인대 군과 후방 십자 인대 군 간, 내측 측부 인대 군과 외측 측부 인대 군 간 강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내측 측부 인대 군과 외측 측부 인대 군이 전방 십자 인대 군과 후방 십자 인대 군에 비해 강도가 유의하게 낮았다. 결론: 대퇴 터널과 동일한 두께, 최소 길이의 간섭 나사못 고정은 불충분한 고정력을 제공하므로 전방 십자인대, 후방 십자인대, 내, 외측 측부 인대 재건술시 부가적인 술식이 필요하며 특히 외측 측부 인대와 내측 측부 인대 부착 부위의 강도는 후방십자 인대와 전방 십자 인대 부착 부위의 강도에 비해 현저히 약하므로 외측 또는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 및 보강술시 고정 방법에 대해 주의를 요하며 이를 보강할 수 있는 술식이 필요로 하다고 사료된다.
대퇴골 골절 이후 발생하는 혈관계 합병증은 드물지만 발생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근위 대퇴골 골절에서 직접적인 외상 혹은 근위대퇴골 골수 정 고정술 후 발생한 가성동맥류에 대해서는 몇 차례 증례보고가 있었다. 저자들은 85세 여환에서 원위대퇴골 골절에 대하여 역행성 골수 정 고정술 시행 후, 수술 후 9일째부터 혈색소 감소와, 종창, 통증이 발생했던 것에 대해 수술 후 일시적인 혈종 및 통증으로 오인하였다가, 수술 후 16일째가 되어서야 근위 교합 나사 주변부에서 외측 대퇴 회선 동맥의 하행분지에서 기원한 가성동맥류를 진단하였고, 경피적 혈관 색전술을 시행하여 치료 하였다. 시술 후 혈색소 상승 및 종창, 통증 감소 소견을 보이며 회복하였다.
무혈성 골괴사는 골조직 및 골수 조직의 허혈성 상태로 인한 괴사로 정의될 수 있으며, 외상성 및 비외상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무혈성 골괴사는 대퇴골 골두, 상완골 골두와 같이 장골의 골단 부위에서 주로 발생한다. 기존의 무혈성 골괴사는 대부분 대퇴골 골두에 한정된 증례에 대한 보고 및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근위 대퇴골의 무혈성 괴사의 존재는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이후 생물학적 고정 실패의 원인이 된다. 본 저자들은 대퇴골 골두로부터 대퇴골 경부, 간단부 간부 및 원위부에 이르는 골수강내 부위의 대퇴골 전 영역의 무혈성 골괴사가 관찰된 56세 남자 환자에서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고 2년 추시 결과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에서 이식건의 위치에 대하여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논란이 있으나, 아직까지 이상적인 위치에 관한 결론은 없는 실정이다. 대퇴부착부가 등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는 의견의 일치가 있으며, 대퇴 부착부의 위치는 등장위치를 주장한 관점에서 보면 Grood등이 주장한 등장점에서 약 4mm 원위부가, 해부학적 위치를 주장한 관점에서 보면 Harner등이 주장한 해부학적 대퇴부착부의 전방 1/2이 가장 이상적인 위치라고 사료된다.
근위 경골부에 발생한 악성종양의 사지구제술은 화학요법의 발달로 인해 대표적인 치료 방법이 되었다. 다양한 술식의 보고에도 불구하고, 종양 절제 후 종양 대치물을 이용한 사지구제술에 있어 슬개건의 부착 부위가 상실되어 슬관절의 신전력을 재건 하기가 어려운 것이 공통적인 문제로 지적 되고있다. 본 연구는 경골 근위부의 종양을 절제한 후 저온열처리 한 다음 원위 대퇴골을 절제하여 저온열처리 자가경골 및 종양대치물과 결합하고, 슬개골을 자가경골과 결합된 원위 대퇴골에 고정하여 슬관절 신전력을 재건 한 2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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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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