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우울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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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 환자의 인지기능장애 (Cognitive Impairment in the Patients with Mildly Active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 김진희;이철;이창욱;백인호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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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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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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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SLE 환자들에서 인지기능의 장애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신경정신과적 병력이 없는 내과 외래 SLE 환자 20명과 정상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전산화 신경인지기능 검사인 Vienna test system을 시행하고 이를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임상 변인들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SLE 환자군과 정상 대조군의 신경인지기능 검사의 각 항목 비교 인식력 검사항목에서 SLE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정확하게 응답한 반응수가 적었으며 '예'와 '아니오' 중 '아니오'를 정확하게 반응한 수도 적었다. 또한 '예'와 '아니오'에 대해 각각 정확한 반응을 하는 평균 반응시간이 길었으며 검사소요 시간도 길었다. 주의력 검사항목에서는 SLE 환자군이 정상 대조군에 비해 정확하게 응답한 반응수가 적었고, 평균 반응시간이 길었다. 그러나, corsi단기 기억력 검사항목에서는 시각적 단기 기억력 범위와 정확하게 맞춘 총 응답수에서 두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표준도형 지능검사항목에서 SLE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정확하게 응답한 반응수가 적었다. 신경행동학적 인지상태 검사중 기억력 항목에서 SLE 환자군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2) 신경인지기능의 각 항목과 환자군의 연령, 교육연한, SLE 질환 활성도(SLE Disease Activity Index), 우울 증상의 정도, 항 ds-DNA항체. 보체 C3/C4, 스테로이드의 용량 등의 임상 변인들과의 상관관계를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질환 활성도가 낮은 SLE환자들은 과거 신경정신과적 증상의 병력이 없고 병의 이환 기간이 비교적 짧음에도 불구하고 인지기능의 장애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이는 기타 장기의 침범으로 인한 비특이적 영향이 아닌 중추신경계의 침범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우울정도나 스테로이드 용량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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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성학대에 대한 임상 연구 (A CLINICAL STUDY ON CHILD SEXUAL ABUSE)

  • 이수경;곽영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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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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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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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저자들은 성학대를 경험한 소아청소년에 있어서 가족내와 가족외의 성학대형태와 가해자의 특성, 소아의 연령과 학대 형태에 따른 증상의 차이, 부모의 반응, 치료과정등의 임상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1992년 1월부터 1993년 12월까지 국립서울정신병원 외래를 방문한 소아청소년 성학대아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가족내 성학대의 경우 가족외 성학대인 경우보다 좀더 만성적인 경과와 더 심한 가족병리를 보였고 학령전기에는 주로 신체적 증상과 불안이, 학령기에는 우울반응, 위축이 좀더 두드러졌다. 가족의 반응에서는 분노와 죄책감이 가장 흔하였고 치료는 위기개임중재, 놀이치료, 필요한 경우 입원치료가 시행되었다. 치료의 유지는 부모의 회피와 억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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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가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과 반응양식의 조절효과 (The Effects of Academic Stress on Depression in Adolescents : The Moderating Role of Response Styles)

  • 김빛나;박주희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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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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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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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academic stress and response styles on depression in adolescents, focusing on the moderating role of responses styles.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mprised 419 high school students (185 boys and 234 girls) in two high schools. In order to measure the level of depression, the CES-D Scale (Radloff, 1977) was used. Academic stress and response styles were assessed by the Academic Stress Scale for adolescents (Lee & Kim, 2000) and the Response Styles Questionnaire (Kim, 1991) respectively. The data were analyzed by means of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d multiple regressions. The results indicated that for both boys and girls, the levels of academic stress and rumination response style increased the level of depression, whereas the distraction response style decreased the level of depression. Second, both the rumination and distraction styles for girls moderated the effect of academic stress on their depression. On the contrary, there was no moderating effect of the response styles for boys.

우울증 환자에서 신체화 증상에 따른 질병행동의 차이 (Differences of Illness Behavior in Depressive Patients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Somatization)

  • 윤창영;장세헌;제영묘;이대수;최진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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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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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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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목적 : 질병행동은 건강 상태 또는 그에 상응하는 증상을 지각, 평가, 반응하는 적응적/비적응적 방식을 의미한다. 인지치료적인 측면에서 볼 때, 신체화 증상은 신체 지각적 측면에서 증상을 지각, 평가, 반응할 때 확대나 증폭과 같은 왜곡이 일어나 생긴다고 설명된다. 즉, 신체화를 질병행동의 이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신체화 우울증군과 비신체화 우울증군 간의 질병행동을 비교하여 우울증 환자에서 보이는 신체화와 관련된 질병행동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ICD-10의 진단 기준으로 진단된 우울증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한국형우울증척도(Korean Depression Scale)를 이용하여 신체화 우울증군과 비신체화 우울증군을 나누었으며, 두 집단에서의 질병행동의 차이점을 질병행동질문지(Illness Behavior Questionnaire)를 통해 비교하였다. 결과 : 신체화 우울증군은 비신체화 우울증군에 비해 질병확신 하위척도($6.79{\pm}2.08$ vs $4.76{\pm}2.23$, p=0.003)와 부인 하위척도($3.25{\pm}1.22$ vs $2.10{\pm}1.41$, p=0.006)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건강염려 하위척도와 불안정성 하위척도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질병행동 하위척도들이 신체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회귀분석의 결과에서도 신체화 우울증군이 질병확신 하위척도(odds ratio=1.418, p=0.089)와 부인 하위척도(odds ratio=1.880, p=0.083)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신체적으로 질병을 확신하고 심리적으로 질병을 부인하는 것이 우울증 환자에서 신체화 증상을 특징짓는 질병행동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질병행동의 하위척도들은 우울 기분과 신체화 증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을 감별하고 예측하는 유용한 심리적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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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선생의 감각경험과 심적반응의 의학생리학: <도산십이곡>중 제4곡을 중심으로 (The Physics of Toegye's Sensational Experience and Mental Response: The Study on the 4th Song of )

  • 김명희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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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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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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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시조치료는 우울증을 극복하고 존재의 진정성을 확립시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퇴계선생의 시조 <도산십이곡>의 이미지의 양상이 의학생리학적 감각경험과 심적반응을 융합하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퇴계선생의 시조 <도산십이곡>은 생명력을 활성화시키는 원리가 작동되고 있다. 선생의 시조는 존재의 진정성을 창조하는 원리가, 인체의 감각경험과 심적반응을 통해 우울증을 극복하고 지금-여기, 존재의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퇴계선생의 시조 <도산십이곡>중 제4곡이 어떤 치유력을 지니고 있는지를 증명한다. 따라서 향후 감각경험과 심적반응에 대한 시조치료 연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반복 경두개자기자극술의 우울증 치료효과 및 최신동향에 대한 고찰 (Clinical Efficacy of Repetitive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for Treatment of Depression and Latest Trends in TMS Techniques)

  • 김신태;김혜원;김세주;강지인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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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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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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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종설에서는 우울증에서의 rTMS 임상연구를 임상특성과 TMS 적용방법을 고려하여 체계적으로 고찰하였으며 새로운 TMS 치료기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rTMS는 항우울제에 반응이 적은 단극성 우울증 환자의 치료에 병용 혹은 단독요법으로 사용될 수 있는 안전하고 비침습적인 뇌조절술이다. rTMS는 고빈도 좌측 DLPFC, 저빈도 우측 DLPFC, 그리고 양측성 DLPFC 적용방법이 비슷한 수준으로 허위자극에 비해 유의하게 항우울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치료저항성 단극성 우울증에 대한 항우울효과 크기는 작았다. 또한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된 우울증의 치료와 양극성 장애의 우울삽화에 대해서는 치료효과가 불분명하다. 기존 rTMS의 항우울효과 크기는 작은 정도로 그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 고용량의 자극, 보다 깊이 자극할 수 있는 코일을 이용한 rTMS 치료, 표적영역에 보다 정확하게 코일을 위치시키는 신경항법 등을 이용한 TMS 적용 등의 새로운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세타돌발자극과 자기경련치료와 같은 새로운 치료기법을 이용한 시도가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비록 현재까지 rTMS의 항우울효과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임상양상을 세분화한 치료적용과 개선된 치료기법의 적용 등을 통해 더 많은 후속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여러 형태의 TMS 기법에 대해 잘 설계된 허위자극에 대한 통제연구뿐만 아니라 서로의 비교연구를 통해 우울증 치료에서의 근거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신병적 우울증의 치료 전략 (Treatment Strategies for Psychotic Depression)

  • 이소영;정한용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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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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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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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정신병적 우울증의 심한 정도와 나쁜 예후, 그리고 현재까지의 연구 실적을 고려했을 때, 임상의사들은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한 우울증과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우울증을 구분하여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자들은 체계적인 검색을 통해 광범위하게 조사를 하였으나, 정신병적 우울증 환자의 약물치료에 대한 근거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생각한다. 소수의 연구 결과들이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근거에 의하면,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약물의 병합치료와 전기충격요법이 그 효과에 대한 근거 수준이 가장 높아서 정신병적 우울증 환자를 위한 일차적 치료법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최근에 항우울제 단독치료가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약물의 병합치료에 비해 효과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되면서 항우울제-항정신병약물 병합치료법과 항우울제를 사용하다가 필요시에 항정신병약물을 추가하는 방법 둘 다 권고된 바 있다. 이는 기존 치료 권고 사항과 대조가 되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관점에서 기존의 치료 전략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적어도 정신병적 우울증 환자에게 항정신병약물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항우울제와 병합하였을 때 보다 덜 효과적이므로 항정신병약물 단독으로 시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에는 연구자들 간에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항우울제 중에서는 삼환계 항우울제에 대한 근거 수준이 가장 높고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의 경우 현재는 근거가 부족하나 앞으로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약물 병합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투여할 수가 없을 경우에는 항우울제의 종류를 바꾸거나 lithium을 강화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실제 임상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위험과 이득을 고려하여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선택된 약물을 충분한 양, 그리고 충분한 기간 동안 시도했는지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부작용의 출현에 대해 잘 모니터링을 해야 하고, 특히 우울증 자체가 악화되는 것과 구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임상의사들은 정신병적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 환자의 치료 전략을 현재까지 수행된 연구 근거의 양과 수준을 감안하여 받아들여야 하고, 아직까지 명백한 결론을 이끌어내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향후 이에 대한 많은 체계적 연구들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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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매 노인 우울증 환자에서 대뇌 아밀로이드 병리 예측을 위한 정량화 뇌파 지표: 예비연구 (Quantitative Electroencephalogram Markers for Predicting Cerebral Amyloid Pathology in Non-Demented Older Individuals With Depression: A Preliminary Study)

  • 박선영;채수현;박진식;이동영;박지은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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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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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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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 적 : 노년기 우울증 환자에서 우울증상이 알츠하이머병의 전구 증상으로 나타났는지를 감별하는 것은 중요한 임상적 과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정량화 뇌파(quantitative EEG) 지표가 노년기 우울증 환자의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기능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치매로 진단 받지 않은 55세 이상의 우울증 환자 63명이 본 연구에 포함되었다(여성 76.2%; 평균 연령 ± 표준편차 73.7 ± 6.87세). 연구 대상자들은 [18F] florbetabenPET 결과에 따라 아밀로이드 양성(Aβ+, n = 32)과 음성으로(Aβ-, n = 31) 분류하였다. 뇌파는 7분 간의 눈을 감은 상태(eye-closed, EC)와 3분 간의 눈을 뜬 상태(eye-open, EO)로 촬영하였으며, 푸리에 변환(Fourier transform)을 이용하여 스펙트럼 분석을 시행하였다. 선행연구 결과에 따라 안구 개폐 알파파 반응성 지표(EC-to-EO alpha reactivity index)가 노년기 우울증 환자의 아밀로이드 침착을 예측할 수 있는 신경생리학적 마커가 될 수 있는지 검증하였다. 알파 밴드 파워에서 아밀로이드 침착 여부(Aβ+ vs. Aβ-), 안구 개폐 조건(EC vs. EO), 지형학적 요인(laterality, polarity) 간의 상호작용을 확인하고 사후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 Aβ+군과 Aβ-군에서 각 주파수 밴드의 평균 파워 스펙트럼 밀도 중 EO phase의 알파 밴드 파워에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었다(F = 6.258, p = 0.015). 알파 밴드에서의 Group (Aβ+ vs. Aβ-) × Condition (EC vs. EO) × Laterality (Left, midline, or right) 3-way interaction이 연령, 성별, 교육 연수, 전반적 인지 기능, 약물 사용, MRI상 백질 고신호강도를 보정한 뒤에도 유의하였다(F = 3.720, p = 0.030). 하지만 대뇌 관심영역 별로 아밀로이드 침착에 따른 알파파 반응성을 비교한 사후 분석에서는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노년기 우울증 환자에서 EO phase의 알파 밴드 파워 증가가 대뇌 아밀로이드 침착과 관련이 있었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검증하고자 했던 안구개폐 알파파 반응성 지표는 알츠하이머병 병리를 예측하지는 못했다. 보다 많은 대상자를 포함한 추후 연구로 해당 결과를 재검증할 필요가 있다.

입원한 기분장애 소아청소년의 임상특성 - 주요 우울증과 양극성장애의 우울삽화 비교를 중심으로 - (CLINICAL CHARACTERISTICS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IC INPATIENTS WITH MOOD DISORDER)

  • 조수철;백기청;이경규;김현우;홍강의;임명호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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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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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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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소아청소년에서의 우울증 및 조울증의 우울삽화에 대한 임상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1993년 3월 1일부터 1999년 10월 31일까지 OO대학교 어린이 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에 입원하였던 34명의 우울증 환아와 17명의 조울증 우울삽화 환아를 대상으로 병록지 기록을 통해서 이들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진단적 분류, 입원시 주 증상 및 문제점, 증상의 빈도, 주산기 모 병력과 아동기 발달력, 공존 정신질환 및 신경 심리학적 검사, 가족의 임상적 특성, 가족 정신병리 및 가족 병력, 치료반응 등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1) 우울증에서 남자의 비율이 여성의 경우보다 높았으며, 조울증 우울삽화에서는 남녀의 비율이 비슷하였다. 2) 평균 발병 연령은 조울증 우울삽화에서 14.1세, 우울증에서 12.8세로 우울증에서 일찍 발병하는 양상을 나타냈으며, 입원 횟수에 있어서는 조울증 우울삽화에서 우울증에 비해서 많았다. 3) 조울증 우울삽화와 우울증 모두에서 식물증상의 호소가 신체증상보다 많았으며, 자살사고 증상은 우울증에서, 공격적인 증상은 조울증 우울삽화에서 많았고, 정신병적 증상에서는 망상은 우울증에서 환각은 조울증 우울삽화에서 많이 나타났다. 4) 두 집단 모두에서 불안장애가 가장 많이 동반되었으며, 신체형 장애, 정신지체, 인격장애 등이 동반되었다. 5) 조울증 우울삽화와 우울증 모두 높은 가족력을 보였고, 특히 우울증은 아동 학대력과 가족의 부적절한 양육과 관련성을 보였다. 성인에서 조울증과 우울증이 분명한 임상적 차이를 갖고있는 것처럼 소아에서도 조울증 우울삽화와 우울증은 발병연령, 신체증상 및 식물증상을 비롯한 임상증상의 차이, 공존질환 등에서 서로 다른 임상 양상을 나타내었다. 발병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고 할 수 있었다. 2) 자신은 남들에게 인기도 없고, 따돌림을 당한다고 여기며 정신병적 증상을 가진 군(47명, 남자 31명, 여자 16명)은 단순히 정신병적 증상이 높은 군에 비해 불안 척도, 우울증 척도, 공격성, 대인 민감성, 학교 및 사회 적응 척도, 강박증상 척도, 공포불안 척도, 정신병적 증상, 신체적 증상 호소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자신이 따돌림을 받는다는 호소와 편집증은 더 높게 측정되었다. 그리고, 학교폭력 피해자 중에서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게 측정되었고, 스스로 인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대상들에서는, 불안 증상, 우울증, 공격성, 대인 예민성, 강박증상, 편집증, 신체 증상 호소 등이 정신병적 증상을 잘 설명해주었다 ($r^2$=0.93). 즉, 따돌림을 당한다고 호소한 집단은 정신병적 증상이 유의하게 높았고, 이를 통해 왕따 피해자는 정신병 발병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다고 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서 따돌림과 같은 학교폭력 피해자가 불안증상, 우울증, 공격성, 대인 예민성, 강박증상, 편집증, 신체 증상 호소와 같은 문제를 보였을 경우에는 정신병적 증상 유무와 학교 적응, 집중력 장애, 사고개념 형성 장애 등을 확인하여 정신병의 진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할 수 있다.탈트검사에서 기질성 뇌장애를 의심할만한 소견은 14명(63.5%)에서 보였다. 지능검사의 결과는 평균이상 IQ는 12명((54.5%), 지능지체 및 경계선 지능은 9명(41.0%)이었다. 5) 주 진단 및 공존진단:주 진단으로는 행실장애가 6명(27.3%), 경계선장애(borderline child) 5명(23.0%), 우울병 4명(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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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자아상과 사회적 민감성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자아상-우울-불안-사회적 민감성간의 구조적 관계분석 (A STUDY OF RELATIONSHIP BETWEEN SELF-IMAGE AND SOCIAL SENSITIVITY IN ADOLESCENTS : THE STRUCTURAL RELATION AMONG SELF-IMAGE, DEPRESSION, ANXIETY, AND SOCIAL SENSITIVITY)

  • 신민섭;소준현;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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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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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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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자아상과 우울, 불안, 그리고 사회적 민감성간의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해보고자 하였다. 우선, 자아상이 부정적인 청소년들이 자아상이 긍정적인 청소년보다 더 우울하고 불안하며 대인 관계나 사회적 상황에서 더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고, 두번째로는 낮은 자아상이 사회적 민감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 아니면 낮은 자아상을 가진 청소년들이 우울이나 불안감을 더욱 느끼게 되고, 그 결과 사회적 민감성이 증가되는지 그 인과적인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중,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남, 여 학생 총 1,602명 (남자 697명, 여자 905명)에게 Offer의 자아상 척도와 간이 정신진단 검사의 하위 척도중 우울, 불안, 사회적 민감성 척도를 실시한 후, 자아상이 낮은 집단과 높은 집단간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자아상이 낮은 집단이 자아상이 높은 진단에 비해 우울.불안, 사회적 민감성 척도점수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아상과 우울, 불안, 사회적 민감성간의 구조적 관계를 LISREL로 분석한 결과, 자아상이 사회적 민감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기 보다는, 자아상이 낮은 청소년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우울이나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사회적 민감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불안과 대인 공포를 발전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해주었고. 사회 공포증 청소년 환자에 대한 치료및 예방에 있어 임상적 시사점을 가지는 것으로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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